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0 TCI LML 성격 유형의 이해 : 상담자용 (2)
- 2023/08/26 제 11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심화편)(화상 강의)(마감)
- 2023/07/25 MBTI로 알아보는 궁합 (14)
- 2023/07/03 MMPI-2/A, TCI로 이해하는 성격 장애의 자아 동질성 vs. 자아 이질성 (2)
- 2023/03/25 제 10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심화편)(화상 강의)(마감)
- 2023/02/03 TRT 내용 척도의 '실전' 해석 (2)
- 2022/11/08 TCI로 알아보는 궁합 (22)
- 2022/10/29 제 9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심화편)(화상 강의)(마감) (2)
- 2022/10/28 제 96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기초편)(화상 강의)(마감)
- 2022/09/07 의존성 성격 내담자의 답 구하기 행동을 다루는 법 : 상담자용 (3)
- 2022/07/06 TCI/JTCI HML, LMH 기질의 비교 이해 (2)
- 2022/06/29 상극인 기질을 피하라 (6)
- 2022/06/25 제 88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심화편)(화상 강의)(마감) (6)
- 2022/06/22 TCI/JTCI MHL, MLH 기질의 비교 이해 (7)
- 2022/06/11 제 8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기초편)(화상 강의)(마감) (4)
- 2022/06/10 강박성 성격 장애 내담자가 쉽게 drop되는 이유와 대처 방안 : 상담자용 (12)
- 2022/06/07 TCI 성격 유형에 따라 내담자의 상담자 의존을 허용하는 정도 차이 (4)
- 2022/05/30 TCI의 기질이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2)
- 2022/05/25 TCI 기질의 하위 차원 분석을 통해 증상 과장 경향을 알아내는 법 (8)
- 2022/01/27 심리도식치료(Schema Therapy : A Practitioner's Guide, 2003) (8)
- 2022/01/24 [발표자료] TCI의 이해(심화편)(확장판) (62)
- 2022/01/22 제 78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심화편)(화상 강의)(마감) (10)
- 2022/01/15 제 7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기초편)(화상 강의)(마감)
- 2022/01/14 기질대로 살아야 행복하다 (42)
- 2021/12/21 FBS 척도 단독 상승, MHH 기질 유형, 신체화 증상 조합의 해석 (8)
- 2021/09/28 TCI 정서적 감수성 하위차원과 MMPI Pa2 소척도의 관계 (2)
- 2021/09/08 TCI만 사용할 때 주의할 점 (15)
- 2021/09/03 TCI 매뉴얼 개정판 핵심 요약 (14)
- 2021/08/19 TCI 낮은 인내력 기질을 해석할 때 주의점 (15)
- 2021/08/13 제 67회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2)
- 2021/08/09 기질과 성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6)
- 2021/07/14 TCI 결과 이해 3단계에서 유의할 점 총정리 (4)
- 2021/06/05 TCI로 살펴보는 B군 성격의 차이 (14)
- 2021/05/22 예순두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10)
- 2021/05/12 아동 심리평가에서 부모에게 TCI, MMPI-2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 (4)
- 2021/05/09 TCI MHH 기질 - LHL 성격 유형의 이해 : 상담자용 (13)
- 2021/05/05 MLH 기질 유형이 상담 받으러 오는 이유 : 상담자용 (8)
- 2021/04/29 내담자를 상담자에게 의존하게 하면 절대로 안 되는 걸까? : 상담자용 (3)
- 2021/04/24 MMPI-2/A D2 소척도의 해석 (46)
- 2021/04/23 [TCI/JTCI] MMM 기질의 이해 (14)
- 2021/04/14 TCI를 통해 살펴보는 반사회성 성격 장애의 치료 경과 (8)
- 2021/04/13 TCI/JTCI 기질, 성격 조합에 따른 상담자의 접근법 (2)
- 2021/04/07 TCI에서 일반인, 대학생 규준을 선택하는 (나만의) 기준 (6)
- 2021/04/02 진로 적성 코칭의 모든 것 : 상담자용 (8)
- 2021/03/22 [TCI/JTCI]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12)
- 2021/03/20 TCI 하위차원 분석의 중요성 : 성격편 (13)
- 2021/03/12 쉰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 2021/03/11 TCI 하위차원 분석의 중요성 : 기질편 (20)
- 2021/03/07 TCI 위험회피기질이 높은 내담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단기 상담 목표 (15)
- 2021/03/05 TCI LLH 성격의 이해 (6)
- 2021/02/11 TCI/JTCI HMH, LML 기질의 비교 이해 (13)
- 2021/01/14 쉰네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2)
- 2020/12/26 TCI/JTCI LLL, LML, LHL 성격 유형의 비교 (8)
- 2020/12/01 TCI/JTCI 경계성 기질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39)
- 2020/11/21 쉰두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 2020/11/16 TCI/JTCI LHH 성격 유형의 이해 : LHL, LHM, LHH 유형의 비교를 통해 (13)
- 2020/11/11 MMPI-2/A L척도 상승 해석 시 주의할 점 (35)
- 2020/11/04 MMPI-A만으로 품행장애 변별하는 법 (4)
- 2020/10/14 자기보고형 심리검사 응답지의 수정 경향을 해석하는 방법 (2)
- 2020/09/23 TCI/JTCI LML 성격 유형이 상담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 (6)
- 2020/08/15 마흔여섯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화상 강의)(마감되었습니다!!) (6)
- 2020/07/13 TCI 기질 해석 시 사회적 민감성 차원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7)
- 2020/07/02 TCI의 취약한 기질이라는 게 대체 무슨 뜻인가 (2)
- 2020/05/17 [TCI] 기질과 성격의 궁합이란 (4)
- 2020/04/25 마흔한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2)
- 2020/04/19 TCI 자율성 '책임감' 차원과 MMPI-2 Re 척도의 차이 (2)
- 2020/04/10 서른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 2020/04/03 MMPI-2/A LSE2(A-lse2) 내용 소척도 상승 시 TCI/JTCI 해석 포인트 (4)
- 2020/03/08 TCI 유형별 해석집의 구조 이해 (6)
- 2020/02/01 서른네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 2020/01/11 The Covert Passive Aggressive Narcissist(2017)
- 2020/01/01 서른두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4)
- 2019/11/23 TCI로 살펴보는 C군 성격의 차이 (16)
- 2019/11/16 MMPI-2/A의 Hy척도 단독 상승 시 연극성 성격이 아닌 이유 (6)
- 2019/11/10 상담자에게 추천하는 MMPI-2/A 공부 방법 (8)
- 2019/11/09 서른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 2019/11/02 [TCI] HML, LML 기질 유형의 관계 (12)
- 2019/10/13 스물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4)
- 2019/09/21 TCI '성취에 대한 야망' 기질과 '자기 수용' 성격의 관계 (2)
- 2019/09/14 TCI 위험회피기질의 역설 (6)
- 2019/09/02 Faking-bad 수검자의 TCI 결과에서 경계선 성격 장애가 나온 것을 검증하는 방법 (16)
- 2019/08/25 MMPI-2/A 1-3-3-3 패턴 시 TCI/JTCI 해석 (14)
- 2019/08/10 스물네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 2019/08/06 심리평가에 노출된 임상가의 종합심리평가 profile (2)
- 2019/08/03 TCI 인내력 기질이 낮은 사람은 어떡해야 하나 (6)
- 2019/07/28 나르시시스트의 역습?
- 2019/07/20 가치관 탐색을 위한 비유를 사용하는 팁 : 상담자용 (6)
- 2019/07/04 스물한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 2019/07/02 TCI '성격의 기질 조절 기능 장해' 기준의 예외 (2)
- 2019/06/30 7월 미니 강의 일정
- 2019/06/05 TCI '자율성', '연대감' 성격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가
- 2019/06/04 TCI의 단점 : 해석 시 주의사항 (10)
- 2019/06/01 열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4)
- 2019/05/16 상담 종결은 언제 하는 게 좋은가 : TCI 활용법 (6)
- 2019/05/01 증상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수검자의 TCI 프로파일 (2)
- 2019/04/28 열다섯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4)
- 2019/04/21 방어적인 수검자의 TCI 기질/성격 프로파일 양상 (28)
- 2019/03/27 TCI/JTCI LLL 성격 유형의 이해 : 임상가용 (27)
- 2019/03/17 열세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18)
- 2019/03/06 수검자에게 심리평가 경험을 물어봐야 하는 이유
- 2019/02/24 TCI/JTCI HML 기질의 이해 (13)
- 2019/02/23 TCI/JTCI LML 기질 유형이 상담을 받으러 오는 이유 (6)
- 2019/02/18 2월 20일에 진행하는 'TCI의 이해' 미니 강의 자리가 비었습니다(마감되었습니다) (2)
- 2019/02/16 HTP, KFD를 함께 실시해야 하는 이유 (7)
- 2019/02/13 열한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8)
- 2019/02/12 TCI 기질/성격 유형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 (6)
- 2019/01/12 TCI LML 성격 유형의 라포 형성 : 상담자용 (18)
- 2019/01/12 1월 13일에 진행하는 'TCI의 이해' 미니 강의 자리가 비었습니다
- 2019/01/04 수검자에게 제공하는 심리평가보고서에 기술 근거를 제시하는 기준 (2)
- 2019/01/03 여덟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스터 클래스)(마감되었습니다) (8)
- 2018/12/21 [발표자료] TCI의 이해(기초편) (196)
- 2018/12/16 12월 19일에 진행하는 'TCI의 이해' 미니 강의 자리가 비었습니다
- 2018/12/04 일곱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마감되었습니다) (4)
- 2018/11/23 TCI '탐색적 흥분', '창조적 자기망각' 하위 차원의 동시 상승이 의미하는 것 (5)
- 2018/11/10 자율성만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11)
- 2018/11/08 다섯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의 이해(기초)(마감되었습니다)
- 2018/10/30 세 번째 미니 강의를 엽니다 : TCI 실전 해석(마감되었습니다) (20)
- 2018/10/21 MMPI-2/A 결과로 살펴보는 우울 장애 가능성 (37)
- 2018/10/10 INTR, SOD(A-sod), Si 척도를 통한 내향성 이해 (24)
- 2018/09/27 첫 미니 강의를 시작합니다 : TCI의 이해(기초)(마감되었습니다) (16)
- 2018/09/20 [발표자료] TCI 실전 해석(입문편) (88)
- 2018/09/15 MMPI-2/A와 TCI 해석을 잘 하기 위한 공략 포인트 (6)
- 2018/09/13 TCI의 낮은 자율성과 높은 연대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4)
- 2018/09/09 치명적 결함(Fatal Flaws, 2005)
- 2018/08/14 TCI 사회적 민감성 기질의 하위차원 비전형(atypical) 조합의 이해 (2)
- 2018/07/29 TCI 자기 초월 성격 중 '우주만물과의 일체감' 차원이 낮은 것은 어떤 의미인가 (22)
- 2018/07/22 TCI '고립된-겁많은' 기질의 하위 유형 (16)
- 2018/07/10 MMPI-2/A의 Hy2(애정 욕구) 소척도 이해하기 (41)
- 2018/07/01 TCI 결과 T점수 유형과 백분위 유형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하나 (6)
- 2018/06/10 성격에서 자율성 차원이 핵심이라면 기질에서는 위험회피 차원이 핵심 (10)
- 2018/06/08 TCI 기질, 성격 유형에 따른 심리검사 결과 분석
- 2018/05/09 자신의 인생 자동차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어른의 삶이 시작된다 (8)
- 2018/05/06 TCI의 '자율성'은 어떻게 높이는가 (43)
- 2018/05/03 TCI의 '정서적 감수성' 기질과 '공감' 성격의 관계 (28)
- 2018/04/25 TCI 하위 차원 분석이 어려울 때 확인해야 하는 포인트 (7)
- 2018/04/21 상담자가 내담자의 강점과 자원을 일러주는 문제 : 상담자용 (14)
- 2018/04/18 Delayed PTSD 의심 내담자의 부모도 평가해야 하는 이유
- 2018/01/27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자기 초월 성격 (30)
- 2018/01/20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연대감 성격 (16)
- 2018/01/12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자율성 성격 (20)
- 2018/01/04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인내력 기질 (2)
- 2017/12/20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사회적 민감성 기질 (28)
- 2017/11/25 상담 현장에 TCI가 필요한 이유 (9)
- 2017/11/24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자극추구 기질 (55)
- 2017/11/12 경계선 기질인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어떤 모습일까 : 고슴도치 타입 (12)
- 2017/10/12 아동/청소년 상담에서는 부모를 최대한 involve시킬 것 : 상담자용 (4)
