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지난주에 배운 Single Balboa와 Double Balboa, 그리고 Come Around를 복습한 후 아래와 같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 Pure Balboa 응용동작
1. Box Step
역시 Single Balboa에서 들어가는 패턴으로 기본 발보아가 앞뒤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사각형으로 Box를 그리면서 스텝을 밟는 것을 말합니다. 리더가 1-2 스텝이 끝나고 3에서 왼쪽으로 스텝을 밟게 됩니다. 이 때 오른팔로 팔뤄를 리딩합니다. 그러니 connection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정확한 리딩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리더는 오른팔을 팔뤄에게 타이트하게 붙여주세요. 4에서 오른발을 왼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여주시고, 5에서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고, 6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에 평행하게 붙입니다. 7에서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이동해 스텝을 밟는데 이 때 리더가 이동하면 리더의 오른팔과 팔뤄의 몸 사이에 간격이 생깁니다.
팔뤄는 그 간격을 메우는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리딩이 되는 것이죠. 리더가 팔뤄를 잡아당기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하세요. 8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여 마무리합니다.
-> 처음에는 90도 각도를 유지하면서 스텝을 밟지만 익숙해지면 각도를 마음대로 조정하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평행사변형같은 스텝도 가능합니다.
2. Paddle Turn
Paddle Turn은 1,2까지는 Single Balboa와 같습니다. 3에서 리더는 왼발 스텝을 하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는 예비동작으로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그 다음에 5-6-7-8에서 리더는 무게 중심을 왼발에 둔 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오른발 앞굽(정확하게는 엄지 발가락 지점)으로 팔뤄의 오른발 앞쪽 바닥을 살짝 찍습니다. 7&8에서 무게중심을 오른발로 이동하면서 역시 오른쪽 무릎을 살짝 굽혀서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이제 오른발을 무게중심으로 해서 뒤로 도는데 역시 시계 반대 방향입니다. 이제는 왼발을 살짝 살짝 바닥을 찍으면서 도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8자 모양의 패턴을 무한반복할 수 있습니다.
3. Scoots(Side Step)
Scoots은 Paddle Turn을 응용하는 것인데, Single Balboa의 3에서 역시 왼쪽 무릎을 살짝 굽혀 팔뤄에게 신호를 줍니다. Scoots은 Paddle Turn과 달리 도는 것이 아니라 왼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오른발로 찍고 왼발이 가고 오른발이 다시 찍고, 다시 왼발이 가는 형태로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그래서 Side Step이라고도 합니다. 8에서는 예비 동작으로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팔뤄에게 반대 방향으로 간다는 신호를 줍니다. 이제 방향이 바뀌었으니 왼발을 앞으로 뻗어 살짝 찍고 오른발이 따라가는 식으로 왼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4. Crab Walks
Scoots의 응용 동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4까지는 Single Balboa와 똑같습니다. 5에서 리더는 오른발을 팔뤄의 다리 사이로 깊숙히 넣어 스텝을 밟는데 이때 몸이 자연스럽게 뒤로 눕는 것처럼 됩니다. 6에서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가고, 7에서 오른발을 뒤로(정확하게는 약간 오른쪽 뒤로) 빼는데 역시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구부러집니다. 8에서 왼발이 오른발을 평행하게 따라가는데 오른발을 오른쪽 뒤로 이동했으므로 당연히 왼발도 사선 이동을 하게 됩니다. 앞뒤 스텝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지그재그식으로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게 되지요. 그래서 Crab Walks라고 부릅니다.
* Out & In
Out & In은 린디 합의 스윙 아웃처럼 발보아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ugar Push처럼 이론상으로는 매우 쉽지만 체득하기가 아주 까다로운 패턴이죠.
