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월드비전에서 처음 후원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다음과 같은 정기후원을 해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다양한 곳에 일시후원도 했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제 힘 닿는 데까지는 나눔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인간보다 훨씬 더 취약한 존재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인간도 힘들기 때문에 그들에게까지는 도움의 손길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10년 정도 인간을 지원했으니 앞으로는 인간보다 도움의 손길이 더 간절한 곳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3월을 기점으로 동물, 생태 환경을 위해 싸우고 일하는 곳으로 후원처를 모두 바꿉니다. 현재 적당한 후원처를 물색 중이고 결정되면 하나씩 포스팅하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고 있고 그 믿음 앞으로도 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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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만 아시지만 저는 고래삼촌입니다. '고래가그랬어'라는 잡지를 후원하고 있고요. 매 월 제가 후원하는 고래가그랬어 잡지를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원의 아이들이 함께 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안' 구한 정부가 가장 큰 죄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인 교육 문제의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교육이 문제의 근원이자 살 길인 것이죠.
이번에 '고래가 그랬어'에서 고수 동화작가들을 규합하여 '하위권의 고수'라는 단행본을 냈습니다. 저는 나중에 사 볼 예정이지만 제가 기존에 후원하고 있는 공부방에 우선 보내기로 했습니다.
열 분의 동화작가가 참여하셨으니 총 열 편의 동화가 실려 있나 봅니다.
'하위권의 고수'에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어떤 동화들이 실려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번 건은 인증샷 대신 인증 문자(?)를 공개합니다.
이 책을 후원(기존의 후원처가 아닌 곳에도 보낼 수 있답니다)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단, 기존 고래삼촌/고래이모들에게 보낸 메일에 연결된 링크이니 고래가그랬어의 후원 회원이 아닌 분들은 다른 경로를 통해 후원하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까지 알아보고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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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1971년에 창립한 긴급구호조직으로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도우며 완전한 독립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국제 기구이죠. 인도주의 활동을 인정받아 199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기 들릴(Guy Delisle)의 만화
'굿모닝 버마(2007)'의 소개 포스팅에서도 잠깐 말씀드렸고 예전에
'국경 없는 의사회 : 인도주의의 꽃(Touched by Fire, 1998)'이라는 책 소개 포스팅에서는 상세히 설명을 드리기도 했는데 바로 그 국경 없는 의사회(MSF)가 최근에 한국 지부를 세웠습니다. 현재 국경 없는 의사회는 전 세계 2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가장 최근에 개설된 지부입니다.
위의 책을 읽으면서 워낙 강한 인상을 받아서 그런지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하고 이리저리 찾던 도중 한국 지부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 주소를 챙겨 두었다가 올해 후원 기관으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정기 후원 한 구좌(월 3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작년에 '고래가 그랬어'를 후원하면서 특별한 정기 후원처를 찾지 않으면 고래가 그랬어의 후원 구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건 일단 내년으로 미루겠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MSF) 한국 지부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sf.or.kr/입니다.
* 국경 없는 의사회(MSF) 후원하기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에 공감하고 후원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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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올 7월인가 김규항 선생이 발행인으로 있는 아이들을 위한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가 제안하고 경향 신문이 함께 기획한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캠페인을 지지한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규항 선생이 그동안 '한겨례', '한겨레 21', '시사저널' 등에 쓴 교육 칼럼을 모아 e-book으로 펴냈습니다. 김규항 선생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법도 합니다만 교육이라는 주제를 다룬 글만 모아 엮어서 그런지 읽는 맛이 새롭습니다.
놀라운 것 한 가지는 이 칼럼집이 무료라는 것이죠. 저는 YES24에서 다운 받아 YES24 e-book 어플로 읽었습니다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손쉽게 구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7promise.com 참조). 이렇게 좋은 교육 칼럼집이 무료라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기분좋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네 교육 현실이 얼마나 지옥같은지, 그 지옥같은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고 살려내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를 절박하게 외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모쪼록 많이들 읽으시고, 고민하고, 원칙을 세우고, 공감하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도 소개드렸지만 다시 한번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을 되짚어 보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1. 지금 행복한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합니다. 2.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마음껏 놀기'입니다. 3.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게 성공입니다.4. 아이와 노동자가 행복해야 좋은 세상입니다. 5. 교육은 상품성이 아니라 인간성을 키우는 일 입니다. 6. 대학은 선택이어야 합니다. 7. 아이 인생의 주인은 아이입니다.
