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펙의 3부작 시리즈 중 마지막 책인 '그리고 저 너머에'를 북 크로싱합니다.
'그리고 저 너머에'에 대한 리뷰는
여기를 참고하시고요.
딱 한번 읽은 책이라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고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은 부분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 거슬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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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알라딘
스캇 펙 박사의 3부작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첫번째 책인
'아직도 가야 할 길'이 1978년, 두 번째 책인
'끝나지 않은 여행'이 1993년에 나왔으니 15년이나 걸린데 비해서 마지막 책인 '그리고 저 너머에'는 1997년에 발표되어 4년 만에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복잡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캇 펙은 1부에서는 '단순함에 대한 저항'을, 2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되풀이해야 하는 복잡한 선택의 문제'를 다루고 있고 3부에서는 '복잡성을 가진 또 다른 세계에 다다르는 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함에 대한 저항을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깊이 생각하기', '의식의 문제', '배움과 성장'의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 복잡함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개인의 인생'과 '조직 생활', '사회'를 차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세계'에서는 '신', '영적 성장', '자아', '영혼', '은총', '통합' 등의 주제에 대해 저자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제가 운을 띄운 것처럼 스캇 펙의 3부작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확실히 내공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는데 마지막인 '그리고 저 너머에'에 이르게 되면 앞의 시리즈에서 다루었던 내용이 자꾸 반복되면서 느슨해집니다. 당연히 책장이 빨리 넘어갈 수 밖에 없지요.
세 권을 한꺼번에 훑어볼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세 권 중 하나만 콕 찝으라면 저는 당연히 1권인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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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데 쏟아야 할 모든 에너지가 귀찮은 것이라고 느낀다면, 개인과 사회에 큰 문제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생각이 모자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또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을 남이 주의 깊게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 것이다.
* 자유와 책임은 분리될 수 없다.
* 나는 단순한 해결책만을 제시하는 단순주의와 선택을 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하는 효율적 단순성을 구분한다. 그 차이는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다.
* 나는 환자가 말하지 않은 것이 말한 것보다 중요하다고 배웠다.
*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경험으로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이다.
*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기 자신과 이 세상에 대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그저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다름(차이)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결혼 생활의 고급 과정이다.
* 겸손은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정확히 아는 것을 의미한다.
*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대체로 이기적이고, 지배적이고, 사랑과는 무관한 일이다.
* 심리 치료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알게 된 사실은 치료의 결과 어느 한편의 배우자가 변화하거나 성장을 하게 되면 상대 배우자도 이에 맞추어 변화하거나 성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결혼 생활이 깨진다는 사실이다.
* 당신이 이 세상에서 치유해주는 존재가 되길 선택한다면, 일생동안 적어도 어느 정도 상처받을 능력을 가져야 한다.
*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 문제의 일부이다" - 엘드리지 클리버
* "우리는 결과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이 자리에 없겠지요.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결과가 아닙니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뿐, 결과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 사회의 선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개인의 안위를 완전히 희생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 가난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공헌은 우리 자신이 가난해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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