1. Out & In 원리
Balboa의 기본 position이 밀착도가 -1이라고 하면 In은 0, Out은 +1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ut 자세에서는 리더의 오른손이 팔뤄의 왼쪽 날갯죽지가 아닌 정중앙 정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당연히 리더와 팔뤄의 몸이 반보 정도의 거리로 떨어지게 됩니다. 린디 합의 closed position과 비슷한 정도의 거리가 됩니다. Out & In은 cross over 스텝과 텐션을 이용한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핵심은 스텝이 아니라 텐션입니다. 텐션이 되어야 Out & In이 제대로 되는 것이죠.
2. Cross Over
일명 Transition Step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켜가면서 스텝을 밟는 것이죠. 재즈 무브먼트의 크로스 오버를 연상하시면 비슷합니다. 1-2까지는 Single Balboa와 동일합니다. 3에서 앞으로 스텝을 멀리 밟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 앞으로 왼쪽 45도 방향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이 때 무게중심은 왼발로 이동합니다. 주의할 것은 팔뤄는 Hold 상태이므로 앞으로나 뒤로 이동하라는 리딩 신호가 없어 제자리에 멈추게 됩니다.
팔뤄가 이동하면 리딩을 잘못한 겁니다. 간혹 리더와 팔뤄가 필연적으로 가까워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려고 리더가 등을 구부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스텝을 밟을 때부터 간격 조정을 잘 해야 합니다. 5에서 리더는 오른발을 뒤로 빼고 6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댑니다. 7에서 오른발을 앞으로 뻗어 왼발의 앞에 오른발 45도 방향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역시 무게중심이 오른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8에서 왼발을 오른발 옆으로 평행하게 붙입니다. 1에서 다시 왼발을 뒤로 빼면서 동일한 패턴이 시작됩니다.
3. Continuous Come Around
Out & In을 이용해 Come Around를 무한 반복하는 것입니다. Out & In이 자유자재로 되지 않으면 당연히 할 수 없는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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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osition에서도 시작하는 지터벅과 달리 린디 합은 대부분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합니다.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하게 되면 대개 right underarm turn으로 첫 동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공교롭게도 6 count이기 때문에 8 count 4개로 이루어진 스윙 음악의 첫 소절부터 동작과 음악이 딱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항상 시작을 right underarm turn으로 시작하는 것도 다소 식상하고요.
그럴 때 사용하기에 좋은 것이 바로 send out입니다. Send out에는 6 count 동작과 8 count 동작이 있습니다.
* 8 count send out
1-2는 락-스텝입니다. 보통의 락-스텝을 밟으면 됩니다. 나머지 동작은 모두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8 count send out은 closed position에서 시작하는 것만 다르고 스윙 아웃과 동일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 6 count send out
8 count send out이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할 때 사용하기 좋은 반면에 6 count send out은 춤을 추는 중간에 린디 서클로 closed position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서도 1-2는 락-스텝입니다. 이 때 리더가 주의할 점은 팔뤄의 등을 파지하고 있는 오른팔을 펴지(open) 않는 것입니다. 오른팔을 펴면 팔뤄가 오른쪽으로 오픈되면서 몸이 돌아가게 됩니다. 리더는 1에서 락을 뒤로 밟는 것이 아니라 팔뤄를 보낼 방향 앞으로 밟습니다. 이 때 팔뤄가 그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약간 비켜주는 것처럼 밟고 무게중심이 확실히 왼발에 실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는 역시 오른발 스텝입니다. 1에서 리더가 왼발을 앞으로 보내면서 무게중심이 실리기 때문에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팔뤄의 등을 감싸고 있는 오른팔이 펴지면서 tension이 생깁니다. 3&4에서 리더는 트리플 스텝을 밟되 무게중심을 왼발에 두고 지근지근 밟게 됩니다. 3&4에서는 팔뤄를 앞으로 리딩하는데 4가 끝나더라도 아직 팔뤄는 몸을 리더 방향으로 돌린 상태가 아닙니다. 오른손은 팔뤄를 가이드합니다. 5&6에서는 오른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역시 지근지근 눌러서 트리플 스텝을 합니다. 동작이 끝나면 당연히 파이크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왼손은 1-2에서 tension을 유발하고 나면 5&6에서 파이크 자세를 만들 때까지 일체 힘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2가 끝나면 손을 뗀 상태에서도 나머지 동작이 가능합니다.
