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보아 초중급 2주차 강습날인 오늘은 초급 강습 때 배운 Out & In을 다시 연습하느라고 강습 시간의 반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오늘 배워야 하는 핵심 패턴은
Continuous Come Around인데 Out & In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습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Out & In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 tension이 Continuous Come Around에서 중요하기 때문에(원심력이 강해지므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서 연습을 했죠.
* Continuous Come Around
말 그대로 Come Around를 계속 하는 것인데, Out & In을 이용하는 겁니다.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주로 연습하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도 가능합니다.
우선 Double Balboa Basic을 하다가 4에서 앞으로 나가지 말고 무게 중심만 왼발로 이동한 상태에서 transition step을 밟습니다. 이 때 리더의 무게중심은 왼발에 있으며 등 tension을 이용해 Out & In이 시작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팔뤄에게 신호합니다. 그 다음에 Out & In을 하게 됩니다. 바로 Continuous Come Around로 들어갈 수도 있고 원하는 만큼 Out & In을 하다가 짝수 번(2, 4...회)째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짝수 번째 Out & In에서 오른발을 cross over해서 왼발 바깥쪽으로 밟습니다. 이 때 회전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상체도 팔뤄와 엇갈려서 오른발이 나가는 방향으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이게 Continuous Come Around의 전반부이고, 그 다음 Out & In에서는 왼발 Out은 바깥으로 밟고 오른발 &은 거의 제자리, 그 다음 왼발 In은 오른발을 축으로 turn을 하면서 팔뤄의 오른발에 최대한 가깝게 붙입니다. 최대한 가깝게 붙이지 않으면 원심력이 너무 커져서 팔뤄가 리더쪽으로 휙하고 당겨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 다음 Out에서는 회전력을 이용해 오른발을 왼발 뒤로 보냅니다. &에서는 왼발을 오른발과 together하고, In에서는 다시 오른발이 Continuous Come Around의 전반부에서처럼 cross over해서 왼발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런 routine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나오는 방법은 짝수 번째 Out & In에서 리더가 회전을 멈추면 리딩을 하는 오른팔에 제동이 걸리는데 팔뤄가 그 제동을 느끼고 Continuous Come Around에서 빠져나올 것임을 알게 됩니다. 오른발이 왼발 위로 cross over가 된 상태에서 정지하고 Out & In을 하거나 4로 왼발을 뒤로 옮기면서 Come Around로 Basic Balboa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이 패턴을 연습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Double Balboa Basic 1회 -> Transition Step -> Out & In 2회 반복 -> Out & In 준비 동작 -> Continuous Come Around 1회 -> Cross Over로 풀기 -> 다시 Out & In 2회 -> Come Around로 Basic으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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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초중급 강습은 초급에서 배운 스텝과 패턴을 중심으로 각종 응용 동작을 가미하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 Box Step의 응용
Box Step은 기본적으로 이동하는데 많이 사용하지만 기본 스텝에 적용해서도 자주 사용합니다. Box Step은 원래 사각형을 그리면서 이동하는 것이지만 기본 스텝에 적용할 때는 평행사변형의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합니다. 3에서 전진할 때 45도 왼쪽으로 이동하는데 몸이 왼쪽으로 살짝 오픈되고 상체가 살짝 앞으로 숙이는(실제로 숙이는 것이 아닙니다)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7에서 오른쪽 뒤로 45도 이동하는데 이때는 몸이 오른쪽으로 살짝 오픈되고 상체가 살짝 뒤로 젖혀지는 느낌(역시 실제로 뒤로 젖히는 것이 아닙니다)을 받도록 자세를 조정합니다. 설명을 하자니 어려운데 음악을 타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음악을 탄다고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바운스를 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 Slide
slide를 하기 위해서는 동작을 취할 때, 자기의 몸무게가 5∼10kg 정도 가벼워진다고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정말로~). pure balboa의 기본 스텝을 하다가 1의 왼쪽 발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2에서 양발을 동시에 미끄러지면서 벌립니다. 이 때, 어깨 넓이 이상으로 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어깨 넓이 이상으로 벌리면 제 시간에 회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양발을 벌릴 때에는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예비 동작을 취할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예비 동작은 거의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3에서 순간적으로 벌린 양발을 한꺼번에 회수한 후 4에서 바로 왼발이 앞으로 나갑니다. 이걸 연습하기 위해서 3에서 양발을 회수할 때, 왼발 무릎을 살짝 구부려 4를 준비하는 예비 동작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익숙해지면 예비 동작 없이 해도 됩니다. 홀딩한 상태에서 slide를 할 때 주의할 점은 파트너의 발에 걸리지 않도록 스텝을 밟을 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상체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slide는 기본 동작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사용하는 스타일링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사용하려면 평소에 개인 연습을 많이 해 두어야 하고, 바닥이 어느 정도 미끄러운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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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강습은 발보아 초급 강습 중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배운 것은 Lollies라고 하는 패턴입니다.