- 2017/08/16 MBTI와 TCI는 어디에 사용하면 좋은가 : 임상가용 (15)
- 2017/07/03 심리검사의 재실시 간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4)
- 2017/06/13 심리평가에서 심리검사도구를 조합하는 방법 (2)
- 2017/06/09 선별심리평가에서 문장완성검사(SCT)를 먼저 해석하면 안 되는 이유 : 상담자용 (6)
- 2017/03/09 상담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TCI 기질 유형 : HHH 기질 (20)
- 2017/02/08 취약한 기질의 수검자에게 TCI 결과 해석하는 팁 (16)
- 2017/02/02 TCI 사용 시 하위 척도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 (6)
- 2016/11/09 상담자는 심리평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2)
- 2016/11/08 MMPI-2의 타당도 척도로 TCI 실시 여부 결정하기 (10)
- 2016/11/06 선별심리평가 후 TCI 추가 실시를 고려해 봐야 하는 상황 (9)
- 2016/09/22 심리평가보고서의 행동 관찰(Behavioral Observation) 작성 요령 (6)
- 2016/08/27 상담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담자의 TCI 성격 유형 (4)
- 2016/03/30 주로 병원에서만 수련받은 임상심리전문가를 위한 조언 (16)
- 2016/03/20 건강 염려 증상의 두 가지 대인관계 양상 : 상담자용 (4)
- 2016/03/02 자율성이 강한 사람은 과연 이기적인가 (10)
- 2016/02/03 선별심리평가 시 문장완성검사(SCT)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 2016/01/28 TCI를 활용하면 좋은 상황 : 상담자용
- 2015/11/06 상담자가 심리평가보고서를 쓸 때 유의할 점 (2)
- 2015/09/13 분석적인 상담자 vs. 공감적인 상담자 : 상담자용 (23)
- 2015/08/06 TCI 활용 3단계 전략 (12)
- 2015/06/12 TCI 유형 해석이 잘 들어맞지 않는 이유 (14)
- 2015/06/06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2012)
- 2015/04/19 TCI를 이용한 성격 장애 진단의 개념 이해 (27)
- 2015/04/16 [발표자료] TCI의 이해(입문편) (79)
- 2015/01/18 선별심리평가의 심리검사도구 구성하기 : TCI/JTCI와 MMPI-2/A 조합 (6)
- 2014/11/08 TCI와 MMPI-2로 살펴본 반사회성 성격장애 양상 (33)
- 2014/03/11 한국심리주식회사가 Beck 척도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만 (16)
- 2014/02/24 (주)마음사랑의 검사지 배송 원칙, 이해는 하지만 융통성이 아쉽다 (2)
- 2014/01/19 성격 장애 진단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심리검사도구 'TCI' (14)
- 2014/01/05 상담 과정 중 심리평가는 언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2)
- 2013/12/29 [심리척도]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TCI) 간단 요약 (18)
- 2009/06/21 [임상심리학논문]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에 있어서 기질-성격 모형의 임상적 시사점 연구 요약
- 2009/04/30 정신병리연구회(성 안드레아 병원 임상심리실의 '병적 도박의 심리적 특성' 발표) 참석 후기 (4)
- 2008/09/23 정신병리연구회(오현숙 선생님의 TCI 발표) 참석 후기 (6)
LML 성격 유형은 '모방하는' 성격이라고 불리는데 저는 보통 '카멜레온' 유형이라고 설명하곤 합니다. 카멜레온은 모습을 감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 배경색에 자신의 몸 색깔을 맞춰 변화시키는 동물이죠. 그래서 눈에 잘 띄지 않는데 LML 성격 유형도 카멜레온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LML, LHL, LHM, LHH 네 유형의 공통점은 자율성이 낮은 면을 보완하기 위해 연대감을 (억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 있습니다.
'TCI의 하위 차원 분석 : 자기 초월 성격'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기 초월 차원은 수검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드러내는 영역이므로 LHL, LHM, LHH 유형은 순서대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사용하는 것에서 이상이나 신앙에 기반한 문제 해결 방식을 사용하는 것의 차이로 구분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LML, LHL 유형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두 유형 모두 자율성이 낮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니 차이점이라고는 연대감이 낮으냐 중간 수준이냐의 미묘한 차이 밖에 없으니까요.
LHL(의존하는) 성격 유형은 의존하는 대상이 대부분 '사람'입니다. 또한 의존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부담이 될 만큼 적극적이고 노골적입니다. 이에 비해 LML(모방하는) 성격 유형은 모방하는 대상이 굳이 사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감출 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유행하는 복장, 삶의 태도와 양식, 분위기까지 그것이 자신에게 현실적인 이득을 주기만 하면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튀지 않고 은근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죠.
중요한 건 LML 성격 유형의 경우 이 성격 유형임을 상담자가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하지 못하면 이유도 모른 채 조기 종결로 내담자를 잃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담 초기 심리평가가 필요한 대표적인 성격 유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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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TCI의 이해(기초편) 미니 강의를 꼭 들어야 수강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초편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초편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자료실에 있는
'기초편 강의안'을 다운로드해서 살펴보시고 이해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주제 : TCI의 이해(심화편)
* 내용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실제 의미
- 대표적인 기질/성격 유형 이해
-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조합 이해
- 실전 해석 방법
- MMPI 결과와 교차 검증 사례
- TCI 결과의 현장 적용
- 기질/성격 유형 해석 시 예외 이해
-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 일시 : 2023년 8월 27일(일) 13:00~18:00(5시간)
-> 전날인 8월 26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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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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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질 유형이 같을수록 궁합이 좋다
2. 기질 유형이 상극일수록 궁합이 나쁘다
3. 기질 유형이 상극인데 성격이 미성숙한 것이 최악의 조합이다
4. 기질 유형이 상극이라도 성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릴 일이 없다
5. 기질 유형이 비슷하면 성격이 상극이라도 서로 보완이 된다
6. 기질에서는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같아야 한다. 사회적 민감성은 달라도 괜찮다
지금까지 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저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제인 MBTI 궁합입니다.
사실 저는 MBTI를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이해하는데 기대만큼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넘 효과 때문에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무엇보다 실제로는 아닌데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응답하는 경향이 강해 실제 자신(real self)를 반영하기보다는 '그렇다고 믿는' 내지는 '타인에게 그렇게 보이고 싶은' 이상적인 자신(ideal self)을 반영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그래서 상담을 하면서 MBTI를 주기적으로 해 보면 유형이 계속 바뀝니다. TCI도 이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건 아니지만 MBTI와 달리 TCI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점점 하나의 유형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고 무엇보다 초기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신뢰하지도 않는 MBTI로 알아보는 궁합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제가 supervision했던 부부 사례 중에 TCI와 MBTI를 동시에 실시한 경우를 모아보니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경향이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1. TCI의 기질 유형이 같으면서 MBTI 유형은 반대일수록 궁합이 좋다
2. TCI의 기질 유형이 상극이면서 MBTI 유형이 같을수록 궁합이 나쁘다
3. TCI의 성격 유형은 MBTI 성격 유형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일반인들은 TCI를 잘 모르고 MBTI에 익숙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과 같은 MBTI 유형이라면 궁합이 좋아서 끌린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상극의 기질에 끌리는 겁니다. 그래서 초기의 밀월 단계가 지나면 지옥이 시작되는거죠.
이와 상반되게 MBTI 유형이 반대라면 처음 만났을 때 '저 인간은 대체 뭐지?' 싶지만 TCI 기질 유형이 같으면 만날수록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모자란 반쪽을 채워주는 느낌을 받는거죠.
TCI의 기질 유형이 상극이면서 MBTI 유형이 같은 최악의 궁합은 정말 많이 봤습니다. 직업 특성 상 문제가 있는 커플의 사례만 보니 많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럼 TCI의 기질 유형이 같으면서 MBTI 유형은 반대인 사례는 없냐 하면 당장 저와 제 반려인이 그런 경우입니다.
'TCI로 알아보는 궁합'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LLL 기질이고 반려인은 LLH 기질입니다.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동일하고 사회적 민감성만 반대죠. TCI 궁합의 원칙 6에 해당합니다. 성격은 제가 HMH, 반려인이 LML 유형으로 반대입니다. TCI 궁합의 원칙 5에 해당되죠.
그렇다면 MBTI 유형은 어떨까요? 제가 극단적인 ISTJ이고 반려인이 극단적인 ENTP입니다. T만 일치하고 나머지 차원이 완전히 반대입니다. 제가 반려인을 처음 만났을 때 첫 인상은 '저 여자는 대체 뭐지? 제발 저 여자와만 엮이지 않으면 좋겠다'였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여성상이었죠. 나중에 둘이 사귄다는 사실을 공개했을 때 주변에서 아무도 믿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서로 잘맞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고 삐삐를 쓰던 시기였기 때문에 집에서 유선 전화를 붙들고 밤새 수다를 떨다가 부모님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사친-여사친 관계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결혼 20년차인데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싸움 한 번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고 갈등 자체가 없습니다. 완전 개과인 반려인이 저 때문에 고양이를 다섯 마리나 입양했고 극내향인 제가 반려인 때문에 인생 취미인 여행에 빠졌죠. 기질이 같으면 반대되는 성격이 오히려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니 MBTI 유형이 반대라도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TCI를 추가 실시해서 기질 유형이 같으면 오히려 천생연분을 찾은 것일 수 있으니까요. 성격 유형까지 반대라면 절대로 놓치지 말고 꽉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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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에서 이야기하는 성격 장애 또는 성격 장애 상태라고 하면 DSM 체계로 봤을 때 진단이 가능한 기질 상의 취약성이 존재하고 성격이 미발달되어 기질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함으로써 이러한 기질의 취약성이 극대화되어 드러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강박성 기질(LHL)의 소유자인데 불안정 애착되거나 심하면 애착 외상을 입어 LLM, LLL 성격 유형처럼 자율성, 연대감이 미발달되어 강박성 기질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강박성 기질의 취약성이 극대화 되어 나타나는 상태를 DSM 기준으로 강박성 성격 장애라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아 동질적(ego-syntonic) 성격 장애와 자아 이질적(ego-dystonic) 성격 장애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까요?
