



이미지 출처 :
YES24
저는 삼성(정확하게 말하면 이건희 일가)을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외국 여행을 할 때에도 삼성 마크나 광고판을 보면 자랑스럽기는 만만의 콩떡이고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욕지기가 올라옵니다. 제가 삼성을 싫어하는 이유는 (주어 없음) 우리나라를 말아먹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파렴치함과 뻔뻔함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틈틈히 생각을 해 보니 제 물건 중에 눈에 띄는 삼성 물건(완제품)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더군요. 조만간 이것도 없앨 예정입니다. 꽤 많은 보험 상품을 갖고 있는데 삼성생명은 하나도 없고 휴대폰도 아이폰, 하드 디스크는 모두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 PC의 모니터도 DAYSIS 제품입니다. 개인 입장에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불매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삼성 관련 물품 구매를 피하려는 편입니다.
2007년에 김용철 변호사가 양심고백을 했을 당시에도 뭐 터질 것이 터졌을 뿐이라고 생각해서 큰 관심 두지 않았고 이건희 무혐의 처분, 사면 등등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질 때에도 더러운 똥 피하듯이 피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하라고 사면했는데 IOC에서 5년 간 자격 정지되었다는 외신을 보면서 콧방귀나 끼면서요.
그러다 김용철 변호사가 쓴 이 책이 불순 세력의 방해로 인해 판매에 지장이 있다는 트윗을 보고 곧장 질렀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두께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한번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트위터리안들 덕분으로 금방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네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드는 생각은 딱 이것입니다.
'북한에 김정일이 있다면, 남한에는 이건희가 있다!!!'
한 놈은 노골적으로 나쁜 짓하고, 다른 한 놈은 은밀하게 나쁜 짓을 한다는 차이만 있을 뿐 나쁜 짓의 강도는 큰 차이가 없네요. 선민의식 수준도 비등비등하고...
대체 이런 이건희에게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사람의 머릿속이 절로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우리와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은 밖에라도 있지, 이건 뭐 우리 내부에서 썩어들어가는 암덩어리 수준이네요. 대책이 시급합니다. 하루빨리 도려내지 않으면 큰 댓가를 치르게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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