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밝힌 적이 있지만 원래 저는 릴레이나 문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요. 그런데 꼭 거절하기 어려운 지인들이 추천을 해 주시는 바람에 자꾸 하게 되네요. 지난 번
혜란님의 릴레이도 그렇고 이번
풍림화산님의 릴레이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을 하면 나름 재미를 느끼면서 즐겁게 하니까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계속 바통을 넘기셔도 됩니다. ^^
* 이전 릴레이 : 풍림화산님
풍림화산님은
오픈유어북의 트랙백 때문에 알게 된 분입니다. 요새는 오픈유어북에 트랙백을 걸지 않으시지만 전에는 저랑 경쟁하듯이 트랙백을 걸었죠. 제가 항상 2위로 밀렸습니다. 요새는 새로운 일 때문에 바쁘셔서 예전처럼 책을 많이 읽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또 작심하시면 워낙 폭발력이 있는 분이라서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 어쨌거나 풍림화산님 덕분에 좋은 책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다산선생 지식경영법도 풍림화산님 소개로 알게 되었죠.
* 나를 만든 []권의 책
릴레이 바통을 넘겨 받으면서 제가 읽은 책을 쭈욱 되짚어 봤는데 역시나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책은 딱 한 권 뿐입니다.
'내 인생을 바꾼 이 한 권의 책' 포스팅에서 소개를 한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이 책을 읽기 이전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면 이 책이 저를 만들었다고 단언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목표/속도/사고/물질/미래 지향주의자에서 과정/내용/감성/영성/현재 지향주의자로 지향점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다른 분께는 약발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는 한 권의 책이 사람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 릴레이 다음 주자 제가 좋아라하는 것이 아닌데 다른 분들을 엮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공란으로 비워두겠습니다. 릴레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어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릴레이를 이어 받겠다고 승락하는 것은 책임을 지고 다른 분께 잇겠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여기에서 릴레이를 멈추는 것이 죄송스럽습니다만 이 릴레이는 워낙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니 굳이 제가 연결하지 않아도 계속 이어질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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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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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이신 brandon419님께서 새로운 릴레이의 바톤을 제게 넘겨주시는군요. 이 릴레이는 쉐아르님이 시작하신 릴레이고 말입니다. brandon419님의 포스팅에 보니 제가 brandon419님에게 티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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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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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주년을 맞으며 작은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과제로 2007년 10월 2일에 올렸던 '나를 만든 다섯권의 책'과 같은 포스팅을 올리고 트랙백을 걸어주십사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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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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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글의 제목은, 오는 7월 4일에 맞을, "블로그 2주년 기념, 동시 나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셨던 쉐아르님께서 다시 제안하셔서 "이어 달리는 글'입니다. 지난 제 1차 '동시 나눔'에 동참..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별로 친절한 월덴지기씨가 아니라서 바톤, 릴레이, 문답 이런 거 안 좋아합니다만 제가 (격하게) 아끼는 블로거 혜란님이 넘기는 바톤이니 면 치레는 해야겠지요. ^^;;;;
1. 독서란 [재미]이다.
독서 뿐 아니라 제게 모든 것은 재미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죠. 재미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 어느 것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인생을 재미로 산다고 하면 비웃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진지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그럼 인생을 왜 사시는데요?"
이야기가 옆길로 빠졌습니다만 저는 단순한 사람이라서 독서를 하는 이유도 재미있어서입니다. 책을 고르는 기준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입니다(아... 이거 써 놓고 보니까 제가 엄청 단순한 인간이라는 고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려. 자폭 아닌가 몰라).
어쨌거나 독서가 주는 정보가 유익하다고 느끼는 것도 재미있을 때 뿐이지 재미가 없다면 금방 휘발되어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정말 책 많이 읽는 분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입니다만 제 근방에 워낙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적어서 저 보고도 책을 많이 읽는다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제게는 책을 읽는 것이 드라마 '내조의 여왕' 보는 것이나 같습니다. 대단하다는 말의 이면에는 자기 개발을 위해 힘들지만 참고 한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불편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재미있어서 즐거워서 하는데 뭐가 그리 대단한가요?
책을 읽고 소개 포스팅을 하는 이유 역시 우선은 소개 포스팅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고 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다른 분들도 읽으면서 같이 재미있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물론 저 때문에 짜증나는 책을 피하신다면 그것 또한 제 재미 중 하나이죠.
2. 앞선 릴레이 주자
혜란님(http://hyeranh.net/).
혜란님 덕분에 재미있는 책을 많이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소개 많이 부탁드릴께요.
3. 릴레이 바톤을 드리는 분
저는 북 크로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월덴 3에 많이 들어오실텐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위주로 다음 주자를 선정했습니다.
* dung님(http://tsuyodung.tistory.com/)* Dexter님(http://dexterstory.tistory.com/)* 흐름님(http://flowbg.tistory.com/)* 풍림화산님(http://lsk.pe.kr/)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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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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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XML:NAMESPACE PREFIX = O />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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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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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 세계에서, 특히 메타 블로그에 방문해 보시면, 이런 "나의 독서론(?)"이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독서론'이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이 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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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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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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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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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님으로 부터 릴레이를 받았다. 릴레이는 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라는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했다. "책을 과연 무슨 생각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한 한방블르스님에게 넘기겠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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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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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 별걸 다 시켜주시는 우리 초하님♡(http://chohamuseum.net/241) 릴레이는 뭥미..하고 내용부터 살펴 보았다. 독서란 '네모'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기회를 주는 릴레이다. 누가 묻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