send out은 closed position과 open position을 넘나들면서 패턴을 연결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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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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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발'씨는 약 2개월 전쯤 자주 슬럼프에 빠지곤 했따~ (머~ 지금도 어찌보면 슬럼프의 연장일 수도... -_-;;) 이때는 한참 지터벅을 출때다. 린디홉도 추긴 했었지만... '행복한발'씨는 그 당..
Tandem Charleston은 용어가 의미하는 바대로 리더와 팔뤄가 함께 하는 Charleston입니다. 지터벅과 린디 합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윙에서는 리더와 팔뤄가 마주보는 동작이 주를 이루지만 Tandem Charleston은 리더가 팔뤄의 뒤에서 팔뤄를 감싸 안는(정확히는 아니지만...) 듯한 동작을 취합니다. 팔뤄는 손의 connection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정보가 차단된 상태로 리더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리더의 리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Tandem Charleston입니다.
* 기본 자세
리더는 팔뤄의 바로 뒤에 서며 리더와 팔뤄의 거리는 대충 반 걸음 정도 됩니다. 리더는 등은 편 상태에서 무릎을 조금 구부리는데 이 때 팔뤄와의 키 차이에 맞춰 적당히 조절을 해야 합니다. 팔뤄와 수저를 포개놓은 것 같은 모습이 되면 제대로 자세를 갖춘 것입니다. 밀착을 두려워 해 엉덩이를 너무 많이 빼지 않도록 하세요. 리더와 팔뤄 모두 겨드랑이에 달걀 하나를 넣은 정도로 자연스럽게 팔을 벌리고 리더는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팔을 팔뤄의 겨드랑이 사이로 앞을 향해 뻗고 팔뤄는 그 위에 손바닥을 아래로 해 X자 모양으로 살포시 포개어 잡습니다. 리더가 엄지 손가락을 살짝 올려 팔뤄의 손등이 아닌 손가락 위에 올려 놓을 수 있으면 제대로 파지한 겁니다. 팔뤄는 의자의 팔걸이에 손을 올려놓듯이 최대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올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본 동작
팔뤄도 리더의 Charleston을 하기 때문에 왼발부터 시작합니다. 팔뤄가 앞만 보고 리딩을 받기 때문에 리더는 정확하게 리딩을 하면서 동작을 조금은 과장되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 왼발로 Rock을 할 때부터 왼손을 확실하게 앞으로 뻗어 팔뤄를 리딩해야 하는 것이죠. 리더는 발을 뒤로 하는 부분에서는 동작을 크게 넣고 대신 앞으로 Kick을 하는 동작에서는 앞의 팔뤄를 걷어차지 않도록 동작을 작게 합니다. 팔 동작은 자연스럽게 노젓는 모양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 때, 팔뤄를 힘으로 휘두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의 Kick 동작과 7&8의 Kick-Step 동작에서는 리더와 팔뤄 모두 몸을 살짝 기울여야 동작이 예쁩니다. 이 때 Step을 통해 몸을 자연스럽게 기울이는 것이지 어깨를 흔드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Tandem Charleston은 Kick의 높이, Step을 뻗는 길이 등 리더와 팔뤄의 동작이 똑같을수록 멋지게 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Tandem Charleston 들어가기
가장 기본적인 들어가기 동작은 closed position에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Rock-Step 후 리더는 팔뤄를 outside turn시키면서 연달아 4번의 Kick-Step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Kick-Step은 팔뤄를 보내는 방향으로 함께(이 때 일반적인 outside turn과 달리 오른손으로 조금 강하게 밀어서 팔뤄에게 힘을 더해 줍니다. 홱 돌리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해 줍니다. 그 다음 Kick-Step은 몸을 180도 돌려 팔뤄가 나간 반대 방향으로 해주고 다음 Kick-Step도 역시 같은 방향으로, 마지막 Kick-Step은 다시 몸을 팔뤄가 오는 방향으로 180도 돌린 후 하는데 이 때 오른손, 왼손을 차례로 내밀어 팔뤄와 connection을 이룹니다. 이미 팔뤄는 등을 리더쪽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리더가 거리를 적절히 조절하여 리딩해야 합니다. 리더와 팔뤄가 포개어진 상태에서 다시 함께 왼발을 뒤로 Rock하면서 왼손이 앞으로 나가게 되면서 동작이 연결됩니다.
