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사이에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비건들이 먹을 수 있는 채식 제품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CJ 푸드빌의 비비고와 풀무원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죠.
풀무원은 한걸음 더 나아가 2022년 5월에 대기업 가운데 첫 비건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인 플랜튜드(Plantude) 1호점을 강남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오픈하고 100% 식물성 식재료로 즐길 수 있는 메뉴 13종을 선보였습니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023년 3월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2호점을 열었죠. 오랜만에 서울 시내 나들이를 하면서 플랜튜드 2호점에 들렀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제가 2018년까지 일했던 직장 근처를 지나더군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플랜튜드 2호점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테이스트 파크 7층에 있습니다.
입구는 금방 눈에 띄게 잘 만들어놨는데 아이파크몰이 코엑스몰보다 훨씬 넓은데다 더 센터, 패션 파크, 리빙 파크, 테이스트 파크로 건물이 나눠져 있어 차를 가져가는 분들은 주차장에서 찾아가기 매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길을 헤맸다는 방문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고 역시나 저희도 한참을 헤맸습니다.
입구의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꽤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를 계속 선보이는 것 같더군요. 1, 2, 4인용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저희는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가격 할인폭도 크지 않아서 그냥 단품들로 주문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점심 시간에 딱 걸리는 바람에 테이스트 파크 내 대부분의 매장이 점심 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붐비는데 플랜튜드는 아무래도 100% 비건식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더군요. 특이한 건 저희가 방문했을 때 남자 손님이 70%였습니다. 요새는 남성들도 비건식에 관심이 많아졌나봅니다.
서빙 직원들의 복장이 호텔처럼 하얀 와이셔츠의 정장 차림이던데 깔끔한 건 좋지만 음식을 나르다 튀면 골치아프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용 태블릿을 가져오기 때문에 앉은 상태에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에피타이저로 '모둠 버섯 두부 강정'을 주문했고 '순두부 인 헬'과 신 메뉴인 '베지 나이스 팟타이'에, 나중에 곡물밥을 한 공기 추가했습니다. 거기에 음료로 톡스 콤부차를 주문했고요.
제일 먼저 나온 모둠 버섯 두부 강정(11,000원)입니다. 튀긴 버섯과 두부를 연근, 파프리카 등과 함께 섞어서 깐풍기처럼 만든 음식입니다. 맛은 있지만 제 입에는 좀 짰습니다. 에피타이저보다는 술 안주로 어울리겠더군요.
두 번째로 나온 베지 나이스 팟타이(13,000원)입니다. 저 노란 그물처럼 생긴 건 튀김입니다. 레몬 조각과 땅콩 가루, 고추 썰어놓은 것을 그릇에 따로 주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양이 좀 적은 건 둘째치고 간이 좀 셉니다. 함께 주문한 톡스 콤부차(3,500원)를 계속 마시게 되는 걸 보면 너무 자극적이에요.
마지막으로 나온 순두부 인 헬(14,000원)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성수동 '리틀 포레스트'의 샥슈카와 비슷한 음식입니다. 영어로는 '에그 인 헬'인데 비건 버전이기 때문에 계란 대신 보통 두부를 넣습니다. 플랜튜드에서는 순두부를 넣었네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빵을 무한리필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좋았는데 플랜튜드에서는 리필도, 추가 구매도 안 됩니다. 마늘빵 4개를 다 먹으면 그냥 국물만 떠 먹어야 합니다. 결국 곡물밥 한 공기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다른 메뉴처럼 순두부 인 헬도 맛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밥을 말아먹지 못하고 그냥 곁들여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과일과 샐러드 같은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반적으로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었습니다. 논비건에게는 특이하고 맛있을 지 몰라도 가볍고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비건들에게는 너무 간이 센 편이라서 근처에 왔을 때 어쩔 수 없이 들를 수는 있어도 따로 시간내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풀무원에서 출시된 밀키트를 기반으로 재료를 좀 더 추가해서 조리한 메뉴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음식 자체는 매장에서 완전 조리를 하는 것 같네요. 색다른 메뉴를 경험하고 싶은 비건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휴일이 따로 없는 건 장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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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 미니 강의 주제 중 심리평가와 관련이 없는 것(알고 보면 모두 심리평가와 관련이 있지만)으로 꼽았던 건 '애착 외상 치유'와 '중독 상담' 뿐이었습니다.
