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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웨인 다이어의
'행복한 이기주의자(1976)'와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2007)'를 모두 읽은 독자라면 그리 새롭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 하나를 뺐습니다.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은 오래된 습관에서 벗어나는 법이고 웨인 다이어는 '변명은 그만!' 패러다임을 주장합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스스로를 속이는 18가지 변명을 나열하면서 모든 습관이 사라져야 한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내용을 전개합니다.
2부는 이런 습관을 타파하기 위해 7가지 행동 규칙을 제시합니다. 각각은 '자각하라, 깨어나리라', '근원으로 돌아가라, 회복하리라', '몰입하라, 자유로워지리라', '명상하라, 가능해지리라', '긍정하라, 이루리라', '열정을 품어라, 창조하리라', '내려놓아라, 채워지리라'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부는 옛 습관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을 통해 '변명은 그만!' 패러다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것이 사실인가? <- 월덴지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
2) 어디서 시작됐을까?
3) 내게 어떤 이득이 있는가? <- 월덴지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질문
4)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5) 과연 합리적인가?
6)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가?
7)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
웨인 다이어가 2006년에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난 뒤 쓴 책이라서 행복한 이기주의자와 사뭇 다른 내용이 많습니다. '도'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영적인 부분에 대한 깨달음이 많이 추가되었거든요. 웨인 다이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읽으면 '시크릿'류의 책이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웨인 다이어가 이 책을 쓴 목표인 우리가 살면서 원하는 건강과 행복, 성공을 얻을 수 없게 방해하는 행동에 대해 스스로 어떤 변명을 늘어놓는지 확실히 알게 하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와 이 책 중 한 권만 추천하라면 당연히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택하겠지만 '변명은 그만!' 패러다임도 나름 큰 울림을 줍니다. 둘 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9년에 소개드린
'불평없이 살아보기(2007)'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닫기
* '더 많이'를 강조하게 되면 당신 안에 부족과 결핍, 그리고 '나는 가진 게 없어'라는 생각을 쌓아올리게 된다.
* 당신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수록, 살면서 겪는 부당한 일들에 대해 불평할수록, 계속해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상황에 화를 낼수록 생각하고 불평하는 바로 그 일이 당신을 정의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관심을 갖는 것은 좋든 싫든 어김없이 삶 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 당신 삶의 모든 국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라.
* 정신적 성숙은 기꺼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데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포기이지만, 진정한 포기는 포기할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 있다. 그 무엇도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당신은 원하는 것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닮은 것을 끌어들인다.
* 모든 꼬리표를 떼어내라.
* 불평을 그만두라는 말과 함께 권해주고 싶은 또 한 가지는 결코 설명하려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스스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의 문제점은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에고를 불러들이게 된다는 점이다.
* "당신이 옳아요"라는 말을 새로운 정책 기조로 삼아 가능한 자주 사용해보라. 에고가 요란스럽게 항의하겠지만 당신은 이 전략으로 평화와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옳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아니면 행복해지고자 하는가
*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데 대해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다면, 남을 비난하는게 불가능할 때 당신의 세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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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의 단계에 따라 도박중독자가 하는 말이 달라지는데 이를 잘 파악하면 현재 도박중독자가 어느 정도의 단계에 이른 것인지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가 있고 그에 따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도박중독자가 동일한 단계를 따르는 것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 어떤 단계는 건너뛰기도 하고 여러 단계에 속하는 말을 동시에 하기도 합니다.
1단계. 부인
: 도박중독 초기 단계의 특징은 부인(denial)입니다. 문제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이 단계에 속하는 도박중독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합니다.
□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니까
□ 나는 도박 중독자가 아니야. 원하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어
□ 그냥 날 좀 내버려 둬. 이건 내 일이야
□ 나 도박 안 하거든?
2단계. 문제 축소하기
: 도박중독이 심화되면 여러가지 관련 문제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중독자가 도박 문제를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도박중독자는 문제를 축소하고자 애쓰게 되는데 이 단계에 속하는 도박중독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합니다.
□ 그래 나 도박을 하고 있어. 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
□ 이건 그리 심각한 문제가 아니야
□ 도박하는 것 빼고 다른 생활은 잘 하잖아
□ 나는 레저로, 취미로 즐기는 거야. 너희들도 취미 생활이 있잖아
□ 집에서는 잘 하잖아.
□ 조금씩만 하니까 괜찮아
3단계. 남 탓하기
: 도박중독자가 문제를 축소하려고 애쓰지만 문제가 너무 커져서 그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중독자는 문제를 축소하려고 애쓰는 대신 방향을 외부로 돌려 다소 공세적으로 나옵니다. 이 단계에 속하는 도박중독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합니다.
□ 도박을 하는 것은 내가 도박에 미쳤기 때문이 아니고 스트레스 때문이야.
□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도박장 탓이야
□ 도박장이 아니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어
□ 돈을 못 따는 것은 돈을 충분히 대 주지 않기 때문이야.
□ 돈을 못 따는 것은 돈이 충분히 없기 때문이야.
□ 친구가 꼬시지 않았다면 도박에 손을 대지 않았을거야.
□ 당신이 돈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내가 이렇게 도박하지 않을 걸
4단계. 변명하기
: 가족과 주변 환경을 탓하려고 애쓰지만 더 이상 자신의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시간이 오게 되면 변명이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 속하는 도박중독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합니다.
□ 가족을 살리려고 도박을 하는거야. 나 혼자 잘 살자고 그러는게 아냐
□ 도박으로 돈을 따야 이 빚을 갚을 희망이 보이잖아. 도박이 아니라면 어떻게 재기하지?
□ 너무 많은 돈을 잃어서 도박 밖에는 방법이 없어
5단계. 합리화하기
: 합리화하기는 변명하기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며 내용도 거의 비슷합니다. 흔히 이 시기에 도박중독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흔히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합니다.
□ 도박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져. 안 하면 일을 못하는 걸. 일을 열심히 하려고 도박장에 한번 다녀오는 거야.
□ 짧은 인생 즐기면서 사는 거지.
□ 이 정도 즐길 권리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 지금까지 했는데 지금 안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 당신이 다른데 쓰는 돈을 나는 도박하는데 쓰는 것일 뿐이야
□ 친구들이 다 도박을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따돌림 당하고 심심하잖아
□ 사는 게 단조롭고 재미없으니까 하는 거야
□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하는 것일 뿐이야
□ 나는 위태롭게, 스릴 있게 사는 게 좋아
6단계. 남 공격하기
: 남 공격하기는 도박중독자가 구석에 몰렸다는 느낌을 받을 때 사용하는, 일종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박중독자를 치료 장면으로 끌어들일 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너는 내가 도박하는 것 갖고 너무 잔소리가 많아
□ 당신이 내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있어?
□ 이러쿵 저러쿵 간섭하지 마
□ 잔소리하고 짜증내니까 재수 없어서 돈을 자꾸 잃잖아.
□ 돈도 대 주지 않으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지?
□ 당신은 조금만 봐 주면 맞먹으려고 하는게 문제야
□ 나한테 도박하지 말라고 간섭하지 말고 그 시간에 네 일이나 잘 해
출처 : 습관성 도박 치료 프로그램(학지사) 중 일부 발췌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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