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01 문장완성검사의 정서적·역동적 해석(2023) (13)
- 2023/01/07 제 102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MMPI-2/A의 실전 해석(기초편)(화상 강의)(마감) (2)
- 2022/05/16 [발표자료] MMPI-2/A의 실전 해석(심화편) (29)
- 2022/05/14 제 85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MMPI-2/A의 실전 해석(심화편)(화상 강의)(마감) (4)
- 2022/02/15 자발적 청소년인데 왜 구조화된 검사에서 방어 척도가 상승하는가 : 상담자용 (6)
- 2021/11/12 제 73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로르샤하의 이해(기초편)(화상 강의)(마감) (2)
- 2021/10/30 제 72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화상 강의)(마감)
- 2021/06/23 심리검사 선택권을 수검자에게 넘기지 말 것
- 2021/06/19 제 64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로르샤하의 이해(기초편)(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 2021/05/19 아동심리검사 사례집(2010)
- 2021/05/03 쉽게 풀어 쓴 로르샤하(2020) (2)
- 2021/04/03 그림 검사 할 때 질문지로 PDI하지 마세요 (14)
- 2021/03/03 심리평가 시 수검자의 '만 나이' 만큼은 반드시 직접 계산하자 : 상담자용 (5)
- 2021/03/01 심리평가 결과 통합이 안 되는 이유
- 2020/10/24 쉰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MMPI-2/A의 실전 해석(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 2020/06/11 마흔네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심리평가 3종 세트(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 2020/05/24 MMPI-2 해설서(Psychological Assessment with the MMPI-2/MMPI-2-RF)(3rd, 2014) (30)
- 2020/05/17 [TCI] 기질과 성격의 궁합이란 (4)
- 2020/04/24 마흔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심리평가 3종 세트(마감되었습니다!!)
- 2020/04/04 서른일곱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심리평가 3종 세트(마감되었습니다!!)
- 2020/02/29 SCT 문장완성검사의 이해와 활용(2018) (7)
- 2019/11/11 상담자가 심리평가를 잘 하는 '편법' (8)
- 2019/09/26 스물여섯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마감되었습니다!!)
- 2019/08/18 스물다섯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마감되었습니다!!) (2)
- 2019/07/07 스물두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마감되었습니다!!)
- 2019/06/04 TCI의 단점 : 해석 시 주의사항 (10)
- 2019/06/01 열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4)
- 2019/03/06 수검자에게 심리평가 경험을 물어봐야 하는 이유
- 2019/02/16 HTP, KFD를 함께 실시해야 하는 이유 (7)
- 2019/01/04 수검자에게 제공하는 심리평가보고서에 기술 근거를 제시하는 기준 (2)
- 2018/11/06 네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MMPI-2/A 실전 해석(마감되었습니다) (10)
- 2018/07/13 [공지] 'MMPI-2/A의 해석 : 척도 별 해석 Tip' 업데이트!
- 2018/04/14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상담은 무료인데 심리평가는 왜 유료인가 (9)
- 2017/07/24 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2003) (8)
- 2017/07/03 심리검사의 재실시 간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4)
- 2017/06/13 심리평가에서 심리검사도구를 조합하는 방법 (2)
- 2017/04/30 심리평가의 해석 상담은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하나 (2)
- 2017/04/22 상담자가 접수, 심리검사,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해석상담, 상담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는 이유 (4)
- 2016/12/09 상담자를 위한 심리평가보고서 작성법 : '검사 결과'와 '요약 및 제언'의 관계 (2)
- 2016/11/27 아동/청소년 대상의 심리검사 시 라포 형성 방법 (6)
- 2016/11/09 상담자는 심리평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2)
- 2016/10/04 MMPI-2/A의 '결정적 문항' 해석을 권하지 않는 이유 (8)
- 2016/09/22 심리평가보고서의 행동 관찰(Behavioral Observation) 작성 요령 (6)
- 2016/09/07 아동/청소년 심리평가 결과를 해석 상담하는 순서와 유의점 (4)
- 2016/06/18 심리평가는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 상담자용 (4)
- 2016/04/16 상담 현장에서만 수련받은 상담심리전문가를 위한 조언 (4)
- 2016/04/12 청소년에게 MMPI-2/A를 실시할 때 주의할 점 (2)
- 2016/03/10 문장완성검사(SCT)의 내용을 타이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6)
- 2016/02/11 MMPI-2/A의 0번 요약 결과지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2016/02/03 선별심리평가 시 문장완성검사(SCT)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 2015/11/22 MMPI-A의 타당도 척도로 낮은 지능 예측하기 (12)
- 2015/11/06 상담자가 심리평가보고서를 쓸 때 유의할 점 (2)
- 2015/10/10 로샤 반응의 채점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한 가지 (10)
- 2015/09/23 MMPI-A 내용 척도와 보충 척도로 낮은 지능 예측하기 (16)
- 2015/09/05 대화 기술이 아니라 대화 의지의 문제일 수도 있다
- 2015/08/09 Psychological Assessment with the MMPI-2(2nd, 2001) (14)
- 2015/08/08 심리평가보고서 작성이 어려운 이유 : 임상 vs 상담 (12)
- 2015/06/22 목질보다는 나무가, 나무보다는 숲이 더 중요하다 (2)
- 2015/06/12 TCI 유형 해석이 잘 들어맞지 않는 이유 (14)
- 2015/05/02 상담에서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시점 : 상담자용 (2)
- 2015/04/02 심리평가 시 가설을 잘 세우려면 (9)
- 2015/04/01 심리평가 시 심리검사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 (6)
- 2015/03/15 심리평가 시 문장완성검사의 선택 (8)
- 2015/02/26 아동 학대를 의심해봐야 하는 심리검사 profile (10)
- 2015/02/16 Clinician's Thesaurus(7th, 2010) (2)
- 2015/01/18 선별심리평가의 심리검사도구 구성하기 : TCI/JTCI와 MMPI-2/A 조합 (6)
- 2015/01/16 심리평가 중 심리검사 후에 가설을 설정/검증하는 방법
- 2015/01/10 심리평가보고서 작성법 : 빼지 말고 넣는 방식으로 쓸 것 (6)
- 2014/11/27 [발표자료] 심리평가 실시 및 심리평가보고서 작성법 (66)
- 2014/11/12 수검자의 배경 정보 확인 시 informant의 보고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갈 것 (6)
- 2014/10/21 [공지] 심리검사 결과의 해석 'MMPI-2/A & SCT를 중심으로(아동/청소년용) : 업데이트!
- 2014/10/10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시 기능 별이 아닌 검사 별로 쓰면 안 되는 이유
- 2014/07/10 상담 기록은 어디에 보관하는 곳이 옳은가 : 상담자용 (2)
- 2014/05/24 심리평가를 익히는 최적 순서 : 병원 수련 기준 (2)
- 2014/03/05 심리평가 시 '왜 하필 지금 오셨냐' 질문의 중요성 (2)
- 2014/02/24 (주)마음사랑의 검사지 배송 원칙, 이해는 하지만 융통성이 아쉽다 (2)
- 2014/02/19 비구조화 심리검사에서 수검자의 심한 반응 억제가 나타날 때 체크할 점
- 2014/02/06 아빠 양육 :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2011) (4)
- 2014/01/19 성격 장애 진단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심리검사도구 'TCI' (14)
- 2014/01/05 상담 과정 중 심리평가는 언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2)
- 2013/12/29 [심리척도]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TCI) 간단 요약 (18)
- 2013/11/28 학교 부적응이 의심되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꼭 지능 검사를 실시할 것 (8)
- 2013/11/17 심리평가 때 심리검사 sign들을 선별하는 방법
- 2013/11/08 심리평가 시 배경 정보는 가설을 세운 뒤 머릿속에서 지워라 (10)
- 2013/10/18 [임상심리학] DSM-5 : Specific Learning Disorder (8)
- 2013/10/03 심리검사 문항 노출 방지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 2013/09/05 [공지] 심리평가 워크샵 추천(D. K. Academy) (2)
- 2013/08/22 심리검사 후 면담은 최대한 짧게 할 것 (2)
- 2013/07/17 행동 관찰도 의뢰 사유와 연결해서 써 보자 (2)
- 2013/07/06 [공지] 심리평가(로샤) 워크샵 추천
- 2013/04/13 심리학도는 오염되기 전에 심리평가를 받을 것 (14)
- 2013/02/10 [공지] 심리평가 워크샵 추천 (2)
- 2013/01/31 심리검사 원자료의 reading을 잘 하는 법
- 2013/01/12 PTSD의 심리평가는 피검자가 충분히 stable해진 뒤에 실시할 것 (2)
- 2012/10/22 청소년 피검자와 심리검사 rapport 형성하기 (6)
- 2012/08/25 supervision 시 심리평가보고서부터 보지 말 것 : supervisor용 (2)
- 2012/08/10 [공지] 심리평가 워크샵 추천 (10)
- 2012/07/28 [발표자료] 심리 검사 결과의 해석 : MMPI-2/A & SCT를 중심으로(아동/청소년용) (76)
- 2012/07/28 피검자가 자신의 심리평가 결과를 보겠다는데(혹은 갖겠다는데) 그걸 왜 막나 (6)
- 2012/07/05 심리평가를 잘 하려면 최소한 DSM에 익숙해야 한다 (2)