중독 상담은 제가 독립하기 전의 제 본업이었고 애착 외상은 중독 문제와 깊게 관련되어 있으니 두 주제 모두 제가 주로 하던 일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니 강의 주제는 제가 평소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단기 상담입니다. 중독, 애착 외상 미니 강의 뿐 아니라 supervision을 할 때도 단기 상담의 한계에 대해 늘상 강조를 해 왔으면서 왜 단기 상담을 미니 강의 주제로 올리게 된 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저는 (우리나라) 단기 상담의 효용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단기 상담을 적용할 수 있는 내담자 군도 협소하고, 적용하는 방법론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뭐라 생각하든 이미 단기 상담이 상담 현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듯 하고 대부분의 상담자는 독립해서 자신만의 개인 상담실을 운영하지 않는 한 단기 상담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단기 상담이라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가 그동안 해 왔던 단기 상담이란 어떤 것인지, 기존의 단기 상담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 그동안 해 왔던 실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미니 강의에서 공개하고자 합니다.
어찌 보면 장기 상담에서나 가능한 기법들을 어떻게 단기 상담에서 구현할 것인가, 이를 위해 상담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준비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단기 상담의 실제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단기 상담을 해야만 하는 상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 자세, 발상의 전환, 그에 따른 실질적인 준비 내용을 함께 공부하고자 함
* 일시 : 2023년 10월 29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0월 28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단기 상담에 대한 실전적 지식을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인증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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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구조화 검사인 MMPI-2/A로 예를 들겠지만 타당도 척도를 포함한 어떤 자기 보고형 검사의 경우라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타당도 척도가 포함된 자기 보고형 검사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다른 검사 결과의 해석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MPI-2/A의 경우 F척도군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거나(증상 과장 경향이 심하거나), L, K, S 같은 방어 척도군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방어적으로 응답하는 경향이 심한 경우), 당연히 이후 검사 결과 해석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타당도 문제를 고려하여 해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타당도 문제는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타당도 문제가 생기는 대부분의 경우는 뜻밖에도 평가자가 수검자에게 미치는 심리평가의 영향을 별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검자에게 당연히 도움이 되는 것이니 수검자도 이를 알 것이라 단순하게 생각하거나, 상담 초기에 진행되는 기관의 routine 절차라서 아무 생각 없이 실시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평가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수검자가 심리평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 리가 만무합니다. 특히 정서행동특성 평가 결과로 인해 의뢰된 아동/청소년이나 수강 명령 대상자 등 비자발적으로 방문한 내담자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타당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은 심리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orientation을 철저히 실시하는 겁니다. 이 orientation에는 반드시 아래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심리평가의 실시 목적과 수검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
* 심리평가 실시 절차
* 심리평가 결과의 비밀 보장 범위와 예외 경우
* 심리평가를 수검자가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설명
특히 가장 중요한 내용은 심리평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 모든 이익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을 경우 심리평가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수검자에게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는 겁니다. 역설적으로 거부권을 주면 거부하는 확률이 줄어듭니다. 수검자에게 통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니까요.
제 경험 상 심리평가에 대한 orientation을 충실히 할수록 타당도 척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더군요. 자기 보고형 검사의 타당도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이 점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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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리브레는 국내 원두 공급업자 중에서 매우 드물게 해외 현지에 직영 농장을 갖고 있습니다. 니콰라과의 누에바 세고비아 지역에 있는 '핀카 리브레' 농장으로 CoE 1위와 4위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서늘한 기후로 인해 커피 수확이 좀 늦은 대신 커피 체리가 천천히 여물기 때문에 생두의 조밀도가 높고 맛의 복합성이 좋다고 합니다.
* 농장주 : 서필훈(Pil Hoon Seu)
* 지역 : 누에바 세고비아, 모존테(Mozonte, Nueva Segovia)
* 재배고도 : 1,570~1,650m
* 품종 : 레드 카투아이(Red Catuai)
* 가공방식 : 워시드(Washed)
플로럴, 오렌지, 복숭아, 캐러멜, 꿀, 쥬시 노트의 원두로 산미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밝고 산뜻한 향미가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Catuai 원두가 제 취향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좀 신경써서 살펴봐야겠습니다.
