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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신이 도박중독치료 전도사가 되어 도박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함께 도박하던 사람들에게 예방 홍보를 하고 다닌다는 도박 중독자가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도박자에게 도박중독의 폐해를 알리고 다니는 것이 정작 도박 중독자 본인에게 도움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다른 도박자에게 경고를 하려면 자신이 도박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어느 정도 open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수준까지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알면 알수록 도박 자금을 빌리기 어렵고 감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박 중독자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경고함으로써 도박을 끊어야만 한다는 자기 세뇌를 반복하고 이로 인해 약한 의지를 다 잡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다른 도박자에게 경고를 하는 것은 도박을 끊어야 한다는 자기 의지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도박 중독자가 그동안 자신의 도박 문제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주었음을 인정하고 그로 인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시도하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도박 중독자가 다른 도박자에게 경고를 하고 다닌다고 해서 주제도 모른다고 면박을 주지 마시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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