- 2012/06/25 전형적인 ADHD 아동 가려내는 방법 : Hyperactivity에 주목하라 (2)
- 2012/05/04 심리평가 supervision을 받을 때에는 무조건 보고서를 써 가라
- 2012/04/09 심리평가에서 가설 검증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2)
- 2012/02/10 임상 현장에 따른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시 유의점 (4)
- 2012/02/08 수검자가 호소하는 문제를 바탕으로 '진단 가설' 세우기 (4)
- 2011/12/17 과거 진단 및 치료력과 현재 심리평가 결과가 전혀 일치하지 않을 때 (2)
- 2011/11/26 심리평가보고서를 문서 파일로 전송할 때 주의사항 (4)
- 2011/09/10 아동/청소년 심리평가 시 로샤 검사 결과의 기술 방법
- 2011/08/03 주의력 전문 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0)
- 2011/06/05 심리평가 케이스의 경험은 '다양성'보다 '집중'이 중요하다 (4)
- 2011/05/31 바람직한 심리검사 실시순서 : 성인 종합심리평가를 중심으로 (12)
- 2011/04/23 임상심리전문가가 몰락하고 있는 이유 (29)
- 2011/02/12 심리평가를 위한 면담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 WHY + NOW? (4)
- 2010/10/24 심리평가를 통해 성격이나 애착 문제를 얼마나 파악할 수 있을까 (2)
- 2010/10/06 부모의 MMPI 결과만 갖고 아동에 대한 평가 척도 결과를 신뢰하는 것의 문제
- 2010/09/28 심리평가보고서의 Behavioral Observation 영역을 기술하는 방법
- 2010/09/21 정신과에서 심리평가비용으로 환자를 착취하는 방법 (16)
- 2010/09/10 지적장애 판정 시 규준(norm)의 부정확성때문에 지능이 높게 산출되는 문제 (16)
- 2010/09/03 supervisee를 혼내야 실력이 는다고 착각하는 supervisor (24)
- 2010/08/27 '신체화'를 이해하는 두 가지 방법 (2)
- 2010/07/10 특정 심리검사 sign에만 꽂혀서 심리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 (6)
- 2010/05/31 로샤 검사에서 조직화 활동 점수(Z점수)를 부여할 수 없는 경우 (2)
- 2010/05/14 '심리검사'를 실시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
- 2010/04/24 심리평가 중 정반대로 나타난 심리검사 sign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7)
- 2010/04/20 내가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시 진단 내리는 것을 꺼리는 이유
- 2010/04/01 심리평가 supervision을 제대로 받는 법 (2)
- 2010/03/04 군 복무 회피자에 대한 최근 생각 (8)
- 2010/02/26 심리평가의 해석상담은 왜 임상심리학자가 해야 하는가 (4)
- 2010/02/06 심리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최대한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할 것 (12)
- 2009/12/10 심리평가에서 Case Formulation이 잘 되지 않고 혼동되는 이유 (4)
- 2009/11/20 게임 중독 아동에게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이유
- 2009/11/02 임상심리전문가는 신종플루에 취약하다 (8)
- 2009/10/31 임상심리평가에서 검사 도구의 선정은 누가 해야 하는가
- 2009/10/29 내가 쓰는 심리평가 보고서가 매번 비슷하다고 느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심리평가 보고서의 데자뷰? (6)
- 2009/10/23 심리평가 시 평가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점검 사항 요약 (2)
- 2009/09/09 부모가 아동/청소년의 심리평가 원자료를 보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2)
- 2009/07/08 심리평가자료의 관리 실태, 보통 문제가 아니다 (6)
- 2009/05/27 [임상심리학] Gender Identity Disorder(GID) 간단 요약 (8)
- 2009/05/10 심리평가에서 가설 설정이 중요한 '실질적인' 이유
- 2009/04/24 전두엽 관리기능 검사(EXIT)를 모든 피검자에게 실시한다고? (6)
- 2009/03/19 지능 검사가 아니라 인지 기능 평가라고 하자 (4)
- 2009/02/18 심리평가에서 면담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4)
- 2008/12/26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잠재(병전) 지능 추정 방법 (2)
- 2008/12/16 [심리검사] 문장완성검사(Sentence Completion Test; SCT) - 소아용 (6)
- 2008/11/29 심리평가 보고서의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2)
- 2008/11/01 심리검사실의 셋팅(setting) 방법 (6)
- 2008/08/28 MMPI-2 : 성격 및 정신병리 평가, 제 4판(2006) (12)
- 2008/08/12 심리검사 사용을 위한 국제 지침 : 한국어판 (2)
- 2008/07/09 좋은 초시계를 추천해 주세요~! (6)
- 2008/06/20 '성격평가'는 과연 필요한가 (4)
- 2008/05/24 심리평가에서 NOS(Not Otherwise Specified)의 의미
- 2008/04/25 임상심리평가보고서 이렇게 쓰면 안 된다 II
- 2008/04/09 심리평가에서 건강한 심리적 자원을 찾아내는 것의 중요성 (2)
- 2008/03/29 아동/청소년 심리평가에서 주요 문제(Chief Complaint)를 골라내는 방법
- 2008/03/28 임상심리평가보고서 이렇게 쓰면 안 된다 (6)
- 2008/01/27 [임상심리학] 수동-공격성 성격장애의 심리검사 sign 양상 (10)
- 2007/12/18 심리평가? 심리검사? 싸이코메트리? (2)
- 2007/12/11 심리평가를 수행할 때 만큼은 탐정이 되자 (2)
- 2007/11/28 심리검사 원자료는 의무기록인가? (12)
- 2007/11/26 [심리검사] 문장완성검사(Sentence Completion Test; SCT) (10)
- 2007/11/23 무자격자가 심리평가를 하면 안 되는 이유 (2)
- 2007/11/18 [심리검사] Autism 검사 개관 (4)
- 2007/08/16 심리평가 시 너무 많은 증상이 한꺼번에 보고될 때 감을 잡는 법
- 2007/08/16 [심리검사] 로샤 검사 반응의 정신분석적 해석
- 2007/08/15 [심리검사] 로샤 반응의 내용 분석
- 2007/07/28 [심리검사] 피검자가 로샤 검사 상황을 정의하는 방식 - Schachtel의 견해
- 2007/06/21 심리평가보고서를 잘 쓰는 법 (6)
- 2006/12/27 로샤 검사의 해석 시 Structural Summary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8)
- 2006/08/30 2차 심리검사 및 상담 자원봉사 다녀왔습니다 (2)
- 2006/07/11 심리검사 및 상담 자원봉사 다녀 왔습니다 (12)
- 2006/05/21 임상심리검사의 이해 (2)
- 2006/03/29 임상 심리학자가 박학다식해야 하는 이유 (18)
- 2006/02/26 [임상심리학] 아동/청소년의 심리 평가를 위한 부모용 설문지 (22)
- 2005/12/06 심리 검사 도구는 만능이 아니다 (4)
- 2005/10/29 정신과에서 임상심리평가는 왜 필요한가? (2)
- 2005/10/26 심리학과 심리 검사에 대한 오해 (12)
- 2005/04/24 [임상심리학] 임상심리(학적) 평가(Clinical Psychological Assessment) (6)
- 2005/04/22 [임상심리학] OCPD의 심리검사 Sign 양상
- 2005/03/15 엉터리 MBTI (20)
문장완성검사(SCT)는 임상, 상담을 통틀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투사 검사 중 하나로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는데다 무엇보다 수검자의 심리 상태를 언어 내용으로 분석할 수 있어 심리학자들이 선호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MMPI-2/A, TCI와 같이 해석 기준점이 명확한 검사가 아니다보니 상당한 해석 경험이 쌓여야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마스터하기 까다로운 검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2016년의 저는 선별심리평가에서 문장완성검사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포스팅(
'선별심리평가 시 문장완성검사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강경한 입장은 아니어서 저도
'익명 심리평가'에서 문장완성검사를 사용하고 있지만요. 분명히 문장완성검사를 꼭 실시해야 하는 상황도 있거든요(
'문장완성검사 실시가 꼭 필요한 평가 상황')
게다가 참고할만한 자료나 서적 자체가 매우 부족한 것도 문제인데 현재까지 학지사에서 나온
'SCT 문장완성검사의 이해와 활용(2018)'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거의 지침서 같은 책이라서 현장 전문가에게 마음놓고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닙니다.
그동안 문장완성검사를 미니 강의 주제로 해 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고 실제로 강의안도 준비하고 있지만 그 미니 강의는 항상 그렇듯이 실전 해석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입문자가 참고할 만한 추천 서적을 여전히 목마르게 찾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흥표 선생님은 항상 시의적절하게 필요한 책을 내 주셔서 감사한데 특히 글솜씨까지 좋으셔서 선생님의 책은 읽는 맛도 좋은 것이 강점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오규원 시인의 시, '한 잎의 女子1'를 은유적 해석에 기가 막히게 활용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도 '문장완성검사 개요', '문장완성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 '문장완성검사의 실시와 채점 및 양적 분석' 등 문장완성검사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모든 내용을 알차게 정리해 놓았고 후반부에는 많은 평가자들이 궁금해 할 '은유로써의 문장(질적 분석의 필요성, 압축으로써의 문장, 은유로써의 문장)', '문장완성검사의 정서적·역동적 해석(정서적 해석, 역동적 해석, 역동적 통합: 영역 간 다리 잇기)'로 선생님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쳐놓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한지 마지막 장, '정서적, 역동적 분석 사례' 편에서는 5개의 실제 사례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요 우울 장애, 강박 증상이 수반되는 불안 장애, 외상 후 성장, 청소년 우울 장애, 틱 증상을 보이는 아동 등 상담 현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 및 문제와 성인, 청소년, 아동의 분배에 이르기까지 정말 빠짐없이 꼼꼼히 챙긴 흔적이 역력합니다.