MMPI-2/A에서는 normal profile이냐 아니냐로 구분합니다. TCI에서는 성격 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결과인데 MMPI-2/A에서는 병리적 문제 뿐 아니라 어떠한 주관적 불편감도 드러나지 않는 경우는 자아 동질적 성격 장애일 가능성이 큽니다. 당연히 임상, 재구성 임상, 내용 척도에서 유의미 상승하는 척도가 있어서 해석 가능하다면 자아 이질적 성격 장애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TCI에서는 기질과 성격 유형이 부합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사회성 기질(HLL)의 소유자일 때 한 명은 독재적 성격(HLL) 유형이고 다른 한 명은 복종적 성격(LHM)이라면 전자는 자아 동질적 성격 장애, 후자는 자아 이질적 성격 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반사회성 기질과 독재적 성격은 그야말로 궁합이 잘 맞는 자아 동질적인 조합이지만 반사회성 기질과 복종적인 성격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자아 이질적인 조합이거든요. 실제로 반사회성 기질이 복종적인 성격 유형으로 발달한 수검자라면 MMPI-2/A에서 normal profile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반사회성 기질을 억누르고 살았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damage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가끔 자아 동질적 성격 장애와 자아 이질적 성격 장애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이 참에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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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TCI의 이해(기초편) 미니 강의를 꼭 들어야 수강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초편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초편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자료실에 있는
'기초편 강의안'을 다운로드해서 살펴보시고 이해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주제 : TCI의 이해(심화편)
* 내용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실제 의미 :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 대표적인 기질/성격 유형 이해
-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조합 이해
- 실전 해석 방법
- MMPI 결과와 교차 검증 사례
- TCI 결과의 현장 적용
- 기질/성격 유형 해석 시 예외 이해
-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 일시 : 2023년 3월 26일(일) 13:00~18:00(5시간)
-> 전날인 3월 25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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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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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 내용 척도는 '부정적 치료 지표'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서인지 몰라도 많은 임상가들이 해석에 곤란을 겪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입니다.
TRT 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면 왠지 내담자가 협조적이지 않고 치료에 저항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TRT 척도 상승이 치료에 대한 저항이나 치료 실패의 예측 인자로 해석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TRT 척도보다 오히려 L, K, S처럼 방어적 응답 경향성을 측정하는 타당도 척도나 FBS처럼 이차 이득 가능성을 드러내는 척도들이 상승하는 게 상담 효과에 더 부정적입니다.
TRT 내용 척도가 상승할 때 '낮은 자기개방' 소척도만 유의미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먼저 설명드렸던 것이고 오늘은 TRT1(낮은 동기), TRT2(낮은 자기개방) 소척도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낮은 동기' 소척도가 유의미할 때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Sc4(자아통합결여-동기적), DEP1(동기 결여) 소척도들의 유의미 상승
: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소척도들이 많을수록 목표 상실로 인한 동기 저하일 가능성이 큽니다. WRK, Mt(대학생인 경우) 척도가 유의미할수록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특히 TCI 자율성 성격의 '목적의식' 하위차원까지 -1SD 이하로 낮다면 거의 확실하게 진로 적성 코칭이 필요한 내담자로 봐도 됩니다.
그러니까 TRT1(낮은 동기) 소척도가 유의미할 때 치료에 대한 동기가 낮다고 해석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족에 의해 억지로 끌려왔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낮은 자기개방' 소척도는 '낮은 동기' 소척도보다 유의미 상승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는 TCI의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낮은 수검자들이 상담 현장에 많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RT2 소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할 때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TCI 사회적 민감성 기질 중 '정서적 개방성' 하위차원이 -1SD 이하로 낮은 지
: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낮은 기질 유형은 LLL, LML, HHL, HML, HLL, LHL, MHL 등 A, B, C군을 막론하고 엄청 많은데다 특히 LHL, MHL 기질 유형이 많이 방문하는데 이 중 정서적 개방성이 낮다는 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원래부터(기질적으로)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TRT2(낮은 자기개방) 소척도가 유의미할 때 상담자와 라포 형성이 안 되어 감정을 개방하지 않아 접촉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원래 감정을 개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기질의 소유자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사실 상 우리나라 상담/임상 현장에서 TRT는 치료/상담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굳이 그걸 확인하고 싶으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타당도 척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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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는 TCI의 기질, 성격 유형이 도무지 맞지 않는데도 연애, 결혼을 하면서 상처받는 커플을 너무나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궁합을 본답시고 사주팔자, 탄생석, 별자리, 혈액형까지 맞춰보지만 그런 게 맞을리가 없죠.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TCI 결과에 따른 기질/성격 유형의 궁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셔도 되고 재미로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시작해 보겠습니다.
TCI 궁합의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질 유형이 같을수록 궁합이 좋다
2. 기질 유형이 상극일수록 궁합이 나쁘다
3. 기질 유형이 상극인데 성격이 미성숙한 것이 최악의 조합이다
4. 기질 유형이 상극이라도 성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릴 일이 없다
5. 기질 유형이 비슷하면 성격이 상극이라도 서로 보완이 된다
6. 기질에서는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같아야 한다. 사회적 민감성은 달라도 괜찮다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1. 기질 유형이 같을수록 궁합이 좋다
사람들은 기질이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유사성의 원리(principle of similarity)로 설명합니다. 당장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기질을 물려받은 부모에게 동질감, 측은지심을 좀 더 느끼게 마련일 겁니다. 기질이 같다는 건 그냥 같은 종족이라는 걸 아는거라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척 보면 알 정도로 통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죽이 잘 맞는 사람입니다.
2. 기질 유형이 상극일수록 궁합이 나쁘다
그렇다면 상보성의 원리(principle of complementarity)에 따라 반대되는 성향에 끌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상보성의 핵심은 '반대되는'이 아니라 '다르지만 서로 보완되는'입니다. TCI의 기질 상극은 상보성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구인과 안드로메다인의 사이처럼 그냥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끌리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지구인이 안드로메다인과 사랑에 빠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이질적이니까요. 그렇다면 왜 기질 유형이 상극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려서 연애, 결혼을 하는 걸까요? 3번 원칙 때문입니다.
3. 기질 유형이 상극인데 성격이 미성숙한 것이 최악의 조합이다
'상극의 기질은 왜 서로에게 끌리나 : 임상가용'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상극인 기질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HMH 기질과 LML 기질은 서로 상극인데 둘 다 'self-centeredness'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성격이 미성숙하다면 서로의 self-centeredness에 끌리는 겁니다. 사실 HMH 기질은 이를 '타인의 관심'으로, LML 기질은 '타인의 무관심'으로 충족하려 하기 때문에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인데도요. 성격이 미성숙하여 착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개인 상담을 통해 성격 미발달 문제가 해결되면 결별하거나 이혼하게 됩니다.
4. 기질 유형이 상극이라도 성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릴 일이 없다
기질 유형이 상극이라도 성격이 잘 발달되어 있다면 자신의 기질을 잘 조절하기 때문에 기질이 상극인 사람과 함께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굳이 왜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과 함께 있으려할까요? 기질 유형이 상극인 사람은 서로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과 같아서 서로에게 그야말로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끌리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기질이 상극인데 성격이 미성숙하여 상대방을 오해한 나머지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 커플을 무수히 봤지만 기질이 상극인데도 성격이 잘 발달되어 행복한 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5. 기질 유형이 비슷하면 성격이 상극이라도 상관없다
저는
'기질과 성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포스팅에서 한 사람이 어떤 바탕을 가지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게 기질이고 정작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 지,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해 알려주는 건 성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HMH 기질인 커플을 보죠. 만약 한 사람이 HML 성격 유형이고 다른 사람이 정반대 성격인 LMH 성격 유형이라면 어떨까요? HMH 기질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self-centeredness가 중요한 기질입니다. LMH 성격 유형이라면 이를 비논리적인 방범으로 충족하려 할 텐데 이와 반대인 HML 성격 유형은 LMH 성격인 사람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논리적 성격 유형이니) 같은 자기애성 기질이고 자기애성 기질의 특성 상 상대방이 자신의 자기애를 충족하는데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자신만의 방식이 있겠거니 하고 그냥 내버려둡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길 소지가 별로 없습니다.
6. 기질에서는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같아야 한다. 사회적 민감성은 달라도 상관없다
이 원칙은 저와 반려인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저는 LLL 기질이고 제 반려인은 LLH 기질입니다.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은 동일하고 사회적 민감성 기질은 반대입니다.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반대라면 같이 살기 힘듭니다. HH와 LL을 생각해보면 HH는 급정거-급출발을 하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하지만 LL은 승차감과 안전 운전이 중요한 자동차와 같아서 같이 갈 수 없습니다. HH는 LL이 답답해서 견디지 못하고 LL은 HH가 위험천만해서 견디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민감성 기질은 어떨까요? 높은 사람은 관계 지향적이지만 낮은 사람은 과제 지향적이라서 반대라기보다는 지향점이 다른 쪽에 가깝습니다
저와 반려인은 모두 LL 기질이라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도, 미리 준비하는 것도,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것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을 하는 것도, 미래를 준비하는 경향도 비슷합니다. 흔히 말하는 척 하면 척 알아듣는 소울 메이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반려인은 사회적 민감성이 아주 높아서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를 중시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회적 민감성이 낮아서 내향적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걸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저를 바꾸려 하는 건 LL 기질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계 욕구 충족이 필요하면 알아서 가까운 지인을 활용하고 저를 내버려 둡니다. 저도 LL 기질이기 때문에 제 사생활을 존중해주면 반려인이 사람을 좋아하는 걸 굳이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대인 관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저와 다른 것 뿐이죠.
그렇다면 성격은 어떠냐 하면 저는 HMH 성격 유형이고 반려인은 LML 성격 유형으로 유형만 보면 상극입니다. 반려인은 자신이 창의적이지 않다며 불만스러워하지만 LML 성격 유형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좋은 점을 금방 벤치마킹하고 응용력이 뛰어납니다. 저는 HMH 유형이기 때문에 누구를 따라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LML 성격 유형인 반려인 때문에 득 보는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서 길을 잃었을 때 저는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만 반려인은 넉살좋게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 봐서 저보다 빨리 옳은 길을 알아냅니다. 그래서 반려인이 LML 성격 유형인 게 싫지 않습니다. 제 고집스러운 독창성의 헛점을 채워 주거든요.
정리하자면, 기질은 비슷할수록, 최소한 자극추구, 위험회피 기질이 같으면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다르거나 성격이 상극이어도 괜찮은 궁합입니다. 반대로 기질이 상극이면 최악인데 그나마 둘 다 성격이 발달되어 있으면 참고(다른 조건을 맞춰) 살 수는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사실인지 궁금한 분들은 한번 이 원칙을 적용해서 궁합을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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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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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 일시 : 2022년 10월 30일(일) 13:00~18:00(5시간)
-> 전날인 10월 29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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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의 기초를 마스터하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대신 핵심 내용을 압축해서 밀도있게 전달하고 2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TCI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TCI의 이해(기초편)
* 일시 : 2022년 10월 29일(토) 14:00~18:00(4시간)
-> 전날인 10월 28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0%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덧. 이 강의 바로 다음 날인 10월 30일에 후속편인 TCI의 이해(심화편)가 진행됩니다. 이 강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강의를 들으시는 게 쉽지 않으니 그 강의를 들으실 분들은 이 기초편 강의를 미리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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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의존성 성격 장애 뿐 아니라 TCI 기준 LML, LHL, LHM, LHH 성격 유형인 내담자들이 흔히 하는 질문 세례, "선생님, ~한 경우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을 알려주세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에 대한 것입니다.
의존하는 내담자는 그것이 성격 역동 때문이든, 살아온 삶의 궤적이 그렇든 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내면 아이가 어릴수록 자신의 행동 결과를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지요.
어쨌든 상담자가 구원자의 역할을 떠맡는 순간 자율성을 증진해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려는 목표는 물 건너가게 됩니다. 아무리 공감을 잘하고 지지적인 상담자라고 해도 끊임없이 답을 구하며 의존하는 내담자에 의해 야기되는 역전이를 다루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고요.
그렇다고 경계를 엄격하게 설정하고 내담자의 의존 욕구를 칼로 자르듯이 좌절시키면 상담이 조기 종결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라포가 굳건히 형성되기 전인 상담 초기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무엇보다 의존성이 강한 내담자의 의존 욕구를 좌절시키면서 라포를 형성하는 것 자체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의존 욕구를 좌절시키면서도 라포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한데,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즉, 내담자의 모든 질문에 상담자가 답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내담자의 답을 구하는 행동에 상담자가 모두 답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치료적 방향으로 알려주는 겁니다.
