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로 떠나는 수상비행기가 출발하는 시간이 7시 40분이라서 어쩔 수 없이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 씻고 어젯밤 미리 챙겨놓은 캐리어를 문 앞에 내놓았습니다. 정각 6시가 되니 미리 예약해 놓은 '버기'가 도착해서 짐을 실었고 그 버기를 타고 Kakuni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오니 아무도 없고 조용하니 좋네요. 덕분에 사진도 마음놓고 찍었습니다.
수상비행기가 워낙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이 이미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뷔페 입구에 있는 시리얼 섹션입니다. 벌집을 통째로 걸어서 흘러내린 꿀을 가져가게 해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거들떠도 안 봤습니다만....
치즈와 햄, 요거트 섹션입니다. 역시나 제가 먹을 수 있는 건 없어서 매일 그냥 통과...
마끼와 스시 섹션입니다. 고추냉이와 락교 등을 제대로 갖춰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죠. 오이 김밥은 매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걸 뭐라더라... 부리또 같은 건데... 하여간 각종 채소를 서브웨이의 플랫 브레드 같은 걸로 감싼 겁니다.
더운 음식 섹션입니다. 대부분 육류와 채소지만 가끔 비건 커리나 baked beans 같은 것도 나와서 매일 한번씩은 확인을 했죠.
가장 많이 이용했던 과일 섹션입니다. 다양한 과일을 종류별로 담아 놨습니다. 파리가 앉지 못하게 일일이 뚜껑을 덮어두었네요.
오믈렛과 팬케이크 섹션입니다. 새벽에는 쉐프가 없어서 이용할 수 없는가 보더라고요. 가능해도 저는 먹을 수가 없지만요.
프렌치 토스트와 잼 섹션입니다.
빵 섹션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는데 구성이 매일 달라집니다. 베이커리가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빵돌이라서 여기도 자주 이용했죠.
야외에 있는 딤섬과 국수 섹션입니다. 중국인 투숙객이 많아서 따로 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딤섬이 있고 국수도 커스텀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놀라운 건 육수 뿐 아니라 채수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비건도 국수를 먹을 수 있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놓고 간 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을 했습니다.
JA Manafaru 리조트는 문 앞에 귀여운 거북이 인형을 걸어서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데 'I am sleeping', 'Please clean my nest', 'Please change my linen'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리셉션에서 비행기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니 버기가 와서 선착장으로 데려갑니다. 날씨가 흐리네요.
조금 여유있게 타고 갈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역시나 승객으로 꽉 찼습니다. 각 투숙객을 담당하는 빌라 호스트가 나와서 손을 흔들며 송영 인사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여기 빌라 호스트도 참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우리 담당이었던 Murad는 무슨 일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로 수고비를 챙겨 두었는데 줄 기회를 놓쳤네요.
드디어 5박 6일 동안 묵었던 '비싼 천국' JA Manafaru를 떠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동영상 몇 개 올립니다.
* JA Manafaru 리조트의 파도 1
* JA Manafaru 리조트의 파도 2
* JA Manafaru 리조트의 파도 3
* 수상비행기 이륙 장면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피곤해서 올 때와 달리 갈 때는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나눠준 이어플러그를 꽂고 잠을 청했습니다.
어느덧 말레에 거의 다 와 갑니다.
착륙장에 내리자마자 갈 때 나눠 준(하지만 전원 버튼 한 번 누르지 않은) 갤럭시 탭을 다시 반납하고 라운지로 이동하기 위해 직원을 따라 나섰습니다.
라운지로 가는 길에 본 맥도널드. 규모도 규모지만 여느 맥도널드 매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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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여전히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지만 오늘은 구름이 좀 끼었네요.
사람들이 산책한 모래사장에는 게들이 지나간 자리처럼 자취가 남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것도 해변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일일이 지우던데;;;;
해변에서 데크로 올라가는 곳에는 어디나 보시는 것처럼 물항아리가 있어서 발의 모래를 닦아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오른쪽에는 계단이 없는데도 해변에 발자국이 있는 걸 보면 난간을 넘어서 내려갔거나 Infinity Bar에서 여기까지만 산책을 나왔나 돌아갔나 봅니다.
* JA Manafaru 리조트 해변의 파도
점심을 먹고 천천히 주변을 산책한 뒤 숙소로 들어가 푹 쉬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노클링은 물 속에서 놀 때는 모르겠는데 물 밖으로 나온 뒤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방전되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습니다.
저는 private pool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쯤 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오늘은 평소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Kakuni 레스토랑에서 일주일에 한번 저녁 뷔페를 하는 날이라서 다른 레스토랑이 모두 문을 닫거든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일부러 그런거겠지요.
JA Manafaru 리조트에 묵으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처음 봤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이 곳 뿐이어서 그렇겠지만 그 넓은 레스토랑이 꽉 찼습니다. 서양인들은 나름 격식을 갖춰서 드레스를 입고 온 사람들도 있네요.