* Waterfall
Tandem Charleston 베이직을 하다가 Rock-Step을 한 후 connection을 유지한 상태에서 오른손을 들어 팔뤄의 머리 위로 큰 호를 그리면서 왼쪽으로 90도 방향을 바꿉니다. 그러면 리더와 팔뤄는 몸은 side by side자세, 손은 엇걸은 자세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3&4의 Kick-Step을 하자마자 다시 원래 상태로 자세를 바꾸고 5&6의 Kick-접고 를 합니다. 이 때 리더는 역시 팔뤄를 걷어차지 않도록 Kick 동작을 작게 합니다. Kick-Step으로 마무리.
* Turn
특별한 이름이 없는 동작입니다. Tandem Charleston 중간에 팔뤄를 한 바퀴 turn을 시키는 것입니다. Rock-Step은 동일하고 3의 Kick 동작에서 오른손을 들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팔뤄를 turn시킵니다. Kick-Step-Kick-접고까지 turn 동작이 연결되는데, 이 때 왼손 connection은 떨어지지만 손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팔뤄가 안전하게 turn을 할 수 있도록 boundary를 형성하면서 계속 자리를 유지합니다. 그러다가 돌아오는 팔뤄의 왼손을 잡아 다시 connection을 만들고 Kick-Step으로 마무리.
* 등 밀어 마주보고 돌아오기
역시 특별한 이름이 없는 동작입니다. 이 동작은 베이직 동작이 아니라서 리더의 스텝이 조금 어렵습니다. 이전 동작의 7&8 Kick-Step에서 이미 왼손의 connection을 끊고 왼손을 팔뤄의 왼쪽 등에 올려 push할 준비를 합니다. 3동작인 Kick을 하면서 살포시 팔뤄를 push하면 팔뤄가 turn을 하면서(오른손 connection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리더와 마주보게 되는데 5&6에서 Kick-접고 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발을 뒤로 하는 Rock-Step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tension이 생기면서 이 반탄력에 의해 팔뤄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Kick-Step으로 마무리.
* 등 밀어 마주보고 Kick
등 밀어 마주보고 돌아오기 동작과 동일한데 팔뤄가 앞으로 나가 마주보게 될 때, 리더가 Rock-Step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오른발로 높이 Kick을 하게 됩니다. 이 때 tension이 확실히 생겨야 하고, 자세를 조금 낮춘 상태에서 Kick을 해야 높이 차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Kick을 한 후 동작은 등 밀어 마주보고 돌아오기와 동일합니다.
* 간단히 빠져나오기(Albert이 창안한 방법)
모든 동작이 그렇지만 Tandem Charleston도 계속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7&8에서 준비를 하고 Rock-Step을 하면서 리더가 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듭니다. 3&4의 Kick-Step에서 팔뤄가 시계 방향으로 턴을 하는데 이 때 각자의 오른손으로 cross connection을 합니다. 동작을 마무리한 후 린디는 바로 스윙아웃을 하기에는 조금 어색하기 때문에 크로스 베이직을 한 후 다음 동작을 연결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연습을 위한 패턴 연결은 closed position에서 들어가기 - 베이직 - waterfall - turn - 베이직 - 등 밀어 tension - 등밀어 킥 - 베이직 - 간단히 빠져나오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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