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4년 3월 9일(토) 14:00~18:00(4시간)
-> 전날인 3월 8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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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3년 10월 8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0월 7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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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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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3년 5월 28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5월 27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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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 : 최소 10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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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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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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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I(Post Drawing Inquiry)는 그림 검사에서 수검자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수검자가 투사한 심리적 내용을 탐색 또는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검사 시간이 촉박한 종합병원 급에서는 질문지가 인쇄된 그림 검사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절대 그렇게 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렸죠 그 이유는
'그림 검사 할 때 질문지로 PDI하지 마세요' 포스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간략히 결론만 말씀드리면 질문지를 사용하지 마시고 개방형 질문을 이용해 상담처럼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PDI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그림을 모두 그리고 난 뒤 처음으로 돌아와 한 번에 몰아서 PDI를 하는 방법
: 보통 임상심리전문가 수련 과정에서 배우는 방법입니다. 로르샤하 inquiry도 마찬가지로 모든 카드의 반응을 확인한 뒤 1번 카드로 돌아와 inquiry를 한꺼번에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당연히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입니다. HTP에서 집 그림의 PDI를 진행하는데 수검자가 말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 그 다음 검사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가자가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같은 원리로 충분한 검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한 번에 몰아서 PDI를 진행할 때도 수검자의 반응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없게 됩니다. PDI가 요식 행위로 전락하는거지요.
가끔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곧바로 PDI를 하게 되면 수검자에게 영향을 미쳐서 두 번째 그림이 오염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데 그건 PDI를 기계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예를 들어 나무 그림을 그리고 난 뒤 PDI에서 '이 나무는 몇 살이냐', '이 나무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 '이 나무는 지금 감정이 어떨 것 같냐'처럼 틀에 박힌 질문을 질문지 순서에 맞춰 질문하면 당연히 수검자가 사람 그림을 그릴 때 앞서 나무 그림의 PDI에 답변했던 내용이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개방형 질문을 이용해 상담처럼 하게 되면 그런 오염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2. 그림을 하나 그릴 때마다 PDI를 하는 방법
: 그림을 하나 그리고 PDI를 하고, 다음 그림을 그리고 다시 PDI를 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한꺼번에 PDI를 하는 방법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상태에서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시간에 쫓기는 병원 장면에서는 사용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모든 그림을 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 수검자가 앞부분에 그렸던 그림의 투사 내용을 잊어버렸거나 기억이 희미해져서 손실되는 정보가 극히 적기 때문에 풍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르샤하 검사의 inquiry도 마찬가지인데 모든 카드 반응을 다 한 뒤 1번 카드로 돌아와 inquiry를 진행하다보면 1번 카드의 응답 내용 자체를 잊어버리거나 내용은 기억하지만 왜 그렇게 보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수검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어려운 채점을 더 곤란하게 만들죠. 그림 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르샤하 검사와는 달리 그림 검사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앞에 두고 inquiry를 하기 때문에 내용을 잊어버리는 일은 없지만 '이 집은 무엇으로 지은 집이냐', '이 집에는 누가 사냐',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이가 어떠하냐'같은 질문에 답을 할만큼 생생한 심리적 투사 내용이 이미 사라지거나 희미해진 경우가 많고 이럴 때 수검자는 평가자의 질문에 어떻게든 답하기 위해 대충 그 자리에서 생각나는 답변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림 검사의 구조적 해석과 inquiry 내용에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추천합니다.
* 가능하면 충분한 검사 시간을 확보하고 그림을 하나 그릴 때마다 PDI를 하는 방법을 권장함
* 한번에 몰아서 PDI하는 방법은 시간에 쫓기는 임상 장면(예; 종합병원급의 수련 장면)에서만 할 것
-> 병원 장면에서도 각 그림마다 PDI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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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2년 8월 13일(토) 14:00~18:00(4시간)
-> 전날인 8월 12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5%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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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1년 10월 31일(일) 14:00~17:00(3시간)
-> 전날인 10월 30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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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 1인 당 3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4만 원에서 25%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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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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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1년 6월 12일(토) 14:00~17:00(3시간)
-> 전날인 6월 11일(금) 자정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됩니다. 자정 이후에는 예약을 하실 수 없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3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4만 원에서 25%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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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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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검사(HTP, KFD 등) 할 때 수검자가 반응을 마치고 나면 통상적으로 PDI(Post Drawing Inquiry)라는 걸 하게 됩니다. 수검자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수검자가 투사한 심리적 내용을 탐색(또는 확인)하는 절차이죠. 그런데 많은 임상가들이 이미 작성되어 있는 일종의 질문지를 사용합니다. 기관에 따라 간략한 몇 개의 질문으로 된 것도 있고 굉장히 많은 질문 목록으로 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 상 절반 이상이 누군가 발로 만든 쓰레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림 검사의 PDI를 할 때 절대로 질문지 사용하지 마세요.
상담에 계신 선생님들은 병원을 포함한 임상 장면에서 그런 질문지를 사용하는 걸 보고 표준화된 실시 절차라고 오판하시는 것 같은데 병원에서 그런 질문지를 사용하는 건 그게 옳은 방법이어서가 아니라 개방형 질문으로 inquiry를 할 시간이 없을 만큼 검사가 많고 바빠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는 겁니다. 제가 수련을 받은 병원은 그마저도 할 시간이 없어서 꼭 물어봐야 하는 질문 몇 개를 아예 그림 검사지에 인쇄해서 수검자가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질문에 답을 적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딴 식으로 그림 검사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 바뀌었을겁니다. 종합심리평가가 쓸 데 없으니 없애자고 주장하는 병원이니까요;;;; 근데 그걸 베껴서 쓰는 상담기관도 있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inquity를 제대로 하려면 개방형 질문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그리신 집이 어떤 집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시겠어요?' 정도의 open question으로 시작합니다. 수검자가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거기부터 시작해서 어디에 있는 집이냐, 근처에는 뭐가 있냐, 집에는 누가 사느냐처럼 수검자의 반응 내용에 따라 질문을 구체화하면서 깊이 들어가는 겁니다. 그림 검사는 사실 상담처럼 진행하는 겁니다. 그래서 검사자가 능숙할수록 훨씬 정교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거죠. 그런데 그런 소중한 기회를 폐쇄형 질문지로 망쳐놓으면 되겠습니까?
