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YES24
우울증은 정신적 감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이제는 이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많이 알려진 탓에 요새는 우울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기분이 우울한 것과 우울증에 걸린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자살한 연예인들이 우울증을 앓았다는 기사가 나면 키보드워리어들이 "죽을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를 갖고 살아가겠다"는 헛소리를 쉽게 내뱉는데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그 고통이 너무나 심해서 죽음 밖에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거든요.
수련을 받으면서 보호병동에서 정말 심각한 상태의 우울증 환자를 접한 경험이 꽤 있으면서도 정작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가 경험하는 세상이 얼마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지 머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우울증때문에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심경이 절절히 이해됩니다.
이 책은 '소피의 선택'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윌리엄 스타이런이 썼는데 작가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입니다. 작가의 글솜씨로 써서 그런지 이 책을 읽다보면 우울증 환자들이 받는 고통이 정말 뼛속까지 느껴집니다.
100여 페이지에 불과한 얇은 하드커버이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실감나게 경험하고픈 분들께 추천합니다.
더불어 주변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들을 공감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