닫기
'영혼은 아이 시절의, 상업적으로 프로그램화할 수 없는 놀이 시간에, 느리고 의미 없는 시간에, 그윽하게 먼산 보는 시간에 성장한다'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건 잘 할 수 있는 다른 게 있다는 말일 뿐이다'
'좋은 세상은 좋은 체제나 제도뿐 아니라 좋은 인간들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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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아이들을 위한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 김규항 선생이 제안하고 고래가 그랬어 교육 연구소와 경향신문이 함께 기획한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 캠페인이라고 있습니다.
1. 지금 행복한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합니다. 2.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마음껏 놀기'입니다. 3.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게 성공입니다.4. 아이와 노동자가 행복해야 좋은 세상입니다. 5. 교육은 상품성이 아니라 인간성을 키우는 일 입니다. 6. 대학은 선택이어야 합니다. 7. 아이 인생의 주인은 아이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경쟁 지옥을 벗어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7가지 약속입니다.
www.7promise.com에서 서명할 수 있는데 현재 약 8천 명이 서명을 한 상태입니다. 서명자에게는 고유 서명 번호가 적힌 서명장과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을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스티커 등을 보내줍니다.
문제는 약속장, 홍보 인쇄물 제작과 발송,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회적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소셜펀치에서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명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후원까지 하는 건 확실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명자가 8천 명이 넘는데 후원자는 270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저도 후원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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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의 김규항(개인적으로 B급 좌파라는 별칭보다 이걸 더 좋아합니다)을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인터뷰한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 B급 좌파 김규항이 말하는 진보와 영성(2010)'을 북 크로싱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고요. 지금까지 대중에게 소개된 김규항 가치관의 완결판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좋은 책입니다. 좌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덴 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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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4년째 매년 하는 연말 결산 포스팅입니다.
2011년에 저는 93권의 책을 읽고 16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은 2010년에 비해 23권을 더 읽었지만 영화는 좀 부진했네요. 대신 대부분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습니다.
사실 책은 100권 넘게 읽었고 영화도 여행 다녀오면서 기내에서 본 것까지 합하면 2010년보다 많지만 아직 관련 포스팅을 못 했으니 나중에 2012년에 본 걸로 계산해야겠습니다.
그 밖에 2번의 해외 나들이(중국, 스페인)를 다녀왔고요.
2010년에 목표했던 책 번역은 다행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2012년에는 드디어 제 이름을 걸고 책도 한 권 나올 예정입니다.
그 밖에 해외아동후원 기관을 월드비젼에서 플랜 코리아로 바꾸었고 12월부터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의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기록될 채식을 시작하여 Vegan이 되었습니다.
월덴 3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 특별히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세 마리(똘똘군, 모찌군, 도림군)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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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트위터를 시작했을 떄 바이오에 간혹 고래삼촌이나 고래이모 프로필이 적혀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후원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후원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규항 선생이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정작 '고래가 그랬어' 잡지의 내용은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어디에 살든 어떻게 살든 어린이는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가치관이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올해까지는
플랜 코리아를 통해 해외아동후원을 해 왔습니다만 국내에서도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첫 번째 후원기관입니다.
이건 첫 달 후원 인증샷~
후원 신청을 할 때 후원처를 지정하지 않았더니 고래동무 운영위원회에서 인천에 있는 어느 방과 후 공부방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어느 공부방과 연결되었는지를 말씀드리면 제 신상이 노출되기 때문(후원자와 후원처 명단이 고래가 그랬어 홈페이지에 게시되거든요)에 그건 자제해야겠네요. ^^;;;
내년에는 어떤 나눔을 시작할 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정기 후원처를 찾지 못하면 당분간 매년 고래가 그랬어 구좌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전국에 있는 분교와 보육원은 100% 후원되고 있지만 공부방은 후원율이 58%에 불과하니 계속 공부방이 연결될 것 같습니다.
고래가 그랬어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래가 그랬어' 후원하기
덧. 저도 당당히 트위터 바이오에 '고래삼촌'을 추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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