"저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답을 알려주면 ~님이 제게 의존하려는 마음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해롭고(바로 이 문제를 극복하려고 상담을 받는 것이니), 답을 모른다고 말하면 제가 의존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자가 아니라고 섣불리 결론내려 상담을 중지하고 저를 떠날테니 결국 ~님께 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나름의 답을 알고 있지만 알려주지 않을 것이며 대신 ~님이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이렇게요.
중요한 건 답을 알려줄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내담자가 자신의 역동을 상담에서 재현할 때 그걸 다뤄야 하는 겁니다. 내담자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항상 누군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깨닫고 그런 패턴에서 벗어나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이상 이 상담은 끝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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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의 기질이 왜 서로에게 끌리는 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시리즈로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제 블로그 내에서 검색해 보시면 관련 글들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그 중 한 쌍인, HML과 LMH 기질의 관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HML은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로 제가 흔히 '야생 호랑이' 또는 '집시'라고 부르는 유형입니다. 이와 상극인 LMH은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로 흔히 '공무원'으로 불리는 유형입니다.
HML <--> LMH
얼핏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일 것 같은 이 두 기질 유형의 공통점은 둘 다 '원칙에 충실하다'는 겁니다.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의 소유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한번 꽂히면 남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직진하고,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의 소유자는 자신에 세워놓은 체계나 루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둘 다 원칙에 충실하지만 대상이 전혀 다릅니다.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은 자극추구 기질이 강하고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약하기 때문에 매사에 호기심이 많고 시도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 호기심의 대상이 사람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은 관습적 안정성이 중요하고 심사숙고하는 편으로 대인 관계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틀을 존중하는 사람만 선별해서 관계를 맺습니다.
그래서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의 소유자는 기본적인 선만 넘지 않으면 자신을 억압하지 않는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의 관용 넘쳐 보이는 모습에 끌리고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의 소유자 역시 자신의 원칙을 존중해주는(정확하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의 소유자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과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의 공통점은 둘 다 '원칙주의자'라는 것이고 차이점은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은 자유를 고수하는 것이 원칙이고,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은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은 자신의 자유를 지키는 원칙에만 충실할 뿐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강한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과 접점이 없습니다. 또한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의 루틴과 규칙을 생활에서 접하게 되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해도 암묵적인 압박을 받으니까요. 반대로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은 자신에 세운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양심적-권위주의적 기질은 규칙을 준수하는 이유가 안정된 대인 관계를 맺기 위함인데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은 대인 관계에 통 관심이 없거든요.
그래서 자신만의 원칙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동족이라고 잠시 착각을 한 것일 뿐 원칙을 적용하는 목표가 자유와 질서라는 거의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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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기질이 상극인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와 같이 여러 차례 했습니다.
서로 상극인 기질은 정상적이라면 절대로 서로에게 끌리지 않지만 성격 역동에 의해 상극인 기질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에 끌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강박성(LHL)과 연극성(HLH)은 관심을 공유하기 때문에, 반사회성(HLL)과 의존성(LHH)은 힘에 대한 끌림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기애성(HMH)과 뱀파이어(LML)는 'Self-centeredness'를 공유하기 때문에, '고립된-겁많은 기질(MHL)'과 '잘속는-영웅적 기질(MLH)'은 위험에 대한 예민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끌리는 겁니다.
물론 이러한 끌림은 각자 건강하게 발달하지 못한 성격이 기질을 조절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외부에서 충족하고자 할 때 나타나는 병리적인 끌림입니다. 그래서 끝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가지려 한다면 TCI, MMPI 정도는 해서 심리적으로 건강한지, 기질 궁합은 맞는지 확인해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부부 상담이나 커플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남녀 중 기질이 상극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그런 이야기를 못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내용과 관련해서는 꽤 진지한 편입니다. 사주 궁합도 보고, 별점도 보고, 타로 카드점도 보면서 TCI, MMPI는 왜 안 된다는 겁니까?
도저히 TCI, MMPI를 하자고는 못하겠다면 최소한 그동안 자신이 실패한 연애들을 분석하는 일 정도는 하는 게 좋습니다. 뭔가 동일한 스타일의 사람에게만 끌리고, 그 끝이 항상 안 좋았다면 상극인 기질에 끌리는 문제일 수 있으니까요. 만약에 그렇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이 문제 해결 없인 앞으로의 연애는 볼 장 다봤다고 봐도 별로 틀리지 않을 겁니다.
덧. 둘 다 건강한 성격이라면 상극인 기질끼리도 잘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서로에게 끌리지 않습니다. 애초에 고래족이 원숭이족에게 끌릴 리가 없으니까요(
'당신은 원숭이족인가, 고래족인가' 포스팅 참조).
태그 -
MMPI,
TCI,
강박성,
고래족,
고립된-겁많은,
기질,
반사회성,
뱀파이어,
상극,
연극성,
원숭이족,
의존성,
자기애성,
잘속는-영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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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TCI의 이해(기초편) 미니 강의를 꼭 들어야 수강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초편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초편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자료실에 있는
'기초편 강의안'을 다운로드해서 살펴보시고 이해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주제 : TCI의 이해(심화편)
* 내용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실제 의미 : 제 78회 미니 강의 강의안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 대표적인 기질/성격 유형 이해
-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조합 이해
- 실전 해석 방법
- MMPI 결과와 교차 검증 사례
- TCI 결과의 현장 적용
- 기질/성격 유형 해석 시 예외 이해
-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 일시 : 2022년 6월 26일(일) 13:00~18:00(5시간)
-> 전날인 6월 25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5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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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CI 유형별 해석집의 구조 이해' 포스트에서 서로 상극인 유형이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면 각기 27개에 달하는 기질, 성격 유형을 굳이 모두 외울 필요 없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또한
'상극의 기질은 왜 서로에게 끌리나 : 임상가용' 포스팅을 통해 상극인 기질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에 끌려 기질이 반대 유형인 사람들이 사귀거나 결혼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걸 '강박성 vs. 연극성', '반사회성 vs. 의존성', '자기애성 vs. 뱀파이어' 예를 들어 설명했죠.
오늘은 MHL과 MLH 기질의 관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MHL 기질은 '고립된-겁많은' 기질로 제가 흔히 '미어캣'이라고 부르는 유형입니다. 이와 상극인 MLH 기질은 '잘속는-영웅적' 기질로 성격이 잘 조절하면 '히어로', 조절하지 못하면 '홍반장'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MHL <--> MLH
얼핏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일 것 같은 이 두 기질 유형의 공통점은 둘 다 '문제(정확하게는 위험)'에 예민하다는 겁니다. 고립된-겁많은 기질의 소유자는 문제가 생기면(위험을 감지하면) 본능적으로 자신만의 동굴로 도망가려 하고 잘속는-영웅적 기질의 소유자는 문제가 생기면 그 위험 요소를 해결하고 없애기 위해 뛰어듭니다.
둘 다 위험에 예민하기는 하지만 대처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죠. 고립된-겁많은 기질은 위험회피가 강하고 사회적 민감성이 약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으려 하지만 잘속는-영웅적 기질은 위험회피가 약하고 사회적 민감성이 강한데 이는 연극성(HLH) 기질과 비슷해 위험을 감지하면 그걸 해결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합니다.
고립된-겁많은 기질의 소유자는 자기 대신 문제를 해결하려고 솔선수범해서 나서는 잘속는-영웅적 기질이 든든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끌리고 잘속는-영웅적 기질의 소유자는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는(실은 도망가는) 고립된-겁많은 기질의 관심이 좋아서 끌리게 됩니다.
그래서 고립된-겁많은 기질과 잘속는-영웅적 기질의 공통점은 둘 다 문제(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고립된-겁많은 기질은 문제(위험)를 떠넘기고 싶어하고, 잘속는-영웅적 기질은 그 문제(위험)를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고립된-겁많은 기질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문제를 대신 해결할 잘속는-영웅적 기질이 필요할 뿐 정작 그들이 필요로 하는 관심은 주지 못합니다.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약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잘속는-영웅적 기질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밖으로 돌기 때문에 나중에는 내 문제도 해결해주지 않는 잘속는-영웅적 기질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잘속는-영웅적 기질은 자신들이 원하는 관심은 주지도 못하면서 자꾸 문제만 만드는 고립된-겁많은 기질에게 지쳐 나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에게 열광하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빠지기 때문에 관계가 소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트러블 메이커(의도한 건 아니지만)와 해결사의 만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 전략 관계일 뿐 지속 가능한 것이 될 수 없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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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TCI의 이해(기초편)
* 일시 : 2022년 6월 12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6월 11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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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덧. 이 강의 후 2주일 뒤 후속편인 TCI의 이해(심화편)가 진행됩니다. 이 강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강의를 들으시는 게 쉽지 않으니 그 강의를 들으실 분들은 이 기초편 강의를 미리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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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 기준으로 강박성 성격 장애라 함은 미발달된 성격으로 인해 LHL 기질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는 상태를 진단화한 것을 말합니다.
강박성 성격 장애 내담자를 상담할 때 조기 종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다고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와 제 나름의 해결 방안을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은 내방하는 내담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기질 유형이 LHL이기 때문입니다. 케이스가 많은 상담자라면 금방 아실텐데요. 상담 센터를 방문하는 내담자 중 가장 많은 기질 유형이 바로 LHL, MHL입니다. 수가 많으니 조기 종결되는 비율도 그만큼 높은 게 당연한거지요.
다른 이유로는 기질 상의 특징 때문인데, 강박성 기질은 위험회피 기질은 높고, 동시에 사회적 민감성 기질은 낮습니다. 위험회피 기질이 높은 수준이니 불안, 우울 등 신경증 증상을 경험하기 쉽고, 겁이 많으며, 체력도 좋지 않기 때문에 상담을 하던 도중에도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꽁무니를 빼려고 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민감성 기질도 낮은 수준이라 내향적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서툰데다 무엇보다 정서적 감수성이 낮아 상담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이 어려운 편(상담자가 감정 접촉이 잘 안 된다고 답답하게 느끼는 대표적인 내담자가 강박성 성격 장애 내담자죠)이죠. 그러니 위험회피 기질만 높거나 사회적 민감성만 낮은 기질 유형에 비해 강박성 기질 내담자가 상담을 이어 나가는 게 더 어렵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격 장애라 함은 성격이 미발달되어 기질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LLL, LLM과 같은 미성숙한 성격 유형은 내면 아이가 어리니 말할 것도 없고 자율성이 낮은 문제를 연대감을 과도하게 끌어올려서 보완하려는 LHL, LHM, LHH 계열 성격의 내담자들은 상담자가 자신이 의존, 복종, 숭배함으로써 위험을 피하게 도와줄거라는 확신이 안 생기면 다른 대안을 찾아서 금방 떠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박성 기질의 특성과 이러한 강박성 기질과 결합되기 쉬운 LLL, LLM, LHL, LHM, LHH 성격 유형의 특성 조합으로 인해 강박성 성격 장애 내담자들의 조기 종결 확률이 높은 겁니다.
그러면 조기 종결 확률을 낮추기 위해 상담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안은 어떤 게 있냐 하면,
높은 위험회피 기질과 관련해서는 내담자가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담 환경을 구조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내담자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의자 및 탁자의 배치, 앉는 곳의 선택, 배경 음악, 쿠션, 조명, 향기, 차를 마시면서 상담하기 등도 고려합니다. 강박성 내담자와 상담할 때는 상당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낮은 사회적 민감성 기질과 관련해서는 정서적 감수성이 낮은 만큼 상담 장면에서 발생하는 전이, 역전이, 감정의 변화를 내담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회기 중에 최대한 쉬운 용어로 설명해주고 정서적 개방성이 낮은 내담자는 감정 표현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도록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방어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감정 표현을 격려하는 건 자칫 push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기에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내향적인 내담자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면 상담을 할 때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앞에 다탁을 두는 등 내담자의 personal space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극도의 내향적인 내담자라면 화상 상담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LLL, LLM 성격 유형의 내담자는 제가 흔히 말하는 '어린 미어캣'이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적이면서 따뜻하게 대하고 상담자를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라포 형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담자도 내담자와 일상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수준으로 최대한 자기 개방을 많이 해야 합니다.