지정 뷔페답게 음식의 종류는 아주 다양했지만 주로 고기류여서 저희가 먹을 건 별로 없었습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나 할까요? ㅠ.ㅠ
와인을 주문하도록 미는 분위기였지만 별로 끌리지 않아서 타이거 맥주와 모히토만 한 잔 마셨습니다. 드디어 몰디브에서 모히토를 마시게 되네요.
의외로 모히토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지 종류가 5가지나 됩니다. 저는 passion friut 모히토를 주문했습니다. 민트의 쌉쌀한 맛과 passion friut의 톡쏘는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저녁 시간 내내 레스토랑 한 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몰디비안 전통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멜로디가 별로 없이 타악기와 노래에만 의존하는 공연이라서 다소 단조로웠지만 2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더군요. 게다가 무대 앞에 바람잡이(?) 직원이 나와서 춤을 추는 바람에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고 같이 춤을 추느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유투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JA Manafaru 리조트 몰디비안 전통 공연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일단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 제 취향이 아닌데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별로 없는데도 1인 당 110불이나 내야 해서 기분좋게 추천드릴 수는 없겠네요. JA Manafaru 리조트에 다시 간다고 해도 Kakuni 레스토랑 저녁 뷔페는 패스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려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2시간 동안 즐겁게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게 휴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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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스노클링을 하는 날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7시에 일어나 8시에 아침을 먹으러 일찍 Kakuni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확실히 일찍 오니 가장 인기 있는 바깥 자리도 비어 있습니다.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복과 래시가드로 갈아입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마운틴 바이크를 타고 호라이즌 센터로 갔습니다. 거대한 체스판은 쿠바 '마리아 라 고르다'에서 본 것과 거의 똑같네요.
호라이즌 센터 내 피트니스 센터에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 중인 투숙객들이 보이더군요. 대단합니다.
일찍 도착했기에 풍광을 구경하면서 다른 참가자를 기다렸는데 역시나 안내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대부분은 호라이즌 센터로 왔지만 몇몇은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연락을 받고 곧바로 출발했죠. 다 모여서 배가 출발한 시간이 오전 10시쯤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포함된 생각보다 꽤 큰 그룹이었습니다. 스노클링을 많이 해 본 건 아니지만 20명이 넘는 집단으로 해 본 건 처음이었네요. 리조트에서는 '카이'라는 필리핀 카이드와 물 길을 인도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2명 나왔습니다. 사진의 왼쪽이 '물 찬 제비'였던 현지인 가이드.
젊은 중국인 커플들도 많았는데 신혼 여행이었는지 수중 촬영 장비만큼은 풀 셋트로 챙겨왔지만 래시가드를 위 아래로 챙겨 입은 건 저와 반려인이 유일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나중에 뜨거운 햇볕 때문에 고생 좀 했죠.
유럽인들도 래시가드를 입지는 않았지만 대신 선 크림을 아주 꼼꼼히 온몸에 바르더군요. 온 가족이 바다 수영에 익숙한지 꼬마 아이들도 구명조끼 없이 그냥 장비만 챙겨서 입수하는 게 참 부러웠습니다. 대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거 안 가르치고 맨날 학원에 보내서 수학 문제나 풀게 하고 말이죠. 쩝...
리조트에서 30분 정도 배로 나간 뒤 1차 입수를 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시계가 별로 좋지 않고 물고기가 많지 않아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갖고 나간 큐브캠도 버튼이 안 눌려 나중에 확인해보니 녹화가 안 되었더군요. ㅠ.ㅠ
사진은 반려인의 아이폰6S+에 물린 광각 돔 렌즈로 찍은건데 좀 더 얕은 바다에서 찍어야 광각 렌즈의 진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시야각은 넓지만 피사체가 멀어 보이는 단점이 있네요.
물고기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산호는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잘 보존되어 있더군요.
두 번째는 해안가에 가까운 얕은 물에서 입수했는데 기대했던 것처럼 다양한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동영상을 캡쳐한 사진이라서 화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동영상으로 보시면 길리 만큼은 아니더라도 물이 참 맑습니다.
어종도 꽤 다양한 편입니다.
해안가에 가까워서 물이 얕은 줄 알았더니 해안가에서 멀어지는 방향에서 거의 절벽 수준으로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데도 바닥이 보이지 않으니 깊은 쪽으로는 저절로 안 가게 되더군요;;;;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자유자재로 자맥질을 반복하는데 참 부럽더군요.
확실히 깊은 물에는 물고기들이 떼로 모여 다닙니다.
두 번째 입수 때 폴라로이드 큐브 캠을 켜서 20분 정도 롱테이크로 찍었는데 그걸 편집해서 짤막하게 유투브에 올렸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링크를 눌러서 보세요.