Lollies는 지터벅의 Point Step - Kick Step을 발보아에 응용한 동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Lollies
: 6 스텝까지는 Throwout과 동일합니다. Throwout의 경우 7에서 몸을 180도 돌리지만 Lollies에서는 몸을 돌리지 않고 팔뤄와 나란히 그대로 앞으로 Kick을 합니다. 그 다음에 내려서 밟는 스텝이 8이죠. 또 하나의 큰 차이점이 있는데 Throwout의 경우 말 그대로 팔뤄를 밖으로 던지기 위해 오른팔의 connection을 푸는데 Lollies는 connection을 풀지 않고 단지 오른손의 파지 위치를 등에서 허리춤으로 내립니다. 지터벅의 Point Step - Kick Step에서도 그랬듯이 오른손의 손목을 이용해 팔뤄를 리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8 count가 끝나면 곧바로 Point Step - Kick Step을 하게 되는데 요령은 지터벅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발보아에서는 Lollies를 할 때 무릎을 굽혀서 Kick을 하지 않습니다. 거의 바닥을 쓸듯이(Sweep) 미끄러지는 느낌으로 Kick을 합니다. 회전하는 주체에서도 Throwout과 Lollies는 차이가 있는데 Throwout의 경우는 리더가 축을 이루고 팔뤄를 밖으로 던지는데 비해 Lollies에서는 팔뤄가 축이 되고 리더가 시계 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 Spike Out
: 무한 루프에 빠져 Lollies만 줄창 하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패턴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Lollies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간단한 패턴입니다. 이건 린디 합의 8 count send out과 비슷합니다. Point Step에서 리더가 몸을 돌려 왼손만 연결된 상태에서 Throwout의 8 count 동작을 만들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계속 Throwout을 하거나 come around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패턴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고민의 주름살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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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배운 것은 발보아의 스윙 아웃이라고 할 수 있는 Throwout이었습니다. 이거 하나 달랑 배웠지만 익숙해지려면 피눈물 꽤나 흘려야 할 듯... ㅠ.ㅠ
* Throwout
: 2 스텝까지는 come around와 비슷합니다. 다만 왼발 3 스텝에서 come around보다 훨씬 더 많이 돌아야 합니다. 많이 돌지 않으면 Throwout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3 스텝에서 조금 과도할 정도로 돌면서 발생한 회전력에 의해 몸이 회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른발이 몸 뒤로 가게 됩니다. 이 때 공중에서 4까지 사용한 뒤 5 스텝에서 오른발 앞꿈치로 몸 뒤쪽을 디디며 스텝을 합니다. 이 때 무게 중심은 오른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6 스텝에서 무게 중심을 다시 왼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원래 있던 위치에서 180도 회전한 상태입니다. 몸을 시계 방향으로 180도 돌리며 7인데, 스텝이 아닙니다. 오른발이 회전력에 의해 붕 뜨는데 왼손이 팔뤄와 연결되어 있어 반탄력이 생기기 때문에 도중에 멈추게 되는 겁니다. 이때 팔뤄와 리더는 모두 tension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8에서 공중에 떠있던 오른발을 내려놓으면서 스텝을 밟습니다.
그 다음에는 린디 합의 cross basic을 무한루프로 돌리는 것 같이 패턴이 연결되는데 1-2는 팔뤄가 직선 운동을 하면서 다가오기 때문에 옆으로 살짝 스텝을 밟아주고 3에서 몸을 180도로 돌려 왼발로 스텝을 밟아줍니다. 그 다음 동작은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Throwout에서 나오는 방법은 3 스텝에서 너무 많이 돌지 말고 come around로 빠져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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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지난주에 배운 Single Balboa와 Double Balboa, 그리고 Come Around를 복습한 후 아래와 같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 Pure Balboa 응용동작
1. Box Step
역시 Single Balboa에서 들어가는 패턴으로 기본 발보아가 앞뒤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사각형으로 Box를 그리면서 스텝을 밟는 것을 말합니다. 리더가 1-2 스텝이 끝나고 3에서 왼쪽으로 스텝을 밟게 됩니다. 이 때 오른팔로 팔뤄를 리딩합니다. 그러니 connection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정확한 리딩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리더는 오른팔을 팔뤄에게 타이트하게 붙여주세요. 4에서 오른발을 왼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여주시고, 5에서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고, 6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에 평행하게 붙입니다. 7에서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이동해 스텝을 밟는데 이 때 리더가 이동하면 리더의 오른팔과 팔뤄의 몸 사이에 간격이 생깁니다.
