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방문객의 수가 폭주하여 어제는 급기야 1300을 넘었습니다. 월덴 3가 이글루스에서 테터툴즈로 이사한 지 겨우 40일 정도 되었는데 하루 1000명 이상의 방문은 아무래도 미심쩍은 구석이 많지요.
그래서 Tracewatch라는 웹 사이트 통계 프로그램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살펴보니 역시 검색 로봇이 엄청나게 들락날락 거리고 있더군요. 특히, Yahoo의 검색 로봇이 쥐가 콩 방 드나들듯이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방문의 상당수가 검색 로봇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많은 블로거가 하는 대로 별도의 플러그인을 사용하거나 robot.txt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검색 로봇을 막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검색 로봇이 월덴 3의 정보를 자신들의 소속 검색 엔진으로 퍼가는 만큼 월덴 3가 검색 엔진의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고 월덴 3가 심리학 지식의 공유와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인 만큼 많은 분이 그 정보를 타고 월덴 3에 들르실 수 있다면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는 게 월덴지기의 생각입니다.
RSS로 구독을 하든, 검색 엔진으로 검색을 하든 간에 월덴 3의 모든 정보는 부분 공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직접 방문을 해야 하고, 월덴 3에 있는 포스트들이 악플러에게 매력적인 소재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루 1000건 이상의 방문자가 드나들어도 이상한 댓글이나 스팸 트랙백이 하나도 걸리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검색봇을 막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 온라인 문법/맞춤법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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