이 원두는 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다시 입고되면 재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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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 350가지를 정리한 책입니다.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공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 카페 스타일, 내츄럴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 모던 스타일 등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요새 아파트 인테리어 트랜드를 보면 무몰딩, 히든도어, 무문선, 손잡이 생략에 끊김없는 하얀 색 페인트 미장으로 공간이 넓어 보이게 만드는 일명 인쇼 스타일이 대유행인데 저는 깔끔하고 넓어 보이기는 커녕 강박증 환자가 좋아라 할 정신병원의 보호 병동 인테리어처럼 보여서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그런 집에서 살 생각을 하면 없던 병도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병원 수련 과정에서 생긴 제 트라우마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아파트는 구조의 한계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공간 배치를 할 수 있는 단독 주택을 지으면서까지 인쇼 스타일의 아파트 형식 인테리어에 집착하는 걸 보면 정말 유행이 병이다 싶습니다.
저는
'제가 짓고 싶은 집의 대략적인 컨셉'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집의 구조 자체가 일반적인 아파트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도 찾을 필요가 있어서 관련 책도 많이 봤습니다. 결국 제가 찾은 제 취향은 내츄럴, 클래식 스타일이더군요. 전반적으로 밝은 색과 나무를 많이 쓰는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350 가지나 되는 아이디어 중에서 무언가 유용한 팁을 고른다기보다는 자신의 전반적인 취향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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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및 스파이 웨어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제품들은 여러가지가 있고 저도 예전에 V3, 바이러스 체이서, AVAST를 거쳐 지금은 카스퍼스키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카스퍼스키를 사용한 이후로는 인터넷 보안이나 스파이웨어 침투 등을 신경쓴 적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여타 보안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무겁고 메모리도 많이 잡아 먹는다는 평이 있었지만 컴퓨터 성능 향상으로 인해 이제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아래의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제 블로그(walden3.kr)에 접속이 안 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로는 문제없이 접속이 되고 스마트폰의 크롬 브라우저로도 접속이 되는 걸 보면 제 서피스 프로에 설치된 카스퍼스키가 walden3.kr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카스퍼스키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들은 갑자기 특정 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되는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1. 카스퍼스키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뒤 좌측 하단의 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4. '암호화된 연결 검사' 옵션 중 '암호화된 연결 검사 안 함'으로 바꿉니다.
5. 차단되었던 사이트(예; walden3.kr)로 이동하면 맨 위의 오류창 대신 새로운 창이 열리고 거기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옵션을 선택하면 그 뒤로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됩니다.
6. 재미있는 것은 일단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한 뒤로는 '각 보호 기능에서 요구하는 암호화된 연결 검사' 옵션으로 다시 변경해도 그 다음부터는 아무 문제 없이 접속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인증서를 확인하지 말고 접속을 허용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동안에 접속한 사이트는 검사를 하게끔 다시 옵션을 바꾸어도 적용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카스퍼스키(Kaspersky)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분 중에서 갑자기 '연결 보호 안 됨' 오류창이 뜨면서 접속이 안 되는 분들은 이 방법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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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리평가 오픈 supervision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심리평가 supervision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22일(일) 오후 4~6시(2시간)
-> 전날인 10월 21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신청하면 제가 메일 확인을 제 때 못해 시간에 맞춰 신청 확인 메일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방법
1) 2시간 동안 제가 엄선한 1개의 심리평가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2) 참석자는 별도의 준비물 없이 화면을 끄고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인원 : 최소 20명
-> 최소 인원인 20명만 넘어가면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10,000원의 참석비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supervision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사례 소개
: 결혼 생활 3년차로 남편의 반복된 부인 폭행 문제로 상담에 의뢰된 부부.
->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으로 formulation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 특징 : supervision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supervision이 취소됩니다.
* 오픈 supervision 참석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supervision은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그럴 예정인 (예비)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수련생(오프라인 수첩 또는 온라인 수련 사이트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오픈 supervision을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자격증 및 자격 번호 또는 수련 여부 증명 캡쳐)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하루 한번 일괄적으로 확정 여부를 안내드리니 이틀이 지났는데도 확정 연락을 못 받은 분들은 연락주세요.
덧. 오픈 supervision 전날 자정이 지나기 전에 신청을 마감하고 안내 메일과 접속 코드를 발송하게 됩니다. 이를 받지 못한 선생님은 어떤 이유로든 누락된 것이니 빨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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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EET은 ZOOM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대면 화상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모임이나 회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자료를 띄워 presentation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다음과 같은 오류창이 뜰 수 있습니다.
