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까지 사용하던 USB 메모리는 Verbatim 4G였는데 가볍고 작은 건 마음에 들었지만 3년 정도 사용하니 용량이 꽉 차더군요. 그래서 용량이 좀 더 큰 새로운 USB 메모리가 필요했습니다.
PNY Hook Mini USB라는 녀석입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흔들렸네요;;;; 발로 찍은 것도 아닌데....
더 이상 용량 걱정없이 사용하려고 가장 큰 용량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가 29,000원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16G는 현재 옥션에서 19,0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2013년 9월 6일 기준).
윈도 7을 지원한다거나 Plug & Play를 지원해서 꽂으면 곧바로 인식한다거나 그런건 뭐 다른 USB 메모리도 마찬가지니까 굳이 설명드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요.
이 제품의 특징은
1) 메탈 바디로 되어 있어 플라스틱으로 된 여타 제품에 비해 매우 견고하다는 것
2) 1.2 X 4.0 X 0.4cm의 초소형 크기라는 것
3) hook가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존재감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요.
또한 칩과 캡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캡을 분실할 우려가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USB HUB나 PC 본체에 꽂으면 됩니다.
Elecom의 'U2H-SL4BYL' USB HUB와
Easy Blue 'BT-300KMS'가 찬조 출연하셨습니다. ^^
아무래도 재질이 메탈이라서 그런지 꽂을 때 조금 뻑뻑하고 오래 사용하면 첫 번째 사진처럼 살짝 흠집도 생깁니다만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보고요.
hook 부분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USB port가 장착하기 좁은 위치에 있다 해도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저는 별도의 파우치에 넣어서 갖고 다니지만 보시는 것처럼 열쇠 고리 등에 연결해서 갖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잠금 홀더는 원터치라서 살짝 당기면 쉽게 탈착할 수 있고요.
* 장점
- 작고 가볍다.
- 메탈 바디로 제조되어 있어 견고하다.
- 일체형이라서 캡을 분실할 우려가 없다.
- hook를 활용할 수 있어 휴대성이 극대화된다.
- 디자인이 일반 USB 메모리에 비해 고급스럽다.
* 단점
- 메탈 바디로 제조된 만큼 오래 사용하면 발열이 심하다(하루 종일 꽂아 놓으면 뜨거울 정도).
- 용량이 큰 만큼 탐색기에서 각 디렉토리를 읽을 때 살짝 delay가 있다. 아주 불편하지는 않으나 좀 거슬림
- 쓰기 방지 장치가 없다.
견고함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USB 메모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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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는 mp3 플레이어는 아이리버의 H340입니다. 최근의 mp3 플레이어 경량화 추세에 완벽하게 역행하는 하드형 제품이죠. 용량은 40기가에 이르지만 부피와 무게가 거의 벽돌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평소에 다닐 때에는 가방에 넣고 이어폰 줄을 길게 빼서 듣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퇴근 용으로만 가볍게 쓸 수 있는 제품이 없을까 찾던 차에
'원 어 데이'에 제가 찾는 바로 그 물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배송비 포함 17,400 원에 질렀습니다.
바로 IOWN U1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휴대용 USB 메모리 모양입니다.
백 원짜리 동전과 비교해 보시면 어느 정도로 작은 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무게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제품은 전원 버튼도 없어서 이어폰을 꽂으면 바로 재생되고 빼면 꺼집니다. -_-;;;
버튼이라고는 달랑 음량 버튼 2개 뿐입니다. 살짝 누르면 다음 트랙과 이전 트랙으로 이동하고 2초 이상 지그시 눌러서 음량을 조절합니다.
목 스트랩과 이어폰도 함께 주는데 이어폰의 음질이 별로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e700으로 음악을 들으려는데 문제가 있군요. 단자가 틀려서 제공하는 연결 단자(보시는 그림이 연결 단자를 부착한 모습입니다)를 하나 더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 스트랩은 함께 주는 번들 이어폰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군요.
2시간 충전을 하면 2시간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지하철로 2~3시간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에게 딱입니다. 용량도 1기가라서 충분합니다. 저는 더 큰 용량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1기가로 샀지만 2기가짜리도 있습니다.
완성도는 좀 떨어지지만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서 일할 때에는 USB 메모리, 출,퇴근 시에는 mp3 플레이어, 양쪽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인 물건입니다.
대신 구입하실 때 장점과 단점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구입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1. 매우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 극상
2. USB 메모리와 mp3 플레이어 양쪽으로 모두 사용 가능
3. USB 단자에 꽂으면 이동식 하드로 인식되면서 동시 자동 충전
4.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음질과 음량
5. 2시간 이상 재생 가능
단점
1. 마데라서 그런지 완성도가 아무래도 조악함(몰드 부실)
2. 검은색의 경우 지문이 쉽게 남는 표면이라 지저분해 보임.
3. resume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재생되던 곡의 처음부터 다시 재생되는 문제가 있음.
4. 볼륨을 줄이기 위해서 2초 이상 눌러야 하는데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 조정이 쉽지 않음.
5. 기존에 갖고 있던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연결 단자가 필요함.
6. 언제 단자가 접촉 불량이 될 지 몰라 전전긍긍.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불안함.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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