문장완성검사 공부를 위해서는 이 책부터 읽어야 하고 사실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충분한 수준입니다. 그 다음에는 정리, 연습, 정리, 연습의 반복이죠.
이 책에는 제가
'문장완성검사(SCT)의 내용을 타이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적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 Sacks의 채점 체계에 의한 분류가 많이 등장하지만 이흥표 선생님의 해석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이렇게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착각이 절로 들 정도로 역동적 해석이 탁월합니다. 정말 부러운 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오탈자와 띄어쓰기 오류가 생각보다 눈에 많이 띈다는 것인데 이건 출판사 측이 꼼꼼히 교열하지 않은 잘못이니 저자를 탓할 문제도 아닙니다.
이 책을 구매했을 때 260페이지 분량에 18,000원으로 정가가 책정되어 있길래 시중에 문장완성검사 관련 서적이 아예 없기는 해도 살짝 무리 아닐까 싶었는데 읽어보니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현장 전문가라면 꼭 읽으셔야 하는 책이고 문장완성검사는 워낙 자주 사용하는 검사이니 최대한 빨리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677
이 강의에서는 오로지 MMPI-2/A에만 초점을 맞춰서 각 척도들이 실제 임상/상담 장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고, 특히 함께 비교하며 이해해야 하는 척도군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현장에서 MMPI-2/A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연결하며 해석하면 좋은지 궁금한 임상가들에게 추천하는 실전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MMPI-2/A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MMPI-2/A 각 척도의 임상적 의미와 해석 방안
* 일시 : 2023년 1월 8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월 7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MMPI-2/A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인증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450
2022년 5월 15일 제 85회 미니 강의에서 사용한 PPT 자료입니다.
MMPI-2/A는 임상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 도구 중 하나지만 경험적인 기반으로 개발되다 보니 책에서 배운 것과 다른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임상/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이걸 소개한 것이
입니다.
이 포스팅을 한 것이 2018년 4월이었는데 그 때 MMPI-2/A의 전반적인 사례 이해를 위한 내용을 많이 못 다뤘으니 나중에 다시 한번 정리해서 강의안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4년이나 지나서야 공언했던 걸 지킬 수 있어서 늦게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MPI-2/A의 실전 해석(기초편)' 강의안이 척도 하나 하나의 실제 의미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자료였다면 오늘 올리는 자료는 기초편 강의안의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한 임상가가 좀 더 깊이 있는 노하우를 알고 싶을 때 참고하라고 만든 겁니다.
총 64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고 총 4시간 분량의 강의안입니다.
이 자료에서 다루는 내용은
* 각 척도의 실전 해석(심화편)
* 척도 간 교차 검증
* 소척도 수준의 교차 검증
* 다른 검사 결과 교차 검증
* 대표적인 장애, 문제의 전형적 profile 이해
* 현장 해석의 노하우
입니다.
일반인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내용들(선입견을 갖거나 오해할 수 있는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요청하는 분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합니다. 이 자료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제 이메일(walden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검증 후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름
* 연락처
* 자격 유무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수련 수첩 개인 정보 캡쳐 필)
- 국가공인(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만)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재학 자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련 등록을 하고 나서 연락주세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인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자료이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용도로 수정, 첨삭하시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315
이 강의에서는 MMPI-2/A 사용이 어느 정도 익숙한 임상가를 대상으로 조금 더 깊은 수준에서 실전 해석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MMPI-2/A의 실전 해석(기초편) 미니 강의를 꼭 들어야 수강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초편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초편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자료실에 있는
'기초편 강의안'을 다운로드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경우에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초편 미니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신청했다가 강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도 환불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MMPI-2/A 실전 해석(심화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각 척도의 실전 해석(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 파악)
- 임상, 재구성 임상, 내용 척도의 교차 검증 방안
- 소척도 수준의 교차 검증 방안
- 다른 검사 결과와 교차 검증 방안
- 대표적인 장애, 문제의 전형적 profile 이해
- 현장 임상가가 알아야 할 노하우 정리(심화편)
* 일시 : 2022년 5월 15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5월 14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0%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MMPI-2/A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인증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305
부모나 학교 당국에 의해 의뢰되어 비자발적으로 내방한 청소년이라면 MMPI-A와 같은 심리검사를 실시했을 때 L, K 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게 그다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담 라포 뿐 아니라 검사 라포를 잘 맺는 게 중요하고 이는 Wee 클래스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처럼 학교와 연결된 기관에서 일하는 임상가가 특히 더 꼼꼼히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낙인 효과로 인해 또래 관계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니까요.
검사 라포와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포스팅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오늘의 주제인 자발적으로 방문한 청소년이고 심리평가에 대한 orientation도 잘 진행되어 심리평가를 했는데 MMPI-A에서 L, K 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한 경우를 생각해보죠.
이런 상황에서 많은 임상가들이 당황하게 마련인데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와서는 정작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힘든 것도 없다고 하는 꼴이니 말이죠.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청소년이 하고자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힘든 것도 맞고 도와달라고 온 것도 맞지만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 환자는 내가 아님'
그러니까 이 청소년은 가족 문제 해결을 도와달라고 '대표로' 온 것입니다. 그러니 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무리 열심히 상담해 봤자 나아지는 건 거의 없으며 상담자가 듣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도 않을 것이고 대개는 조기 종결하게 됩니다.
가족 안의 문제, 예를 들어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다든가, 부모님이 자신이나 다른 형제를 학대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도와달라고 방문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탐색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상담을 받으러 온 걸 부모님이 아시는 지,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이야기를 들어봐도 되는지부터 물어봐야 합니다.
물론 이 때 부모님 몰래 왔거나, 부모님에게 연락하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가족 문제가 아니라는 증거가 아니라 아직 라포가 형성되지 않아 상담자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섣불리 공개할 수 없어서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청소년일수록 MMPI-A에서 Pd1, A-fam, A-fam1, A-fam2처럼 가족 문제 관련 척도의 점수가 현저히 낮게(원 점수 0점에 가깝게) 나옵니다. 역설적으로 가정 문제때문에 왔다는 걸 은근히 드러내는 것이죠.
많은 선생님들이 자주 질문하는 문제여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277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임상 심리학자에게는 애증의 대상이며 상담 심리학자에게는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지만 부담 백배의 심리검사 도구인 로르샤하를 함께 공부합니다.
그동안 제가 로르샤하를 미니 강의에서 잘 다루지 않은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어설프게 시작했다가 용두사미가 될 위험성 때문이었습니다. 로르샤하 공부를 완결하려면 구조적 요약까지 건드려야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다 무엇보다 제가 구조적 요약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로샤 검사의 해석 시 Structural Summary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포스팅 참조)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는 방법을 가르치는 건 일종의 사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로르샤하 공부를 시작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일단 첫 발이라도 뗄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씩은 로르샤하의 이해 기초편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특히 구조적 요약을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실시와 채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겠습니다.
이 강의를 추천하는 대상은 언젠가 로르샤하를 정복할 욕심을 내는 상담 전공자이며 임상 전공자들은 굳이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수강을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로르샤하의 이해(기초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로르샤하의 개관, 역사, 실시, 채점, 해석
-> 특히 가장 중요한 실시, 채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 일시 : 2021년 11월 13일(토) 13:00~18:00(5시간)
-> 전날인 11월 12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로르샤하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221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1년 10월 31일(일) 14:00~17:00(3시간)
-> 전날인 10월 30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3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4만 원에서 25%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215
많은 상담 기관들이 새해 기념으로, 신학기 맞이로 잠재적 내담자에게 기관 홍보 차원에서 심리검사 '프로모션'을 진행하곤 합니다. 플랭카드를 걸기도 하고 X배너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기관 홈페이지나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리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는 수요층에게 홍보를 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찾아온 방문자가 원하는 심리검사를 아무런 제약없이 그대로 실시하는 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리검사의 선택권을 수검자에게 그대로 넘기는 것인데 이는 전문가의 직무 유기일 뿐 아니라 자칫하면 수검자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치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심심해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겉으로 드러난 목적이 상담이든 심리검사이든 간에 상담 기관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어떤 심리적 불편함이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 왜 심리검사를 받으려 하는지를 충분한 면담을 통해 탐색해야 하고 그러한 면담 결과에 따라 가설을 세운 뒤 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검사 도구를 선택해 제안하는 게 임상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냥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고 보고한다 하더라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시점과 경위, 최근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성격 장애부터 가면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충분한 탐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검사는 수검자에게 이차 가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를 억압하고 있는 수검자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로르샤하 검사나 TAT 같은 투사 검사를 받게 된다면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 상처를 깊게 후벼파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임상가는 소비자가 골라온 물건의 바코드를 찍어 물건값을 받기만 하면 되는 편의점이나 마트의 계산대 직원이 아닙니다. 심리검사가 음료수나 과자 같은 물건도 아니고요. 오히려 전동 체인톱이나 화약처럼 적절한 용도와 사용 기술 유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도구입니다.
