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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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Incention, 2010) : 메멘토의 약점을 확실히 보강한 영화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이 영화 이거 물건입니다. 영화의 종류는 다르지만 '다크나이트'를 봤을 때의 전율이 느껴지네요. 알고 보니 둘 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입니다. 그야말로 깜놀~

오랜만에 한시도 딴 눈 팔지 않고 100% 몰입해서 본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손을 잡고 '셔터 아일랜드'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렸습니다.

꿈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전에도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을 설계하고 설계된 꿈 속에서 특정한 생각을 세뇌시키고, 꿈 속에서 다시 꿈을 꾸게 만들어 더 깊은 단계의 무의식으로 내려가는 등의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한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부 장치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분명히 여기저기 옥의 티가 있을 것 같은데 CG가 훌륭한데다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조셉 고든-레빗, 와타나베 켄 등 연기파 배우의 호연이 눈 돌릴 틈을 만들지 않습니다.

2000년에 감독이 내놓은 '메멘토'는 상상력은 기발했지만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관객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그걸 타산지석으로 삼았는지 10년 만에 내놓은 인셉션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까다로운 부분은 설명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그 빈자리를 막강한 이미지의 폭격으로 혼을 쏙 빼 놓습니다.

시나리오가 기본적으로 탄탄한데다 림보, 토템, 킥 등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키워드, 접어서 두 개로 포개진 세계라든가 아무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빌딩숲 등 눈을 사로잡는 CG까지 앙상블을 이루어 모처럼 제대로 된 SF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트위터의 타임라인에서 볼 만하다는 시사회평만 보고 선택했는데 놓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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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Inception, SF, 다크나이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림보, 메멘토, 셔터 아일랜드, 와타나베 켄, 인셉션, 조셉 고든-래빗, 크리스토퍼 놀란, 킥, 타임라인, 토템, 트위터
문화생활/영화/애니메이션  |  2010/07/24 16:18
Trackbacks  | Comments  (8) :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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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
2010/07/26 18:50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굉장히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내용 모르고 갔다가 어찌나 놀랐던지. ^^
월덴지기
2010/07/27 20:38 수정/삭제
저도 전혀 내용을 모르고 갔다가 그야말로 깜놀했지요. 이런 의외성 때문에 가끔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보러 간다는...

(댓글 기부금 300원이 기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소요
2010/08/02 15:3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7월 4일 인셉션 예고편을 정민이와 함께 보다가 형이 분명히 이걸 볼 것이고 또한 극찬글을 올리시지 않을까 얘기했었죠. 저는 감독에 대한 믿음 때문에 기대를 안할수 없는 상태에서 가장 맑은 정신으로 보고자 7시 40분 영화를 봤는데요. 이 영화는 생각할수록 대단해지는 것 같아요. 감독이 관객에게 인셉션한 것 같습니다. 관람 후 토론마당이 폭증할 것 같아요.
월덴지기
2010/08/03 00:06 수정/삭제
나를 너무 잘 아는거지~

2010년을 폭풍처럼 강타하는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댓글 기부금 300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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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2010/08/02 15:50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팬픽이 많이 쏟아질것 같은 영화였어요 ^^.
월덴지기
2010/08/03 00:06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점점 더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더군요.

(댓글 기부금 300원이 기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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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아
2010/08/03 21:40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아... 그 배우가 조셉 고든-레빗이었습니까....
보면서 내내 떠오를락 말락 하는 얼굴이 있었는데....
뭐지... 뭐지..? 하면서 겨우 떠올려낸 얼굴. 히스 레저.
죽은지 한참 됐는데... 은근히 비슷하게 닮은 저 남잔 누구지?
히스 레저보단 조금더 샌님 풍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여기 골몰하느라 영화 초반에 완전 몰입을 못했단 말입니당... ㅠㅠ
월덴지기
2010/08/04 09:24 수정/삭제
주로 작품성있는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라서 블럭버스터에도 자주 나오더군요. ^^

(댓글 기부금 300원이 기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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