질문지는 대부분 폐쇄형 질문(closed question)으로 되어 있어 수검자의 투사 내용을 제대로 담아내지도 못하고 반응을 유도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하면 수검자가 뭔가 정답이 있을 지 모른다는 오해를 하게 되어 응답 내용이 왜곡될 수도 있죠.
게다가 질문지에 포함된 질문 중 reference가 있는 질문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꼭 물어봐야 하는 핵심 질문 위주로 만들었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의 개인적 호기심이 더해져서 이도 저도 아닌 괴물 같은 이상한 돌연변이 질문지가 만들어져서 나중에 쓰는 후학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림 검사 결과를 스캔하여 심리평가보고서에 붙이고 질문과 수검자의 응답도 따로 타이핑을 해서 첨부하라고 요구하는 상담 supervisor에 이르면 그냥 그 인간의 귀싸대기를 갈겨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치밉니다. 이건 새디스트인건지 멍청한건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흥분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림 검사에서 사용하는 질문지는 거의 대부분 reference가 없고, 정석도 아니며, 효율적이지도 않고, 결과를 왜곡시킬 위험성만 높이고, 선생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빨아먹는 흡혈귀 같은 백해무익한 놈이니 이 글을 보는 이후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시간은 좀 더 유익하고 소중한 곳에 쓰여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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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0년 11월 7일(토) 14:00~17:00(3시간)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화상 강의 특성 상 접속이 해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감수할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강의 확정 강의 확정되었습니다!!
->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 비용 : 1인 당 3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4만 원에서 25% 할인 적용합니다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온라인 시스템 캡쳐 필)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마감 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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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0년 2월 20일(목) 15:00~18: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 강의부터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온라인 시스템 캡쳐 필)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자격 인증을 하지 않았는데 선착순에서 밀리면 구제하지 않습니다.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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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미니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11월 30일(토) 17:00~20: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 강의부터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인증,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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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의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10월 3일(목) 10:00~13: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 강의부터 예약 취소가 두 번 누적되는 분은 월든3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모든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히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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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예약 취소가 자유롭고 취소에 따른 불이익이 별로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예약 후 취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니 강의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강력한 취소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약 취소를 두 번(연속 취소가 아닙니다. 총합 두 번입니다)하는 분은 앞으로 월든3 아카데미의 미니 강의를 영원히 들으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야겠다는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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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의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다분히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19년 6월 9일(일) 13:00~16:00(3시간)* 장소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월든3 아카데미
* 인원 : 이메일 도착 선착순 8명
* 비용 : 1인 당 4만 원(음료, 주차권 포함)
* 특징 : 강의 내용 녹음 가능,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단 예약한 인원이 강의 전 모두 취소하고 1명만 남더라도 강의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 이 미니 강의는 '예약 후 취소 시 같은 강의의 연이은 예약이 불가능한 불이익 옵션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 강의를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다음번에 개설되는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강의를 수강하실 수 없으므로 예약 시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주제의 미니 강의 예약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2.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 중독, 발달, 범죄, 건강....)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학회에 수련 등록 필수)
3. 국가공인 자격증(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등)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졸업 후 전혀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gmail.com)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 선착순으로 정원 안에 들어온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덧. 이 포스팅에 앞으로 듣고 싶은 강의 주제나 일시(예; 평일 낮 등)를 덧글로 남겨 주시면 향후 미니 강의 주제 및 일시 선정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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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5일에 월든3 아카데미 17회 미니 강의에서 사용한 PPT 자료입니다. 초안은 5월 10일 송파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강의한 내용인데 이를 좀 더 다듬었습니다. 그 날 강의를 들은 선생님들은 이 자료가 최신 버전이니 연락주세요.
로르샤하 검사의 진입 장벽이 워낙 높기 때문에 상담 장면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면 검사용 투사 검사는 그림 검사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정작 해석은 우리와 다른 서구 문화의 맥락을 일방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고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집은 대부분 병원 장면의 사례를 담고 있어 상담 장면에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인 내용은 최대한 줄이고 HTP와 KFD의 각 구조적 요소를 상담 장면에서 해석하는 노하우를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강의에서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림 검사의 정의
* 그림 검사의 종류
* 그림 검사의 장점
* 그림 검사의 실시 : 준비물
* 그림 검사의 실시 : 기본 지시문
* 그림 검사의 실시 : 유의사항
* 그림 검사의 해석 방법
- 인상주의적 해석
- 구조적 해석
* 그림 검사의 구조적 요소
* 집 그림 검사의 해석
* 나무 그림 검사의 해석
* 사람 그림 검사의 해석
* 운동성 가족화 검사의 해석
제목을 뺀 슬라이드의 수가 116장으로 예시 그림이 많아서 그렇지 3시간 분량에 불과합니다.
그림 검사의 특성 상 반응 해석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이 자료는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청하는 분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합니다. 이 자료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제 이메일(walden3@gmail.com)로 보내주시면 검증 후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름
* 연락처
* 자격 유무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수련 사이트 캡쳐 필)
- 국가공인(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만)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재학 자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련 등록을 하고 나서 연락주세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인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자료이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용도로 수정, 첨삭하시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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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검사는 상담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심리검사도구 중 하나입니다. 로르샤하 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익히기 쉽고 검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 편이라서 상담 회기 중에도 상담 도구의 일종으로 가볍게 활용할 수 있죠. 특히 언어적 자극을 사용하지만 문항의 의도가 쉽게 드러나서 방어가 쉬운 문장완성검사에 비해 시각적 자극을 사용하는 보완적 성격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방어가 쉽지 않아 상담자들이 선호하는 검사 도구이기도 합니다.