정해진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 최대한 많이 검사해서 실적을 올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검사를 요청하는 모든 방문자는 내가 상담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내담자라는 마인드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니 심리검사 선택권을 수검자에게 넘기지 말고 수검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도구를 조언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146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임상 심리학자에게는 애증의 대상이며 상담 심리학자에게는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지만 부담 백배의 심리검사 도구인 로르샤하를 함께 공부합니다.
64회에 이를 때까지 로르샤하는 미니 강의에서 단 한 번도 다룬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외부 강의를 몇 차례 했었고 group supervision 초반에 사례가 없을 때 supervisee 선생님들의 부탁을 받고 로르샤하 강의로 대체한 적이 한 두 번 있을 뿐이죠. 그러니까 이번 강의가 로르샤하를 다루는 첫 미니 강의입니다.
그동안 제가 로르샤하를 미니 강의에서 다루지 않은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어설프게 시작했다가 용두사미가 될 위험성 때문이었습니다. 로르샤하 공부를 완결하려면 구조적 요약까지 건드려야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다 무엇보다 제가 구조적 요약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로샤 검사의 해석 시 Structural Summary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포스팅 참조)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는 방법을 가르치는 건 일종의 사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로르샤하 공부를 시작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일단 첫 발이라도 뗄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르샤하의 이해 기초편 강의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특히 구조적 요약을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실시와 채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겠습니다.
이 강의를 추천하는 대상은 언젠가 로르샤하를 정복할 욕심을 내는 상담 전공자이며 임상 전공자들은 굳이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수강을 막지는 않겠습니다만;;;;).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로르샤하의 이해(기초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로르샤하의 개관, 역사, 실시, 채점, 해석
-> 특히 가장 중요한 실시, 채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 일시 : 2021년 6월 20일(일) 13:00~18:00(5시간)
-> 전날인 6월 19일(토) 자정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됩니다. 자정 이후에는 예약을 하실 수 없으며 입금하셔도 환불되고 참석하실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로르샤하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143
상담이 주 업무인 임상가들에게 심리평가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너무나 욕심나는 것이라서 오늘 소개하는 책처럼 심리검사 사례집을 보고 공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은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라서 좋은 책이라면 소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아니 배운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심리평가와 관련된 사례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formulation의 정확성입니다. 저는 이걸 두 가지 관점에서 보는데 하나는 병리적인 문제가 있는 수검자의 경우 변별 진단이 얼마나 정확하냐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의 원인과 개입 방안에 대한 정확성이 얼마나 뛰어나냐입니다.
이 책은 후자의 경우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나 전자의 입장에서는 다른 심리평가 사례집이 갖고 있는 약점을 똑같이 갖고 있습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면 세 분 모두 교육심리학과 재활심리학을 전공한 교수입니다. 정신병리학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서인지 각 사례의 구분을 수검자의 배경 정보와 주 호소에 따라 끼워맞춘 듯 보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례가 중학생 이하의 어린 아동들이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지능 검사, 그림 검사, 문장완성검사 위주이고 거기에 사회성숙도 검사나 주 양육자가 실시한 KPI-C로 보완한 정도입니다. 종합심리평가를 실시한 사례가 하나도 없고 MMPI-2는 주 양육자에게만 실시했는데 그마저도 해석이 대부분 틀렸습니다. 모르긴 해도 병원이 아닌 상담 장면에서 주로 사용하는 검사 도구 위주로 실시한 사례를 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진단을 고려하지 않고 검사 결과의 해석만 보면 꽤나 정확하고 특히 그림 검사의 해석이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지능 검사, 부모 MMPI-2, KPI-C처럼 구조화된 검사의 해석은 사례 정보에 끼워맞춰 해석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익숙한 투사 검사 해석에 기반한 formulation에 입각해 사례집을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 뻔 했는데 괜히 진단 별로 나누고 잘 모르는 구조화된 검사 결과까지 욕심내다가 망한 책입니다.
제가
'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2003)' 포스팅에서도 정색하고 지적한 것처럼 진단 별로 사례를 엮으면 독자가 그 진단에 걸맞는 심리평가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절대로 진단이 틀리면 안 되듯이 이 책의 사례들도 진단이 거의 다 틀렸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신다면 진단을 고려하지 말고 그림 검사 등의 투사법 검사 결과에 기반한 formulation, 그리고 치료적 제언만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덧. 제가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상담을 주로 하는 선생님들일수록 정신병리학 공부를 더욱 더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이걸 게을리하시면 틀린 진단으로 인해 엉뚱한 개입을 하실 수 있고 결국 내담자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되니까요.
덧. 이 책은 국민 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 할 예정이니 굳이 보실 분들은 국민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바랍니다. 현재 품절된 책이라서 구매를 하려고 해도 새 책은 구매가 불가능하거든요.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130
로르샤하는 임상가에게 가히 애증의 대명사라고 알 수 있습니다. 임상 전공자에게는 매력있지만 그만큼 토 나오는 검사이고 상담 전공자에게는 욕심나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그만큼 도전을 주저하게 만드는 도구이죠.
그런데 순서를 좀 바꿔야겠습니다.
작년에 나온 이 책은 '임상심리 수련생을 위한 종합심리평가 보고서 작성법' 시리즈로 유명한 성태훈 선생님이 쓰셨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1장. 해석을 위한 준비
2장. 검사 실시
3장. 각 기호의 채점
4장. 로르샤하의 특징과 해석 방법
5장. 로르샤하에서의 투사와 각 카드의 의미
6장. 구조변인의 해석
7장. 기타 해석 방법
보시는 것처럼 '종합체계 워크북'과 '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내용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걸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현장에 맞춘 찰떡같은 예시를 통해서요.
제가 미니 강의, 특히 심리검사와 관련된 강의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외국의 번역서나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달리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로르샤하도 그렇죠. 실시 방법과 채점, 해석에 이르기까지 융통성이 필요한 구석이 꽤 됩니다.
성태훈 선생님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임상가들에게 유용한 꿀팁과 놓치기 쉬운 포인트까지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로르샤하 입문자는 이 책부터 먼저 읽고 로르샤하 시리즈 3권을 읽은 뒤 다시 이 책으로 총정리를 하는 순서로 공부하시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저는 이 책의 내용조차도 100% 동의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출판된 로르샤하 관련 서적 중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책이라 로르샤하에 도전할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덧. 이 책은 제가 소장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예정이라 북 크로싱하지 않습니다.
태그 -
exner,
Weiner,
구조적 요약,
로르샤하,
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미니 강의,
상담,
성태훈,
심리검사,
임상,
종합체계 워크북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123
그림 검사(HTP, KFD 등) 할 때 수검자가 반응을 마치고 나면 통상적으로 PDI(Post Drawing Inquiry)라는 걸 하게 됩니다. 수검자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수검자가 투사한 심리적 내용을 탐색(또는 확인)하는 절차이죠. 그런데 많은 임상가들이 이미 작성되어 있는 일종의 질문지를 사용합니다. 기관에 따라 간략한 몇 개의 질문으로 된 것도 있고 굉장히 많은 질문 목록으로 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 상 절반 이상이 누군가 발로 만든 쓰레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림 검사의 PDI를 할 때 절대로 질문지 사용하지 마세요.
상담에 계신 선생님들은 병원을 포함한 임상 장면에서 그런 질문지를 사용하는 걸 보고 표준화된 실시 절차라고 오판하시는 것 같은데 병원에서 그런 질문지를 사용하는 건 그게 옳은 방법이어서가 아니라 개방형 질문으로 inquiry를 할 시간이 없을 만큼 검사가 많고 바빠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겁니다. 제가 수련을 받은 병원은 그마저도 할 시간이 없어서 꼭 물어봐야 하는 질문 몇 개를 아예 그림 검사지에 인쇄해서 수검자가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질문에 답을 적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딴 식으로 그림 검사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 바뀌었을겁니다. 종합심리평가가 쓸 데 없으니 없애자고 주장하는 병원이니까요;;;; 근데 그걸 베껴서 쓰는 상담기관도 있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inquity를 제대로 하려면 개방형 질문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그리신 집이 어떤 집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어요?' 정도의 open question으로 시작합니다. 수검자가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거기부터 시작해서 어디에 있는 집이냐, 근처에는 뭐가 있냐, 집에는 누가 사느냐처럼 수검자의 반응 내용에 따라 질문을 구체화하면서 깊이 들어가는 겁니다. 그림 검사는 사실 상담처럼 진행하는 겁니다. 그래서 검사자가 능숙할수록 훨씬 정교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거죠. 그런데 그런 소중한 기회를 폐쇄형 질문지로 망쳐놓으면 되겠습니까?
질문지는 대부분 폐쇄형 질문(closed question)으로 되어 있어 수검자의 투사 내용을 제대로 담아내지도 못하고 반응을 유도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하면 수검자가 뭔가 정답이 있을 지 모른다는 오해를 하게 되어 응답 내용이 왜곡될 수도 있죠.