LHL, LHM, LHH 성격 유형의 내담자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의존, 복종, 숭배할 대상을 찾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하는 게 상담자가 따뜻하기만 하고 능력 없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상담자는 절대로 내담자에게 자신 없는 모습을 노출하면 안 됩니다. 몰라도 아는 척 해야 하고(나중에 밤을 새워서라도 해결하면 되니까요), 무조건 내담자에게 전문가다운, 유능하다는 인상을 심어줘야 합니다.
현장에서 강박성 성격 장애 내담자를 만나지 않는 상담자는 없기 때문에 상담자라면 이 문제에 충분한 대비를 해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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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담 관련 교재들이 상담자의 중립 의무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중립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죠. 오늘의 주제에서 조금은 벗어난 이야기지만 저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원칙을 지키려다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역동과 전이-역전이 문제를 놓치는 게 오히려 더 문제라고 보는 편입니다.
상담자가 중립을 지키기 어려운 대표적인 경우가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의존하려 할 때입니다. 그런데 상담자에게 의존하는 이유가 내담자마다 다르고 그 이유에 따라 상담자가 취해야 할 접근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TCI 성격 유형에 따라 내담자의 상담자 의존을 다룰 때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상담자에게 의존하려는 내담자의 TCI 성격 유형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LHL, LHM, LHH 유형
: 자율성이 미발달되어 홀로 서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억지로 연대감을 끌어올려서 누군가에게 의존, 복종, 숭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거나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성격 유형입니다. 이 유형의 내담자에게는 '당신 주변의 사람들이 흔히 하듯이 당신을 업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당신 곁에서 당신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는 stance를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는 당신이 의지할 수 있을 정도로 듬직한 사람이지만 당신을 무작정 업고 가지는 않겠다'는 자세죠.
* LLL, LLM 유형
: 이 유형의 내담자는 연대감을 끌어올려서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능력조차도 없는 그야말로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전쟁 고아와 같은 심리 상태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상담자가 의존 대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야말로 재양육이 필요한 내담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계를 세우기 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개방하고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 다 자율성이 낮으니 내면 아이가 미성숙한 상태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전자는 연대감을 끌어올려서 살아남을 정도의 기술 정도는 습득한 상태라는 점에서 연대감까지 미성숙한 LLL, LLM 유형에 비해 그나마 나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자에게 의존을 허용하는 정도도 조금은 달리 해야 합니다.
LLL, LLM 유형은 내면 아이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감이라도 느끼도록 해야 조기 탈락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LHL, LHM, LHH 유형에 비해 의존을 더 많이 허용하는 거구요.
요새는 TCI를 상담 초기에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내담자의 TCI 성격 유형에 따라 상담자가 의존 정도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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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차를 두고 실시한 TCI 결과, 기질 유형이 많이 바뀌었는데 어찌된 일이냐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에 대한 답변 포스팅입니다.
저는 예전에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포스팅을 통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기질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MMPI-2/A와 같은 타당도 척도가 포함된 검사 도구에서 모든 실시 시점에서 타당한 결과를 보여야 한다
* 수검자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상당한 성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기질이 바뀌었다고 믿을 만한 경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죠.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포스팅의 확장판 성격을 가지는데 만약 어느 정도 시간 차를 두고 실시한 두 번의 TCI 결과에서 기질이 바뀌었다면(바뀐 것처럼 보인다면) 다음의 세 가지 경우 중 하나입니다.
1. 두 번 중 최소한 한 번을 솔직하게 작성하지 않은 경우
: 두 번 모두 MMPI-2/A를 실시했는지, 둘 다 타당도가 정상 수준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둘 중 한 번이라도 MMPI-2/A 결과가 없거나 타당하지 않다면 기질이 바뀐 게 아니라 타당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2. 두 번 중 최소한 한 번은 자신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한 경우
: 그러니까 real self가 아니라 ideal self를 반영했거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할 때 작성했다면 그 영향으로 실제 자신과 다른 모습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두 번 중 한 번은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닌거죠.
3. 사실은 두 유형이 비슷한데 착각한 경우
: 유형이 완전히 반대로 바뀐 경우(예; HLH -> LHL)가 아니라면 점수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유형이 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ML과 LHL은 A군과 C군으로 완전히 다른 유형 같지만 사실은 위험회피 기질 점수 몇 점 차이로 그렇게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경계선에 걸친 기질 차원이 있을 때는 해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기질 유형이 완전히 반대로 바뀐 거라면 2번 이유일 가능성이 크고요.
본인이나 내담자의 기질 유형이 바뀐 것처럼 생각되는 분들은 세 가지 경우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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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증상 과장 경향 때문에 HHL- L - LLL(H) 조합을 보였을 때는 보통 모든 척도들이 극단값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점수 상승 정도가 그 정도는 아니라서 조금 애매하거나 실제로 내면 아이가 어린 경계성 성격인 경우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질의 하위차원 분석을 통해 증상 과장 경향을 확인하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실 아주 간단해서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자극추구 기질의 '탐색적 흥분' 하위 차원만 낮게 나타날 때
* 사회적 민감성 기질의 '의존' 하위 차원만 높게 나타날 때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수검자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과장할 때 자신의 기질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걸 꺼리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자극추구 기질은 원래 하위 차원의 동질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경계성 기질이라면 당연히 모든 하위 차원이 높게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증상을 과장할 때는 '탐색적 흥분' 하위 차원만 -1SD 이하로 낮게 나오는데 이는 탐색적 흥분이 지적 호기심 등 긍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보호 요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증상을 과장하는 수검자는 탐색적 흥분 하위 차원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요.
마찬가지로 경계성 기질이라면 사회적 민감성 기질의 모든 하위 차원이 낮게 나타날텐데 이럴 경우 의존 하위 차원이 낮게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독립' 하위 차원 점수가 높아집니다. 증상을 과장할 때는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건 긍정적인 면모이기 때문에 다른 하위 차원은 모두 점수가 낮더라도 의존 하위 차원의 점수만큼은 +1SD 이상으로 높게 나오게 됩니다.
물론 우연히 하나만 충족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될 때 좀 더 신뢰롭게 faking-bad 경향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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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임상가들은 대부분 자신이 만나는 내담자/환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접근법들을 끊임없이 찾고, 공부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자신과 맞는 방법을 찾아 정착하게 되는데 제게는 그 결과가 절충-통합적 접근법이었고 구성 요소 중 하나가 심리도식치료입니다.
심리도식치료는 Jeffrey Young이 개척한 치료 사조인데 Jeffrey Young은 인지치료의 창시자인 아론 벡과 초기부터 함께 일해왔고 이후 심리도식치료라는 자기만의 접근법을 만들었죠.
Jeffrey Young의 심리도식치료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월든3를 통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최영희 선생님의 특강을 접한 건 2009년인데 그 때는 최영희 선생님의 현장 중심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는 정도의 인상만 받았는데 이후에 TCI에 입문하게 되고 그 다음에는 애착 외상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결국 이 모든 게 심리도식치료로 연결된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셔야 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TCI에 관심이 많고 TCI를 상담에 적용하고자 하는 임상가
* 성격 장애(또는 문제)를 가진 내담자를 많이 만나는 임상가
* 애착 외상 치유에 관심이 많은 임상가
심리도식치료는 (애착 외상으로 인해) 아동기에 충족되지 못한 핵심적 정서 욕구(core emotional need)로 인해 부적응적인 심리도식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는데 어떤 부적응적인 심리도식이 만들어지는 지에 정서적 기질(TCI로 평가할 수 있는 기질 유형)이 영향을 미칩니다. 각 부적응적인 심리도식은 성격 장애와 유의미한 상관이 있으며 TCI의 강점 중 하나가 성격 장애의 변별 진단이니 TCI를 결합하면 어떤 부적응 심리도식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가설을 세우는 게 쉬워집니다. 내담자가 어떤 부적응 심리도식을 갖고 있는지를 빨리 파악할수록 대응 방안을 찾는 시간이 절약되고요.
모든 유기체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싸우기, 도망치기, 얼어붙기라는 세 가지 종류의 기본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각각 TCI에서 이야기하는 접근, 회피, 접근-회피 갈등으로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도식치료는 '공감적 직면(empathic confrontation)'과 '제한된 재양육(limited reparenting)'이라는 두 가지 치료 요소를 갖고 있는데 이는 접근-회피 갈등의 해결과 애착 외상으로 인한 성격 미발달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접근법입니다.
성격 미발달 문제를 갖고 있는 내담자가 엄청 많으며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심리도식치료는 대안 중 하나 수준이 아니라 임상가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치료적 접근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서는 TCI, 애착 외상, 성격 장애에 관심있는 임상가들에게 주로 추천했습니다만 사실 현장에서 내담자/환자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꼭 한번은 읽어보셔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심리도식치료 관련 서적이 많이 나와 있지만 2003년에 나온 Jeffrey Young과 Janet Klosko 등이 공저한 이 책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심리도식치료의 정수니까요.
닫기
* 성격장애 내담자에게는 부합하지 않는 전통적인 인지행동치료의 가정들
- 내담자들이 치료 절차에 순응할 것이라는 가정
- 간단한 훈련을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인지와 감정에 접근할 수 있고 이를 상담자에게 보고할 수 있다는 가정
- 상담자와 내담자가 몇 회기 이내에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가정
- 내담자가 지닌 문제들 속에서 치료의 목표를 쉽게 파악해 낼 수 있다는 가정
* 초기-부적응 도식은 자기-패배적인 감정과 사고의 패턴이며 생애 초기에 시작되어 일생 동안 반복된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개인의 행동은 심리도식의 일부분이 아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행동은 심리도식에 의해서 유도된 것이지 심리도식의 일부는 아니다.
* 우리는 아동기 시절에 충족되지 못한 핵심적 정서 욕구(core emotional need)로 인해 부적응적인 심리도식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심리도식치료의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의 핵심적 정서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응적인 방식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 심리도식의 형성을 촉진하는 네 가지 유형의 생애 초기 경험들
- 욕구가 심하게 좌절되는 경우 : 정서적 결핍 도식 혹은 유기 도식
- 외상 또는 고통을 겪는 것 : 불신/학대, 결함/수치심, 위험에 대한 취약성 도식
- 만족스러운 것을 너무 많이 경험한 경우 : 의존/무능감, 특권의식/웅대성 도식
- 중요한 타인을 선택적으로 내면화 혹은 동일시하는 경우 : 우리는 중요한 타인의 특성을 어떤 사람이 동일시 혹은 내면화하느냐 마느냐를 부분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기질이라고 믿고 있다.
* 정서적 기질은 아동기의 고통스런 사건들과 상호작용하여 심리도식을 만들어낸다.
* 심리도식 영역 및 이와 관련된 초기 부적응 도식
1. 단절 및 거절
- 유기/불안정
- 불신/학대
- 정서적 결핍
- 사회적 고립/소외
2. 손상된 자율성 및 손상된 수행
- 의존/무능감
- 위험/질병에 대한 취약성
- 융합/미발달된 자기
- 실패
3. 손상된 한계
- 특권의식/웅대성
- 부족한 자기통제/자기훈련
4. 타인-중심성
- 복종
- 자기희생
- 승인-추구/인정-추구
5. 과잉경계 및 억제
- 부정성/비관주의
- 정서적 억제
- 엄격한 기준/과잉비판
- 처벌
* 조건적 심리도식과 무조건적 심리도식
: 일반적으로 가장 초기에 발달하면서 가장 핵심에 자리 잡은 심리도식들이 자기 및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인 데 반해, 후기에 발달하는 심리도식들은 조건적이다.
