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갈등 때문에 상담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상대방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 대충 두 가지 중 하나로 나뉘어지더군요.
첫번째는 상대방이 (객관적이든 또는 주관적이든) 잘못된 행동을 해서 그것 때문에 직접적으로 감정이 폭발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시댁 식구들 앞에서 배우자가 자신의 흉을 본 것을 알게 되었다든지, 자녀가 게임을 하다 걸렸는데 훈계를 듣던 도중 적반하장격으로 나에게 욕을 했다든지 등등
이런 경우는 내담자가 상대방의 행동 때문에 받은 상처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작업을 통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내담자를 더 괴롭히는 문제는 두 번째 경우입니다.
바로
상대방이 하지 않은 행동 때문에 폭발한 경우이죠.
예를 들어, 결혼 10주년 기념일인데 축하한다는 인사를 남편이 잊었다든지, 가족과 함께 하려고 어렵게 휴가를 냈는데 각자 일정이 있다고 가족 여행을 못 간다고 했다든지 등등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하기 쉽지만 다음의 예는 과연 상대방이 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 살짝 미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저녁 설거지를 하겠다고 해 놓고는 그냥 놔두고 출근하는 남편, 학원 다녀오는 길에 신신당부한 심부름을 까맣게 잊고 털레털레 집에 돌아온 아들, 약속에 늦지 않겠다고는 또 다시 늦은 친구 등등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놓고는 결국 지키지 않은 것이니 뭔가 나에게 나쁜 일을 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도 모두 하지 않은(일어나지 않은) 행동입니다.
하지 않은 행동을 비난하면 안 됩니다. 하지 않은 행동을 비난하는 건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에, 좌절된 내 기대 때문에 생긴 괴로움을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표현 방법이 어떠하든 간에 그것은 결코 효과적이지 않으며 문제를 개선하지도 않고 오히려 상대방의 반발만 초래해 상황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상대방이 하지 않은 행동 때문에 화가 난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왜 그렇게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는지 진지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내면에는 좌절된 욕구와 기대가 숨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걸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욕구와 기대는 근본적으로 스스로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 의해 충족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하지 않은 행동, 일어나지 않은 현상을 비난하는 걸 그만두세요. 스스로를 상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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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람을 사귀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저는 사람들에게 흔히 아래의 비유를 들곤 합니다.
집을 제 마음에 비유한다면 저는 일단 모든 사람을 마당까지만 들어오게 합니다. 그리고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어울리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마당에 들어온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신중하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기면 거실, 주방, 화장실을 단계적으로 거치지 않고 침실까지 일사천리로 들어오게 허용합니다. 침실까지 들어온 사람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끝까지 신뢰를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대부분 5년 이상 꾸준히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하며 사실 별로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인맥을 관리한답시고 제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는 것을 매우 싫어하거든요. 뭐 하러 제 마음에도 들지 않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을 낭비해야 합니까?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마당까지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저는 상당히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일단 무장해제를 하고 나면 간이고 쓸개이고 다 빼주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마당에 있는 사람이냐, 침실에 들어와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저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다릅니다. 침실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저를 매우 편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직 마당에 있는 사람은 저를 냉정하거나 낯을 가리거나 가까이 하기에 불편한 사람으로 봅니다.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침실까지 드나들 수 있는 사람에게 대하는 것만 보고 자기가 아직 마당에 있는 사람인 것을 모르는 사람 때문에 발생합니다. 제 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어설프게 친한 척을 하려는 것이죠. 시간 간격을 빨리 메우려다 보니 공통점 찾기 신공을 발휘해서 '나이는 알아서 뭐하게?'에서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무례하게 나이를 물어본다든가, 동문 선배의 지위를 활용한다든가 해서 빨리 친해지려고 합니다. 물론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런 사람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구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의 경멸하는 수준이죠. 그래서 제 동문 선배가 되었든, 같은 병원 출신이 되었든, 어떤 학연, 지연으로 연결이 되었든 제게 반말을 할 수 있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하는 일이 거의 없는 분이라면 제가 겉으로 어떻게 대하든 뒤로는 인간 취급도 안 하면서 비웃고 있다는 걸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_-;;;;
이런 관계의 경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웃으면서 안부도 묻고 인사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상대방에 궁금하지도 않고 잘 따져보면 그런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호오가 매우 분명한 사람이고 한번 싫다고 마음의 도장을 찍으면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 본인에게 도움도 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려고 아까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걸 쏟는 것이 훨씬 이득일겁니다.