임상 장면에서는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주된 이유가 변별 진단이기 때문에 MMPI나 로르샤하, 지능 검사에 비해 살짝 홀대받는 검사였고 병원에서 수련받을 때는 저도 그림 검사의 진가를 몰랐지만 막상 상담을 하면서 심리평가 결과를 적용해보니 그림 검사를 통해 드러나는 내담자의 역동이 만만치 않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별심리평가를 활용할 때 저는 TCI/JTCI+MMPI-2/A(구조화 검사)-SCT+그림 검사(투사검사) 조합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네 검사의 케미가 가장 잘 맞거든요.
그림 검사를 이야기할 때 보통 HTP와 KFD를 구분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임상에서는 아동에 특화된 셋팅이 아니라면 대개 HTP를 그림 검사라고 부르고 상담에서는 가족 역동을 탐색하기 위해 KFD만 실시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항상 HTP와 KFD를 함께 실시할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상담에서는 가족 역동을 살펴볼 필요가 없는 내담자의 수가 극도로 적기 때문입니다. 현 가정 내 갈등이든, 원 가족 갈등이든 가족 문제가 없는 내담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HTP를 해야 한다면 KFD도 함께 실시하는 편이 낫습니다. 수검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KFD를 추가 실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이니 기왕 HTP를 하신다면 KFD도 함께 실시하는 편이 수검자에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 그렇다면 가족 역동만 탐색하고 싶은 내담자에게는 KFD만 실시해도 되지 않냐는 반론이 가능할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KFD의 실시 진술문만 들어도 수검자는 가족 구성원의 관계와 친밀도를 확인하려는 검사의 의도를 간파하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KFD에 앞서 HTP를 실시하면 집, 나무, 사람을 순서대로 그리면서 그리는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족을 그리게 되고 방어 수준도 KFD만 단독으로 실시할 때에 비해 낮아집니다. 게다가 KFD 내용은 HTP의 집 그림과 연계하여 살펴볼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 그림 검사를 실시할 때는 HTP와 KFD를 연속해서 한꺼번에 실시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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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리평가 결과를 가능한 한 수검자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류 상담계와는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 이 포스팅을 시작해야 할 것 같군요.
저는 해석 상담 시 심리평가보고서는 물론이고 전문가에게 리딩을 받으라고 꼼꼼히 주의 사항을 일러준다는 전제 하에 심리평가에 포함된 모든 자료(심리평가보고서, 심리검사 결과지 뿐 아니라 원 응답지까지)를 수검자 본인에게 모두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과 관련된 제 생각은 다음의 포스팅들을 참고하시고요.
* 심리검사 원자료는 의무기록인가?
* 부모가 아동/청소년의 심리평가 원자료를 보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 피검자가 자신의 심리평가 결과를 보겠다는데(혹은 갖겠다는데) 그걸 왜 막나
이 포스팅에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내용은 해석 상담 시 수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처럼 원자료를 활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한 원자료를 해석 상담 시 사용해도 됩니다. 그 두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자료의 내용이 결과 해석에 곧바로 연결되는 검사가 아니어야 함
2. 원자료 노출이 이후 검사(예; 재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함
이 두 가지 조건을 적용할 때
해석 상담에서 원자료 노출을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검사는 HTP, KFD와 같은 그림 검사입니다. 결과 해석의 근거로 수검자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면서 구조적 해석을 하게 되면 이후 수검자가 검사 결과의 해석 논리를 알게 되어 나중에 나름의 해석을 덧붙이거나(선무당 효과) 재검사 때 수검자의 반응에 영향을 주게 되어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 분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언어적인 자극을 사용하는 검사 중에서는 문장완성검사(SCT)가 대표적인 예인데 해석 상담 시 평가자는 각 문항의 의도를 수검자에게 알려주면 안 됩니다. 표준화된 문장완성검사가 별로 없다고 해도 몇 개의 버전으로 거의 정리되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라 수검자의 나중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두 조건을 적용했을 때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지능 검사의 결과표를 활용한 해석과 MMPI-2/A의 척도 해석, 로르샤하 검사의 구조적 요약을 활용한 해석 등은 괜찮습니다. 원자료의 내용이 결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수검자가 짐작할 수 없고 해석 근거가 되는 점수를 안다고 해도 이후 검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석 상담 시 해석 근거로 원자료를 사용할 때 그림 검사, 문장완성검사, 로르샤하 검사의 card pull을 활용한 해석 등은 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끔 수검자가 요구할 수 있지만 이후 재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저는 오염이 된다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해서 수검자에게 설명합니다) 안 된다고 설명하시면 대개는 이해합니다.
좀 더 안전하게 한다면 모든 심리검사의 원자료를 해석 상담 시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결과 자료만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평가자가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원자료와 해석 결과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는 수검자도 분명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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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심리평가를 하는 임상심리학자들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상담 현장에 있는 임상가들은 심리평가를 언제(타이밍이 아닌) 해야 하는지가 상당히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상담 시스템에서는 심리평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건 상담 업무가 주가 되는 시스템 상의 문제 때문인데 어쨌거나 상담자가 심리평가를 하려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상담 회기를 쪼개어 심리평가를 해야 합니다.