-> 조건적 심리도식 : 복종, 자기희생, 승인-추구/인정-추구, 정서적 억제, 엄격한 기준/과잉비판
-> 조건적 심리도식은, 아동이 자신에게 기대되는 바를 함으로써 때로는 두려워하는 결과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만 조건적이다.
* 각각의 심리도식은 이론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성격장애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예를 들어, 불신/학대 도식은 편집성 성격 장애와 높은 상관을 보였고, 의존 도식은 의존성 성격장애와 관련이 있었다. 부족한 자기통제/자기훈련 도식은 경계선 성격장애와 상관이 있었으며, 엄격한 기준 도식은 강박성 성격장애와 관련이 있었다(Schimidt et al., 1995).
* 소거는 조건화된 공포 반응이 출현하는 것을 방해하지만, 반응의 기저에 있는 기억을 지우지는 못한다. 소거는 편도에 저장된 기억의 편린을 깨끗이 지우는 것이 아니라, 편도의 출력을 피질이 통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리도식을 완전히 치유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심리도식치료의 일차적 목표는 심리적 자각이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심리 도식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심리도식과 관련된 아동기 기억, 정서, 신체감각, 인지, 대처방식 등을 자각할 수 있게 돕는다. 일단 내담자가 자신의 심리도식과 대처방식을 이해하면, 그들은 자신의 반응을 어느 정도 통제하기 시작한다. 즉, 자신의 심리도식에 대한 자유 의지의 행사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심리도식은 다음의 세 가지 주요 기제를 통해 영속화된다.
1. 심리도식은 인지적 왜곡을 통해 영속화된다.
2. 심리도식은 자기-패배적인 생활패턴을 통해 영속화된다.
3. 심리도식은 대처 방식을 통해 영속화된다.
* 모든 유기체는 위협에 대해서 세 종류의 기본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싸우기, 도망치기 및 얼어붙기가 그것이다. 이런 반응은 심리도식에 대한 세 종류의 대처방식인 과잉보상, 회피, 굴복과 상응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싸우는 것은 과잉보상이며, 도망치는 것은 회피이며, 얼어붙는 것은 굴복이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특정한 대처방식을 발달시키게 되는 주된 요인 중의 하나가 정서적 기질이라고 가정한다. 사실상 기질은 심리도식을 결정짓는 것보다는 대처방식을 결정짓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 심리도식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치료적 관계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공감적 직면(empathic confrontation)이라는 치료적 자세이고, 다른 하나는 제한된 재양육(limited reparenting)을 활용하는 것이다. 공감적 직면은 공감적 현실검증이라고도 하는데, 내담자들이 자신의 심리도식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상담자가 이해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직면시키는 것이다. 제한된 재양육이란 내담자에게 필요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지 못했던 것을 치료관계의 적당한 한계 안에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심리도식에 대한 가설이 내담자에게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주로 그 가설이 내담자에게 '정말 그렇다고 느껴지는가' 하는 점에 달려 있다. 심리도식이 정확하게 밝혀지면 대개 내담자에게서 정서적인 반향을 일으킨다.
* 내담자가 심리도식의 전형적인 기원을 반영하는 Young 양육 질문지 문항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면, 비록 동일한 심리도식에 해당하는 Young 심리도식 질문지 문항에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심리도식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내담자들이 비록 자신의 정서는 잘 인식할 수 없을지라도 자신의 부모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도식 회피가 심한 내담자들의 심리도식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Young 심리도식 질문지보다 Young 양육 질문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 내담자와 심상작업을 할 때는 가능하면 치료시간 초반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작업을 마친 뒤에는 심상작업을 통해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심상작업을 마치고 논의할 때, 상담자는 심리도식을 밝혀내고, 아동기 기원을 이해하며, 현재 문제와 심리도식을 연결짓기 위해서 내담자가 심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공감적 직면에서는 내담자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담자가 공감과 현실검증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 먼저 이완을 돕는 심상을 형성하고 다음으로 어린 시절이나 현재 삶 속의 혼란스러운 심상을 떠올리는 것이 심상작업의 일반적인 순서다.
* 심상작업을 할 때 지침이 되는 한 가지 원칙은 내담자에게 심상화를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시만을 주는 것이다. 내담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심상을 만들어내도록 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암시를 주어서는 안 되며, 가능한 말을 아껴야 한다. 심상화의 목적은 내담자의 경험을 가능한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이지, 상담자 자신의 생각이나 가설을 내담자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다.
* 심상화의 목적은 공포, 격노, 수치심, 슬픔과 같은 일차적 정서와 연결되어 있는 핵심적인 심상을 이끌어내는 것이며, 이러한 심상은 내담자의 초기 부적응 도식과 연결되어 있다.
* 안전한 장소의 심상을 형성할 때, 표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담자는 부정적인 표현을 피하고 내담자는 진정시키고 이완시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위험하지 않아요" 대신에, 상담자는 "당신은 안전합니다"라고 말해준다. "당신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상담자는 "당신은 편안합니다"라고 말해준다.
* 거절이라는 주제는 결함 도식의 일부분이다.
* 회기 내에서 부모에게 분노를 표현해보는 것은 체험적 작업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 재양육을 위한 심상작업은 단절 및 거절 영역에 속하는 심리도식(유기, 불신/학대, 정서적 결핍, 결함)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 심상작업에서 다루는 것은 심상의 주제이지, 심상의 정확성 여부가 아니다. 심상은 감정적인 진실(emotional truth)을 지니고 있고, 상담자와 내담자는 그런 감정적인 진실을 찾아내고 치유하기 위해서 함께 작업하는 것이다. 정확성이나 타당성을 논하지 않고도 심상작업을 할 수 있다.
* 거의 모든 자기희생 도식을 가진 내담자들은 정서적 결핍 도식과 연관되어 있다.
* 상담자는 심리도식에 맞서 싸우는 내담자의 건강한 측면과 동맹을 맺는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러한 내담자의 건강한 성인 양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 심리도식 치료자는 치료관계의 한계 내에서 내담자의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들을 부분적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다. 1) 안전한 애착, 2) 자율성과 유능감, 3) 욕구와 정서에 대한 진솔한 자기표현, 4) 자발성과 놀이, 5) 현실적인 한계
* 내담자의 심리도식과 상담자의 심리도식이 같으면 과잉동일시가 발생한다.
* 자기희생은 아마도 상담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리도식일 것이다. 이 심리도식을 지니고 있는 내담자를 상담할 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심리도식과 공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담자들은 자기희생적인 내담자에게 지나치게 주거나 받지 않도록, 적절한 수준의 '주고받는' 본을 보여주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 내담자가 오랫동안 매우 취약해져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상담자는 어떤 형태로든 회피 행동을 취하게 할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강렬한 감정과 자살충동을 견딜 수 없을 때에, 특히 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닌 내담자를 치료할 때 발생하기 쉽다. 상담자는 뒤로 물러나게 되고, 이는 내담자의 유기 도식을 촉발시킨다. 그래서 내담자의 감정과 자살충동의 강도를 더욱더 증가시킴으로써 순식간에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 심리도식을 지닌 내담자가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는,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누군가에게 즉시 연락하거나 접촉하지 않고서도 혼자 오랫동안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닌 내담자들은 일반적으로 유기를 핵심적인 심리도식 중 하나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 관계는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된다.
* 결핍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양육의 결핍, 2) 공감의 결핍, 3) 보호의 결핍.
* 정서적 결핍 도식은 자주 자기희생 도식과 연합된다. 자기희생 도식을 지닌 대부분의 내담자는 정서적으로 결핍되어 있다.
* 정서적 결핍이 가장 흔한 심리도식 세 가지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다른 두 가지는 복종과 결함 도식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그러한 심리도식이 있음을 빈번히 깨닫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정서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 우리가 인생에서 지향하는 것은 힘과 취약성의 균형이므로,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취약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한 면만을 갖는 것, 즉 강하려고만 하는 것은 결코 인간적이지 않으며 우리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부인하는 것이다.
* 회피성 성격장애는 결함 도식에 대해 주요 대처방식으로 회피를 취하는 사람들에게서 드러나는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지닌 내담자들은 결함 도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그것을 자각할 가능성은 낮은 집단의 좋은 예다. 자기애적인 내담자들은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상담자와 경쟁하거나 그를 깎아내리는 데 몰두하곤 한다.
* 내담자들이 고립되어 있을수록 치료에서 치료관계가 보다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치료관계는 그들에게 유일한 인간관계일 것이기 때문이다.
* 인지적 방략의 목표는 내담자로 하여금 실제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것이다.
* 실패 도식과 엄격한 기준 도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격한 기준 도식을 지닌 내담자들은 자신의 (또는 부모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자신과 유사한 직업을 가진 보통 사람들만큼은 하고 있으며, 보다 잘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에 반해, 실패 도식을 지닌 내담자들은 자신의 일에서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못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그럴 경우가 많다. 이들 대부분은 동료들이 성취하는 평균 수준만큼 일을 해내지 못한다. 이처럼 실패는 그들의 삶에서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될 수 있다.
* 실패 도식과 의존/무능감 도식을 구분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의존/무능감 도식은 성취보다는 일상적인 기능과 더 관련이 있다. 실패 도식은 돈, 지위, 경력, 운동 및 학업과 관련되며, 의존/무능감 도식은 매일 일상생활에서 의사결정하고 자신에 대해 책임지는 것과 관련된다.
* 우리는 네 가지 아동 양식을 발견하였다. 취약한 아동, 성난 아동, 충동적/훈육되지 않은 아동, 그리고 행복한 아동이 그것이다.
* 치료 경험에 따르면, 내담자가 기능 수준이 높을수록 심리도식이 강조되고, 내담자의 장애 정도가 심각할수록 양식이 강조된다. 중간 정도의 기능을 보이는 내담자에게는 두 접근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양식 접근은 내담자가 경직되게 자기처벌적이고 자기비판적일 때, 혹은 해결이 잘 되지 않는 내적 갈등을 가지고 있을 때 적용해도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삶에서의 중요한 결정 문제에 있어서 자기의 두 측면이 강하게 대립하고 있을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경계성 성격장애 내담자가 흔히 보이는 것처럼 감정의 기복이 아주 심한 환자에게도 일반적으로 양식작업이 효과적이다.
* 우리는 경계성 성격장애 내담자를 특징짓는 다섯 가지 주요 양식을 확인하였다.
- 버림받은 아동
- 성난 충동적인 아동
- 처벌적인 부모
- 분리된 보호자
- 건강한 성인
* 버림받은 아동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상담자는 먼저 분리된 보호자를 통과해야 한다. 이는 어려운 과정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보통 분리된 보호자는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심리도식 치료자들이 치료의 첫 1년이 버림받은 아동을 재양육할 수 있도록 분리된 보호자 양식을 극복하는 데 전형적으로 할애된다는 것을 발견했음이 관찰되었다.
* 상담자는 회기에서 욕구와 정서의 표현을 격려한다. 조용하고 반영적인 치료적 자세는 일반적으로 경계성 성격장애 내담자들에게 적당하지 않다.
* 일단 상담자가 안전감을 확립하면, 한계는 내담자의 욕구와 상담자의 개인적 권리들 간의 균형에 바탕을 둔다. 기본적인 원칙은 상담자가 나중에 후회하게 되고 분개할 수도 있는 어떠한 것에도 동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유대관계 형성 단계 이후에, 심리도식 치료자는 치료 2년째의 많은 부분을 변화에 저항하는 처벌적인 부모 양식과 싸우는 데 보낸다. 처벌적인 부모 양식이 실질적으로 약화되면, 보통 변화는 빠르게 진전된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기 신뢰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칭찬을 해 준다. 내담자들이 버림받은 아동 양식에 있으면, 상담자는 가능한 한 직접적이고 진지한 칭찬을 많이 해 주려고 시도한다.