갑자기 누군가 생각이 나서 한 포스팅이니 뜨끔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네요(이미 늦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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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5월에 북 크로싱 할 책은 Barbara De Angelis가 쓴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리뷰 포스팅 참조)'입니다. 제가 모처럼 별 다섯 개로 평가한 심리학 관련 서적입니다.
심리학 전공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필독 도서입니다. 특히 이성 관계로 고민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덴 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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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학지사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 번역자 인세로 돈 좀 벌겠군!' -_-;;;
그만큼 이 책은 좋은 책입니다. 이런 좋은 책은 좀 읽어 줘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해박한 이론적인 지식만 갖고 있는 교수는 무수히 많습니다. 또한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상당한 노하우만 축적한 전문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론과 현장 경험을 모두 겸비한 진정한 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을 쓴 Barbara De Angelis가 바로 그 고수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숙성된 전문성이 책에 녹아들면 어떤 이야기로 나타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그야말로 역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2년에 나온 책이 올해가 되어서야 비로소 한국판으로 번역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인 이 책은 대인 관계, 특히 그 중에서도 이성 관계에 대한 모든 핵심 문제를 집대성 해 놓은 바이블이라고 불러도 좋을 수준의 책입니다.
대인 관계의 상담, 심리치료와 관련된 일에 연관된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소장 가치 100만 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동반자를 찾고 있는 미혼과 현재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끊임없이 떠오르는 회의로 괴로움을 겪는 분들, 이성 관계에 대해 풀리지 않는 고민으로 스트레스 받는 모든 분들에게도 권해 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에 나오는 몇 가지 핵심적인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책을 참고하세요.
닫기 1. 진정한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
-> 관계가 잘 되기 위해서는 사랑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서로 융화할 수 있어야 하고 관계에 대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
2. 진정한 사랑이라면 그 사람을 만나는 순간 알 것이다.
-> 푹 빠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진정한 사랑은 시간이 필요하다.
3. 나에게 맞는 진정한 사랑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이다.
-> 한 사람 이상과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당신이 함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는 많다.
4. 완벽한 파트너라면 모든 면에서 나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것이다.
-> 나에게 맞는 파트너가 내가 지닌 많은 욕구들을 충족시켜 주지만, 모든 욕구들을 충족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5. 누군가와 강렬한 성적 공명을 경험하였다면 그것은 분명 사랑일 것이다.
-> 훌륭한 섹스는 진정한 사랑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성교하는 것과만 상관이 있다.
닫기
1. 엄마 또는 아빠와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닐까?
2. 엄마 또는 아빠를 벌주고 있나요?
: 당신에게 상처를 준 부모에게 여전히 화가 나 있다면, 당신은 상처를 주기 위해 파트너를 사귀고 있을 지도 모른다.
3. 당신은 엄마나 아빠를 구하려고 하고 있나요?
4.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
5. 낮은 자존감
: 어렸을 때 사랑스럽지 않다고 들었거나 그렇게 결론 내린 사람은 나중에 사랑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6. 죄책감
: 당신 스스로도 용서하지 못하는 뭔가를 했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느낀다면, 당신의 정서적 프로그램은 당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렸을 수도 있다.
닫기
1. 충분히 질문을 하지 않는다.
: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한 켤레의 신발을 살 때보다도 더 적은 질문을 한다.
2. 잠재적인 문제에 대한 경고 신호들을 무시한다.
3. 성급히 타협한다.
4. 맹목적인 욕정에 굴복한다.
5. 물질적인 유혹에 굴복한다.
6. 적합한 사람인지 생각해 보기 전에 관계에 몰입한다.
닫기
1. 상대방이 당신에게 마음을 쓰는 것보다 당신이 훨씬 더 상대방에게 마음을 쓴다.
2. 당신이 상대방에게 마음을 쓰는 것보다 상대방이 훨씬 더 당신에게 마음을 쓴다.
3. 상대방의 가능성을 사랑하고 있다.