그나마 자기 보고형 검사처럼 실시할 수 있는 TCI, MMPI-2/A, SCT 등은 상담을 마치고 옆 검사실에서 작성하고 가도록 하거나 집에서 작성한 뒤 가져오도록 편법을 동원해 실시하고 있으나 문제는 대면 검사입니다.
그래도 HTP, KFD, BGT 정도의 검사들은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상담 시간 내에 충분히 실시 가능하죠. 하지만 상담 1회기 내에 끝내기 어려운 검사들이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능 검사이고 로샤나 TAT도 검사 실시에 익숙하지 않은 상담자에게는 1회기 내에 끝내기에는 만만치 않은 부담을 줍니다.
가뜩이나 단기 상담 위주로 재편되는 상담 시스템 내에서,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상담 회기를 심리검사 실시에 할애한다는 건 결코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심리평가를 활용하는 것이 상담에 큰 도움을 준다는 걸 알면서도 가능한 한 검사 실시를 꺼리거나 미루게 되고 정작 심리검사 도구를 선택할 때도 상담 회기 내에 실시 가능한 것들에 국한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지능, 로샤, TAT 처럼 중요도가 높은 검사를 실시하지 못함으로써 실질적인 종합심리평가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종합심리평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줄게 되고 자기 보고형 검사로 구성된 선별심리평가에만 의존하게 되어 상담자 입장에서는 큰 무기를 잃게 됩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각 회기 내에 소수의 검사만 실시가 가능하다보니 여러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 여러 번의 상담 회기를 잡아먹게 되어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하기 어려운데다 검사를 실시하는 interval도 늘어나게 되어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 맨 처음에 실시한 검사 결과(예를 들어 MMPI-2/A)와 맨 마지막에 실시한 검사 결과(예; HTP, KFD 등)가 서로 상응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평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많은 상담 기관에서 심리평가 실시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구조화하는 것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심리평가 후 해석 상담은 상담 회기 중에 할 수도 있지만 심리검사의 실시 만큼은 반드시 충분한 별도의 시간을 확보하여 평가자와 내담자 모두 심리검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공간도 상담실과 구분되는 별개의 검사실로 확보해야 하고요.
가장 최적화된 상담 시스템은 상담자가 상담 회기 수와 심리평가의 실시 시점, 검사 도구의 종류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인데 최소한 상담 회기 중에 시간에 쫓기어 부랴부랴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것만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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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현장 분위기가 단기 상담, 구조화된 상담 위주로 바뀌는 추세이기 때문에 덩달아 심리평가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건 상 종합심리평가를 하지는 못하고 MMPI-2/A, SCT 조합으로 구성한 선별심리평가 결과를 상담 전에 routine하게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담자를 배정받은 상담자는 자신과 상관없이 실시된 선별심리평가 결과를 손에 쥐고 상담을 시작하게 되는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심리검사 실시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 때 주로 활용하는 검사는 HTP이며 심리검사에 익숙한 상담자의 경우 로샤, TAT 등을 추가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샤 검사의 경우 Exner 방식의 구조적 요약 해석에 익숙한 상담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반응과 inquiry에 입각한 내용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해석합니다.
문제는
비구조화된 검사 결과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가설을 설정, 검증, 채택/기각하는 과정 대신 배경 정보나 상담 내용 등과 일치하는 내용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선별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이유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상담자가 맥락 정보를 다루는데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훈련 과정 때문인데 선입견과 편향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구조화된 검사 활용에 치중할 필요가 있고 특히 구조화된 검사의 대표격인 MMPI-2/A의 결과 해석 공부에 주력해야 합니다.
투사법 검사를 공부하는 것, 특히 로샤의 구조적 요약 해석을 공부하는 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그만큼 객관적인 검사의 결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도 상담자에게는 중요하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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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4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의에서 사용했던 PPT입니다.
이날 강의는 8시간 Full-Day Workshop이었는데 오전 4시간에는 MMPI-2/A, SCT를 중심으로 한 심리평가의 해석 및 적용에 대해 다루었고,
오후 4시간 동안에는 심리평가의 실시 및 보고서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MMPI-2/A, SCT를 활용한 선별평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월덴 3에서도 몇 차례 소개하고 다양한 버전의 자료도 올려드렸지만 심리검사 실시 및 심리평가보고서 작성에 대해 정리한 자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평가의 이해
2. 심리검사의 실시(검사 전, 중, 후)
3.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4. 심리평가보고서의 내용
5. 해석 상담 및 보관, 제공
포함되어 있는 주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종합심리평가란
* 종합심리평가의 대안?
*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상담자가 명심할 점
* 정보 확인 : 검사 전
* 가설을 세우는 이유 : 검사 전
* 가설 설정 시 점검 사항 : 검사 전
* 그래도 가설 설정이 어렵다고? : 검사 전
* 검사 전 준비 : 검사 전
* 검사 전 준비물 : 검사 전
* 검사실 준비 : 검사 전
* 검사실의 물리적 환경 : 검사 전
* 검사실 집기 : 검사 전
* 검사 중 행동 관찰 : 검사 중(대면 검사)
* 검사 순서 : 검사 중(대면 검사)
* 부모가 아동/청소년을 관찰, 평정하는 검사
* MMPI-2/A의 직관적 이해
* 자살 위험성 평가
* S척도 상승의 의미
* SCT
* BGT
* 지능 검사
* HTP, KFD
* 로샤
* 검사 중 호칭 : 검사 중(대면 검사)
* 검사 후 면담 : 검사 후
* 면담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요점 : 검사 후
* '왜 지금 오셨나' 질문의 중요성 : 검사 후
* 심리평가보고서의 작성 목적
* 심리평가보고서 작성의 대원칙
* 심리평가보고서 작성의 세부 원칙
* 현장에 따른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 제공 대상에 따른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 심리평가보고서 작성 시 검사 sign 선별 단계
* 그래도 어렵다면 '의외성'에 주목하자
* 개인 정보
* 의뢰 사유(Reasons for Referral)
* 실시한 검사(Administered Tests)
* 행동 관찰(Behavioral Observation)
* 검사 결과 기술의 일반 원칙
* 인지 기능(Cognitive Functioning) 기술 순서
* 지각 & 사고
* 성격 & 정서(Personality & Emotion)
* 요약 및 제언(Summary & Recommendation)
* 작성자의 확인
* 해석 상담
* 심리평가, 보고서, 해석 상담은 한 세트
* 심리평가보고서의 제공
* 심리평가보고서의 전송
* 심리평가보고서 및 원자료의 보관
오전 강의와 연결하기 위해 자료의 앞부분이 살짝 중복됩니다만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원래는 심리평가보고서 작성법만 다루려고 했습니다만 준비를 하다 보니 결국 검사 전, 중, 후에 챙겨야 할 내용 뿐 아니라 최종 결과물인 심리평가보고서의 제공, 전송, 자료 보관까지 다룰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슬라이드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졌습니다.