게다가 질문지에 포함된 질문 중 reference가 있는 질문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꼭 물어봐야 하는 핵심 질문 위주로 만들었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의 개인적 호기심이 더해져서 이도 저도 아닌 괴물 같은 이상한 돌연변이 질문지가 만들어져서 나중에 쓰는 후학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림 검사 결과를 스캔하여 심리평가보고서에 붙이고 질문과 수검자의 응답도 따로 타이핑을 해서 첨부하라고 요구하는 상담 supervisor에 이르면 그냥 그 인간의 귀싸대기를 갈겨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치밉니다. 이건 새디스트인건지 멍청한건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흥분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림 검사에서 사용하는 질문지는 거의 대부분 reference가 없고, 정석도 아니며, 효율적이지도 않고, 결과를 왜곡시킬 위험성만 높이고, 선생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빨아먹는 흡혈귀 같은 백해무익한 놈이니 이 글을 보는 이후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시간은 좀 더 유익하고 소중한 곳에 쓰여야 하니까요.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106
심리평가의 결과 해석은 결과가 산출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오류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만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심리평가 결과를 어떻게 하면 잘 해석할 수 있을까는 경험과 노하우의 영역이라서 노력과 연륜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집니다.
하지만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오류나 실수는 경험과 노하우의 영역이 아닌 습관의 영역이라서 습관을 잘못 들이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고 현장에서 오래 일했다고 해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만 나이 계산입니다. 이 포스팅을 '상담자용'이라고 국한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임상의 경우 수련 과정에서 만 나이 계산을 실수하지 않도록 초반부터 아주 혹독하게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하는 원칙 중 하나는 모든 심리검사의 연령 기준은 우리나라 나이가 아닌 만 나이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나이 기준으로 연령 규준을 산정한 심리검사 도구는 제가 알기론 없고 설사 있다고 해도 아주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만 나이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만 나이가 기본인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나이 체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해서 태내에 아이가 생겼을 때부터 아이가 생겼다고 보느냐 출산을 해서 어머니의 몸 밖으로 나온 때부터 계산할 것이냐의 문제로 이건 어디까지나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이므로 옮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 없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 나이와 만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심리평가를 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1972년 4월 1일 생인 수검자가 있다고 해 보죠. 우리나라 나이로는 올해 50세가 됩니다. 하지만 만 나이로는 48세이기 때문에 두 살 차이가 납니다. 만약 1972년 3월 1일 생이라면 우리나라 나이로는 동일하게 올해 50세지만 만 나이로는 49세가 됩니다. 생일이 지났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생일이 지났느냐 지나지 않았느냐에 따라 만 나이와 우리나라 나이는 두 살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많은 상담자가 TCI, MMPI-2/A와 같은 자기 보고형 검사를 실시할 때 응답지에 수검자가 적은 만 나이를 그대로 코딩하곤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나이에 익숙한 일반인들은 만 나이 계산을 해 본 적이 거의 없고 또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수검자가 기록한 것을 믿지 말고 반드시 평가자가 손으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정확하게는 검사를 실시한 평가일로부터 생년월일을 빼서 ~년 ~월 ~일까지 계산한 후 ~년에 해당하는 나이(이것이 만 나이죠)를 채점 프로그램에 입력해야 합니다.
실수를 했다고 해도 연령 기준대가 바뀌지 않으면(예를 들어 48~50세가 같은 연령 기준인 경우) 상관없지만 운이 없으면 46~48 연령대와 49~50 연령대가 다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만 나이로 입력했을 때와 우리나라 나이로 입력했을 때의 결과 차이가 클 수도 있습니다.
제가 심리평가 supervision을 할 때 MMPI-2/A, TCI, SCT의 만 나이가 모두 다른 극단적인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용납하기 시작하면 정확한 검사 결과 해석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합니다.
제가 supervision을 하면서 제 사례도 아닌데 이런 실수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수련 과정에서 절대로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사지를 보면 무조건 만 나이부터 계산하고 시작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만 나이만큼은 직접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마음사랑에서 프로그램에 TCI, MMPI-2/A 답안 입력 시 자동으로 만 나이를 계산하도록 구현해주면 좋겠지만 프로그램 수정이 어려운 지(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만) 아직까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으니 적어도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직접 손으로 계산하시는 게 좋습니다.
손으로 계산하는 게 정 싫은 분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그걸 이용하셔도 됩니다.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만 나이를 계산해 줍니다. 아래에 링크를 달아 드릴테니 참고하세요.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081
수검자에게 심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모두 받았습니다. 각 검사 결과의 해석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통합하는 게 막막하다고 호소하는 임상가들이 많습니다. 제가 supervision point를 물어볼 때도 이 통합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렇다면 심리평가 결과 통합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선생님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각 검사 결과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검사 별로 검사 sign을 해석할 수 있는 실력을 더 열심히 쌓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심리검사 워크샵도 꾸준히 참석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그 실력이 생긴다고 믿는거지요.
그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지만 그보다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가 빠져도 통합이 안 되고, 불필요한 검사가 너무 많이 포함되어도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기 때문에) 통합이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심리검사에 대한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정리가 안 되고 통합의 어려움을 느끼는 선생님이라면 가설을 설정하지 않고 routine하게 심리평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심리평가를 위한 가설 설정과 관련해서는 아래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074
이 강의에서는 오로지 MMPI-2/A에만 초점을 맞춰서 각 척도들이 실제 임상/상담 장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고, 특히 함께 비교하며 이해해야 하는 척도군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현장에서 MMPI-2/A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연결하며 해석하면 좋은지 궁금한 임상가들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MMPI-2/A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MMPI-2/A 각 척도의 임상적 의미와 해석 방안
* 일시 : 2020년 10월 25일(일) 14:00~18:00(4시간)*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화상 강의 특성 상 접속이 해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감수할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강의 확정!!!
->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0% 할인 적용합니다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MMPI-2/A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온라인 시스템 캡쳐 필)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마감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5016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임상가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봅니다. 바로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이 그것이죠.
많은 임상가, 특히 상담자들이 심리평가라고 하면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은데 심리검사를 실시할 때에도 검사실 세팅, 검사 라포의 형성, 수검자에게 적절히 반응하는 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및 해석 상담 시 유의할 점, 보고서와 검사 자료의 보관 및 전송 등 심리평가와 관련해서 알아야 할 세세한 내용들이 많죠.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한꺼번에 총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상담을 주로 하기는 하지만 심리평가에도 관심이 많고 관련 내공을 올리고 싶은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심리평가 3종 세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의 노하우
* 일시 : 2020년 6월 18일(목) 14:00~18:00(4시간)*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는 불필요하지만 Gmail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 화상 강의 특성 상 접속이 해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감수할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10명 마감되었습니다!!
-> 시범적으로 몇 번 실시해보고 시스템이 안정적이면 접속 인원을 늘리겠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 화상 강의인 만큼 강의료를 20% 할인 적용합니다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온라인 시스템 캡쳐 필)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연락처, gmail 주소, (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자격 인증을 하지 않았는데 선착순에서 밀리면 구제하지 않습니다.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마감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58
MMPI는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임상가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심리검사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이미 공개되어 있죠.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자료가 별로 없기도 합니다.
원서인데다 분량도 만만치 않기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의 번역서를 기다려왔고 제게도 번역해 달라는 요청이 꽤나 있었지만 엄두를 못 냈는데 2014년에 출판된 3판의 번역서가 올해 초에 나왔습니다. 서울대 사단인 유성진, 안도연, 하승수 선생님이 공동 번역하셨네요. 번역의 질은 의심할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한 수준이고요.
MMPI-2-RF 버젼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MMPI-2/A-RF 버젼을 상담자에게 추천하지 않는 이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별로 마음에 안 드는 내용도 있지만 그렇다고 MMPI-2의 내용이 부실한 건 전혀 아닙니다. 같은 이유로 code pattern 분석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서 code pattern에 대한 설명도 충실하고요(저는 대충 읽고 건너뛰었습니다만).