저처럼 PDF 파일을 공유창에 띄운 뒤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를 하며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통 난감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임시방편으로 '전체 화면'을 공유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상태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다른 창을 띄우면 그 창도 공유되기 때문에 아주 불편하지요. 그래서 결국 이 오류를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단계.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 크롬 브라우저의 우측 상단 점 3개 클릭 -> 설정 메뉴 클릭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메뉴 클릭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메뉴 클릭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버튼 클릭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2단계로 넘어갑니다.
2단계.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
: 크롬 브라우저의 우측 상단 점 3개 클릭 -> 설정 메뉴 클릭 -> Chrome 정보 메뉴 클릭 -> 업데이트 버튼 클릭
대부분의 '화면을 공유할 수 없음' 오류는 2단계 과정을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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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정밀 건강 검진이 복리 후생 중 하나였기 때문에 매년 회사와 계약한 전문 검진 센터에서 불필요한 CT, MRI, MRA 등의 검사까지 공짜랍시고 꼬박꼬박 받곤 했습니다. 그게 몸에 얼마나 안 좋고 쓸데없는 검사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식이 요법, 운동, 보충제 등을 공부하면서 정밀 건강 검진의 진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2년에 한 번씩 국가 건강 검진만 받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받았죠(
'2022년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관리하고 싶어서 국가 건강 검진이 없는 해에는 사비를 들여서 정밀 혈액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받았죠(
'2021년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도 동일한 기관에서 동일한 혈액 검사를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8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107,100원을 청구하는 걸 보니 그 새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한 모양입니다.
정밀 혈액 검사에는 기본 혈액 검사에 비타민 D 수치, 당화 혈색소, 콜레스테롤 세부 내용, 각종 종양 표지자들이 포함됩니다.
2021년 결과와 비교해 보면, 일단 모든 수치가 정상입니다. 경계 수준 이하로 분류된 지표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공복 혈당은 93에서 80으로 떨어졌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수치가 38로 그나마 유일하게 낮은 수치였는데 이번에 41로 정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폴리코사놀'을 꾸준히 먹은 덕을 드디어 보는 것 같습니다. 중성 지방 수치는 77에서 59로 더 떨어졌습니다.
비타민 D 수치도 49.73에서 61.29로 완전히 안정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 나갈까 말까 할 정도의 집돌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정도 상승은 온전히
'비타민 D 보충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표지자인 PSA는 0.68에서 0.40으로, 대장암, 위암, 췌장암의 종양 표지자인 CA19-9도 9.56에서 8.41로 더 낮아졌습니다.
식이 요법 + 운동 + 보충제 조합이 거의 완성된 것 같으니 이제는 잘 유지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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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해부도감' 시리즈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건축 시리즈로 여러 가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주거해부도감'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책으로 주목받은 책입니다. 집짓기 정보 사이트인 '주거인의 입장에서 주택을 생각한다'로 유명세를 탄 이즈카 유타카 건축가가 저자인데 이 책의 특징은 건축주의 조건에 따라 대지의 활용, 규모, 배치, 동선, 채광을 고려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대지가 넓지 않고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어려운 조건이라면 거실을 2층에 만들면 좋다든가, 경사지라면 일조량보다는 조망을 우선해서 공간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든가 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한 다양한 팁을 제공합니다.
주거해부도감 시리즈도 좋지만 저는 이 책이 훨씬 더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제가 건축가가 아닌 이상 세세한 수치 정보는 봐도 모르겠고 오히려 각 조건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들을 짚어주니 제가 짓고 싶은 집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었고요.
예비 건축주라면 주거해부도감 뿐 아니라 이 책도 꼭 읽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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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요일 오전 시간대에 supervision을 받았던 팀이 해체하면서 공석이 생겼습니다.
