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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지하철로 이동 중 아이폰3GS를 소매치기 당한 뒤 지금까지 아이폰4로 버텨왔습니다. 따져보니 거의 5년이나 되었네요.
배터리 광탈 문제는 보조 배터리를 갖고 다니거나 집과 직장에서 항상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100% 충전 상태를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완전히 사용 불가 상태가 될 때까지 아이폰4로 버티려고 했습니다만 아이폰SE가 출시되면서 이번이 마지막 4인치 아이폰이 아닐까 하는 조바심이 생기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사용하던 케이스, 파우치, 스탠드 등의 보조 액세서리가 모두 4인치 용이라서 그 이상 크기의 아이폰을 구입하면 모두 무용지물이 되어 처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없는 스마트폰은 불편한데다(실제로 반려인이 아이폰6S+를 사용 중인데 손에 쥐어보자마자 질려버렸습니다) 서피스 프로 3를 항상 들고 다니기 때문에 제게는 큰 화면의 메리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조금은 충동적으로 아이폰SE를 구매했지요. 처음에는 집 근처의 애플 매장에서 사려고 했는데 물건이 언제 들어올 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보름 정도를 들락날락거리다가 짜증나서 그냥 애플 온라인 샵에서 구매해서 해외 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아이폰3GS 때부터 그랬지만 애플은 포장 박스부터 남다릅니다.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요.
제가 구매한 건 스페이스 그레이 64GB 모델입니다. 계속 블랙이나 그레이 모델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골드나 로즈 골드 색상 같은 특이한 모델을 골라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금방 질릴 것 같더라고요. 어울리는 케이스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용량만큼은 최대로 하려고 했습니다. 128GB 모델이 있었으면 그걸 샀을거에요. 아이폰을 사용해보니 무조건 용량은 최대 크기로 구매하는게 답이더군요. 16GB 용량은 절대로 사면 안 됩니다. 턱없이 부족해서 사용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죽을 겁니다;;;
박스 안에는 간략한 설명서, 어댑터, 그리고 번들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번들 이어폰은 기존의 것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케이스만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이어캡의 모양부터 달라졌더군요. 주관적인 것 같기는 하지만 음질도 조금은 향상된 것 같고요.
왼쪽이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온 아이폰4, 오른쪽이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SE입니다. 비교를 해 보니 확연히 더 큽니다만 아이폰SE만 손에 들고 사용하면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라서 육안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체감 두께는 거의 비슷합니다. 어댑터 연결잭이 달라졌고 스피커의 모양도 달라졌지만 가장 큰 변화는 이어폰 잭의 위치가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옮겨온 것지요. 개인적으로 불만스러운 점 중 하나입니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이어폰을 꽂고 사용할 때 꽤나 걸리적거립니다. 통화를 끝내고 이어폰을 뽑을 때도 불편하고요. 평소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두께는 그리 큰 차이가 나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만 아이폰SE가 더 길죠.
화면을 켜고 보면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4는 4열 화면이고 아이폰SE는 5열 화면이니까요. 화면의 색감은 좀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길이가 길어졌지만 너비는 그대로라서 한 손에 착 감기는 손맛은 여전하고 한 손으로 모두 제어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렉이 안 걸리는 게 가장 속시원하네요. 아이폰4를 사용할 때 벅스 앱을 실행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트윗을 작성하면 간간히 음악이 끊길 정도로 렉이 심하게 걸리곤 했는데 (당연하겠지만) 아이폰SE는 멀티태스킹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야 애플이 계속 4인치 아이폰을 출시했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이번 아이폰SE를 최대한 오래 사용해야겠지요.
하드웨어나 OS 등에 대해서는 전문 리뷰어들이 올린 리뷰가 많으니 일반 유저인 저는 통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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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스마트폰은 아이폰 3GS였습니다. 그 때 KT에서 개통을 했고 지금까지 통신사를 한번도 옮긴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유선 인터넷, 인터넷 전화, 와이브로 에그까지 모두 가족 결합해서 사용해왔으니 우량 고객까지는 아니어도 충성 고객 정도는 될 겁니다.
하지만 유선 인터넷은 속도는 느린 데 비해 이용 금액은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인터넷 전화는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가족 결합 때문에 2,160원의 기본 요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고, 와이브로 에그는 음영 지역이 많아서 30기가라는 용량을 모두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아이폰 3GS를 중국 베이징에서 소매치기 당한 이후 아이폰 4로 바꾼 뒤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슬림 i 요금제를 유지해왔는데요.
월정액 3만 4천 원인데 음성 15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됩니다. 음성이야 그렇다고는 해도 메시지 건수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데이터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음영 지역에 들어가면 끊긴 상태에서 자동으로 3G 데이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월 1만 원 이상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SE로 바꾸는 김(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에 우체국 알뜰폰으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이미 SNS에서 많이 돌았던 이야기인데
가장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공기계를 갖고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가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우체국은 중개만 하고 실제로는 업체와 계약하는겁니다.
1. 요금제 확인 : 우체국 알뜰폰 온라인 전용 상품 요금제
-> 저는 이지모바일의 EG 데이터선택 10G 399 상품 선택(43,890원 요금으로 음성,메시지,데이터 무제한)
2. 인터넷 신청 : 우체국 알뜰폰 O2O 신청(화면에서 사용량을 입력해 추천받은 요금제에서 고를 수도 있음)
3. 우체국 방문 : 알뜰폰 판매 우체국 찾기
-> 모든 우체국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한게 아닙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해당 우체국을 검색해서 방문
-> 저는 구로디지털단지우체국이 가장 가까워서 휴일에 다녀왔습니다.
-> 문자로 전송받은 접수 번호를 창구 직원에게 보여주면 간단한 신청서에 이름 적고 사인만 하면 끝입니다.
4. 해당 업체에서 해피콜 연락이 오고 유심 발송
5. 택배로 도착한 유심을 꽂고 부팅한 뒤 문자 하나만 날리니 곧바로 개통됨.
KT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Olleh WiFi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보통은 LTE망으로 접속됩니다. KT의 동일 요금제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합니다.
생전 처음 써 보는 무제한 요금제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좀 더 사용해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아쉬운 부분은 딱 하나인데 지하철로 이동할 때 Olleh WiFi 망으로 접속하면 벅스로 듣던 음악이 가끔씩 끊깁니다. 와이파이가 아닌 LTE로 접속하면 안 끊기는 걸로 보아 Olleh WiFi망의 접속 품질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 귀찮으면 그냥 LTE로 들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닙니다. LTE로 접속하면 MP3 320이 아닌 FLAC로 재생되니 오히려 음질이 좋아지니까요.
우체국 알뜰폰 관련 업체들은 KT, SK, LG 등의 기존 통신사 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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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이틀 전의 일이네요.
대전에 당일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음악이 자꾸 끊기길래 앱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될 것을 재부팅을 한답시고 제 아이폰4의 홈버튼과 전원버튼을 함께 누르는 웜 부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익숙한 사과 마크가 뜨자마자 곧바로 사라지는거에요. 읭?
그러더니 난데없이 iTunes에 케이블로 연결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본능적으로 보통 문제가 아닐 것 같다는 직감이 들어서
콜드 부팅까지 해 봤습니다.
그런데도 거의 모든 장애에 잘 먹혔던 콜드 부팅도 안 되더군요. 저녁 약속도 있었는데 아이폰이 완전 먹통이니 어쩔 수 없이 맥 에어로 이메일을 보내 약속을 취소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들어와서 시키는대로 iTunes를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지 맘대로 OS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하더니만 뭔가 오류가 있다고 복원을 해야 한답니다. 헉~
옵션이 세 가지인데 하나는 완전 초기화, 하나는 아이 클라우드에서 복원, 다른 하나는 마지막으로 iTunes 백업해 둔 파일로부터 복원;;;;;
1번은 당연히 말도 안 되고, 아이 클라우드도 백업해 놓은 거라고는 겨우 연락처, 일정 정도니 도저히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고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마지막 iTunes 백업 옵션을 선택했는데 무려 2013년 10월 초에 백업한 파일이 최신 파일..... 안습;;;;;
PC가 오래되어 그런지 iTunes 업데이트도 안 되고(프로그램 설치 중 오류 후 튕김), 결정적으로 제 아이폰을 아이튠즈에서 인식을 못해서 한동안 백업을 못 했거든요.