아래는 같은 날 오전 강의에서 사용했던 PPT자료입니다. MMPI-2/A와 SCT를 중심으로 한 심리평가 해석에 대한 자료는 몇 차례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이 자료가 가장 comprehensive한 겁니다. 임상심리평가에 대한 이론적인 소개나 심리평가의 활용 부분을 빼고 순수하게 MMPI-2/A, SCT에 대해서만 다룬 약식 버전을 원하는 분들은
'심리검사 결과의 해석 : MMPI-2/A & SCT를 중심으로(아동/청소년용)' 포스팅에 링크된 자료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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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를 실시하다보면 유독 HTP, 로샤와 같은 비구조화된 검사(SCT도 일부 포함)에서 제대로 반응을 못하고 억제하는 수검자를 만나게 됩니다.
검사 시작 전부터 긴장되어 보이는데다 검사자와 눈도 잘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위축되어 있거나 혹은 평가 불안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검사에 들어가는데 이게 웬일? 지능 검사 같은 구조화된 검사에서는 그런 반응 억제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가끔은 오히려 경쟁적으로 더 열심히 하는 수검자도 있죠.
특히 지능도 양호한 수준인 경우라면 낮은 지능이나 평가 불안에 의한 수행 저하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비구조화 심리검사에서 반응 억제가 나타나는 수검자에게는 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몇 가지 가능성을 가설로 염두에 두고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rigidity 문제인데요. 틀에 박힌 생활에 젖어 있고 실패를 두려워 해 문제가 될 만한 낌새가 느껴지는 상황 자체를 피하면서 살아온 회피적인 수검자의 경우 연상에 의해 다양한 반응이 가능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인지 구조가 너무 rigid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구조화 심리검사에서 얼어붙는(freezing)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나마 순수한 rigidity 문제라면 괜찮은데 두 번째 가능성과 결합되어 있는 문제라면 좀 심각합니다.
넓게 보면 애착 문제와도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가정 불화가 있는 가정에서 양 부모가 서로 아이를 맡지 않으려고 toss한 경우, 즉 굉장히 불확실한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며 살아온 아이는 답이나 결과가 분명하지 않은 것에는 철저히 반응 억제하는 것을 유일한 대처 방법으로 고집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틀릴지언정 확실하지 않은 것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것이죠. 그래야 중간이라도 가고 실패해서 버려질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양 부모가 서로에게 양육을 toss하는 환경에서 자란 자녀가 rigid한 사고 및 행동 패턴을 내재화하게 되면 구조화된 심리검사와 비구조화된 심리검사의 반응 패턴이 극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reference는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각자 검증해 봐야 합니다만 구조화된 심리검사에 비해 비구조화된 심리검사에서 현저한 반응 억제가 나타나는 경우 성장 환경을 체크해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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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심리검사는 최소한의 도구로 최대한 많은 심리적 특성을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피검자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동기를 최대한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높은 검사 동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검사 라포를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대면 검사 실시 이전에 이미 검사에 대한 충분한 orientation을 제공함으로써 피검자가 심리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면 검사 시 특히 중요한 것은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검사 시간을 가능한 한 짧게 압축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Full Battery를 기준으로 하면 피검자의 증상과 그에 따른 반응 속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BGT, 지능 검사, HTP, 로샤 검사까지 실시하는데 있어 2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달성하려면 검사자가 검사 실시 절차에 숙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검자의 반응을 신속하게 기록해야 하며 약호화를 통해 불필요한 handwriting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검사 후 면담도 이런 맥락에서 짧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검사 전 배경 정보와 검사 중 피검자가 보인 반응 양상 및 검사 sign이 상응하지 않아 통합되지 않을 때 불안해진 검사자가 부족한 정보를 메우려고 검사 후 면담이 길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 아무리 면담을 길게 한다고 해도 부정확하고 중요하지 않은 정보만 (선별적으로) 수집하게 되므로 검사 후 면담을 길게 하는 건 제대로 된 formulation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검사 후 면담은 사전에 세운 '검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대한 짧게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대면 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검사 가설을 미리 설정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 보고형 검사지(MMPI-2/A, SCT 등)를 사전에 수거하여 대면 검사 전에 채점, 분석, 해석을 완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면 검사가 끝난 후 검사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거나 미심쩍은 부분을 probing하기 위한 검사 후 면담을 compact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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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상담을 전공하는 선생님들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MMPI-2/A, SCT의 screening battery 사용이 아무래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만만하게 보이는 HTP 대신 처음에는 좀 어렵더라도 로샤를 공략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죠.