이제는 벌써 나온 지 19년이나 된 2판을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최신판인 3판이 번역되어 나왔으니, (그것도 원서와는 비교도 안 될 금액 32,000 원에 말이죠) MMPI를 공부하실 분들에게는 반드시 필구매, 필독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차만 보여드리면,
Ch1. MMPI와 MMPI-2의 개발
Ch2. MMPI-2의 실시와 채점
Ch3. 프로파일의 타당성 평가
Ch4. 타당도 척도의 해석
Ch5. MMPI-2 임상 척도와 관련 소척도
Ch6. 코드 타입
Ch7. 내용 척도
Ch8. 보충 척도
Ch9. 해석과 보고서 작성
Ch10. 재구성 임상척도
Ch11. 다면적 임성검사 II 재구성판
Ch12. MMPI-2 및 MMPI-2-RF의 자동 해석
사실 목차 순서는 좀 마음에 안 듭니다. 차라리 결과지 순으로 제시했으면 살펴보기 좋았을 것을, 보충 척도까지 다루고 보고서 작성까지 설명한 다음에 다시 재구성 임상 척도가 나오는 순서가 좀 뜬금이 없습니다. 그리고 MMPI-A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청소년 상담을 하는 임상가들에게는 많이 아쉽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 봐도 MMPI-A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원서가 없거든요. 이 책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쨌거나 현존하는 MMPI 관련 번역서 중에서는 당분간 이 책과 견줄 수 있는 책이 없을테니 이 책만큼은 꼭 보세요. 제가 MMPI-2/A 실전 해석 미니 강의에서 말씀드리는 내용 중 상당수가 이 책을 참고한 겁니다(물론 현장에서 검증한 내용만 선별했습니다만). 그러니 제 미니 강의를 들은 분들은 이 책의 내용 중 익숙한 부분이 꽤 많을 겁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52
대부분의 심리검사는 성격이나 기질 중 하나만 알려줍니다. 기질과 성격을 동시에 알 수 있는 검사는 TCI가 유일하죠. 게다가 TCI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는 기질과 성격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검자의 역동을 좀 더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질이나 성격만 알 때보다 둘 다 알 때 기질과 성격의 상호작용, 흔히 말하는 궁합을 통해 수검자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HLL(반사회성) 기질로 평가된 수검자가 있습니다. 반사회성 기질과 잘 어울리는 성격 유형은 무엇일까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반사회성이라면 자율성이 높고 연대감이 낮은 성격 유형, 이를테면 HLH(편집성), HLM(괴롭히는), HLL(독재적인) 성격 유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반사회성 기질로 태어났다면 이러한 성격 유형들로 발달하는 것이 통상적이라서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HLL 기질의 소유자인데 LHM(복종적인) 성격 유형으로 나왔다고 해 보죠. 반사회성 기질로 태어났는데 복종적인 성격으로 발달했다면 최소한 반사회성 기질을 수용하는 환경에서 성장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기질은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이니 부모님 중 한 분이 반사회성 기질의 소유자이고 자녀를 아주 harsh하게 처벌 중심적으로 양육하다보니 복종적인 성격으로 발달했을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LHL(의존적인), LHM(복종적인), LHH(감정적인) 성격 유형과 궁합이 맞는 기질은 무엇일까요? 이 세 성격 유형의 특징은 낮은 자율성을 보완하기 위해 연대감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린 겁니다. 그래서 보통은 위험회피가 높은 기질과 궁합이 맞습니다. 자율성이 낮다보니 스스로 위험회피를 할 수가 없고 그래서 다른 사람(LHL, LHM)이나 대상(LHH)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HMH(자기애성) 기질의 소유자가 LHL(의존적인) 성격으로 발달했다면 어떨까요?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자기애성 기질의 소유자가 기질 수용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면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성격으로 발달할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자기애성 기질을 갖고 태어났지만 성장과정에서 반복적으로 narcissistic injury를 받아 손상된 자기애를 가지게 되었고 살아남기 위해 주변의 강자에게 의존하는 성격으로 발달했을 가능성이 있지요. 참으로 불행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TCI를 통해 기질과 성격 유형을 살펴볼 때 각 유형의 특징을 잘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기질과 성격의 궁합이 잘 맞는지(잘 어울리는지), 아니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불일치가 발생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살펴볼 때 수검자의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태그 -
HLH,
HLL,
HLM,
LHH,
LHL,
LHM,
TCI,
기질,
성격,
심리검사,
심리평가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49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임상가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봅니다. 바로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이 그것이죠.
많은 임상가, 특히 상담자들이 심리평가라고 하면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은데 심리검사를 실시할 때에도 검사실 세팅, 검사 라포의 형성, 수검자에게 적절히 반응하는 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및 해석 상담 시 유의할 점, 보고서와 검사 자료의 보관 및 전송 등 심리평가와 관련해서 알아야 할 세세한 내용들이 많죠.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한꺼번에 총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상담을 주로 하기는 하지만 심리평가에도 관심이 많고 관련 내공을 올리고 싶은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심리평가 3종 세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의 노하우
* 일시 : 2020년 5월 1일(금) 14:00~18:00(4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온라인 시스템 캡쳐 필)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자격 인증을 하지 않았는데 선착순에서 밀리면 구제하지 않습니다.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마감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41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임상가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봅니다. 바로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이 그것이죠.
많은 임상가, 특히 상담자들이 심리평가라고 하면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은데 심리검사를 실시할 때에도 검사실 세팅, 검사 라포의 형성, 수검자에게 적절히 반응하는 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및 해석 상담 시 유의할 점, 보고서와 검사 자료의 보관 및 전송 등 심리평가와 관련해서 알아야 할 세세한 내용들이 많죠.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한꺼번에 총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상담을 주로 하기는 하지만 심리평가에도 관심이 많고 관련 내공을 올리고 싶은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심리평가 3종 세트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해석 상담의 노하우
* 일시 : 2020년 4월 11일(토) 14:00~18:00(4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자격 인증을 하지 않았는데 선착순에서 밀리면 구제하지 않습니다.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33
문장완성검사는 종합심리평가에 포함된 심리검사 도구 중 가장 홀대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합심리평가가 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지 몇 십년이나 지났는데 최근에 와서야 표준화된 버전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그런 실정이니만큼 공부를 하려고 해도 참고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문장완성검사도 실전에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미니 강의안으로 만들까 고민하던 차에 학지사에서 이 책이 나왔다기에 참고하려고 구입해서 읽어 봤습니다.
이 책은 서울 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우경 선생님이 쓰신 것인데 인싸이트와 손을 잡고 본인이 개발한 문장완성검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문장완성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새로 나온 문장완성검사의 지침서나 메뉴얼 같은 느낌의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차도,
Part I. 문장완성검사의 이론적 배경
1장. 검사의 역사 및 발달
2장. 검사의 특징
3장. 이론적 근거
4장. 검사의 종류 및 채점 체계
5장. 심리측정적 특징
Part II.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개발과 적용
6장.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개발 개요
7장.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유형과 특징
8장.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실시와 채점
9장.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분석 및 해석
10장.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의 사례
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두 개의 파트 중 하나가 온전히 새로 개발한 문장완성검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Part I은 문장완성검사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문장완성검사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래와 같은 내용인데,
'지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문장완성검사에서 긍정적인 자기 개념과 자기 평가 내용을 더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적 장애가 아니라 방어적인 응답 경향을 보이는 수검자들이 긍정적인 내용을 보고하는 경우가 더 많죠.
특히 문장완성검사의 장점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는 데 1) 다른 투사검사에 비해 검사 실시와 해석에 걸리는 시간이 더 짧다, 2) 수검자가 검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자유롭게 반응할 수 있다, 3) 실시나 해석에 특별한 훈련이 요구되지 않는다, 4) 문항 반응 내용 분석만으로도 정신병리 선별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처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습니다.
이 책과 별개로 이번에 개발된 인사이트의 문장완성검사는 어떠냐 하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성인용, 청소년용, 아동용 3개의 버젼으로 나왔으며 문항의 내용이 현장에서 임상가들이 필요한 내용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내용 및 주제 분석을 위한 '분류표'를 제공하는 점은 실망스럽고요(이와 관련해서는 '문장완성검사의 내용을 타이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포스팅 참조).
또 한 가지 실망스러운 점은 저자인 이우경 선생님이 임상심리전문가이고 그동안 계속 병원 장면에서 일을 하셔서 그런지 해석을 위해 정신병리적 지식이 필요하거나 임상 쪽 전문가여야 한다는 식으로 임상 편향적인 주장을 계속 하시는 겁니다. 사실 임상에서는 문장완성검사를 별로 중요한 검사 취급도 안 하거든요. 그저 관례적으로 종합심리평가에 포함시킨 것 뿐이죠. 임상 편향적인 시각으로 봐서인지 10장에서 각 장애 별 문장완성검사의 사례 분석한 걸 보면 우울증이라고 진단한 사례부터 제가 볼 때는 진단이 틀렸습니다. 전형적인 Delayed PTSD 같거든요. 4번의 ADHD 진단 아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볼 때는 기질 상의 취약성과 부모-자녀 관계 문제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 ADHD로 가정하고 분석했더군요.
그래서 문장완성검사를 공부하기 위해서, 특히 문장완성검사에 익숙하지 않은 임상가들이 이 책을 읽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될 분들은 이미 문장완성검사에 어느 정도 숙달되어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인싸이트 문장완성검사를 도입하기 위해 지침서 형태로 살펴볼 분들 뿐입니다. 이 경우 Part II만 읽으면 됩니다.
닫기
* 문장완성검사를 사용한 연구(Rohde, 1957)에서는 1) 반응 속도, 2) 무응답 항목, 3) 문장완성의 길이, 즉 방어적 반응을 의미하는 긴 반응, 4) 수정을 하거나 내용을 바꾸는 것, 5) 사용된 언어의 강도, 정서적 언어 표현의 사용 혹은 강한 정서적인 색채 항목에서 성차를 비교하였으며 연구 결과 반응 속도나 무응답 항목 등에서는 성차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반응 내용에서는 성차가 드러났다.
* Sherman은 반응 내용(contents) 요인보다는 형식적인(formal) 요인이 감별 진단에 더 도움이 될 거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형식적' 요인은 표현 행동, 즉 반응 양식, 태도를 의미하며, '내용' 요인은 문장완성검사 상에서 표현된 것이 무엇인지를 의미한다.
* 1인칭으로 시작되는 자극이 3인칭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반응을 유도한다. 3인칭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사용하였을 때의 장점은 아버지나 권위상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관련된 반응이 현저히 늘어난다는 점이다.