그래서 1시간의 복원을 마치고 난 결과,
1. 캘린더는 다행히 구글에 수시 백업을 하고 있던터라 그대로 살렸고
2.
2Do앱도 드랍박스에 수시 백업을 하고 있어서 살렸고
3. 에버노트도 수시 백업을 하고 있어서 살렸는데,
결정적으로
iReadItNow앱을 백업하지 않아서 그동안 읽은 책 정보 70권 정도가 날아갔습니다. ㅠ.ㅠ
특히
Trip Journal앱 정보가 날아가서 싱가포르와 크로아티아 여행 기록이 고스란히 사라졌네요. 에구 아까워라~
기본적인 자료는 여러 개의 이동식 하드 디스크를 이용해 3중 백업을 하면서 우째 아이폰 백업을 소홀히 했는지 뼈저리게 후회 중입니다.
아이폰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시로 백업 해 두시지 않으면 저처럼 피눈물 흘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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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아이폰 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베이징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아이폰 3Gs를 소매치기 당해서 어쩔 수 없이 바꾼 것인데 그동안 별 문제없이 잘 사용했죠. 올 5월에 약정도 끝나서 지금도 스마트폰을 교체하라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뻔질나게 옵니다만 굴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지만 배터리가 약해져서 하루를 못 버티는 문제는 역시 괴롭더군요. 집-회사만 오고가면서 충전기에 물려 놓고 사용할 때는 잘 몰랐지만 하루종일 어디라도 가게 되면 간당간당한 배터리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게다가 언제부터인가 홈버튼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손쉬운 사용' 메뉴 중 Assistive Touch 기능을 활용해서 아쉬운대로 홈버튼 대신으로 사용해왔죠.
리퍼도 안 되고 약정도 끝났으니 정식 A/S를 받으면 배터리 교체도 그렇고 수리비가 솔찮게 나올 것 같아서 사설 수리업체를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아이스토리'라는 곳인데 선릉, 안양, 시청, 대구, 부평점 중에서 시청점을 방문했습니다.
방 하나짜리 공간이라서 놀랄 정도로 협소합니다만 담당 엔지니어가 손님을 응대하는게 능숙하고 친절하기까지 합니다. 설명도 잘 해주시고요. 증상을 듣더니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수리하는데 20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수리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 4 : 배터리 교체(3만 5천), 홈버튼 불량 문제(무상 수리)
* 아이폰 3Gs : 배터리 교체(2만 원), 액정 먹통 문제(LCD 교체 3만 원)
한꺼번에 기기를 두 개 가져갔더니 배터리 교체 비용을 1만 원(각각 5천 원씩) 할인해 주셔서 총 8만 5천 원에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홈버튼은 보통 습기 때문에 녹이 스는 문제로 작동이 안 되는데 제 껀 부품 고장이 아니라 먼지가 껴서 그런거라고 blower로 깨끗하게 청소해 주셨습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작동하네요. ^^
교체된 자재 불량으로 사용상의 동일 문제가 발견되면 교체 부속에 대해서 100일 동안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연결 케이블도 2개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이폰은 케이블의 연결 부위 피복이 벗겨지는 문제가 잦죠. 정품은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데 딱 안성맞춤이네요.
저렴한 가격에 빠른 수리 시간, 품질 보증에 친절함까지...
사설 수리 업체를 이용해 아이폰을 수리하신다면 추천하고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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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애플이 iOS 7을 발표하고 난 뒤 업데이트 된 소프트웨어가 기존의 것과 많이 다르더군요. 예전에는 iTunes에 접속해야 업데이트 여부를 물었지만 요새는 거의 실시간으로 물어보니 이런저런 고민을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걍 업데이트했지요. 무식해서 용감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종은 아이폰4라서 이번 업데이트의 수혜를 입은 막차 기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세한 기술적인 내용들이야 IT쪽 전문가들이 많이 리뷰해 주실테니 저는 그냥 일반 실사용자의 시각으로 느낀 점들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잠금화면이 투명해져서 배경화면이 넓어 보입니다. 와이파이 상태바의 아이콘도 바뀌었고요.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밀어서 잠금해제'가 힘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을 한 손으로 잡고 왼손 엄지로 쉽게 해제했는데 뭔가 빡빡해졌습니다. 반응이 늦다고 할까요. 이건 좀 불만입니다.
잠금화면을 보시면 화면 위, 아래로 손잡이 아이콘이 있는데 위는 기존 버젼에서도 제공하던 알림 센터이고 아래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제어 센터입니다. 각각 위, 아래로 쓸어올리면 슬라이딩되어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로 화면을 쓸면 나타나는 알림 센터입니다. 개인 생각이지만 기존 버전의 알림 센터보다 못해졌습니다. 디자인도 후지고 가독성도 떨어집니다. 보기가 싫으니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위로 쓸어올리면 나타나는 제어 센터 창입니다. 오히려 이걸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에어플레인 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방해금지 모드, 세로 화면 방향 고정 등도 버튼 하나로 제어가 가능하고 화면 밝기나 음량, 듣고 있는 곡 변경 등도 됩니다.
게다가 플래시가 추가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플래시앱을 삭제했고 시계와 계산기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해졌습니다. 제 경우는 일과를 마치고 배터리를 절약하려고 퇴근할 때 블루투스 기능을 끄는데 예전에는 설정에 들어가 여러 단계를 거쳐 꺼야 했던 것을 단 두 개의 동작으로 가능하게 되었죠. 알람 시간 변경도 마찬가지고요. 이 두 가지 편리함만으로도 제어 센터가 정말 고맙네요.
왼쪽으로 잠금해제 바를 밀면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이전 버전과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버튼을 누르는 소리와 애니메이션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비밀 번호가 틀렸을 때 나타나는 일명 '도리도리' 애니메이션도 귀엽고요.
메인 화면의 모습입니다. 저는 기본 앱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입체감이 사라지고 디자인이 밋밋해졌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별로 감흥이 없더군요.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저는 그냥 볼만했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다음인데,
하나의 그룹 안에 앱을 모아 놓은 경우 예전에는 12개가 한 화면에서 보였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9개 밖에 안 보입니다. 그러니 3개의 앱은 다음 페이지로 밀리게 되는거죠. 가장 많이 쓰는 앱 12개를 힘들게 추려서 모아놨는데 꽤나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더 은근히 짜증나더군요.
홈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나오는 백 그라운드 화면입니다. 기존에는 하단에 버튼으로만 나타났는데 이제는 마지막 화면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는지 한 눈에 확인하고 필요한 앱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더 마음에 드는 건 백 그라운드 상태에서 삭제하고 싶은 앱이 있으면 위로 밀기만 하면 된다는 거에요. 예전에는 꾹 눌러서 '흔들기(?)' 상태에서 힘들게 삭제해야 했는데 말이죠. 사파리 앱에서도 여러 개의 창이 cover flow 방식으로 제시되는데 삭제를 원하는 창을 왼쪽으로 밀기만 하면 사라집니다. 꽤 편해졌어요.
카메라 롤에서 변경된 부분도 꽤 편리한데 이전 버전에서는 사진과 비디오가 섞여 있고 아이콘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면 지금은 앨범 화면에서 비디오를 카메라 롤과 분리해서 보여준다는 겁니다.
또 좌측 하단의 사진 아이콘을 클릭하면 카메라 롤에 있는 사진을 찍은 날짜와 장소에 따라 자동으로 정렬해서 보여줍니다. 저야
Trip Journal 앱을 사용해서 여행 사진을 따로 정리하지만 카메라 롤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겠더군요.
기본 음악 앱은 크게 변경된 부분이 없어 사용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지만 예전에는 화면을 가로로 뉘면 cover flow로 앨범 자켓을 제시해서 보기에 근사했는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보시는 것처럼 앨범을 모자이크 방식의 화면으로 촘촘히 제시해서 그다지 멋져보이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별로 사용 안 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새롭게 추가된 제어 센터이고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전반적으로 느리고 뻑뻑해졌다는 겁니다. 아직 안정화가 안 되어서 그런 것인지,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4의 하드웨어 성능이 따라주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앱을 쓰다가 튕겨나오는 일도 잦아졌고 가동 시간도 살짝 늦어졌거든요. 아이폰5 이상이라면 좀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일주일 남짓 iOS 7.0.2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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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이 건강에 좋은 건 누구나 압니다. 문제는 걷는 운동을 할 시간을 별도로 내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에 운동 동기를 불어넣어 줄 도구로 만보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2007년에 만보계를 한 때 열심히 사용한 적이 있죠(관련 포스팅
'Cheap * Simple!!! - Yamasa MP-100 만보계')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다고 해도 매일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폰 어플로 만보계가 나왔습니다.
