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YES24
'지속가능한'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는 '대대손손 울궈먹을 수 있는'이라는 개념만 떠올리겠지만 이 책을 쓴 기특한 젊은이 두 명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소명을 다할 수 있는 기업이나 조직을 떠올렸고 미래가 확실히 보장된 재무 분석가와 컨설팅 전문가라는 탄탄대로 같은 직업을 때려치우고는 1년 동안 세상을 바꾸는 80인의 대안 기업가를 만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들이 만난 영웅들이 세상 곳곳에서 하고 있던 일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물기후학적 건축', '생물종의 다양성 확대', '공정무역', '생태디자인', '산업생태학', '지속가능한 에너지 창출', '쓰레기 처리', '소액신용금융', 'NGO-시민권', '보건 위생', '교통', '도시계획'처럼 너무나 다양한 분야였지요.
이들은 단순히 희생만 하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때로는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면서 세상을 긍정의 힘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느 독자가 인터넷 서평란에 남긴 것처럼 인생의 후반부를 지속가능한 발전에 헌신하게 되든, 앞으로 자신만의 기업을 이끌 때 참고할 아이디어를 얻든, 이들의 사회적 소명에 동참하여 세상을 구하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협력하든 간에 이 책은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직도 희망은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으면서 아둥바둥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비록 아직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그 수익을 다른 사람들과 공정하게 나누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세상이 암울하고 어둡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분명 희망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덧. 이 멋진 젊은이들은 세상을 구하는 80인의 영웅들을 만나러 돌아다닌 기간 동안 자연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이산화탄소 다이어리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자신들이 여행하면서 사용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는 1,200그루의 나무를 킬리만자로 산에 심었답니다. 참 대단합니다.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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