HTP도 유용한 심리검사 도구임에는 틀림없지만 오히려 HTP는 상담을 할 때 상담 도구로 활용 용도가 더 크기 때문에 굳이 투사법 검사를 추가하려고 한다면 강력한 도구로 공인받은 로샤를 적극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상심리학자들이야 수련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지긋지긋할 정도로 로샤를 실시하고 채점하고 해석할 수 밖에 없지만 상대적으로 상담심리학자들은 그럴 기회가 많이 없죠. Full Battery를 실시할 정도의 내담자의 수도 그리 많지 않고 로샤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부족하니까요. 책으로만 익히기에는 Exner 방식은 채점 단계부터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워크샵이 때마침 나왔네요.
예전에
'Full Battery 워크샵' 때도 소개드렸던 두 임상심리전문가 선생님이 로샤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4주 과정의 워크샵을 개설하셨습니다.
1주에 3시간 씩 4주 과정이니 12시간에 로샤 검사의 기초를 끝내는 워크샵입니다. 8월 집중반이고 4주 모두 참석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용은 20만 원이네요.
자세한 사항은 해당 블로그의
'[Rorschach의 기초] 워크샵 안내'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워크샵을 진행하는 두 분은 제가 신뢰하는 분인데다 Full Battery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로샤 워크샵을 좀 더 정교하게 다듬으셨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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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평가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피검자는 대개 종합심리평가를 받게 됩니다. 게다가 정신건강의학과에는 수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임상심리학자가 어떤 검사를 실시할 지 선택할 수 있는 재량권이 거의 없죠.
하지만 상담 현장에서는 종합심리평가를 곧바로 실시해야 할 만큼 severe한 피검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개는 MMPI-2 + SCT 조합으로 된 선별 평가(screening evaluation)를 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그런데 MMPI-2와 SCT로 평가를 해 보니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이는데 그렇다고 종합심리평가를 받으라고 정신건강의학과로 refer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게다가 평가를 받은 곳에서 곧바로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기로 예정되어 있는 내담자라면 추가적인 투사법 검사를 실시해서 구조화된 자기 보고형 검사에서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럴 때 상담자들이 최근에 많이 추가하는 도구는 HTP입니다. 미술치료사와 함께 일하는 기관도 많은데다 검사 도구에 대한 정보, 사례집 등을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고 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경우 가능하면 HTP보다는 로샤를 실시하도록 권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HTP와 로샤 모두 무의식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검사 도구이기는 하지만 방어의 차원에서 보면 로샤보다는 HTP가 방어에 더 취약합니다. HTP가 대중 매체를 통해 더 많이 노출되기도 했고(대중 매체 노출의 부작용) 검사 자극 자체가 이미 익숙한 것(집, 나무, 사람 그리기)이기 때문입니다. 로샤의 경우는 피검자들이 보기에는 거의 무의미한 그림이기 때문에 방어하는 것이 훨씬 어렵죠. HTP는 평가자가 뭘 알고 싶어하는지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또 inquiry하는 과정에서 로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자의 의도가 노출될 위험성이 더 큽니다.
둘째. 상담자들이 HTP에 비해 로샤를 기피하는 이유는 로샤 검사의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신역동적인 해석법도 익혀야 하고 무엇보다 Exner 방식으로 structural summary를 구성하여 해석하는 지표들을 익히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은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강점으로 작용하여 10장의 카드만 갖고 간단히 실시할 수 있으면서도 구조화된 방식의 해석과 정신역동적인 방식의 해석 둘 다 가능하기 때문에 피검자로부터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끌어낼 수가 있지요.
게다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부가적으로 상담 현장에서 심리평가를 받는 내담자의 경우 로샤를 실시하는 것보다 HTP를 실시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HTP는 상담을 하면서 상담 기법의 하나로 활용하고 심리평가에서는 HTP 대신 로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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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심리검사 실시순서에 대해서는 '이것이다!'하는 표준화된 실시 지침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심리검사를 실시하면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순서를 소개할테니 나름대로 변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순서로 심리검사를 실시합니다.
흔히 Full Battery라고도 불리는 성인 종합심리평가를 하는데 사용되는 6개의 검사를 활용해 제가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BGT -> 지능 검사 -> Rorschach -> HTP
MMPI-2, SCT는 미리 작성을 해 오도록 하기 때문에 여기에는 빠졌습니다. MMPI-2, SCT의 경우에도 보통 정신과에서는 간호사나 coordinator가 초진을 마친 뒤 수납하면서 주고 집에서 작성해 오라고 하는데 평가자가 심리평가에 대한 간단한 orientation을 제공하면서 주는 것이 검사 라포를 형성하는데에도 훨씬 좋습니다.
제가 위와 같은 순서로
실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검자가 쉽다고 지각하는 검사에서 어렵다고 지각하는 검사 순으로
2) 의식 수준의 검사 자극을 다루는 검사에서 무의식 수준까지 건드리는 검사 순으로3) 구조화된 검사에서 비구조화된 검사 순으로
이 세 가지 기준을 조합해서 BGT, 지능 검사, Rorschach, HTP 순으로 실시하게 된 겁니다.
제 경험 상 Rorschach 검사는 피검자들이 생전 처음 하는 검사일 수 있어 심리검사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할 수 있고 HTP는 Roschach만큼 어려워하지는 않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하는 피검자가 많고(특히 남성), 그림 그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전체 검사 시간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HTP보다 Rorschach를 먼저 실시하는 것이 낫더군요(이건 편법이라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맨 나중에 HTP를 실시하면 검사자가 그 동안에 지능 검사를 채점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도 있습니다).
또한 HTP나 Rorschach 검사를 초반에 실시하게 되면 열이면 아홉은 검사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피검자가 피로를 호소하게 되어 검사를 나눠 실시하게 되는 일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피검자에게 익숙한 패턴인 지능 검사를 초반에 실시하는 것이 시간 운용 차원에서도 낫습니다.