아래에서 두 번째 줄에 청바지 뒷주머니에 아이폰을 꽂은 것 같은 아이콘이 보이시죠? 바로 'Moves'라는 어플입니다. 무료 어플이고요. 할렐루야~
인터페이스는 아주 간단합니다. GPS로 위치를 확인해서 보폭을 자동으로 합산합니다. 저는 주로 걸음 수를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지만 사이클이나 러닝을 하면 따로 아이콘이 화면에 생성됩니다.
아이콘을 한 번 더 누르면 걸은 시간으로 바뀌고,
한 번 더 누르면 거리로 바뀝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다시 걸음 수 화면으로 돌아가는 토글 스위치입니다.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각 시간 별로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정밀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정확한 편입니다. 지도를 편집할 수 있어서 멈춘 장소의 이름을 입력할 수도 있고요.
날짜 별 혹은 주간 별로 통계를 볼 수도 있고 최고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을 메일로 보내거나 트위터에 트윗할 수도 있고 Camera Roll에 저장해서 공유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이폰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많이 걷기 위한 동기 유발을 하려거나 자신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장점
* 단순하고 직관적인 interface
* 무료
단점
* 당연히 배터리 잡아먹는 귀신 ㅠ.ㅠ
* 백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실행되지 않는 듯. 가끔 어플을 실행시키면 그제서야 작동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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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어플은 30/30이라는 어플입니다. Task Manager 프로그램인데 쉽게 말씀드리면 어떤 일들을 시간에 맞춰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머 앱입니다.
위에서 네 번째 선반에 있는 30/30 아이콘이 이 어플의 아이콘입니다. 아이콘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면이 아주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 과제명을 한글로 입력하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과제랍시고 리스트에 넣어놓은 일들이 하나같이 '잠', '포스팅', '게임' 전부 노는 것들과 관련이 있군요;;;;
현재 보시는 화면에서는 '잠'이 30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작동하고 다시 누르면 멈추며 길게 누르고 있으면 리셋됩니다.
30분이 지나면 '잠'은 리스트의 맨 하단으로 이동하고 '포스팅' 과제가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게임이겠지요. 작업 순서를 바꾸고 싶으면 바꾸고 싶은 과제의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위로 도드라져서 위 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리스트에서 빼고 싶으면 drag해서 옆으로 밀면 바로 삭제됩니다.
새로운 과제를 추가하고 싶으면 추가하고 싶은 부분에서 두 손가락을 양 옆으로 동시에 밀면 다음과 같은 창이 열립니다. 기존의 과제를 편집할 때에는 더블 클릭하면 역시 동일한 창이 열리고요.
과제명을 입력하고 연관되는 이모티콘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쓰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시간은 최소 1분에서 최대 3시간까지 1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버튼의 색깔도 현재 8가지로 설정할 수 있고요.
설정 화면인데 밝기, 진동 유무, 무음 설정, 알림 유무, 자동 멈춤 기능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은 무료 유니버셜 어플인데 In-App 결제를 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어플이 마음에 들면 donation하라는 것이겠지요. 0.99, 1.99, 2.99$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 놨는데 사용해보니 편리하고 디자인도 예쁘기에 저도 0.99$을 결제했습니다. 이 어플이 마음에 드는 분들은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슨하게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의 대형 화면으로 띄워놓고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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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아마존의 그 유명한 Kindle도 앱의 형태로 아이패드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온라인 서점에서도 각각 자신들이 판매하는 e-book을 볼 수 있는 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저는 아이패드를 살 때부터 계속 애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북스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원서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이용할 일이 없어서 그동안 묵히고 있었을 따름이지요.
그런데 얼마 전에 미국 스토어에서도 한글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보니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를 살 수 있더군요. 물론 국내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아 리딤(Redeem) 코드를 사서 입력한 뒤 결제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는 했지만요.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는 온라인 서점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했을 때 종이책으로 22,500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만 아이북스에서 볼 수 있는 e-book으로 구입하면 대략 17,900 원 정도로 4,600 원 정도 저렴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이 아이북스에서 실행한 스티브 잡스 전기 chapter 31입니다. 중앙 하단을 보시면 전체 954페이지 중 648페이지째인 것을 알 수 있고 각 chapter에서 몇 페이지나 남았는지 우측 하단에 표시됩니다. 상태 표시줄로도 어느 정도 읽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죠. 좌측 하단에는 그 전에 읽던 곳이 표시되어 거기를 클릭하면 언제든 이전에 읽고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이건 책을 읽다가 특정 단어나 주석이 나와 부록으로 이동했다가 읽고 있던 곳으로 돌아갈 때 유용하죠.
왼쪽 상단에 있는 보관함 버튼을 누르면 익숙한 책장 형태의 화면이 나타나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보관함 버튼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목차와 책갈피 모음, 메모 모음입니다. 목차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곧바로 이동합니다.
책갈피 버튼을 누르면 책을 읽다가 북마크를 표시했던 곳을 나열해줍니다. 저는 하나도 없습니다만...
메모 버튼을 누르면 밑줄을 쳤거나 메모를 해 둔 부분을 날짜 순으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이것도 탭하면 각 메모가 있는 페이지로 곧장 이동하죠.
매 페이지의 오른쪽 상단에는 세 개의 버튼이 있는데 알파벳 표시는 밝기, 글씨 크기, 서체와 테마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세피아 테마를 적용한 상태입니다.
전체 화면 버튼을 오른쪽으로 옮기면 책과 비슷한 형태의 지금 모습과 달리 화면을 꽉 채운 형태가 됩니다.
현재는 원본 서체를 적용한 상태인데 많지는 않지만 7개 정도의 서체로 글씨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버튼은 검색창인데 단어 또는 페이지 번호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605라는 숫자를 입력하니 제일 먼저 605페이지가 검색되고 이후에 본문을 검색해서 605라는 숫자가 들어간 부분을 계속 나열합니다. 아래 보시면 위키백과와 웹으로 검색 범위를 더 넓힐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PDF reader 앱이 제공하는 기능이기도 한데 아이북스도 책을 읽다가 원하는 곳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해당 영역을 길게 클릭(또는 click & drag)하면 위와 같은 메뉴 박스가 열립니다.
정의 버튼을 클릭하면 definition을 찾아주고 없을 경우 역시 웹과 위키백과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버튼을 탭하면 다양한 색깔의 형광펜을 사용할 수 있고 밑줄을 그을 수도 있으며 곧바로 메모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메모 버튼을 눌러서 메모를 작성할 수도 있고 하이라이트 버튼에 포함된 메모 메뉴를 사용해서 메모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landscape mode로 바꾸면 한 화면에 두 페이지를 표시하게끔 자동으로 바뀝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종이 책의 책장을 넘기듯이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펜으로 쓸어도 되고 끝부분을 탭해도 자연스럽게 책장이 넘어갑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는 거의 1000페이지에 육박하는 무거운 책인데 아이패드로 읽으니 편하더군요. 꽤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북스토어에서도 한글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되거나 그게 안 되면 미국 북스토어에서라도 더 많은 한글책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장점
* 종이책을 읽는 것과 상당히 흡사한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 티
* 검색, 하이라이트, 메모처럼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 제공은 보너스
단점
* 최초 앱 실행 시 책을 불러들일 때나 가로, 세로 모드 상호 변경 시 delay time이 생각보다 길어서 짜증남
* 읽을 만한 한글책을 구하는 것이 어려움.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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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글에서 자동 번역기를 돌려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번역만큼은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겠구나 하고 단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 개발의 속도는 그야말로 놀라워서 스마트폰에 장착한 어플이 제공하는 번역의 질이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내놓은 아이폰 어플인 'Google Translate'는 아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유명한 번역 어플이죠.
보시는 것처럼 한 눈에 봐도 무슨 앱인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아이콘입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보시는 것과 같은 아주 단순한 창이 뜹니다. 왼쪽이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 오른쪽이 번역되는 언어입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서로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번역할 문구를 텍스트 창에 직접 입력해도 되고 copy/paste해도 됩니다.