* 레빙거의 자아 발달 이론과 머레이의 욕구 이론 뿐만 아니라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도 문장완성검사 해석에 적용이 가능하다.
* 심리치료 장면에 오래 남아 있는 사람은 문장완성검사 상에서 개인적 감정을 더 많이 드러내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더 많이 개방하였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913
임상과 상담의 직능이 다르다고는 해도 이미 간극이 많이 좁혀졌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기 때문에 상담 현장에서 일하는 임상가들도 심리평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임상심리학자에게 심리평가를 아웃소싱하는 상담자들은 점점 일하기 힘들어질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자도 심리평가를 잘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선 심리검사의 실시,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해석 상담을 모두 하겠다는 자세부터 확립해야 합니다.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심리평가보고서를 작성한 후 해석 상담까지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다음에 심리평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치를 늘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임상이 상담보다 심리평가를 잘 하는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수련 기간 동안에 미친듯이 심리검사(수련 과정 중에 해석 상담까지 하는 임상심리 수련 레지던트는 거의 없을테니 제 기준으로 임상도 제대로 된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심리검사만 미친듯이 하고 있을 뿐이죠)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상담자가 상담이 어렵다고 느끼는 건 일의 특성 상 심리평가처럼 상담 사례를 급격하게 늘릴 수 없어서입니다. 그러니 심리평가를 잘 하고 싶으면 무조건 심리평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만약 제가 상담심리학회 수련을 받고 있다면 저는 제가 수련받고 있는 기관의 모든 심리평가를 담당하겠다고 자청할 겁니다.
제가 보통 심리평가의 감을 잡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례 수가 최소 1,000 케이스 정도인데 일 년에 100케이스씩 소화해도 10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상담자 중 1년에 100케이스의 심리평가를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아마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을 겁니다. 그러니까 직접 경험이 적으면 그만큼 간접 경험이라도 늘려야 합니다. 모든 사례 회의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거죠. 제가 진행하는 group supervision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는 당일에 참석하지 않거나 시간에 늦는 것에 대해 아무런 penalty를 부여하지 않고 뭐라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철저히 본인 손해니까요. supervision 자체가 당일 무산되지 않는 이상 저는 전혀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금도 꼬박꼬박 한 달에 최소 160개에서 최대 200여 개의 새로운 심리평가 데이터를 제 머릿 속에 차곡차곡 쌓고 있는 중이니까요.
자, 그러면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반적인 상담자가 저처럼 사례 수를 늘릴 수는 없을테니 열악한 상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편법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심리검사의 실시 순서와 해석 순서를 일치시킬 것
우리가 개인 PT를 받으러 가면 인바디 측정을 한 뒤 트레이너가 최적의 운동 순서를 가르쳐 줄 겁니다. 나중에 자유 운동을 할 때도 그 순서를 따를 거구요. 왜냐하면 그게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운동 순서니까요. 마찬가지로 심리검사 실시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대로 해석하면 시간도 단축되거니와 일종의 흐름이 생기면서 나름의 해석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 자기보고형 검사지를 주로 사용하는 상담 장면의 특성 상 수검자에게 특정 순서대로 작성하라고 요구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자신만의 해석 순서는 정할 수 있겠죠.
종합심리평가를 기준으로 제가 수검자에게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해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TCI/JTCI -> MMPI-2/A -> SCT -> BGT -> 지능 검사 -> 그림 검사(KFD 포함) -> 로르샤하(TAT, CAT 포함)
저는 항상 이 순서대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 순서대로 해석합니다. 이 순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의 조합으로 정한겁니다.
* 구조화된 검사(객관적 검사) -> 비구조화된 검사(투사 검사)
* 자기보고형 검사 -> 대면 검사
* 의식 수준의 검사 -> 무의식 수준의 검사
* general한 검사 -> special한 검사
깔대기 모양으로 밖에서 안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수검자의 응답지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결과지를 해석합니다.
2. 수검자의 개인 정보를 가능한 한 보지 말고 심리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연습을 할 것
이건 전통적인 심리검사 결과 해석 방법과 배치됩니다. 대부분의 심리검사 해석법에서는 수검자의 개인 정보와 맥락을 고려하여 해석할 것을 제안하니까요. 저도 압니다. 하지만 이건 사례 수가 많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석이고요. 심리평가 사례 수가 태부족인 상담자들은 배경 정보 없이 해석하는 blinded interpretation이 더 효과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훨씬 더 난해하고 막막하게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고비만 넘어서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실력이 늘어납니다. 이것도 제가 상담으로 넘어오면서 실제 효과를 본 방법이에요. 대형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임상심리전문가가 되었지만 상담으로 넘어오니 제가 그동안 익혔던 케이스에 대한 노하우가 거의 쓸모가 없더군요. 대상군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양극성 장애 환자가 아닌 도박 중독, 애착 외상에 의한 Delayed PTSD, 성격 장애 등을, 그것도 변별 진단이 아닌 치료적 개입을 위한 formulation을 새로 해야 했으니까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심리평가의 틀을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blinded interpretation입니다.
물론 2만 사례 이상 쌓인 지금은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몰아부치지는 않지만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여전히supervision을 할 때는 지금도 개인 정보를 가능한 한 보지 않고 검사 결과만으로 formulation을 하고 그 다음에 배경 정보와 맞춰보는 역순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외부로 group supervision을 나가도 일반 상담 수퍼비전과 달리 미리 자료를 받지 않고 현장에서 즉문즉답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조금 무식해보이는 방법이지만 짧은 시간 내에 실력을 급격하게 올리는데는 확실히 효과적이니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해 보자면, 심리평가 실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제 노하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검사 결과를 보는 routine을 정해서 속도를 높일 것
2. 개인 정보를 최대한 보지 않고 검사 결과만으로 formulation하는 blinded interpretation 연습을 할 것
모든 분에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에게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79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의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10월 3일(목) 10:00~13: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 강의부터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68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의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8월 25일(일) 15:00~18: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 강의부터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24회 미니 강의에서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가 세 분이나 나왔고(부득이한 사정이 있었을거라 짐작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25회 미니 강의부터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53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의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다분히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7월 13일(토) 16:00~19: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 미니 강의는 '예약 후 취소 시 같은 강의의 연이은 예약이 불가능한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 강의를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다음번에 개설되는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강의를 수강하실 수 없으므로 예약 시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주제의 미니 강의 예약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이 포스팅에 앞으로 듣고 싶은 강의 주제나 일시(예; 평일 낮 등)를 덧글로 남겨 주시면 향후 미니 강의 주제 및 일시 선정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40
제가 워낙 TCI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딜가나 powerful한 검사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통에 TCI가 무조건 좋은 검사라고 오해하실 수 있지만 모든 심리검사도구가 다 그렇듯이 당연히 TCI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TCI를 사용하는 분들이 해석에 주의해야 하는 점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타당도 척도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MMPI-2/A 같은 검사 도구와 함께 실시해야 함
: 내담자의 기질/성격만 알고 싶어 TCI/JTCI를 단독 실시하는 선생님들이 계신데 TCI는 타당도 척도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라포가 잘 형성된 내담자라도 MMPI-2/A와 같은 타당도 척도가 포함된 검사 도구를 반드시 함께 실시하셔야 합니다. 차라리 증상을 과장하는 수검자라면 이를 어느 정도 감안하여 해석할 수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는 방어적 응답 경향성이 있다면 기질/성격 유형이 양호하게 평정되었을 때 그 결과가 방어 경향을 반영하는 것인지 실제 수검자의 양호한 기질/성격을 반영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게 됩니다.
2. 유아용, 아동용 버젼은 양육자 보고식
: JTCI 3-6세 버젼과 7-11세 버젼은 자기 보고식이 아닌 양육자가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평가자의 보고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역시 MMPI-2와 같은 척도를 추가 실시해야 합니다. 사실 부모-자녀 관계 문제가 없는 아동/청소년의 수는 매우 적고 따라서 부모의 TCI, MMPI-2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부모의 부담이 커진다는 문제가 있지요.
3. 성격 장애 진단을 위한 기질 유형으로 8개만 포괄
: TCI에서는 성격 장애 진단을 위한 기준으로 성격(자율성, 연대감)의 기질 조절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를 먼저 따져봅니다.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성격 장애로 의심하고 하위 유형 구분을 위해 기질 유형을 확인하는데 이 때 DSM-5의 10개 성격 장애 중 8개만 기질 유형으로 확인 가능하고 편집성과 분열형은 기질이 아닌 성격 유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격의 기질 조절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예를 들어 반사회성 기질이자 편집성 성격으로 구분되면 원칙적으로는 반사회성 성격 장애라고 해야 하나 편집성 성격의 모습도 갖고 있기 때문에 반사회성 성격 장애로 진단해야 하는지, 편집성 성격 장애로 진단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격 장애 진단이 중요하지 않다면 두 가지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formulation하면 되겠습니다.