BGT를 지능검사보다 먼저 실시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지능 검사에서 맨 처음에 실시하는 검사가 기본 지식이나 상식인데 피검자가 이를 일종의 시험처럼 받아들여 평가 불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BGT의 경우는 카드를 보고 그대로 베껴 그리면 되는 간단한 과제이기 때문에 피검자의 수행 부담이 줄어드는 잇점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BGT copy를 수행한 뒤 간단한 delay 과제로 K-WAIS의 생년월일을 물어 본 다음에 이어서 Recall 과제를 수행토록 합니다. 이 때 간혹 이름, 직업 등의 신상정보를 피검자가 직접 쓰도록 하는 평가자가 있는데 BGT는 시각적인 정보, 신상정보는 언어적인 정보라서 서로 간섭하지 않지만 둘 다 시운동 협응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생년월일을 물어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BGT, 지능 검사까지 마치고 나면 피검자가 시험을 본 것 같은 안도감을 느끼게 되면서도 어느 정도 검사에 익숙해진 상태이므로 국면 전환을 하는 차원에서 Rorschach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HTP는 자칫하면 시간이 Rorschach검사보다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에 Rorschach 검사를 먼저 실시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검사자에게도 HTP를 실시하고 Rorschach를 거부당하는 것보다는 Rorschach 검사를 실시하고 HTP를 거부당하는 것이 정보 획득의 차원에서 유리하지요. 다만 이 때 유의할 점은 지능 검사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면 피검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지능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시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재빠르게 검사 자극을 배분, 회수하는 연습을 하고 검사지에 피검자의 반응을 적을 때에도 최대한 빨리 적어야 합니다.
검사 실시는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겠지만 검사에 걸리는 시간, 피검자의 피로도, 검사 라포, 평가 불안 등을 고려해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순서를 정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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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평가를 하는 임상심리학자들이 많이 빠지는 함정 중 하나는 자신이 선호하는, 또는 자신있는 심리검사의 sign을 지나치게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구조화된 해석틀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MMPI-2와 같은 구조화된 검사보다 로샤 검사와 같은 투사법 검사를 선호하는 평가자에게 이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생기는
최악의 폐단은 흔히 말하는 '소설쓰기'입니다.
그럴듯한 미사여구를 동원해 피검자의 심리상태와 성격 역동에 대해 심리평가보고서를 작성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온통 중구난방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피검자를 전혀 엉뚱하게 formulation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뭔가 느낌이 오는 검사 sign을 발견했을 때 다른 검사에서도 이를 지지하는지 cross-checking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샤 검사에서 C', Y, MOR이 쏟아져 나왔을 때 얼씨구나 할 것이 아니라 MMPI-2에서는 어떤지, 과연 지능검사의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지, 다른 투사법 검사인 HTP에서도 지지되는 반응 양상인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합니다.
만약 특정 검사 sign이 아무리 dramatic한 모습이라고 해도 다른 검사에서 전혀 지지되지 않는다면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서는 안 되며 납득할 만한 해석틀을 새로 구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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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평가를 할 때 평가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정반대로 해석해야 할 것 같은 검사 sign이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주 호소가 또래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해 자존감이 낮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보여 평가를 받는 청소년이 있다고 할 때, MMPI-A의 LSE 척도 점수가 하늘을 찌르고, 반대로 ES 척도 점수는 바닥을 치며, HTP에서는 온통 필압이 약한 그림 투성이에, 평가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검사 태도를 보이는 피검자가 문장 완성 검사에서 "내가 믿고 있는 능력은 최고다", "나의 장래는 더 없이 밝다"라고 응답하였다면 얼핏 보기에 모순되어 보이는 이러한 검사 sign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 지 난감하죠.
특히 로샤 검사에서 이런 sign이 나오게 되면 로샤 검사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은 유혹을 많이 받게 되고 결국은 엉뚱한 formulation을 하게 됩니다.
이는 모든 피검자가 자신의 심리상태를 검사에서 그대로(순방향) 드러낸다는 평가자의 착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위의 사례에서 피검자는 자신의 자신감 부족을 compensation하기 위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과장해서 자신의 문제를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문장 완성 검사에서 피검자가 보여준 자신만만한 자기 기술은 취약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overcompensation으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적절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검사 sign과 일치하지 않는 독특한 검사 sign을 발견하게 되면 해석 방향을 반대로해서 보면 의외로 다른 검사 sign과 잘 통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식적인 수준에서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한 심리검사의 sign을 해석할 때에는 이 방법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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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심리평가/심리치료의 supervision을 이메일로 진행하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대면 상담처럼 supervision 할 때도 비언어적 정보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즉각적인 feedback이 오고가야 해서 이메일 supervision은 투입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대면 supervision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먼 거리에 계신 선생님이나 시간 관계 상 대면 supervision이 불가능한 응급 케이스 등이 생길 수 있어 피치 못하게 이메일을 이용해 온라인 supervision을 받아야 하는 분들을 위해 안내 드립니다.
다만 이메일 supervision은 상담 심리학회 수련 인정을 받을 수 없으니 공부 차원에서 받아야 하는 분들만 신청하세요.
* due date
: 가능한 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좋으나 최소한 심리평가보고서가 제출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72시간 전에는 제가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내주셔야 합니다.
-> 월, 화요일은 휴일이니 72시간을 계산할 때 빼셔야 합니다.
* 준비물
: 심리평가보고서, 원자료를 순.서.대.로. 스캔한 PDF 파일, supervision 받고자 하는 내용 정리한 것
1. 모든 자료는 하나의 PDF 파일로 합쳐서 보내주셔야 합니다.