제가 방금 전에 입력한 '저녁은 내가 살게'라는 문장이 영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문장 오른쪽 끝의 별표를 클릭하면 '별표(Favorites)'로 넘어가서 따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부분을 보면 번역 기록(history)을 지울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음성 설정'을 눌러보겠습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각각에 대해서 어떤 억양의 발음을 원하는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라면 호주, 캐나다, 인도, 남아프리카, 영국, 미국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11년 6월 9일 현재 58개 언어를 선택 가능합니다.
각 언어의 옆에 마이크 아이콘이 활성화 된 것은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입력이 가능한 언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국어는 음성 입력이 가능하죠. 아이폰의 마이크에 대고 '저녁은 내가 살게'라고 이야기를 하면 자동으로 입력되어 번역되는 것이죠. 발음만 또박또박 하면 꽤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건 '언어 감지' 옵션이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알아서 어떤 언어인지 감지해서 번역해줍니다.
다음으로 번역되는 언어입니다. 도착 언어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58개 언어 중 선택 가능합니다. 왼쪽에 스피커 아이콘이 활성화된 언어는 발음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은 한국어로 '응?'을 영어로 번역한 것인데 결과물 화면에서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Huh?'의 영어식 발음을 들려줍니다.
Lonely Planet 어플 중에는 Phrase Book이 있어 여행에 필요한 각종 문장을 찾아서 정확한 발음을 들려 줄 수 있는데 쿠바에 갔을 때 사용해보니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면 이 어플이 훨씬 유용할 것 같아요.
장점
* 무료
* 와이파이 등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 직관적이라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함
단점
* 텍스트 입력 시 landscape 모드를 사용할 수 없음
* 아직까지는 음성 입력의 정확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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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임상심리학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향정신성 약물 요약'이라는 포스팅에서 임상심리학자들이 정신과 약물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약물이 출시될 때마다 업데이트를 해서 2011년 3월 11일 현재 정신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35종의 향정신성 약물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이뽕의 세계는 놀라워서 이 마저도 아이폰 어플로 벌써 나와 있더군요. 아는 선생님이 소개해 주셔서 그 뒤로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폰의 첫 화면입니다. 원래는 화면에 아무런 어플도 배치하지 않지만 어떤 어플인지 보여드리려고 잠시 옮겨 왔습니다. 배지의 모양은 좀 유치하고 조악한 편입니다만 무료 어플이기 때문에 언감생심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어플을 실행시키면 만날 수 있는 초기 화면입니다. 역시나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ㅡㅡ;;;
A~Z까지 향정신성 약물의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약물의 수가 177개이기 때문에 Search 옵션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계속 업데이트가 된다면 써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약물은 Favorites에 등록해서 더욱 쉽게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177개라면 좀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성분명과 제품명을 모두 하나의 리스트에 등록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성분명이 로라제팜(Lorazepam)인 약물의 제품명이 아티반(Ativan)인데 리스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등록해 두었기 때문에 로라제팜으로 찾아도 되고 아티반으로 찾아도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많아 보입니다.
약물의 이름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성분명, 제품명, 약물 계통, 적용 장애, 투약 종류, 일일 최대 투약 용량, 반감기 등의 정보가 제공됩니다.
제가 포스팅한
'임상심리학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향정신성 약물 요약'의 약물과 비교해보니 35개의 약물 중
'모클로베마이드(Moclobemide) : 오로릭스(Aurorix)', '설피라이드(Sulpiride) : 세드릴(Sedril)'만 없고 나머지는 모두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임상심리학자라면 갖고 계시면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장점
* 무료(하단에 광고가 삽입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님)
*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약물 정보가 수록되어 있음
단점
* 영문 어플이라서 모든 정보가 영어로 수록되어 있으니 한눈에 알아보기 불편함
* 무료 어플이다보니 새로운 약물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될 지 불투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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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한번 가정해 보죠.
꼭 일하고 싶은 회사에 서류를 접수했는데 접수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접수 담당자가 연락을 해서는 조건도 완벽하고 다른 서류도 모두 구비되었는데 주민등록등본이 첨부되어 있지 않아 서류 접수에서 탈락시킬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다행히 마음씨 착한 담당자를 만나 접수 마감 전에 미비 서류를 Fax로 전송하거나 하다 못해 스캔을 해서 이메일 첨부로 보내주면 자기가 출력을 해서 처리 해 주겠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주민등록등본은 다행히 갖고 있지만 문제는 당신이 산행 중이라 관악산 중턱이라는 거(등산가는데 왜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느냐고 딴지 걸지는 맙시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잖아요. 가정~). Fax는 말 할 것도 없고 스캐너가 있을리 만무하죠.
바로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바로 'JotNot Scanner Free'입니다. 제가 다운받을 때에는 JotNot Lite였는데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어플은 아이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문서를 촬영하면 스캔을 뜬 것 같은 이미지로 바꾸어 줍니다.
어플을 작동시키면 만날 수 있는 초기 구동 화면입니다. 지극히 단순합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이전에 스캔 처리했던 파일들에 대한 기록이 시간의 역순으로 나열되어 나타납니다.
그럼 이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단 맨 오른 쪽의 아이콘을 누르면 카메라 촬영 모드로 바뀝니다. 그 옆의 필름 모양 아이콘은 이미 촬영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메라 롤을 엽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논문의 앞장을 스캔 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사진을 찍습니다. 급하게 캡쳐하느라고 초점이 잘 안 맞났습니다만 일단 그냥 사용해 보겠습니다.
이미지의 모든 모서리와 파란 구분선을 적당히 맞추면 됩니다. 모서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확대되어 정밀하게 맞출 수가 있습니다. 설명도 친절하게 한글로 제시됩니다. 현재는 설정이 자동(서신)으로 되어 있지만 A4문서를 스캔할 일이 많다면 미리 A4로 설정해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알아서 A4에 맞게 모서리가 맞추어 집니다. 이 상태에서 상단 오른쪽에 있는 '처리'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초점이 잘 맞지 않아서 다소 흐리게 나타났지만 제가 사용해 보니 웬만한 스캐너로 스캔한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당연히 이미지의 초점이 잘 맞을수록 결과물의 질도 낫고요.
작업한 최종 결과물은 인쇄할 수도 있고 온라인 FAX로 보낼 수도 있으며 카메라 롤에 이미지(jpg로 저장)로 저장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와 같은 상황이라면 우선 평평한 곳을 찾아 주민등록등본을 펴서 깔고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 어플로 스캔하여 그 자리에서 이메일을 작성하고 첨부 파일로 붙여서 보내버리면 끝입니다. 10분도 안 걸립니다.
제 경우에는 신규 내담자를 받았을 때 이용신청서라든가, 심리검사 결과지를 스캔해서 전산관리시스템에 첨부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다른 선생님들의 경우 데스크에 있는 스캐너를 이용해 스캔한 뒤 USB 저장장치로 옮겨서 작업을 하거나 데스크의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부탁해서 처리해야 하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훨씬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서 스캔을 자주 해야 하는데 스캐너가 손에 닿는 곳에 없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어플입니다. 게다가 무료 어플이니 더욱 좋지요. 추천합니다.
장점
* 무료(0.99$짜리 유료 버젼이 있으나 일반 사용자는 무료 버젼으로도 충분)
*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카메라를 활용하는 등 사용법이 아주 쉬움. 한번만 해 보면 바로 익힐 정도
단점
* 초점을 못 맞추면 스캔한 이미지의 화질이 엉망일 수 있음.
* 스캔한 이미지가 아이폰의 카메라 롤에 저장되므로 일반 사용자는 PC와 연결해서 곧바로 사용할 수 없고 이메일로 전송해서 사용해야 함.
-> 저는 아이폰을 이동식 하드 디스크처럼 인식해서 카메라 롤에 있는 이미지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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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써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아이패드를 손에 넣고 싶을 겁니다(애플빠 여러분들은 다들 동의하시죠?). 혹자는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그랬다는군요. 아이폰을 6개 붙여놓은 것에 불과하지 않은가~
아이폰과 다를 것이 없는 겉모양에 카메라 모듈도 없고 통화도 안 된다면 대체 아이패드를 뭐하러 구매하는 걸까요?
