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의 무료 계정 용량은 15GB입니다. 제가 Gmail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게 2005년 8월이니 거의 15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전에는 Korea.com의 메일을 함께 사용했는데 Gmail로 갈아탄 뒤로는 사이트 가입용으로 사용하는 다음 메일을 제외하고는 주로 Gmail만 사용했죠. 중간에 5GB를 더 주는 프로모션 덕분에 최대 용량이 20GB로 늘기는 했지만 한계는 분명했죠. 작년에 20GB로 늘린 용량마저도 한계에 이르러 뭔가 수를 내야 했고 결국 월 2,400원의 요금을 내고 100GB로 계정 용량을 늘렸습니다.
총 102GB 용량이 되었고 현재 21.55GB를 사용 중입니다. 총 용량을 구글 드라이브, 포토, 지메일 용량으로 나눠 쓰는데 저는 구글 포토를 이용하지 않고 구글 드라이브에 올린 파일도 1GB가 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Gmail 용량으로 사용 중입니다. 80GB가 남아 있으니 적어도 10년 정도는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Google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현재 월 2,400 원을 내고 있는 이용료를 24,000 원의 연간 요금제로 바꾸면 두 달치 요금인 4,800 원을 절약할 수 있는거죠. 약 16%의 할인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매 월 요금이 결제될 때마다 가계부에 적는 것도 귀찮았고 어차피 계속 사용할건데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신청했습니다.
연 24,000 원이 사람에 따라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도 있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이메일 계정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이 정도면 크게 부담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용량 걱정하지 않고 마음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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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에 집에서 Gmail을 사용하던 중에 갑자기 구글에서 빨간 경고창을 띄우더니 캐나다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려는 시도가 감지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생전 처음 당하는 일이라 깜놀했는데 아마도 제 PC에서 제 계정에 접속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기에 제게 알리지 않았나 싶더군요.
어쨌거나 구글에서 계정의 비밀 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하기에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생겼는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메일을 읽어들이지 못하게 되더군요.
분명히 설정의 'Mail, 연락처, 캘린더' 영역에서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바꿔주었는데도 계속 'Gmail에 대한 사용자 이름 또는 암호가 정확하지 않습니다'라는 오류창이 뜹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메일앱에서 Gmail을 Exchange 등록해서 사용할 때 생기는 오류인데 이건 사용자의 실수가 아닌 구글의 Captcha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이 하시면 해결됩니다.
1) 일단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아이폰, 아이패드)의 웹브라우저를 열어서 아래의 주소를 입력합니다.
https://www.google.com/accounts/UnlockCaptcha
2) 그러면 구글 계정에 접속하기 위한 로그인 창이 열리는데 이메일 주소와 변경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접속합니다.
3) 새로운 기기가 구글 계정에 접근한다는 설명이 영어로 나오는데 아래로 내려가 'Continue' 버튼을 눌러줍니다.
4) Next Step 창에서 'Create an application-specific password'라고 다른 색깔로 된 문구를 눌러줍니다. 10분 안에 해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은 충분합니다.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5) 그 다음 창에서 'Authorizing applications & sites page'라는 문구를 눌러줍니다.
6) 로그인 창이 한번 더 나타나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새로운 창이 하나 더 열립니다.
7) 맨 아래에 가면 임시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창이 하나 보입니다. 거기에 사용하려는 기기(내 아이폰, IPad 등등)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만들어서 넣으면 random하게 생성된 16자리 알파벳 묶음이 나타납니다.
8) 그걸 설정의 'Mail, 연락처, 캘린더' 영역에서 Exchange 계정의 비번에 넣어주면(빈칸을 구분할 필요없이 그냥 16자리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해당 모바일 기기가 Gmail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 비밀번호는 임시로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새로운 비번을 생성해서 바꿔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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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2개의 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인 월덴 3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처리하는 구글 메일(Gmail)이고 다른 하나는 제 일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코리아 닷컴 메일입니다.
사용 편이성으로만 보자면 당연히 구글 메일의 압승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용량만 하더라도 최초 2기가를 제공하던 것이
보시는 것처럼 어느새 5.7기가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받은 메일을 하나도 지우지 않아도 용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라서 앞으로도 지워야 할 일은 없을 듯 보입니다.
그런데 막강한 구글 메일도 사용하는데 매우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실행 파일을 첨부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자면 확장자가 .com이나 .exe로 끝나는 파일을 첨부할 수 없는 것이죠.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해명하고는 있지만 동의하기가 어렵고 무엇보다도 매우 불편합니다.
게다가 파일 압축을 해서 첨부해도 여지없이 에러 메시지를 띄우면서 메일 보내기를 중단하기 때문에 눈속임을 할 수도 없습니다. 구글에서 제한하지 않는 RAR 압축 방식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zip 압축을 하는 현실 상 그다지 편리한 해결 방법은 아니죠.
그래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첨부할 실행 파일의 확장자를 살짝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MPI.exe 파일을 첨부한다고 할 때 탐색기에서 MMPI.ex_와 같이 바꾸어 준 뒤 첨부하면 문제없이 전송됩니다. 받은 사람은 다시 .exe로 확장자만 바꾸어 준 뒤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구글의 정책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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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코리아 닷컴의 메일 계정을, 월덴 3를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을 위해서는 구글 메일 계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뱅킹 등을 사용할 때는 MS의 Explorer를, 웹 서핑을 할 때에는 불여우(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무심결에 Explorer를 열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Gmail을 확인하기 위해 Explorer로 접속하면, 받은 메일을 확인하기도 전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Explorer를 종료한다, 오류 보고 어쩌고 저쩌고...'하는 메시지와 함께 Explorer가 그냥 종료되어 버리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XP와 윈도 2000 모두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니 OS의 영향은 아닌 것 같고 제 컴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닙니다.
희안하게도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면 그런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더군요. 처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럴수도 있지'하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같은 일이 계속 반복(오늘은 무려 10번이 넘게 그러더군요. 지대로 짜증이 났습니다)되면서 구글 메일과 Explorer가 기술적으로 궁합이 맞지 않는건가 하는 (황당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xplorer와 구글 메일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아무런 문제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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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Gmail 초대권이 생기면 누구를 줘야 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었는데 이제는 슬슬 귀찮은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Gmail 주소를 블로그에 걸어놓기는 했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사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개인 메일은 다른 것입니다. ^^) 매일 확인을 하러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 초대권이 4장이 생겨서 MSN으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선착순 신청을 받았는데 이미 다들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묵혀두고 있었는데 오늘 메일 확인을 하러 들어가 보니 갑자기 초대권이 50장으로 늘어나 버렸습니다(대체 내가 뭘 했다고!!).
그래서 이제는 월덴 3를 통해서도 무차별 초대 러쉬에 들어갑니다.
덧글로 신청해주시면 아무런 심사 과정 없이 바~로~ 초대를 해 드리곘습니다.
선착순 50명입니다. ㅠ.ㅠ
- 온라인 문법/맞춤법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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