2. PDF에 들어갈 검사 결과 순서(종합심리평가기준) : MMPI-2/A 응답지 -> MMPI-2/A 결과지(1~6번) -> TCI/JTCI 응답지 -> TCI/JTCI 결과지(1~2번) -> 문장완성검사 앞 -> 문장완성검사 뒤 -> BGT copy -> BGT recall -> 지능검사 profile 결과지 -> HTP -> (KFD) -> 로샤 결과지 -> 반응 영역 기록지 -> Structural Summary
* 비용
: 대면 supervision과 동일합니다. 사실 대면 supervision에 비해 이메일 supervision이 시간과 품이 더 많이 들어가거든요.
* 보낼 곳
: walden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되고 메일 내용에 피드백이 언제까지 필요한 지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덧. 저는 국가 공인 자격(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보유자이거나 한국심리학회 산하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수련 과정 또는 해당 전문가 자격 보유자가 아닌 경우는 supervision을 하지 않습니다.
덧2. 여러 개의 스캔 이미지를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드는 방법은 'JPEGtoPDF'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활용하셔도 되고 아래아 한글이나 MS워드에 순서대로 붙여넣어 PDF 파일로 만드셔도 됩니다. 본인이 편안한 방법을 사용하세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방법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덧3. 본인 자료를 supervision 받는 것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적발 시 모든 개인 supervision 및 오픈 supervision 참석, 미니 강의 신청을 영구 금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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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vision을 하다 보면 수련 기관에 따라, 수련 감독자의 supervision 스타일에 따라, 혹은 대학원의 교육 과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된 보고서를 만나게 됩니다.
종합병원급의 대형 병원 보고서가 대체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진단 위주로 적은 분량의 텍스트로만 씌여지는 것에 비해 local NP의 보고서, 그 중에서도 소아 정신과의 보고서는 설명을 듣는 대상자가 부모님들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온갖 칼라풀한 그래프에, 분량만으로도 질려버리는 엄청난 양인데다 내용에도 각종 검사 지표를 빼곡하니 채운 것이 많습니다. 생존을 위해 심리평가 보고서도 이렇게 진화해야 하는가 보다 싶으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형태야 그렇다 치더라도 가끔 아래와 같은 형태로 작성한 보고서를 볼 때가 있습니다.
1. 개인 정보
2. 의뢰 사유
3. 행동 관찰 <- 뭐 요기까지는 괜찮습니다만...
4. BGT : 어쩌고 저쩌고 해서 기질적 이상 없음.
5. MMPI : 척도가 어쩌고, code type이 어쩌고, 상승되어 있어 어쩌고 그래서 우울함.
6. K-WAIS : 지능이 얼마고, 각 영역의 소검사는 뭐가 올라가고, 뭐가 내려가고 그래서 문제가 있음.
7. 로샤 : 형태질이 어떻고, 지각의 정확성이 어떻고, 저쩌고 해서 내면에 내재된 우울감이 있음.
8. HTP : 집 그림의 지붕이 어떻고, 사람의 팔 다리가 가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우울함.
이건 심리평가보고서가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좋을 지 모르겠지만 억지로 이름을 붙이자면 검사 요약지에요.
심리평가 보고서는 각 검사의 결과를 통합해서 피검자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그려내는 과정입니다. 이 검사 따로, 저 검사 따로 떼어서 각각 기술하는 것(그나마도 각 검사 메뉴얼과 관련 책자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는)은 염소 머리를 코끼리 몸통에 붙이고 사자 앞발에 기린 뒷발을 붙인 뒤에 코뿔소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검사들마다 실컷 우울하다고 적어 놓고는 진단 부분에
R/O Adjustment Disorder
R/O Anxiety Disorder, NOS
R/O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라고 하면 대체 어쩌라는 것인지... 게다가 R/O으로 도배를 할 거면 심리평가는 뭐하러 한답니까? 그냥 의사가 진단하고 말 지...
이런 형태의 보고서를 써 버릇하면 Summary & Recommendation 부분에 쓸 말이 없기 때문에 앞에서 했던 내용을 다시 번호 붙여 줄여쓰게 됩니다. 왜냐하면 피검자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니 진단에도 확신이 없고 이런저런 가능한 진단을 몽땅 끌어다 붙이게 되는 것이죠.
심리검사 워크샵 몇 개 듣고 그걸 조합해서 현장에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일하는 분들이 주로 이런 형태의 보고서를 많이 쓰는데 제대로 수련받는 전문가 레지던트들까지 이런 보고서를 써서는 안 되겠습니다.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할 뿐만 아니라 psychometry라는 말로 폄하당해도 싼 행동입니다.
어려운 길이라고 하더라도 피검자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정확한 모습을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심리평가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그 자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세요.
항상 이야기하지만 임상 심리학 전공이 아닌 저도 심리평가 잘(은 아닌 것 같지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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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책
서울대병원 소아 파트의 신민섭 선생님과 그 밑에서 훈련받은 전문가, 훈련을 받고 있는 전문가 과정 선생님들이 함께 쓴 그림검사 관련 전공서적(증보판)입니다.
다양한 소아 관련 장애에 대해 다년간 축적된 HTP, KFD 검사 결과를 엮어 알아보기 쉽게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그림검사의 역사와 종류, 이론적 접근, 실시방법, 발달적 측면, 해석, 실제 사례 적용 등을 일괄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12명이나 되는 공동 저자가 포함되어 흐름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공동 저자들이 대부분 신민섭 선생님 밑에서 훈련받은 전문가들인만큼 어투나 문체가 다양하지 않고 판에 박은 듯 일정해서 뒷부분으로 가면 다소 식상한 감을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아동, 청소년의 그림검사를 시행하는 전문가에게 소중한 참고서가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HTP와 KFD의 구조적 해석을 각각 다루고 있는 5, 6장을 추천합니다.
덧.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호기심으로 그림검사를 대하는 분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는 책이니 말리고 싶습니다. 임상 현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선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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