하지만 아이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사실 그 때문에 아이패드를 구매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11월 30일에 예판 신청한 아이패드를 수령할 수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쿠바 여행때문에 출국을 하는 날이었고 그래서 대리점에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12월 13일에야 찾아왔습니다.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시차 적응하느라고 메롱거리는데도 웃음이 실실 나오더군요. 오늘로 40일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넓은 화면입니다. 제 경우 음악 감상, 통화, 사진 촬영 등 빠른 동작이 필요한데 작은 화면으로도 충분한 건 모두 아이폰에서 해결하고 대신 넓은 화면을 활용한 작업, 예를 들어
영화 감상, 사진 보정, 인터넷 서핑, 논문이나 e-book 읽기, 게임 등을 주로 아이패드에서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picTransfer' 어플로 아이패드로 그 자리에서 곧바로 옮겨 보정을 한 뒤 곧바로 이메일에 첨부해 날리는 쾌감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처음에는 Osfoora HD를 이용해 트위터도 아이패드에서 이용하려고 했는데 별도의 키보드가 있어야 하고 아무래도 속도때문에 대응 능력이 떨어져서 그냥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
'TED' 어플을 이용한 명강의 감상이라든가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GoodReader 어플을 이용한 PDF 논문 관리는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이 아니면 100% 활용이 어려울 겁니다.
아직까지는 content를 소비하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그 유명한 Keynote(이미 구입 완료~) 어플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에도 도전해 생산적인 용도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아이폰과 용도가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과 중복 구매하시더라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아이폰에서 가장 아쉬웠던 배터리 문제도 많이 해소되어 완충된 아이패드는 하루종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서 저만 해도 전원 어댑터를 집에 두고 다닙니다.
아이패드 사용의 단점이라면 케이스, 거치대, 액정보호필름, 블루투스 키보드 등 액세서리의 가격이 아이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는 것이죠. 제가 구입한 아이패드가 32기가 와이파이 전용인데 액세서리 가격만 해도 거의 1/3 가격에 육박합니다. ㅠ.ㅠ
게다가 유니버셜 앱이 아니라면 아이패드 전용앱은 아이폰 앱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어서 아이패드를 구매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출혈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를 사용해 보시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열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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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먹통' 되었다는 것은 아래와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아이폰의 전원 버튼, 홈 버튼, 음량 조절 버튼, 그 어느 것을 눌러도 전혀 반응하지 않으며 동기화를 위해 PC에 연결하거나 전원 어댑터에 연결해도 충전되지 않고 그대로 멈춰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소위 '벽돌'이 된 상태와도 흡사합니다.
이 때의 대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대개는 'cold booting'을 하면 해결됩니다.
cold booting을 하는 방법은 화면 캡쳐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홈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는 것입니다.
핵심은 충분히 길게 누르는 것인데 10초 이상 눌러야 합니다. 몇 초만 누르고 두 버튼 중 하나만 손을 떼도 cold booting되지 않습니다.
cold booting을 하면 애플 로고가 뜨면서 재부팅되어 암호 입력을 요구하는 첫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cold booting을 하더라도 저장된 자료가 지워지거나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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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 상 건강 관리에 가장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입니다. 체중 조절은 물론이고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부분 근육 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파워 워킹을 하게 되면 웬만큼의 근육은 확보됩니다.
그런데 걷기 운동은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운동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아이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Nike+ iPod 어플을 사용해 왔습니다. 문제는 이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ike+ chip이 필요하고 그 chip을 장착할 수 있는 운동화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chip을 장착하는 러닝화는 다른 라인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chip도 수명이 있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니 따져보면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공급자가 반드시 있으니 Nike+ chip이 없더라도 아이폰에 내장된 GPS를 이용해 Nike+ 어플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어플이 나왔습니다.
바로 Nike+ GPS 어플입니다. 아쉽게도 유료 어플($1.99)이지만 그래도 돈 값은 충분히 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지금까지 달린 총 거리와 횟수, 평균 속도, 총 시간, 소모된 총 칼로리가 나타납니다. 최근에 이 어플을 사용해 운동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는 쌓인 기록이 보잘 것이 없네요. 다행히 이 어플은 Nike+ 공식 사이트와 연동이 되는데다 기존의 Nike+ iPod 어플로 쌓았던 운동 기록도 소급해서 추가하기 때문에 기존 운동기록이 날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면에서 'Challenge Me'는 마지막 운동한 기록을 기준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항목입니다. 저야 일정한 운동량을 매일 꾸준히 하는 편이지만 동기 부여를 위해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기본 운동 뿐 아니라 시간 별, 거리 별로 원하는 만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운동 어플이 제공하는 기능이니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운동이 끝나면 운동 거리, 평균 속도, 걸린 시간, 소모된 칼로리를 표시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가운데의 아이콘은 운동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제공되는데 기분, 날씨, 운동한 장소를 아이콘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도 남길 수 있습니다.
Route Info를 누르면 이 어플의 강점인 GPS tracking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디를 거쳐왔는지 GPS로 추적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재미난 것은 각 구역 별로 pace도 볼 수 있어서 어디쯤에서 속도를 냈는지, 반대로 어디에서 속도가 떨어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 기록은 이처럼 시간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고 Nike+ 공식 사이트에도 자동으로 싱크되어 누적됩니다.
Nike+ 공식 사이트를 이용해 운동하고 싶으나 Nike+ Chip 구매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이 더 이상 운동을 미룰 수 없게 만드는 어플입니다.
장점
* Nike+ Chip을 구매하지 않아도 Nike+ 사이트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해 기록을 관리할 수 있음
* 이동 경로와 pace까지 확인할 수 있음
단점
* 하늘이 가려지는 부분(다리 밑, 울창한 숲 속 등)에서 GPS 센서가 약해짐
* 거리 기록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거리를 운동하는 분들은 초반에 Calibration을 해야 함
* 배터리 소모량이 많음(1시간 20분 운동 시 3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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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정 관리를 위해 그냥 아이폰의 기본 어플인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처럼 동기화가 중요한 프로그램(물론 이 어플도 유료 버젼(3.99$)은 동기화를 지원하니 필요한 분은 유료 버젼을 구매하시면 됩니다)이 아니라
'Rainlendar'라는 별도의 PC용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캘린더 기본 어플만 갖고도 충분하거든요.
하지만 할 일(To Do) 관리를 위해서는 별도의 어플을 사용합니다. 오늘 소개할 2DO Lite이죠. 개인적으로 무료 어플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노트와 일정 관리 등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Awesome Note와 같은 어플을 사용하는데 저는 각각의 기능이 특화된 프로그램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어플을 선택했습니다. informant와 같은 전문적인 어플을 사용하는 분도 계셔서 그것도 살펴봤는데 제게는 너무 복잡해요. ㅠ.ㅠ
2DO Lite의 초기 구동 화면입니다. 현재 1.2.5.2 version까지 나왔습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하고 일목 요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야말로 할 일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에 특화된 프로그램이죠.
무료 버젼은 카테고리의 수가 3개까지, 할 일의 수가 25개까지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생활이 단순하고 그 날의 할 일을 바로바로 해치우고 좋아라하는 스타일을 가진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DO Lite는 유료 버젼과 큰 차이없이 각 category와 task에 대해 다양한 option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완벽하게 한글화되어 있습니다.
PC에 연결해서 백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저는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만).
가로보기도 지원하지만 아쉽게도 입력 화면이 아닌 캘린더만 가로보기가 됩니다.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는 예쁜 디자인이면서도 To Do 기능에 충실한 어플입니다. 무엇보다도 무료!!
* 장점
- 무료
-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쓰는 맛이 있음
- 제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임
- 완벽한 한글화
- 유료 버젼보다 오히려 체감 구동속도가 빠르다는 평가
* 단점
-
캘린더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가로쓰기가 되지 않아 입력하는데 다소 불편함
-> 2.0 version으로 판올림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
- 날짜가 바뀌었을 때 자동으로 할 일 숫자가 갱신되지 않아 하루에 한번은 실행해 줘야 함
- 무료 버젼은 category의 수 3개 제한, 할 일 수 25개 제한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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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다이어리, ToDo, 일정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있지만 여행에 최적화된 어플로는 Trip Journal이 최고의 어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죽으로 된 여행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빈티지 느낌이 물씬나는 어플입니다. 사용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죠.
