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서 손꼽히는 커피 농부들 중 한 명인, '루이스 위초 발데스 3세'가 운영하는 비나로스 농장에서 생산한 Amargo 원두입니다.
이 원두가 생산되는 코반 지역은 일년 내내 비가 오는 지역이라 물빠짐을 위해 가파른 지형을 계단식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 국가 : Guatemala
* 지역 : Coban
* 농장 : Vinaros
* 고도 : 1,400~1,500m
* 품종 : Caturra, Catuai, Bourbon, Sachimor, Obata, Tupi
* 가공방식 : Washed
여러 품종의 원두가 섞여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Caturra, Catuai 원두가 들어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첫 모금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몽 노트로 케냐 커피가 생각날 정도의 감칠 맛과 긴 여운이 선명한 커피입니다.
저는 나무사이로에서 200g에 14,000원에 구매하였는데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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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세도는 콜롬비아 안티키오아 주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울창한 태평양 열대 우림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낮 기온이 높고 밤에는 쌀쌀해 일교차가 큰 편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합니다.
* 국가 : Colombia
* 지역 : Caicedo, Antioquia
* 고도 : 1,700~1,900m
* 품종 : Caturra 50%, Castillo 50%
* 가공방식 : Washed
제가 좋아하는 카투라 원두가 50% 포함되어 있어 이미 호감 예약이었는데 마셔보니 역시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삼나무, 사탕수수, 오렌지, 초컬릿 노트로 밸런스가 좋은 커피입니다. 실크같은 감촉이 매력적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마셔보면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200g에 13,500원으로 싱글 오리진 원두 중에서는 가성비가 괜찮아서 또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무사이로에서 구매한 원두는 모두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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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넨세보는 웨스트 아르시(West Arsi) 지역의 새로운 커피 재배 지역으로 이 지역의 커피 농장들은 shading tree로 가짜 바나나 나무를 키운다고 합니다. 가짜 바나나 나무의 길쭉하고 넓은 잎은 그늘을 제공하고 큰 비로부터 커피 나무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웨스트 아르시 지역의 커피는 Sidama 상표를 달고 판매되었지만 이제는 Refisa라는 고유의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국가 : Ethiopia
* 지역 : Nensebo, Refisa
* 고도 : 1,950~2,100m
* 품종 : Kurmi(에티오피아 고유 품종)
* 가공방식 : Washed
200g에 15,000원으로 싱글 오리진 원두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발렌시아 오렌지, 다크 초코 노트의 원두로 가볍고 상큼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습니다. 처음 마셔보는 에티오피아 고유 품종 원두인데 느낌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Kurmi 원두를 만나면 재구매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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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인 '나무사이로'에서 출시한 브라질 원두입니다.
원두 이름인 브릴리는 브라질의 '브'와 brûlerie의 릴리를 합친 것으로 brûlerie는 불어로 roaster를 뜻합니다.
* 국가 : Brazil
* 지역 : Pantano Minas Gerais
* 농장 : Fazenda Rio Brilhante
* 농부 : Inacio Urban Family
* 재배고도 : 900~1,150m
* 품종 : Guara, IBC12, Red Catuai
* 가공방식 : Natural
바닐라, 피스타치오, 크림브륄레, 밀크 초컬릿 노트로 여러가지 원두가 섞인데다 Natural 가공을 해서 그런지 과일향과 산미가 별로 없고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원두입니다.
나무사이로에서도 이 원두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치 밥같은 커피로 소개하고 있는데 동의합니다. 저는 여러 원두가 섞인 커피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괜찮았습니다.
200g에 12,500원이니 스페셜티 원두치고는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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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페,
모모스커피,
커피 리브레에서는 모두 게이샤 원두를 구입한 적이 있지만 '나무사이로'에서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과테말라에는 다섯 군데의 화산 커피 재배지가 있으며 그 중 아티틀란(Atitlan)은 가장 비옥한 토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게이샤 원두는 과테말라의 아티틀란 지역의 브레사니 가족의 농장에서 수확된 것입니다.
* 국가 : Guatemala
* 지역 : Atitlan Patalul
* 농장 : San Jeronimo Miramar
* 농부 : Bressani's Family
* 재배고도 : 1,500~1,700m
* 품종 : Geisha
* 가공방식 : Honey
Full-body 망고, 실론티, 밀크티, 진하게 우린 얼그레이차 노트입니다. 균형감이 좋은 게이샤 원두로 알려져 있는데 동의합니다. 게이샤 원두 특유의 과일향이 진하지 않은 대신 커피 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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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인 '나무사이로'에서 2022년 11월 말부터 '쉼표'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원두입니다.
* 국가 : Colombia
* 지역 : Huila Quindio
* 농장 : Timana Santa Monica
* 농부 : Timana Buddys, Jairo Arcila
* 재배고도 : 1,800~2,000m
* 품종 : Pink Bourbon, Typica
* 가공방식 : Washed
바닐라, 솜사탕, 만다린 노트입니다. Pink Bourbon 품종의 원두는 처음 마셔보는데 좋네요. 달콤하고 가벼우면서도 떫거나 신 맛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콜롬비아 Huila산 원두를 좀 선호하는 편이라서 선입견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는 있지만 어쨌든 저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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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이로는 서울에서 시작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2002년에 문을 열었으니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전통적인 업체입니다. 2012년부터 해외매체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탑급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가토 게자는 나무사이로에서 2015년에 출시한 르완다 원두로 '작지만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 국가 : Rwanda
* 지역 : Nyanza District, Muyira Sector, Nyamure Cell
* 농장 : Izere Coffee Washing Station
* 농부 : 113 소농(여성 70명, 남성 43명)
* 재배고도 : 1,690~1,800m
* 품종 : Burbon Mayaguez, Catuai, Pop, Jackson
* 가공방식 : Natural
코코아, 오렌지잼 노트입니다. '아주 달다?'는 평이 있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그야말로 산미 폭발이네요. 산미가 너무 강해서 떫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독특하기는 하나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다시 구매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르완다 커피를 시음해 본 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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