팔뤄는 그 간격을 메우는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리딩이 되는 것이죠. 리더가 팔뤄를 잡아당기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하세요. 8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여 마무리합니다.
-> 처음에는 90도 각도를 유지하면서 스텝을 밟지만 익숙해지면 각도를 마음대로 조정하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평행사변형같은 스텝도 가능합니다.
2. Paddle Turn
Paddle Turn은 1,2까지는 Single Balboa와 같습니다. 3에서 리더는 왼발 스텝을 하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는 예비동작으로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그 다음에 5-6-7-8에서 리더는 무게 중심을 왼발에 둔 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오른발 앞굽(정확하게는 엄지 발가락 지점)으로 팔뤄의 오른발 앞쪽 바닥을 살짝 찍습니다. 7&8에서 무게중심을 오른발로 이동하면서 역시 오른쪽 무릎을 살짝 굽혀서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이제 오른발을 무게중심으로 해서 뒤로 도는데 역시 시계 반대 방향입니다. 이제는 왼발을 살짝 살짝 바닥을 찍으면서 도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8자 모양의 패턴을 무한반복할 수 있습니다.
3. Scoots(Side Step)
Scoots은 Paddle Turn을 응용하는 것인데, Single Balboa의 3에서 역시 왼쪽 무릎을 살짝 굽혀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Scoots은 Paddle Turn과 달리 도는 것이 아니라 왼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오른발로 찍고 왼발이 가고 오른발이 다시 찍고, 다시 왼발이 가는 형태로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그래서 Side Step이라고도 합니다. 8에서는 예비 동작으로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팔뤄에게 반대 방향으로 간다는 신호를 줍니다. 이제 방향이 바뀌었으니 왼발을 앞으로 뻗어 살짝 찍고 오른발이 따라가는 식으로 왼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4. Crab Walks
Scoots의 응용 동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4까지는 Single Balboa와 똑같습니다. 5에서 리더는 오른발을 팔뤄의 다리 사이로 깊숙히 넣어 스텝을 밟는데 이때 몸이 자연스럽게 뒤로 눕는 것처럼 됩니다. 6에서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가고, 7에서 오른발을 뒤로(정확하게는 약간 오른쪽 뒤로) 빼는데 역시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구부러집니다. 8에서 왼발이 오른발을 평행하게 따라가는데 오른발을 오른쪽 뒤로 이동했으므로 당연히 왼발도 사선 이동을 하게 됩니다. 앞뒤 스텝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지그재그식으로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게 되지요. 그래서 Crab Walks라고 부릅니다.
* Out & In
Out & In은 린디 합의 스윙 아웃처럼 발보아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ugar Push처럼 이론상으로는 매우 쉽지만 체득하기가 아주 까다로운 패턴이죠.
1. Out & In 원리
Balboa의 기본 position이 밀착도가 -1이라고 하면 In은 0, Out은 +1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ut 자세에서는 리더의 오른손이 팔뤄의 왼쪽 날갯죽지가 아닌 정중앙 정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당연히 리더와 팔뤄의 몸이 반보 정도의 거리로 떨어지게 됩니다. 린디 합의 closed position과 비슷한 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Out & In은 cross over 스텝과 텐션을 이용한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핵심은 스텝이 아니라 텐션입니다. 텐션이 되어야 Out & In이 제대로 되는 것이죠.
2. Cross Over
일명 Transition Step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켜가면서 스텝을 밟는 것이죠. 재즈 무브먼트의 크로스 오버를 연상하시면 비슷합니다. 1-2까지는 Single Balboa와 동일합니다. 3에서 앞으로 스텝을 멀리 밟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 앞으로 왼쪽 45도 방향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이 때 무게중심은 왼발로 이동합니다. 주의할 것은 팔뤄는 Hold 상태이므로 앞으로나 뒤로 이동하라는 리딩 신호가 없어 제자리에 멈추게 됩니다.
팔뤄가 이동하면 리딩을 잘못한 겁니다. 간혹 리더와 팔뤄가 필연적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려고 리더가 등을 구부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스텝을 밟을 때부터 간격 조정을 잘 해야 합니다. 5에서 리더는 오른발을 뒤로 빼고 6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댑니다. 7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뻗어 왼발의 앞에 오른발 45도 방향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역시 무게중심이 오른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8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입니다. 1에서 다시 왼발을 뒤로 빼면서 동일한 패턴이 시작됩니다.