메인 화면입니다. 현재 여행 중이 아니므로 'Continue Trip' 영역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행 중이라면 언제든 들어가서 일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의 Archive를 눌러 보겠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여행 기록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1월 말에 다녀온 태국 여행과 6월 중순에 다녀온 제주 여행 2개가 보이네요. 방콕 여행을 클릭해 봅니다.
화면의 왼쪽 상단은 여행 중에 들렀던 waypoint를 모아놓은 곳이고 오른쪽 상단은 waypoint를 이동한 경로를 지도 상에 보여주는 곳입니다. 왼쪽 하단은 각종 기록과 메모를 모아놓은 곳이고 오른쪽 하단은 사진을 모아놓은 곳이죠. 맨 아랫쪽의 'Statistics'는 그 여행과 관련된 통계 자료를 정리해 놓은 곳입니다. 먼저 waypoint list를 보시겠습니다.
여행 중 들렀던 waypoint가 시간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메모를 정리해 놓은 영역입니다. 메모는 여러 개를 작성해도 됩니다. 아쉬운 것은 가로쓰기 모드가 지원되지 않아 저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빠른 입력이 어렵다는 거. ㅠ.ㅠ
사진을 모아놓은 영역입니다. 역시 waypoint 별로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 놓을 수 있습니다.
각 경유지의 이동 경로를 지도에 표시한 화면입니다. google map을 이용하는데 이 어플을 실행시켜놓고 이동하면 GPS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tracking을 합니다. 이 어플은 3G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며 와이파이가 아니라고 해도 추적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습니다. 뚜벅이 모드로 장거리 이동 시 배터리 부족에 대비해야 합니다.
각종 통계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3일 7시간하고도 47분 간 여행을 했네요. ^^
DSLR 뿐 아니라 똑딱이 카메라도 번거롭다, 그저 아이폰 하나만 들고 가볍게 여행 다니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어플입니다. 아이폰에 이 어플 하나만 장착해서 다니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사진을 찍어서 앨범 만들고 여행의 기록을 모아서 여행 일지를 작성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는 분들은 나중에 자료가 쌓이면 아주 제대로 된 추억의 여행 일지가 될 듯.
무료는 아니고 2010년 7월 23일 현재 2.99$이지만 돈 값 하나는 확실히 하는 어플입니다.
* 장점
- 여행 기록, 사진 관리, 이동 경로 추적까지 하나로 다 해결되는 편이성
- 사용자의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 세련된 디자인
* 단점
- 가로모드 지원이 되지 않음
- 한글 지원 안 됨
- 각 경유지마다 사진찍고 기록하고 tracking하느라고 좀 바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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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앱스토어에서 0.99$에 구입할 수 있는 유료 어플인 Sleep Cycle Alarm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이폰을 전원 어댑터에 연결(진동을 수시로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계속 소모하는 듯)한 채로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화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머리맡에 둡니다. 진동을 잘 감지할 수 있는 침대가 가장 좋은데 후기를 보면 바닥에 요를 깔고 잘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존의 알람 시계처럼 일어나고 싶은 시간과 volume 크기를 맞춘 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자면 됩니다.
사람은 수면 단계에 따라 뒤척임이 다른데 이 어플은 아이폰의 진동 센서를 이용해 이 뒤척임을 기록해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알아냅니다.
보시는 것은 지난 6월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에 기록된 제 수면 패턴입니다. 저는 보통 7시 30분에 일어나는데 이 어플은 제 수면 패턴을 분석해 deep sleep이나 dreaming 상태가 아닌 awakening 상태에서 깨워줍니다. 설정한 시간에서 15분 전까지의 시간 중 최적의 패턴일 때 깨운다고 하는데 대략 일어나는 시간은 알람을 맞춰 둔 시간과 비슷합니다.
이 날은 2시에 잠이 들어 5시간 정도 잤네요. 새벽 4시 30분에서 6시 정도까지 아주 깊이 잠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벽 3시 경에 꿈을 꾼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는군요. ^^;;;
사용자를 깨울 때 사용하는 음악은 스스로 고를 수 있는데 대략 뉴에이지 풍입니다. 일반 알람 시계에서 나오는 음악이나 소리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어플의 음악들은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음악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진동도 울리기 때문에 못 일어날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불안해서 자명종도 맞춰 두었는데 자명종 없이도 자연스럽게 깨더군요.
오래 사용하면 수면 패턴의 기록이 누적되어 좀 더 정교해지고 더 편안한 시간에 깨워줍니다. 제가 100일 정도 사용을 해보니 체험적으로 확실히 피곤이 덜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짜증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 장점
- 체험적으로 볼 때 확실히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음.
* 단점
- 아쉽게도 무료가 아님. 0.99$의 유료 어플임. 그래도 돈값은 함.
- 배터리 소모가 많음(어댑터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해도 20~30% 정도만 소모한다는
yong27님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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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Keeper는 운동, 특히 걷기 운동이나 조깅을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필수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어플로는 나중에 소개드릴 YOP도 있습니다만 RunKeeper는 무엇보다도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매우 간편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GPS가 가동되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GPS가 가동되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아 3G망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Activity Type버튼을 누르면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정할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Walking만 사용합니다만..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와서 'Start Activity'버튼을 누르고 슬립모드 상태에서 주머니에 넣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됩니다. 중간에 멈추거나 할 때에는 Pause버튼을 누르고 다른 작업을 하면 그동안 멈춘 상태가 유지됩니다. 나중에 다시 이동할 때 Resume 버튼을 누르면 다시 작동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Stop'버튼을 누르면 총 운동 시간, 소모된 칼로리 양, 시간 당 평균 속도와 함께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한 그림이 제공됩니다.
운동한 내역은 기록으로 남겨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장점
1) 사용의 편이성 : 초보자라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음.
2) 무료 : 광고를 제거한 RunKeeper Pro도 있지만 무료 버젼으로도 사용하는데 충분함.
* 단점
1)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GPS 추적을 하다보니 베터리가 너무 빨리 닳게 됨.
: 100%를 꽉 채우고 나가도 1시간 남짓 운용하면 70% 이하로 떨어집니다. 운동을 오래 하시는 분들은 주의
걷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필수 어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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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은 제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 관련 Deck입니다. 두 번째 줄을 보시면 eWiFi와 WiFiGet Plus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들은 모두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해 필요한 와이파이를 찾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eWiFi를 사용하시는데 우선 사용이 아주 간단(와이파이를 찾는 어플이 복잡해 봤자 거기에서 거기지만... -_-;;;)한데다 무엇보다도 아이콘과 화면 디자인이 예쁘고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죠. 저도 얼마 전까지는 eWiFi를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구한 WiFiGet Plus는 아주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곧바로 갈아탔습니다. eWiFi는 어플 소개만 마치면 지우려고 합니다.
WiFiGet Plus의 초기 화면입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제가 위치한 지역 근처에 있는 모든 와이파이를 찾아줍니다. 자물쇠 표시가 있는 것은 보안 인증이 필요한 와이파이라는 뜻이고 부채꼴 모양의 화면은 수신 감도를 나타냅니다. 당연히 빨간색보다는 녹색의 감도가 더 높겠지요.
왼쪽 위의 GeoTag 버튼을 누르면 제가 접속한 와이파이의 세부 정보를 입력해서 나중에 관리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구글을 통해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고자 했던 WiFiGet Plus의 핵심 기능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명 'Hotspot 찾기'
대부분의 와이파이 검색 어플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해 일정 거리에 있는 모든 와이파이를 일괄적으로 검색해서 화면에 보여주는데 반해 이 어플은 반경만 설정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소를 직접 입력해 찾을 수도 있게 해 줍니다.
반경과 스캔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고요. 1마일이면 대략 1.7km 정도 되니까 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최대 거리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냥 1마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료 와이파이와 유료 와이파이를 구분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한꺼번에 나타낸 것인데 녹색이 무료 와이파이, 검은색이 유료 와이파이입니다.
각 와이파이를 누르면 구글 지도와 연동되어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한 눈에 알 수 있어 좋고,
세부적인 정보도 살펴보고 필요하면 정보를 추가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모든 와이파이를 찾아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디로 가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있는지까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더 '친절한' 어플이라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이 어플은
무료입니다. ^^
덧. 사실 저는
KT의 '에그'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어플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깜박 잊고 '에그'를 가져오지 않았던 날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적이 있어 지우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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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4월에 출시될 iPad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을 이용해 e-book도 볼 수 있습니다만 종이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께도 아이폰은 상당히 유용한 어플을 제공합니다.