: 누군가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사람의 현재 모습이 어떤가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또는 그 사람의 미래가 어떨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사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떤 모습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상대방을 구원하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만일 당신이 큰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면 동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기 바랍니다. 기억해야 할 중요한 단어는 '존경'입니다. 당신을 상대방을 사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존경해야 하고, 현재 그 사람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5. 상대방을 역할 모델로서 존경한다.6. 외적인 이유 때문에 상대방에게 홀딱 빠져 있다.
7. 상대방과 부분적으로만 어울린다.8. 반항하기 위해 파트너를 선택한다.9. 전에 사귄 사람에 대한 반작용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선택한다.10. 당신 파트너는 소유할 수 없는 사람이다.
닫기
1. 중독
: 중독의 문제가 있는 사람을 사랑할 때, 당신은 삼각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다. 당신, 파트너, 그리고 파트너가 중독되어 있는 것.
2. 분노
: 어린 시절부터 억압된 슬픔은 흔히 성인기에 분노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3. 피해의식4. 통제광5. 성기능 장애6. 성숙하지 못함7. 정서적 부재8. 이전 관계로부터 회복되지 않음
: 과거에 대한 분노를 더 많이 간직할수록 그만큼 현재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줄어든다.
9.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어린 시절에 겪은 정서적 피해
: 부모가 중독자인 아이들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공동의존적(codependent)인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공동의존적인 사람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현실보다는 다른 사람의 현실을 더 중요하게 여기도록 학습되었습니다. 다음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당신의 파트너는 공동의존적인 성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과 경계를 세우는 것을 힘들어한다(예, 아니오 라고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잘 모르고, 원하는 것이 있어도 요구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욕구에 대해 더 신경을 기울인다.
- 자신의 직감, 생각, 감정을 믿지 못하고, 종종 타인에게 주도권을 넘긴다.
- 자신에 대해 만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한다.
닫기
: 융화의 시한폭탄으로 부르는 이유는 보통 아래의 문제들이 관계 초기보다는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1. 심각한 나이 차이2. 서로 다른 종교적 배경3. 서로 다른 사회적, 도덕적, 교육적 배경4. 독한 시댁/처가 식구5. 독한 전 배우자6. 독한 의붓자식들7. 장거리 관계
닫기
1. 개인적 성장에 몰두함2. 정서적 개방성3. 품격4. 성숙과 책임감5. 높은 자존감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사랑을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기 때문에 사랑을 합니다.
6. 인생에 대한 긍정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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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상담이나 심리 치료를 진행할 때, 부부 또는 커플과 같이 특별히 밀착된 두 사람의 관계 유형이 문제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유형을 Young의 구분에 따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모-자녀
이 관계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상대방을 돌보는 부양 책임을 맡고 있는 특징을 지닙니다. '자녀'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을 수도 있으며 전적으로 '부모'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의존합니다. 약물 남용자의 경우가 대표적인 '자녀'의 경우입니다.
2. 샴 쌍둥이
이 유형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어서 두 사람의 관계 이외에는 다른 삶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 친구도 없고, 자율성도 없습니다.
3. 희생자-가해자
오랜 기간 학대 관계에 놓인 부부가 희생자-가해자 관계의 전형적인 예가 됩니다. 이런 문제유형을 다룰 때에는 '가해자'에게는 개인적인 치료를, '피해자'에게는 지지적인 치료와 자기 주장 훈련을 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4. 추적자-도망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상대방이 허용하는 것 이상으로 지나치게 친밀함을 추구할 때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추적자가 친밀함을 추구하여 파트너에게 다가갈수록 도망자는 더욱 멀어지기 때문에 이는 두 사람 모두에게 좌절스러운 경험이 됩니다.
5. A자형 관계
이 유형에서는 두 사람이 A자 형태로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합니다. 각자 엄격하게 정의된 전통적 부부의 전형적인 역할을 하지만 한 쪽이 없으면 다른 한 쪽도 상실됩니다. 따라서 얼핏 보기에는 각자 분리된 삶을 살 고 있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특정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관계입니다.
6. 병행 관계
흔히 '체념의 결혼'으로 불리는 관계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거의 완벽하게 분리된 삶을 살지만 안정적인 삶의 반대 급부로 돌봄, 친밀함, 우정과 같은 감정적인 교류를 거의 경험하지 못합니다.
출처 : 부부상담과 치료(Counseling and Therapy for Couples) 중 7장 내용 발췌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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