11월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는 수요일 2주차 오전 10~12시입니다. 첫 supervision 예정일은 11월 8일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고정으로 진행하는 group supervision은 월 1회 2사례를 다루게 됩니다. 최소 인원 2명 이상이면 시작하실 수 있으나 최초 등록한 고정 멤버 중 절반 이상의 멤버가 완전히 팀을 탈퇴하면 중간에 새로운 멤버를 아무리 많이 충원해도 자동으로 팀이 해체되는 rule을 적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능한 한 변동 없이 오래 남을 멤버로 팀을 구성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팀원은 전원 제가 supervision을 해 드릴 수 있는 최소 기준(상담, 임상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 또는 수련 중,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 상담사 자격 소지)을 충족해야 하며 대표를 정해서 제 이메일(walden3@gmail.com)로 다음의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함, 연락처, 자격 이름과 급수, 자격 번호
궁금한 점도 이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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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리브레의 과테말라 엘 데스테요 원두입니다.
* 농장주 : 루이스 사그체(Luis Sagche)
* 지역 : 안티구아, 산 미구엘 두에냐스
* 재배고도 : 1,650~1,850m
* 품종 : 부르봉(Bourbon)
* 가공방식 : 워시드(Washed)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Bourbon 원두입니다. 특유의 깔끔한 산미와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하는 품종이죠.
플로럴(Floral), 빨간 사과(Red Apple), 크랜베리(Cranberry), 메이플 시럽(Maple Syrup) 노트로 워시드 가공 방식의 특성 상 산미가 강한 편입니다. 첫 맛은 화사한 과일향이지만 살짝 떫게 느껴질 정도로 뒷맛이 강한 편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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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평가 결과를 해석할 때 수검자의 반응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평가자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건 구조화된 검사의 타당도 영역입니다.
최소한 구조화된 검사의 타당도가 정상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 안심하고 나머지 검사의 결과를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구조화된 검사의 타당도가 정상 수준이어도 해석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수검자가 솔직하게 일관된 답변을 했다는 의미일 뿐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의미까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어떠한 상태인지에 대해 수검자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면 당연히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MPI-2의 타당도 척도가 normal profile이고 1-3-3-3 코드 패턴도 아닌데 TCI에서 MHH(사려깊은) 성격 유형이 나왔다고 해 보죠.
수검사가 실제로 사려깊은 성격 유형인지, 사실은 전혀 아님에도 자신을 사려깊은 성격 유형이라고 믿고 있는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다른 검사 결과와 교차 검증하고 배경 정보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사려깊은 성격 유형과 상충하는 자료가 하나라도 있다면 TCI 결과가 실제 수검자의 성격을 반영한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다시 정리해 보면,
* 구조화된 검사의 타당도가 normal profile이라도 해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 타당도가 normal profile이라는 건 수검자가 솔직하게 일관된 답변을 했다는 것만 보증함
* 수검자의 real self를 반영하는지, ideal self 내지는 perceived self를 반영하는지 신중하게 교차 검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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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3년 10월 8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0월 7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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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리평가 오픈 supervision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심리평가 supervision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7일(토) 오후 1~3시(2시간)
-> 전날인 10월 6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신청하면 제가 메일 확인을 제 때 못해 시간에 맞춰 신청 확인 메일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방법
1) 2시간 동안 제가 엄선한 1개의 심리평가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2) 참석자는 별도의 준비물 없이 화면을 끄고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인원 : 최소 20명
-> 최소 인워인 20명만 넘어가면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10,000원의 참석비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supervision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사례 소개
: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 부적응 문제를 경험하였고 중학교 입학 후 피해 사고와 환청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반복적인 신체 및 약물 자해 행동으로 보호 병동에 2개월 동안 입원한 병력이 있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
-> 전형적인 Delayed PTSD로 종합심리평가 및 부모 평가 결과를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사례
* 특징 : supervision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supervision이 취소됩니다.
* 오픈 supervision 참석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supervision은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그럴 예정인 (예비)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수련생(오프라인 수첩 또는 온라인 수련 사이트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오픈 supervision을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자격증 및 자격 번호 또는 수련 여부 증명 캡쳐)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하루 한번 일괄적으로 확정 여부를 안내드리니 이틀이 지났는데도 확정 연락을 못 받은 분들은 연락주세요.
덧. 오픈 supervision 전날 자정이 지나기 전에 신청을 마감하고 안내 메일과 접속 코드를 발송하게 됩니다. 이를 받지 못한 선생님은 어떤 이유로든 누락된 것이니 빨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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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안식주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9일 간입니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2/4분기 안식주였으니 딱 석 달 만에 다시 안식주를 맞이하는 겁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강의, 수퍼비전을 포함한 모든 공식적인 일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업무 관련 연락은 9월 22일(금) 자정까지 도착한 것까지만 처리하겠습니다.