바로 iReadItNow라는 어플입니다. 한국인 최원재씨가 만든 이 어플은
무료로 한국 계정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유료일지라도 구입할 생각이 있는 좋은 어플입니다. 사용자들의 평판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 어플은 2010년 3월 7일 현재 v 1.81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인데 기본적인 기능과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구글, 네이버, 다음의 Book API를 이용해 cover image뿐 아니라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페이지 수, ISBN 등의 기본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서 등록합니다. 아주 간편합니다.
일단 책을 등록하면 읽기를 시작한 날과 마친 날을 기록할 수 있고
책갈피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밑줄을 그을 수도 있는데 직접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고 특이하게 위에 보시는 것처럼 불투명 사진을 찍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부분을 발견해 메모를 하고 싶으면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죠.
보시는 것처럼 읽은 책과 읽을 책, Wishlist등으로 각각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통계 분석 결과도 제공하고,
Cover Flow View도 제공해서 터치감도 살렸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연동해서 새로운 책을 등록하거나 읽기를 시작, 마치게 되면 자동으로 트윗을 발행합니다. 리스트만 뽑아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고요.
잘 활용하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좋은 어플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광인 아이폰 유저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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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가 pushme.to 어플을 설치했다면 누구라도 웹에서 이 아이폰 사용자에게 즉각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pushme.to 어플을 아이폰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pushme.to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합니다. 그러면 pushme.to/walden3라는 계정이 생깁니다.
이제 아무나 웹상에서 pushme.to/walden3 주소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Message 창에 제게 하고 싶은 말(최대 500자)을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Signature란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 또는 연락처를 적고 Push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제 아이폰의 pushme.to 어플로 푸쉬됩니다. 이미지 첨부도 됩니다.
블로그에 붙일 수 있는 위젯(widget)도 제공하나 월덴 3에 설치해보니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지웠습니다. 익스에서는 아예 깨져나오고 불여우에는 잘 보이기는 하나 '보내기'가 안 됩니다. iframe이 작동을 안 하네요. 쩝....
제 연락처를 모르는 분 중에 이메일 답변을 기다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 긴급한 연락이 필요한 분들은 pushme.to/walden3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난 연락 금지!!! (굽신굽신~)
pushme.to는 2.99$짜리 유료 어플인데 무료인 Lite version도 있습니다. 광고가 붙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데 사용하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덧. 특이한 것은 pushme.to/walden3는 익스로 접속하는 것보다 불여우로 접속하는 것이 훨씬 더 깨끗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익스로 접속하면 뭔가 화면이 구립니다. 줄 간격도 너무 좁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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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은 제 아이폰의 메인 화면입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어플들만 모아서 구성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추천은 나중에 하도록 하고요.
아이폰의 어플 Deck은 기본 4 X 4 화면입니다. 그리고 초기값으로 제공되는 Deck의 수는 11개까지입니다. 그러니 16 X 11 = 176개에 가장 아랫단에 배치하는 4개의 어플을 포함해 총 180개의 어플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180개라면 엄청난 수 같지만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면 금방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무료 어플만 모두 설치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Deck이 꽉 찰 겁니다.
게다가 어플의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범주화이거든요. 어플이 설치되는 순서대로 사용한다면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시간을 잡아먹고 결국에는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게임이면 게임, 사진이면 사진, 비슷한 종류의 어플들끼리 묶어서 하나의 Deck에 배치하는 것이 편리한데 11개의 category로는 아무래도 부족하기 마련이죠.
다시 위의 이미지로 돌아가서 하얀 점으로 표시되는 Deck의 수를 잘 세어보시면 19개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원래 애플에서는 11개까지만 Deck을 지원하지만 편법으로 Deck의 수를 19개까지 늘렸습니다.
Deck의 수를 편법으로 늘리는 방법은 검색 신공을 발휘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는데 초간단 요약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1. 맨 마지막 Deck을 어플들로 빈틈없이 꽉 채웁니다.2. 마지막 Deck의 맨 오른쪽 자리는 아이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 메모' 어플을 배치합니다. 3. Home 버튼을 길게 눌러 프로그램 이동 및 삭제가 가능(일명 부르르 떨기)하도록 만듭니다.4. 맨 하단에 위치한 4개의 필수 어플 중 오른쪽 끝에 있는 어플을 '음성 메모' 어플의 자리로 밀어 올립니다.5. '음성 메모' 어플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오른쪽 끝에 있던 어플이 차지하게 됩니다. 6. 부팅(슬립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곧바로 홈 버튼을 길게 누름)을 합니다. 7. 맨 앞의 Deck으로 가 보면 오른쪽 맨 아래에 '음성 메모' 어플이 있습니다. 8. 각 Deck의 오른쪽 마지막 어플이 다음 Deck의 왼쪽 맨 위로 밀려 가면서 새로운 Deck이 만들어집니다.9. 1번에서 6번까지 원하는 수 만큼 반복해서 새로운 Deck을 만듭니다.
이 편법을 사용해 Deck을 생성한 사람들 중에 아이튠즈와 동기화를 했더니 새로 만든 Deck이 없어지거나 어플들이 뒤죽박죽 뒤엉키는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주의 사항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 어플이 하나도 없는 빈 Deck이 없도록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의 Deck에 반드시 하나 이상의 어플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Deck을 만들 때에도 이 규칙은 유효합니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중간에 어플이 하나도 없는 빈 Deck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Deck을 형성하면 거의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2. 일단 Deck을 하나라도 편법으로 형성하고 난 뒤에는 아이튠즈에서 어플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거나 어플을 이동하면 안 됩니다. 동기화에 성공한 뒤에 아이튠즈의 어플 관리 section을 보면 편법으로 만든 Deck은 흐릿한 색으로 11개 Deck과 다른 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편법으로 Deck을 만든 뒤에는 어플의 설치, 이동, 삭제는 아이폰에서만 해야 합니다. 아이튠즈에서 아무 것도 건드리지 마세요.
위의 주의 사항만 지키면 19개의 Deck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마음껏 동기화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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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지금으로부터 20년도 훨씬 지난 옛날에 애플 II 컴퓨터를 잠시 갖고 놀았던 경험(?)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애플에서 나온 어떤 제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초짜 사용자임을 밝힙니다.
요새 삼성, SK 등에서 '알바'를 풀어서 하도 '언플'을 해 대는 통에 아이폰에 대해 무슨 칭찬만 하면 애플빠 취급을 받는지라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네요(웃음).
한 달 남짓 아이폰을 써 본 생짜 애플 유저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폰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기 완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확장 가능성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장점은 긴밀하게 연동되어 상승 효과를 일으킵니다.
디자인 감각이 별로 없는 제 입장에서 아이폰의 디자인은 소위 애플빠들처럼 열광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무난한 수준(이게 사실 더 중독적이라는)입니다. 하지만 기기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 부속품에 불과한 번들 이어폰만 보더라도 줄꼬임이 없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고 부착된 유선 리모컨으로도 통화, 아이팟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완성도를 갖추었습니다. 처음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고려하다가 포기한 이유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이어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의 용량 부족과 교체 불가능성을 단점으로 꼽지만 어차피 스마트폰이 전화만 받는 휴대폰이 아닌 이상 배터리 용량이 남아돌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PSP처럼 크게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배터리의 용량 부족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교체 불가능하다는 것도 스티브 잡스가 기기 완성도를 높이고 생활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사를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실제로 아이폰을 보면 밑면의 마이크 옆에 있는 작은 나사 2개를 제외하면 겉에서 보이는 나사가 하나도 없습니다)했다는 일화만 보더라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팟을 사용할 때에도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아이팟의 음질도 아무런 EQ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음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되고 내장 스피커만 해도 제가 사용해 본 모든 기기 중에서 주관적인 음질이 가장 훌륭합니다.
감압식 터치 방식이 아니라서 추운 겨울에 장갑을 낀 상태에서 동작이 불가능한 것을 단점으로 꼽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잘못 눌려 오동작하는 것이 더 짜증나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합니다. 그리고 장갑을 벗기 싫으면 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석은 다 만들어놓은 셈입니다.
게다가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패턴에 맞추어 진화하는 방식이라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자 custom이 되는 기기가 바로 아이폰입니다.