4. JTCI 12-18 버젼에 인내력 하위 차원이 없음
: (주)마음사랑 측에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으나 JTCI 12-18 버젼, 즉,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버젼에 인내력 기질의 하위차원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ata loss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더 낮은 연령대의 7-11 버젼에는 인내력 하위 차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상담을 받으러 오는 청소년들이 대부분 인내력 기질이 낮은 수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확한 formulation 및 해석 상담을 위해 인내력 기질의 어떤 하위 차원이 특히 낮은 수준인지 알아야 하는 평가자 입장에서는 속이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인내력 기질이 아주 낮은 수준이라면 대부분의 하위차원이 바닥권일거라고 짐작할 수 있지만 애매하게 낮은 경우(예; 27%ile), 어떤 하위 차원이 비교적 괜찮은지가 중요한 정보인데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5. 해석 지침이 체계적이지 않음
: 매뉴얼을 보면 1) 개별 척도의 해석 -> 2) 기질 유형의 해석(3기질 차원의 상호작용 분석) -> 3) 성격 척도와 기질 유형의 연계 해석 -> 4) 성격 유형의 해석 순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 얼핏 보면 bottom up 방향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심리검사 결과는 지능검사처럼 top down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해석 지침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 나름대로 3단계 해석 방식으로 재구조화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었죠.
6. 기질/성격 유형 구분 시 T기준과 백분위 기준을 모두 사용해야 함
: 이건 사실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게 T분포와 백분위 분포가 겹치지 않는 것 뿐이거든요. 하지만 구매자격 연수에서도 통계적으로 더 정확한 백분위 기준을 사용해 기질/성격 유형을 구분하라고 안내하면서도 정작 매뉴얼에 있는 기질/성격 유형의 구분 결과는 T기준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두 기준 모두 알아야 합니다.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적용하는 문제는 수검자의 점수가 경계선에 애매하게 걸치는 경우 T기준과 백분위 기준에 따른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수검자는 두 가지 유형의 모습을 모두 갖고 있겠지만 평가자가 분석해야 하는 유형이 당장 2가지 이상으로 늘어나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하위차원 분석을 꼼꼼하게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길 때까지는 분석해야 하는 양이 많은 것은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7. Likert 척도이기 때문에 생기는 응답 경향성 문제
: MMPI-2/A의 경우 예(True)/아니오(False) 두 개의 응답지만 있는 dichotomous 문항이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TCI/JTCI의 경우 TCI-RS 버젼은 5점, 나머지 버젼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꺼리는 수검자라면 극단값을 피하는 응답 경향성을 보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중간에 몰려 MMM 유형처럼 나오거나 6번처럼 경계선에 걸려 평가자의 해석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내담자의 상당수가 위험회피기질이 높고 강박성 기질도 많은 걸 감안하면 중간으로 몰아서 응답하는 반응 경향성이 꽤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결과지를 보기 전에 응답지부터 먼저 살펴보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점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해석과 관련하여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또 새로 발견하는 내용이 있으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
JTCI,
likert,
MMPI-2,
MMPI-A,
TCI,
기질,
내담자,
상담자,
성격,
성격 장애,
심리검사,
타당도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27
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를 마스터하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대신 핵심 내용을 압축해서 밀도있게 전달하고 2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TCI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기존에는 'TCI의 이해(기초)'와 'TCI 실전 해석'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나 실제 강의를 해 보니 둘 다 듣는 건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두 강의를 통합하여 하나의 강의로 TCI의 모든 것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은 'TCI 실전 해석' 강의만 듣고 싶어하실 수 있으나 'TCI 실전 해석' 강의안을 다운로드 받아서 혼자 공부하셔도 됩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강의 주제를 다루기 위해 TCI는 마스터 과정 하나만 운용합니다.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 : TCI의 이해(TCI의 이해 및 실전 해석)
* 일시 : 2019년 6월 6일(목) 14:00~18:00(4시간)
*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5만 원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강의 일주일 전까지 정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후 취소 시 같은 강의의 연이은 예약이 불가능한 불이익 옵션을 적용'하는 강의입니다. 예를 들어 이 강의를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7월에 개설되는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 강의를 수강하실 수 없고 한 달을 기다려 8월 강의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물론 'MMPI-2/A 실전 해석'처럼 다른 강의 예약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따라서 예약 시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마감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덧. 이 포스팅에 앞으로 듣고 싶은 강의 주제나 일시(예; 평일 낮 등)를 덧글로 남겨 주시면 향후 미니 강의 주제 및 일시 선정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30
이제는 상담 현장에서도 심리평가 없이 상담만 진행하는 경우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심리평가의 실시가 통상적인 절차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심리평가와 관련하여 평가자가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검사 라포의 형성 유무 확인', '심리검사 실시 관련 orientation', '비밀 보장 범위 및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education'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죠.
저는 거기에 이전에 심리평가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과정을 추가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수검자가 심리평가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학습 효과입니다. MMPI-2/A, TCI 등 흔히 사용하는 구조화된 질문지형 검사의 경우는 원자료가 가공된 결과물의 내용을 수검자가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지만 지능 검사라든가 반응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문장완성검사, 그림검사, 로르샤하 검사 같은 투사법 검사는 노출 정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interval(지능 검사의 경우 안전하게 하려면 3년 이상)을 두고 실시해야 합니다. 만약 이전 심리검사 경험이 다시 실시하는 검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면 검사를 미루거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검사 구성을 달리하는 등 대비책을 새로 마련해야 합니다.
그 다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검사에 노출된 정도를 파악하는 겁니다. 이건 학습 효과와도 일정 부분 관련이 있는데 수검자가 이전 검사의 내용을 어느 정도 기억하는지, 예를 들어 문장완성검사의 개별 문항이나 로르샤하 카드를 기억하는 정도인지, 해석 상담 시 이전 평가자가 반응 내용을 보여주면서 해석을 진행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전 검사가 이번에 실시하는 심리평가 결과에 미친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봐야 하는 건 가설입니다. 사실 상 심리평가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므로 수검자가 이미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 왜 심리평가를 또 받는지 알아야 합니다. 기존 평가 결과에 의한 심리치료/상담이 실패했기 때문인지, 그래서 변별 진단이 다시 필요한 지 등을 고려해 가설을 수정하거나 새로 가설을 세워야 하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가설이 바뀌면 선택해야 하는 심리검사 도구와 타이밍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검사의 사전 경험은 중요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을 하는 임상가라면 과거에 심리치료/상담을 받은 경험이 왜 중요한 지 잘 아실 겁니다. 심리평가도 다를 바 없습니다. 거의 비슷한 이유로 심리평가를 받은 경험을 확인해야 하는겁니다.
태그 -
MMPI-2,
MMPI-A,
TCI,
검사,
검사 라포,
그림검사,
로르샤하,
문장완성검사,
상담,
수검자,
심리검사,
심리치료,
심리평가,
임상가,
평가자,
학습 효과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803
그림 검사는 상담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심리검사도구 중 하나입니다. 로르샤하 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익히기 쉽고 검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 편이라서 상담 회기 중에도 상담 도구의 일종으로 가볍게 활용할 수 있죠. 특히 언어적 자극을 사용하지만 문항의 의도가 쉽게 드러나서 방어가 쉬운 문장완성검사에 비해 시각적 자극을 사용하는 보완적 성격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방어가 쉽지 않아 상담자들이 선호하는 검사 도구이기도 합니다.
임상 장면에서는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주된 이유가 변별 진단이기 때문에 MMPI나 로르샤하, 지능 검사에 비해 살짝 홀대받는 검사였고 병원에서 수련받을 때는 저도 그림 검사의 진가를 몰랐지만 막상 상담을 하면서 심리평가 결과를 적용해보니 그림 검사를 통해 드러나는 내담자의 역동이 만만치 않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별심리평가를 활용할 때 저는 TCI/JTCI+MMPI-2/A(구조화 검사)-SCT+그림 검사(투사검사) 조합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네 검사의 케미가 가장 잘 맞거든요.
그림 검사를 이야기할 때 보통 HTP와 KFD를 구분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임상에서는 아동에 특화된 셋팅이 아니라면 대개 HTP를 그림 검사라고 부르고 상담에서는 가족 역동을 탐색하기 위해 KFD만 실시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항상 HTP와 KFD를 함께 실시할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상담에서는 가족 역동을 살펴볼 필요가 없는 내담자의 수가 극도로 적기 때문입니다. 현 가정 내 갈등이든, 원 가족 갈등이든 가족 문제가 없는 내담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HTP를 해야 한다면 KFD도 함께 실시하는 편이 낫습니다. 수검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KFD를 추가 실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이니 기왕 HTP를 하신다면 KFD도 함께 실시하는 편이 수검자에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 그렇다면 가족 역동만 탐색하고 싶은 내담자에게는 KFD만 실시해도 되지 않냐는 반론이 가능할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KFD의 실시 진술문만 들어도 수검자는 가족 구성원의 관계와 친밀도를 확인하려는 검사의 의도를 간파하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KFD에 앞서 HTP를 실시하면 집, 나무, 사람을 순서대로 그리면서 그리는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족을 그리게 되고 방어 수준도 KFD만 단독으로 실시할 때에 비해 낮아집니다. 게다가 KFD 내용은 HTP의 집 그림과 연계하여 살펴볼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 그림 검사를 실시할 때는 HTP와 KFD를 연속해서 한꺼번에 실시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태그 -
HTP,
JTCI,
KFD,
MMPI,
MMPI-2,
MMPI-A,
SCT,
TCI,
가족 역동,
그림 검사,
로르샤하,
문장완성검사,
상담,
상담자,
선별심리평가,
심리검사,
임상,
지능 검사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