* 분리된 보호자와의 싸움에서 상담자가 지속적으로 직면적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 상담의 목표는 처벌적인 부모를 다른 양식들과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완전히 처벌적인 부모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경계성 성격장애 내담자들은 자신의 원가족과 같이 살지 않거나 원가족과 자주 접촉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데, 특히 치료 초기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가족은 치료자가 극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바로 그 심리도식과 양식을 계속해서 강화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한계 설정하기 : 치료자는 한계를 설정할 때 다음의 기본 지침을 사용한다.
- 한계는 내담자의 안전과 치료자의 개인적 권리에 기반한다.
- 치료자는 내담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은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이 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치료자가 정해진 특정 기간 동안만 내담자와 이 일을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 치료자는 개인적인 방식으로 한계를 설정해야 한다.
- 치료자는 내담자가 한계를 처음으로 위반하였을 때 규칙을 소개해주어야 한다.
- 치료자는 한계 위반에 뒤따르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설정한다.
덧. 이 책은 소장하고 계속 참고할 예정이므로 북 크로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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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3일 제 78회 미니 강의에서 사용한 PPT 자료입니다.
제가 독립을 한 후 TCI 강의를 처음 한 것이 2018년 10월이니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version으로 자료를 올려드렸지만 이제 대단원(?)에 이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심화편 강의안을 만들겠다고 수 차례 약속을 했지만 못 지켜서 영 부담이 되었는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마음의 짐을 좀 덜게 되어 홀가분합니다.
정리를 해 보자면 'TCI의 이해(입문편)'와 'TCI 실전 해석(입문편)'의 핵심 내용을 추려내어 압축한 자료가 'TCI의 이해(기초편)'입니다. 그야말로 지침서의 순서와 내용에 입각해서 TCI를 익히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
그리고 오늘 올리는 자료는 TCI를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좀 더 잘 활용하고 싶은 임상가를 위해 실전 노하우만을 담은 'TCI의 이해(심화편)'입니다.
앞으로 어떤 자료를 더 만들 지 모르겠지만 현재 'TCI의 이해(입문편)'와 'TCI의 이해(심화편)' 이 두 자료만 마스터하면 TCI를 사용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도록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105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고 총 5시간 분량의 강의안입니다.
이 자료에서 다루는 내용은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실제 의미
* 대표적인 기질/성격 유형 이해
*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조합 이해
* 실전 해석 방법
* MMPI 결과와 교차 검증 사례
* TCI 결과의 현장 적용
* 기질/성격 유형 해석 시 예외 이해
*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입니다.
일반인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내용들(오해를 살 수 있거나 라포가 깨질 수 있는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요청하는 분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합니다. 이 자료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제 이메일(walden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검증 후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름
* 연락처
* 자격 유무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 한국심리학회(임상, 상담만. 다른 산하 학회는 불가) 산하 전문가 자격 수련생(수련 수첩 개인 정보 캡쳐 필)
- 국가공인(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만) 소지자(자격 번호 기재 필)#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재학 자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련 등록을 하고 나서 연락주세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인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자료이니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용도로 수정, 첨삭하시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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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TCI의 이해(기초편) 미니 강의를 꼭 들어야 수강 자격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초편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초편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최소한 자료실에 있는
'기초편 강의안'을 다운로드해서 살펴보시고 이해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주제 : TCI의 이해(심화편)
* 내용
- 대표적인 기질/성격 유형 이해
- 기질/성격의 하위 유형 이해
- 기질/성격 하위차원의 조합 이해
- 실전 해석 방법
- MMPI 결과와 교차 검증 사례
- TCI 결과의 현장 적용
- 기질/성격 유형 해석 시 예외 이해
- 성격 미발달 문제 개입 방안
* 일시 : 2022년 1월 23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월 22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0%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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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는 아쉽게도 (주)마음사랑의 구매자격 취득을 위한 강의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구매자격과 상관없이 TCI의 기초를 마스터하고자 하는 분들께 권하는 강의입니다. 대신 핵심 내용을 압축해서 밀도있게 전달하고 2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TCI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TCI의 이해(기초편)
* 일시 : 2022년 1월 16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1월 15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오픈 확정되었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화상 강의인 만큼 원래의 강의료 5만 원에서 20% 할인 적용합니다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예약 취소 시점과 상관 없이 무조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TCI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덧. 이 강의 후 일주일 뒤 후속편인 TCI의 이해(심화편)가 진행됩니다. 이 강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 강의를 들으시는 게 쉽지 않으니 그 강의를 들으실 분들은 이 기초편 강의를 미리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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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무수히 많은 문헌과 선구자들이 있습니다. 방법의 가짓수가 그만큼 많다는 건 왕도가 없다는 말일테니 저도 제가 아는 한 가지 방법을 더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라면 상담이나 심리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리가 없으니 반대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토대로 역추론하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발견한 불행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기질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질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 양육자가 아닌 부모의 기질을 물려받아 이러한 기질이 마음에 들지 않은 주 양육자가 기질 수용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주 양육자와 똑같은 기질을 물려받았으나 주 양육자가 자신의 기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역시나 자녀의 기질을 수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본인의 기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부모나 사회가 강요한 기질이 자신의 것이라고 믿고 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질은 혈액형처럼 노력에 의해 바꿀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질은 깨닫고, 수용하고, 그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기질대로 살지 않는 삶은 옷에 몸을 맞춰 사는 삶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멋지다고 칭찬해도 잘 생각해보면 얼마나 불편한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질에 맞지 않는 삶을 살게 되면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아래에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TCI의 위험회피기질이 높은 사람이 있습니다. 위험회피기질이 높다는 건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본능이 강하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당연히 신체적, 심리적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모든 행동 동기의 저변에 안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깔려 있습니다. 그런데 위험회피기질이 높은 아들이 마음에 들지 않은 아버지가 성격을 개조한답시고 억지로 무술을 배우게 하고, 군 복무는 해병대에 지원하도록 강요하고,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으라고 외국에 MBA 유학을 보내 경영자 수업을 시킵니다. 이 아들은 과연 아버지가 원하는 모습이 되었을까요? 다른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TCI의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 유형(HML)인 딸이 있습니다. 자신과 똑닮았지만 말괄량이에 자유분방한 딸이 불안불안한 어머니가 딸을 조신하게 만든답시고 엄격한 기숙 고등학교에 집어 넣고, 여대 사범대에 진학시켜 여중 선생님을 만들고, 신부 수업을 받게 합니다. 이 딸은 과연 어머니가 원하는 모습이 되었을까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기질은 분열성(LLL)입니다. 분열성 기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에게 통 관심이 없는 겁니다. 건강한 분열성 기질은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기준에 맞지 않는 대표적인 기질이 분열성이죠. 하지만 세상은 분열성 기질에게 은둔형 외톨이니, 사회 부적응자니 하는 딱지를 제멋대로 붙이고 그렇게 살지 말라며 억압합니다.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라도 하라고 집 밖으로 내쫓고, 연애라도 하라고 기질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과 소개팅을 주선하고, 인맥을 관리해야 한다고 동호회에 가입시켜봤자 분열성 기질에게 고통만 주는 겁니다.
위험회피기질이 높은 사람은 안전을 추구하는 행동을 마음껏 하면서 살 수 있을 때,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기질 유형인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억압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분열성 기질 유형인 사람은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살 수 있을 때 행복합니다. 기질대로 살아야 행복합니다. 기질대로 사는 건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맞춤 옷을 입었을 때의 편안함을 평생 느끼며 사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제가 분열성 기질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 저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고 분열성 기질을 수용하고 난 이후 세상의 부당한 비난을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그런 평가에 일체 신경쓰지 않는 것도 분열성 기질에 맞는 모습이죠). 그래서 지금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요.
그렇다면 기질에 맞지 않는 삶을 살면 도저히 행복해질 수 없는 걸까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무수히 많은 심리평가 사례와 내담자를 만나서 내린 결론은 불가능하다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질대로 살지 않으면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게 경제적 비용이든, 시간이든, 심리적 자원이든 간에 행복해지기 위해 활용되어야 할 것들이니 얼마나 헛된 낭비입니까.
저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어렸을 때 제 기질을 알았다면, 기질을 수용하고 세상의 부당한 억압에 맞서 제 자신을 더 잘 보호했더라면 지금보다도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 지금보다도 얼마나 더 멋진 삶을 살았을까하고요.
그래서 기질에 맞지 않는 거짓 삶을 억지로 살라는 세상의 강요에 절대로 굴복할 수 없다는 각오를 더욱 더 다지게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자신의 기질을 빨리 찾아서 그 기질에 걸맞는 삶을 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듯이 여러분도 자신의 기질에 부합하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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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제게 가져오는 supervision 사례 중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경우가 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과 같은 검사 sign들이 함께 나타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FBS 척도의 유의미한(65T) 단독 상승 + MHH 기질 유형(LHL 성격 유형) + 신체화 증상
하필 TCI에서 MHH(회피성) 기질의 소유자라면 이차 이득이 존재할 확률이 극도로 높아지게 됩니다.
'TCI MHH 기질 - LHL 성격 유형의 이해 : 상담자용'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내면 아이가 미성숙하니 자율성 발달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회피성 기질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의존성 성격이니 의존 대상이 주변에 존재한다면 상담을 받으러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 라포가 형성될 때까지 상담자는 내담자의 의존 대상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 때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차 이득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내담자가 증상을 호소함으로써 회피하고자 하는(정확하게는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기질에 충실하게) 이차 이득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증상 완화적 접근만 해서는 라포 형성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거기에 신체화 증상까지 있다면 더더욱 증상 완화적 접근을 해서는 안 되는 내담자입니다. 왜냐하면 이 때 신체화 증상은 1) 무언가를 회피하기 위한 핑계, 2)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신호, 3) 상담자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도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이차 이득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 완화적 접근을 해서도, 성급하게 소거해서도, 그렇다고 강화를 해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런 조합의 검사 sign을 보이는 내담자가 오면 1) 의존 대상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2) 증상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3) 이차 이득이 무엇인지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무의식적인 회피 동기를 정당화하면서 건강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상담이라기보다는 코칭에 가까운 작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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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의 사회적 민감성 기질에는 4개의 하위차원이 있고 그 중 '정서적 감수성'과 '정서적 개방성' 하위차원은 정서를 다루는 것과 관련된 기질 영역입니다.
그 중에서 '정서적 감수성' 하위차원은 타인의 정서를 얼마나 예민하게 catch할 수 있느냐를 평가합니다. 일종의 분위기 파악이나 감과 관련되어 있어서 정서적 감수성 기질이 높은 수준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떤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 상황에서 나서는 게 나을 지, 가만히 있는 게 알아차리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연애를 할 때도 상대방이 내게 호감이 있는 지 없는 지를 알아차리기 쉽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리하죠.
MMPI의 Pa2 소척도는
'MMPI-2/A Pa 임상 소척도의 이해'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목 그대로 예민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일종의 감시 레이더가 얼마나 민감하게 작동하는 지를 평가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면 수검자가 현재 레이더를 미친듯이 가동해야 하는 비상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예민한 사람인지의 여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정서적 감수성 기질 차원과 예민성 소척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얼핏 보면 둘 다 예민함을 측정하는 것 같지만 정서적 감수성은 타고난 기질이고 예민성 척도는 현재의 심리 상태를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 상 둘은 상관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상담 현장에서는 정서적 감수성 기질이 높은데 예민성 척도도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trauma를 겪은 사람이 정서적 감수성 기질이 높다면 아무래도 예민하기 때문에 상처가 trigger되었을 때 훨씬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Pa2 소척도가 상승하는 것이죠.