지난 안식주 때 건축사를 만나러 간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계약을 마치고 순조롭게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주에 현황 측량을 위해 측량사무소와 미팅을 했으니 측량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계획 도면을 마무리한 후 개발 허가 신청을 하고 분양 시행사와 도로 개설과 대지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양평 전원주택단지에는 시행사가 자체 건축해서 펜션으로 운영 중인 집이 있습니다. 9월 말이면 가을 무렵이니 거기에 하루 묵으면서 동네도 돌아보고 밤에는 분위기가 어떤지도 한번 살펴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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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세계 커피의 10%를 점유하는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품질 좋은 washed 아라비카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비슷한 남미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이 대농장 중심인 것과 달리 소농원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개성이 강하고 퀄리티가 우수한 원두가 많이 생산됩니다.
저는 처음에 브라질 커피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 나라의 원두를 마셔보니 콜롬비아, 과테말라 커피가 제 입맛이더군요. 그 중에서도 콜롬비아 커피는 'Huila' 지역의 원두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나무사이로 : Colombia Huila Quindio'도 꽤 괜찮았었죠.
* 국가 : 콜롬비아(Colombia)
* 지역 : Huila
* 품종 : Caturra
* 재배고도 : 1,800m
* 생산 방식 : Washed
* 배전도 : City+, Full City
감귤, 초콜릿 노트이고 바디감이 묵직한 편인데도 강배전으로 로스팅해도 산미와 단맛이 살아있는 마일드한 원두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가격도 200g에 9,000원에 불과해 저렴한 편입니다. 콜롬비아 후일라 지역의 원두는 항상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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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반려인의 지인을 통해 서촌에 리모델링한 한옥을 소개받아 호기심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가운데에 8평의 자그마한 우물 마당이 있는 전형적인 ㄷ자 구조의 한옥이었는데 12평 밖에 안 되는 작은 한옥이었는데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되어 꽤 깊은 인상을 받았더랬습니다.
이후 집을 지을 생각으로 공부를 하면서 한옥이 정말 아름답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바이브가 있기는 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도저히 지속 가능한 집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제가 살고 싶은 집의 구조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구조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한옥에서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18채의 한옥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15~25평짜리 작은 한옥들입니다. 삶 또는 일의 터전을 한옥으로 옮긴 용감한 17명의 젊은 건축주의 이야기를 통해 한옥을 선택한 그들만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기존에 고려하던 경량 목구조에 대들보가 노출되는 중목 구조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옥을 구매하는 법, 리모델링을 할 때 유의 사항, 한옥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건축가와 설계 사무소, 한옥 구입 및 신축을 위해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법 등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라서 현대적인 집을 지으려는 건축주보다는 실제로 한옥에서 살고 싶거나 한옥을 일터로 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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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제가 평소 '자기 돌봄'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아실 겁니다.
'프리랜서일수록 삶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중요하다' 같은 류의 포스팅도 많이 했고 식단, 운동, 영양,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죠.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개인적인 목적도 있지만 그것이 돌봄 직업에 종사하는 임상가의 의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8년에 독립(
'인생 Season 2를 시작합니다')을 한 뒤로 병에 걸리거나 몸이 아파서 일정을 취소한 일은 그야말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일정을 취소하는 경우는 상사(喪事)가 생겼을 때에 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심리평가 해석 상담을 제외한 어떠한 상담도 하지 않는데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담자는 건강하고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위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익수자'를 구하는 구조 요원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상담자는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하는 구조 요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익수자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구조 요원이 필요하지 않을 겁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구조 요원에게 익수자의 생사가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수영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떤 상황에 처한 익수자도 건져낼 수 있는 준비가 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상담자도 구조 요원과 마찬가지입니다. 내담자가 언제 어떤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내담자에게 응답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한 준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니 항상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심신이 건강한지를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게다가 도움을 줘야 할 내담자가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내담자에게는 상담자 밖에 없으며 상담자의 도움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질병에 걸렸다면, 전반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면, 무기력하다면, 행복하지 않다면, 지쳤다고 느낀다면,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면 상담을 멈춰야 합니다. 더 이상 내담자를 만나면 안 됩니다. 자신을 먼저 돌봐야 합니다. 바로 내담자를 위해서요.
그런 의미에서 상담자에게도 '자기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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