3. Continuous Come Around
Out & In을 이용해 Come Around를 무한 반복하는 것입니다. Out & In이 자유자재로 되지 않으면 당연히 할 수 없는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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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Balboa)는 pure balboa라고도 하는데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는 하나 정확한 유래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closed position에서도 리더와 팔뤄의 간격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린디 합이나 지터벅과 달리 리더와 팔뤄의 가슴이 맞닿는(chest to chest) 형태로 추기 때문에 스윙 댄스 중에서는 신체적인 밀착도가 가장 높은 춤입니다.
발보아는 상체가 맞닿은 상태로 추기 때문에 대부분의 variation이 무릎 아래의 스텝에서 일어나고(사실 스텝보다는 movement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만) 그만큼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좁은 floor에서 추기에 적합합니다. 어깨를 비롯한 상체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빠른 곡에도 무리없이 출 수 있고 스텝이 쉽기 때문에 아직은 즐기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Bal Swaing은 pure balboa의 단조로운 형식에 싫증을 느낀 일부 스윙댄서들이 발보아를 조금씩 변형시켜 다양한 형태의 패턴들을 포함시킨 춤입니다.
* 스텝(Step)
발보아는 8 count 춤입니다. 스윙이 원래 짝수 박자가 중요한 춤이기는 하지만 발보아는 특히 2박과 6박이 중요합니다. 빠른 춤을 추다가 스텝이 뭉개지면 리듬을 타기 위해서도 2박과 6박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박과 6박은 두 발이 평행을 이루는 스텝이기도 합니다.
Single Balboa를 기준으로 스텝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왼발 뒤로(1) -> 오른발 뒤로 해서 왼발과 평행(2) -> 왼발 앞으로(3&4) -> 오른발 앞으로(5) -> 왼발 앞으로 해서 오른발과 평행(6) -> 오른발 뒤로(7&8)
대부분의 패턴은 Single Balboa에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아래에서 설명할 Double Balboa를 하고 있더라도 패턴을 사용하려면 Single Balboa로 바꾸어야 합니다.
Double Balboa는 Single Balboa의 스텝을 좀 더 잘게 쪼갠 것입니다.
왼발 뒤로(1) -> 오른발 뒤로 해서 왼발과 평행(2) -> hold한 상태에서 왼발 45도로 살짝 슬라이드(3&) 후 스텝(4) -> 오른발 앞으로(5) ->왼발 앞으로 해서 오른발과 평행(6) -> 오른발 뒤꿈치만 살짝 뒤로(7), 스텝(8)
Single Balboa와 Double Balboa의 차이점은 3&4에서 Single Balboa는 movement가 일어나는데 비해, Double Balboa에서는 hold한 뒤 슬라이드 & 스텝이라는 것입니다.
* 포지션(Position)
팔뤄에게 다가갈 때 정면으로 다가가지 않고 리더의 오른쪽 몸 반쪽이 팔뤄의 왼쪽 몸 반쪽과 겹쳐지게끔 비스듬히 다가갑니다. 그러면 리더의 오른쪽 가슴과 팔뤄의 왼쪽 가슴이 자연스럽게 밀착됩니다. 리더나 팔뤄가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몸을 기대지(상대방이 상당히 힘들게 됩니다) 않으면서도 밀착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는 오른팔을 팔뤄의 등 뒤쪽으로 깊숙히 파지해야 리딩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Balboa의 리딩은 오른쪽 상완에서 대부분 일어나게 됩니다. 팔이 긴 리더의 경우는 팔뤄의 왼쪽 어깨죽지에 오른손 끝이 닿기도 합니다.
* 그립(Grip)
리더는 왼손을 다른 손가락은 붙이고 엄지만 떼어 폅니다. 그리고 동일한 자세를 취한 팔뤄의 손과 엇걸어 잡습니다. 일반 스윙 댄스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져야 합니다.
* Come Around
쉽게 말하자면 balboa를 추고 있는 상태에서 도는 것인데, turn이나, spin이 아니라 자세를 바꾸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양쪽 방향 모두 가능하지만 대개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더 편합니다.
Single Balboa에서 들어가는 패턴으로 1박은 똑같습니다만, 2박에서 오른발을 왼발 옆으로 붙여 평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의 뒷꿈치를 왼발의 45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그래야 쉽게 돌 수 있죠). 나머지는 Single Balboa의 스텝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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