따라서 정서적 감수성과 예민성을 연결해서 해석할 때는 수검자가 경험했을 상처나 trauma에 초점을 맞춰 탐색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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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TCI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걸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MMPI-2/A처럼 응답 타당도를 검증할 수 있는 검사를 함께 실시하지 않으면 TCI 결과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왔을 때 수검자가 실제로 그런지 아니면 방어적인 응답 경향성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구분할 수 없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잘 알고 있음에도 기관에 소속되어 자율성과 선택권이 없는 임상가에게 기관이 TCI 단독 실시를 강요한다면(저라면 그만두겠습니다만 나름의 사정이란 게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런 기관에서는 배울 게 없으니 최대한 빨리 그만두는 게 답입니다) 결과 해석 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극단값 -> 증상 과장 경향 고려
2. 건강해 보이는 기질/성격 유형 -> 방어적 응답 경향 고려
:
'방어적인 수검자의 TCI 기질/성격 프로파일 양상'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MMPI-2를 함께 실시했다면 L, K, S척도 중 무엇이 상승했느냐에 따라 해석을 정교하게 할 수 있지만 TCI 단독으로 실시했다면 해석에 주의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내용은 1번과 반대로 LLH-H-HHH(L)처럼 극단적으로 좋아 보이는 기질/성격 조합입니다. 이 때 증상 과장 경향과 달리 해석이 좀 더 까다로운데 왜냐하면 기질/성격이 모두 긍정적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기질은 취약성이 드러나지만 성격만 양호하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일반적으로 K척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기질/성격 모두 양호하거나 성격만 양호하게 나온 경우 둘 다 방어적으로 응답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기질/성격 모두 문제가 있는 걸로 나온 것만 해석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기질/성격이 양호한 사람이 뭐하러 상담이나 심리평가를 받으러 왔겠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쩔 수 없이 TCI를 단독 실시할 수 밖에 없는 경우를 가정한 설명이고 가능하면 TCI 단독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항상 MMPI-2/A와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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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는 임상/상담 통틀어 현장에서 사용하는 심리검사 도구 중 기질/성격 역동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검사로 제가 반드시 익히라고 권장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강력하고 유용한 검사 도구임에도 정작 관련된 참고 서적과 문헌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TCI를 익히려는 임상가들의 애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실 상 매뉴얼을 제외하면 자료가 없다시피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실전 해석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는 겁니다.
TCI 매뉴얼은 2007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무려 14년이 지난 2021년 4월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변함이 없지만 달라진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온라인 검사 실시와 관련된 추가 내용
: 기존 매뉴얼은 지필 검사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코로나 시국으로 비대면 검사 시장이 확대되면서 발송된 접속 코드를 이용해 온라인 검사 실시 사이트(mtest.kr)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인증 코드 방식과 수검자가 PC를 이용해 곧바로 검사를 실시하는 PC앱(Mscore) 방식에 대한 설명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거라서 추가로 설명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2. 규준과 관련된 추가 내용
: 원래 TCI는 수검자의 학령 규준에 따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JTCI 3~6 버젼은 미취학, JTCI 7~11 버젼은 초등학생, JTCI 12~18 버젼은 중/고등학생에게 실시하면 되고 TCI-RS 버전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대학생에게는 대학생 규준을, 그 밖의 성인에게는 일반 성인 규준을 적용하면 되는데 몇 가지 추가된 설명이 있습니다.
* 수검자가 만 18세라도 대학생이라면 TCI-RS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
* 수검 아동이 만 6세지만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경우 JTCI 7~11 버젼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
=> 연령 규준과 학령 규준이 충돌하면 학력 규준을 따르라는 지침입니다.
* 20대 초중반의 젊은 성인이라면 현재 재학 중이 아니더라도 대학생 규준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 얼핏 보면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20대 초중반의 성인이라면 일반 성인 규준이 아닌 대학생 규준을 적용하라는 말처럼 보이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현재 재학 중이 아니더라도'에 방점이 찍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군 입대 중이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의 경우에는 여전히 대학생 규준을 적용하라는 말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초중반이라면 당연히 일반 성인 규준을 사용해야죠.
3. 기질 유형의 명칭 변경
: 기질 유형 중에서 수검자에게 해석 상담 했을 때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명칭을 좀 더 완곡한 용어로 다듬었습니다. 변경된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HLM : 충동-공격적 -> 외향적-충동적인(O)
* LHM : 경직된-참을성 있는 -> 내향적인-경직된(O)
* HHM : 불쾌한 -> 신경증적인(O)
* LMH : 양심적-권위주의적 -> 전통적인-신뢰할 만한(X) : 틀과 기준의 고수가 중요한 건데 너무 미화한 듯
* HML : 기회주의적-자유주의적 -> 독립적인-자유주의적인(O)
* HMH : 자기도취적 -> 관심을 끌기 원하는(X) : 연극성이냐?
* LML : 잘 드러나지 않는 -> 사생활을 추구하는(O)
* MHH : 수동-회피적 -> 회피적인-의존적인(X) : 회피면 회피고 의존이면 의존이지 회피-의존은 뭐임?
* MLH : 잘 속는-영웅적 -> 친화적인-사교적인(X) : 오지라퍼인 홍반장 느낌이 전혀 살지 않음
* MHL : 고립된-겁많은 -> 냉담한-거리를 두는(X) : 낮은 사회적 민감성만 너무 강조한 듯
* HHH : 수동-공격적 -> 자기애성(X) : 자기도취적 기질을 연극성으로 바꾸니 이런 어거지가 나오는 듯
* LHH : 수동-의존적 -> 회피성(X) : 회피성을 의존성으로 바꾸니 의존성을 회피성으로 바꿀 수 밖에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는 명칭 변경도 있고(O로 표시), 이건 뭐지 싶은 명칭 변경도 있습니다(X로 표시). 저는 그냥 수검자에게 해석 상담을 할 때는 늘상 하듯이 뱀파이어, 카멜레온, 히어로, 미어캣과 같은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고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기존 명칭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4. 전통적인 성격장애 범주의 명칭 변경
: 두 가지 명칭이 크게 바뀌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HHH : 수동-공격성 -> 자기애성(?)
* LHH : 의존성 -> 회피성(?)
기존의 수동-공격성(HHH) 성격 유형과 자기애성(HMH) 성격 유형은 위험회피기질의 수준 차이가 조금 나는 걸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하고 서구의 경우는 수동-공격성 성격 장애를 Covert Narcissist로 분류해서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아형(subtype)처럼 보기도 하니까 별로 바뀐 게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상담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TCI 기질 유형 : HHH 기질' 포스팅에서 HHH 기질 유형이 수동-공격성이 아닌 경계성일 수 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경계성과 자기애성은 같은 B군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르죠.
게다가
'TCI 유형별 해석집의 구조 이해' 포스팅을 보면 TCI는 기질과 성격 모두 뒤집으면 서로 반대되는 유형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LLM(미성숙한) 유형을 뒤집어 보면 HHM 유형으로 성숙한 성격이 되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HHH 기질 유형을 뒤집으면 LLL 기질 유형이 되는데 이는 분열성(schizoid) 기질이죠. 그런데 기존에 자기애성 기질이었던 HMH 기질 유형을 뒤집으면 LML 유형이 됩니다. 이를 정리해 보면,
HHH <----------> LLL
HMH <----------> LML
HHH 기질 유형은 모든 차원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접근-회피 갈등이 매우 심하지만 LLL 기질 유형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죠. HHH 기질을 자기애성 기질이라고 명명하면 위험회피기질이 높은 걸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자기애성 기질의 소유자들은 수동-공격성 기질보다 겁이 없기 때문(?)에 HHH 기질처럼 양가 갈등이 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HMH 기질이 자기애성의 특성을 더 잘 보여주며 이는 LML 기질과 비교를 통해서도 그렇습니다. 이는
'TCI/JTCI HMH, LML 기질의 비교 이해' 포스팅에 상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LLL, LML 기질은 모두 A군에 속하고 속성도 비슷하기 때문에 HHH 기질 유형을 자기애성으로 명명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지만 LHH 기질 유형을 의존성이 아닌 회피성으로 명명하는 건 이야기가 전혀 다릅니다.
LHH를 뒤집어 보면, HLL인데 이는 반사회성 기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요.
LHH <-----------> HLL
반사회성 기질은 말 그대로 반사회성이기 때문에 사회적이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을 얼마든지 이용하거나 착취할 수 있는 기질이지만 그 반대인 의존성은 반사회성과는 반대로 지나치게 익사회적이고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말이 되죠.
그런데 이걸 회피성이라고 명명하면 설명이 안 됩니다. 만약 반사회성의 반대가 회피성이라면 반사회성 기질은 모든 일에 도전하는 기질 유형이라고 역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거든요. 오히려 기존의 회피성 기질인 MHH 유형을 뒤집은 LLM 유형을 살펴보면 유쾌한 기질 유형이라 모든 것에 거리낌없이 도전하고 낙관하는 유형이죠. 이게 더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저는 왜 명칭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논리적 근거에 의해 명칭이 개정되었는지 설명이 없어서 더욱 의구심이 드네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보면 HHH 기질은 수동-공격성의 모습을, LHH 기질은 의존성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개정판에서 바뀐 명칭이 아닌 기존 기질 유형의 명명 방식을 따를겁니다.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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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 기질은 Cloninger의 바램과 달리 독립적인 기질 영역이 아니라서 기질 간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질 유형을 산출할 때도 인내력 기질 차원은 사용하지 않죠. 왠지 천덕꾸러기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해석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내력 기질이 높아서 새마을 운동 정신이 유구하게 살아숨쉬는 우리나라에서 우대받는 사람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인내력 기질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심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한다고 해야겠지요.
어쨌든 대부분의 임상, 상담 현장에서는 인내력 기질이 낮은 내담자/환자를 주로 만나게 될테니 낮은 인내력 기질을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위험회피기질이 높을 때
: 인내력 기질은 위험회피기질과 역상관입니다. 그러니까 인내력 기질이 낮을 때 (공교롭게도) 위험회피기질이 높다면 실제로 인내력 기질이 낮은 게 아니라 위험회피기질과 역상관이라서 낮은 것처럼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위험회피기질이 매우 높은 경우(상위 10%ile 이상)에는 그에 반비례하여 인내력 기질이 더욱 낮은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인내력 기질이 낮은 게 아니라 위험회피기질이 높아서 낮게 나타난 것인지를 알려면 하위차원들을 살펴보면 되는데 하위차원이 모두 극단적으로 낮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JTCI 12-18 version을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는 하위차원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서 해석해야 하고요.
* 중립적인 해석 필요
: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가 인내력 기질이 높은 사람을 선호하는 문화적 특징이 있어서 그렇지 인내력이 높다고 좋고, 낮다고 나쁜 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맥락에 따라 다른 것이죠. 저는 보통 인내력의 하위 차원을 아래와 같이 비유합니다.
끈기 하위차원이 높다는 건 간단히 말하자면 포기를 모른다는 것인데 거북이처럼 묵묵히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진한다는 뜻입니다. 뚝심과 근성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도전 과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미련하고 비효율적일 수도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끈기가 낮다면 치타처럼 못 잡을 것 같은 사냥감을 쉽게 포기한다는 말인데 반대로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목표에서는 짧고 굵게 폭발적으로 집중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 더 설명하자면 성취에 대한 야망이 높다는 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항상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곰씹으며 산다는 것이니 정신 건강이 피폐해질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때로는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사는 게 나을 수도 있는 거지요.
또한 인내력 기질은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민감성 기질 등 다른 기질과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낮으면 망하는 것, 높으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기계적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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