확장 가능성이라 함은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아이폰은 국내 도입 시 휴대폰 뒤의 4자리 검색이나 초성 검색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애들은 그렇게 검색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도입되자마자 초성 검색을 하는 무료 어플들이 쏟아져 나와 불편함이 곧바로 사라졌습니다. 바로 이런 식입니다.
뭔가 좀 불편해서 이런 건 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앱스토어나 관련 카페 게시판을 찾아보면 그에 해당하는 어플이 거의 항상 이미 나와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요. 와이파이를 이용해 무료 문자를 모아서 보내주는 어플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더니 그것도 이미 있고, 벅스를 이용해 길을 걸으면서도 최신곡을 들었으면 싶었는데 역시나 벅스에서 무료로 어플을 지원하기 시작했고요. 그 밖에도 wallet 어플이라는 보안 및 개인 정보 관리 어플에 가계부, 조악한 폰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카메라 어플들, 음악만 들려줘도 곡 이름과 가사까지 찾아주는 어플에 중력 센서를 이용해 만보계로도 사용할 수 있고 칼로리 계산에다가 걸은 거리를 GPS 트랙킹까지 해 주는 어플까지 나와 있는 등 활용처가 무궁무진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조금만 품을 팔면 그야말로 생활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앞으로 제가 어떤 어플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아이폰의 단점을 꼽자면, 역시나 부족한 배터리 용량입니다. 직장과 집 양쪽에서 시시때때로 충전을 하지만 밖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하루를 못 버티는 건 확실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사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 사용자라면 보조 배터리의 구입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아이팟 기능을 제외하고는 백그라운드 실행이 안 된다는 것(이제는 됩니다. ^^)인데 애플에서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하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벅스로 음악을 들으면서 서핑도 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대신 이도 해킹을 해서 소위 '탈옥(JailBreak)'을 하면 가능하게 되니 저는 바이러스나 보안 문제에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백그라운드 기능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구글폰을 비롯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능가하기 어렵다고 예상합니다. 저도 구글 친화적이고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금도 이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에 맛을 들인 이상 다른 폰으로 옮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셀빅, 액심, 아이비 등 다양한 OS의 PDA, 고진샤의 넷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완성도와 확장성이 동시에 높은 기기는 처음 봤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폰 구입을 저울질하고 계신 분들, 주저하지 말고 지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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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좀 된 이야기(밀린 포스팅이라는 말 -__-;;;)입니다.
KT에서 내놓은 부가 서비스인 쇼킹안심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가입 전화번호는 1577-4994(이 번호로 하도 전화를 걸어서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_-;;;)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구입하던 당시에 구입 러시 분위기였기 때문에 가입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평균 대기 시간이 30분이나 되더군요. ㅠ.ㅠ
쇼킹안심보험은 아이폰의 분실/파손에 대해
최대 55만 원까지 보장되는 월 2,500 원짜리 서비스인데요.
보장 기간은 24개월입니다. 24개월 후에는 자동으로 해지되죠.
단말기 개통 후 한 달 이내에만 가입할 수 있는데 다행히 잊어버리지 않고 가입했습니다.
보장 내역은
파손의 경우 최대 55만 원 한도에서 보장 기간 내에 수리비용 일시지급이고
분실/도난의 경우 기존 휴대폰 위약금을 일시 납입한 후 새로 요금 의무 약정이 없는 아이폰으로 기변하게 됩니다. 이 때
기기값은 18개월 할부로 청구되고 매달 55만 원/18개월=30,555 원의 안심보험 보장액이 지원됩니다. 즉 매달 14,666 원의 할부금이 청구되는 꼴이죠.
2년 동안 6만 원만 내면 확실히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요새는 '쇼폰케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죠. 약관을 디벼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별로 도움 되는 거 아닐겁니다. 새로운 보험 상품이 기존 보험 상품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거슨 진리~
어쨌거나 완소 아이폰때문에 마음 고생하지 말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아이폰은 소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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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해외에서 자동로밍되는 것을 모르고, 혹은 알고 있지만 데이터 로밍 요금이 국내 수준으로 나온다고 착각하고 사용했다가 수십 만 원의 요금 폭탄을 맞고 떡실신하는 사용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에는 평소 사용하던 휴대폰을 갖고 해외에 나가도 음성 통화나 기껏해야 문자 몇 통 보내는 정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기 쉽지만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음성 통화보다 데이터 전송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국내에서 사용하던 요금제가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요금이 그야말로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쌉니다. 따라서 출장이든 여행이든 아이폰을 들고 해외에 가는 분들은 요금 폭탄을 맞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1. 아이폰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 서비스 신청
:
1588-0608(로밍센터)로 전화(내선 1번)해서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겠다고 하세요.
무료 서비스이며
한번 신청하면 본인이 해지할 때까지 영구히 유지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해외에 나갈 때 자동으로 데이터 로밍이 차단되며 귀국하면 다시 데이터 로밍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요금 폭탄을 맞지 않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2. '데이터 로밍' 옵션 꺼두기
: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 서비스 신청으로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아이폰에도 잠금 장치를 하는 것이 좋겠죠? 다음과 같이 합니다.
설정 -> 일반 -> 네트워크 -> 데이터 로밍 버튼 꺼두기
이렇게 해 두면 데이터 로밍이 되지 않습니다. 원래 데이터 로밍 버튼만 꺼두더라도 데이터 로밍이 되지 않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인데 '탈옥'한 아이폰이거나 하면 혹시 모르기 때문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죠.
3. 3G 활성화 옵션 꺼두기
: 2번까지하면 데이터 로밍은 차단되지만 음성 통화 로밍은 됩니다. 그러니 로밍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분들은 3G 활성화 옵션까지 꺼두면 더욱 확실합니다. 해외에서 3G망을 이용해 데이터 로밍하는 것 때문에 요금 폭탄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3G망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걱정할 일이 아예 없는 것이지요. 3G 활성화 옵션은 다음과 같이 끕니다.
설정 -> 일반 -> 네트워크 -> 3G 활성화 버튼 꺼두기
4. 에어플레인 모드 사용
: 3번도 마음에 놓이지 않는 '환자'급의 꼼꼼돌이들을 위해 에어플레인 모드가 있습니다. 원래 에어플레인 모드는 기내에서 항공기 조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인데 아이폰에서 이걸 작동시키면 그야말로 Wi Fi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설정 -> 에어플레인 모드 켜기 -> Wi Fi 모드 활성화(에어플레인 모드를 켜면 Wi Fi 모드가 비활성화되기 때문에 활성화를 시켜야만 Wi F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 통화 로밍도 하지 않고 오로지 현지의 Wi Fi 구역에서만 아이폰을 사용하겠다고 마음먹은 분들(네, 바로 접니다. ^^)은 에어플레인 모드로 사용하시면 안전합니다.
데이터 로밍에 의한 요금 폭탄의 위력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마음으로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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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확실히 낚시 제목입니다만 의외로 잘 통하네요. 오늘 시도해 본 곳 중에서는 최소 1/3이 접속됩니다.
아이폰을 3G망에서만 사용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요금을 내게 되겠지요.
그래서 Wi-Fi를 사용해서 접속할 수 밖에 없는데 생각보다 보안이 설정되어 있는(자물쇠 표시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럴 때 대부분은 보안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Wi-Fi를 찾거나 없으면 그냥 포기하고 마는데 지인에게 들은 이 방법을 써보면 의외로 접속되는 곳이 많습니다.
070 Wi-Fi에는 보안 설정 시 기본값이 123456789a입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만의 비밀번호로 바꾸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기심에 다른 보안 설정 Wi-Fi에도 되는지 시도해보니 의외로 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보안 설정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덕분에 아이폰만 꺼내면 Wi-Fi를 검색하는 버릇에다가 보안 설정된 Wi-Fi에 123456789a를 넣어보는 버릇까지 생겼습니다.
주변에 보안 설정된 Wi-Fi가 많아서 불만이셨던 분들,
123456789a를 비밀번호로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a123456789도요.
* myLG070 - 123456789a, 987654321a* 세븐일레븐 - 2127393302* 헬로우디 - 534f4b4354* KTWLAN - 1234567890* 에스케이 - a123456789-> 혜란님과 jangkoon님의 제보를 받아 비밀번호를 추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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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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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wifi 접속할 때 한번 시도해보자구요 123456789a http://walden3.kr/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