* Snorkeling Tour 첫 번째 영상
* Snorkeling Tour 두 번째 영상
* Snorkeling Tour 세 번째 영상
길리 때와 달리 한번 입수하면 대략 1시간 정도 놀았던 것 같습니다. 10시쯤 출발했고 두 번 입수하고 돌아왔는데 어느새 12시 30분이 넘었더라고요. 이동하는 중간에 돌핀 크루즈처럼 물, 소다음료, 과일을 챙겨줍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물놀이를 할 때는 수분 섭취에 신경써야 지치지 않죠.
저희 빌라 호스트인 무라드가 버기를 몰고 나와 기다리고 있어 제티에서 숙소까지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샤워하고 수영복을 말려놓고는 점심을 먹으러 인피니티 풀 바로 갔습니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점심을 먹으러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동하기에는 좀 지쳤거든요. 수분도 보충하고 활력도 채울 겸 탄산이 들어간 미네랄 워터와 파인애플 주스를 일부러 추가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인지, 다들 activity하러 나갔는지 사이드 풀이 아주 한산하네요.
몰디브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볼 때마다 설레네요. 질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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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저녁 메이크업을 할 때 직원이 블라인드를 모두 내려놓기 때문에 해가 떴다고 해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일어나서 바다를 보려고 한쪽 블라인드만 다시 올린 상태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중에는 버블 제트 기능을 꺼 두는지 프라이빗 풀도 잔잔합니다. 바다도 잔잔해 보이지만 해류의 흐름을 타고 아침마다 멸치인지 날치인지가 빌라 바로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아침마다 새들이 아침 사냥을 하느라 굉장히 분주하죠. 아래에 동영상을 올려둔 유투브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 JA Manafaru 리조트 워터 빌라 앞 새들의 아침 사냥 장면
아침이 되면 가오리나 상어, 물고기들이 빌라 쪽으로 모여듭니다. 파도가 치기 때문에 물 속은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만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꽤 많습니다.
아침은 저녁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선셋 워터 빌라는 입구를 중심으로 왼쪽에 에어컨 등의 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이 욕실과 화장실입니다.
아침 일찍인데도 햇볕이 따갑습니다. 다행히 기온은 그리 높지 않네요.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붑니다. 바람 때문에 파도가 꽤 높이 치네요.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해변을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어서 혹시라도 있을 쓰레기나 부유물을 시간마다 치웁니다. 그래서 항상 깨끗한 바다와 해변 상태를 유지하는거지요. 세상에 그냥 되는 게 없습니다.
몰디브의 에메랄드 바다는 저녁 보다 아침 나절에 봐야 제대로인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는 곳은 Kakuni 레스토랑입니다. 섬 안에 있어서 보시는 것과 같은 이정표를 따라 가면 됩니다. 숲이 우거져 있어 낮 시간에 걸어도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안 거지만 섬 안의 길을 관리하는 팀도 있어서 끊임없이 낙엽을 쓸어냅니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카쿠니 레스토랑은 조식 뷔페로 운영되는 곳이니만큼 가장 많은 투숙객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일찍 온다고 왔는데도 역시나 중국인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50% 이상은 중국인입니다. ㅠ.ㅠ
원래는 바다가 보이는 바깥 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이미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앉아서 담배를 피워대기에 어쩔 수 없이 실내 자리에 앉았습니다.
Kakuni 레스토랑은 음식의 양과 다양성이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조식 뷔페 중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곳은 저도 처음이네요. 이날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음식들이 셋팅되어 있는지 차마 못 찍었지만 마지막 날은 새벽에 갔기 때문에 찍은 사진들이 있으니 나중에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대로 된 스시와 마끼까지 맛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만큼도 안 오는데도 말이죠. 고추냉이도 그냥 흉내만 낸 것이 아니라 간장, 락교와 함께 제대로 제공합니다.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무엇보다 커피 포트 째 놓고 가서 더 행복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Kakuni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는 리셉션으로 가서 Murad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천정의 등도 독특하네요. 잠시 후 나온 Murad를 통해 excursion을 예약했습니다. 오늘은 일몰 무렵에 돌핀 크루즈만 하고 스노클링 투어는 내일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겍코(아마도)입니다. 도마뱀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Spa에 들러 가격표만 훑어 봤는데 그야말로 후덜덜합니다. 커플로 받는 패키지가 1천 불이 넘네요;;;; 아무리 돈GR을 하러 왔다고는 해도 반려인이 이건 아니라고 해서 결국 스파나 마사지는 안 받기로 했습니다.
워터 빌라로 꺾어지는 옆길에는 프라이빗 빌라를 위한 해변이 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살짝 구경만 하고 가기로 했죠(들어가도 되기는 합니다). 사진만 보면 무슨 비밀의 정원으로 가는 길 같네요.
그야말로 에메랄드 바다와 화이트 샌드의 조합이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피크닉 준비를 해 와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네요.
방으로 돌아와 오전에는 내일 스노클링을 위한 수중 장비를 체크하면서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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