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가져 오는 문제는 프로이트가 이야기 한 '일'과 '사랑'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사랑', 즉 대인 관계 문제가 압도적 다수라고 할 수 있죠.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건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그 사람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거나, 나와 맞지 않는 성향의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흔히 '그럼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하는 의문을 품은 상태에서 상담자를 찾게 됩니다.
심리검사도구의 도움을 받아 보기도 하고 상담자와 상담을 하면서 나에게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걸 알게 되면 한편으로는 안도하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뭔가 대화 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의사 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처세술 책을 들춰보기도 하고 뭘 좀 아는 분들은 비폭력 대화법 등을 배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꽤 많은 대인 관계 문제에서 대인 관계 기술과 같은 표면적인 문제가 아닌 근본적인 차이가 발견됩니다.
바로
상대방이 나와 대화를 하고 싶은 동기, 의지, 욕구가 없는 것이죠. 왜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확실한 건 나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대화 기술은 상대방도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으나 접점을 찾기 어려울 때 도움을 받으려고 익히는 것이지 나와 대화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동기를 불어넣는 기술이 아닙니다.
그러니 뭔가 대화가 겉돌고 핵심에 다가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 때는 대화 기술을 새로 익힐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와 이야기(접촉, 관계 유지)를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한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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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The Prevention & Relationship Enhancement Program)는 캐나다 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Howard Markman 박사가 개발한 부부갈등 예방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입니다.
고려대 부부상담연구소를 통해 권정혜 선생님이 PREP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제가 일하는 직장에 모셔서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워크샵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PREP의 목표는 부부 치료나 상담에서 효과적인 많은 기법들이 일반화되지 못하고 실제 일상생활에서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걸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프로그램 내에서 철저하게 교육시켜 체화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갈등 예방이 핵심이기 때문에 의사 소통의 위험 신호를 분석해서 가르쳐주고 알아차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감정 고조', '인정하지 않기', '부정적 해석', '회피와 철수' 등의 위험 신호를 정확하게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과 함께 그 다음 단계로 '타임 아웃' 기법과 '발언자-경청자' 기법을 숙지해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게 되죠.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3시간 정도에 압축해서 다루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으나 결론만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나온 부부 치료 기법들과 차별화된 장점을 별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교류 강화'라는 것도 Gottman의 것에 비해 더 나은 점이 없어 보였고 무엇보다도 실제 고려대 부부상담연구소에서는 신혼 부부에게 예방 교육 차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적용 대상이 누구인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외국의 치료 기법에 대한 워크샵을 들을 때 항상 제가 염두에 두는 사안이 있는데 바로 국내에 적용한 충분한 사례가 있는가 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적용할 때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고 그 약점은 어떻게 보완하였는가입니다.
PREP는 아직 분석할만큼 충분한 사례가 쌓이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발언자-경청자 기법을 시연해 본 것은 나름 좋았습니다. 특히 2~3분의 이야기 내용만해도 요약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2~3마디로 끊어서 연습을 하는 융통성은 실제로 의사 소통의 문제가 있는 부부를 상담할 때 곧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발언자-경청자 기법만으로 위험 신호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은 다소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비폭력 대화(NVC)가 더 효과적일 것 같더군요. 또한
감정이 올라오면 타임 아웃으로 그라운드 룰을 설정한다는데 감정을 통제하는 인지 행동 기법 쪽으로 너무 치우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인지 행동 기법에만 의지하고 있으니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일반화가 잘 안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상담자가 safety zone을 설정하고 중재자의 입장에서 감정까지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부부 치료 기법이라기보다는 부부 교육이나 부부 코칭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장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쉬운 워크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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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식 선생님의 CHANGE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국의 실정과 임상 현장에 좀 더 걸맞게 다듬은 비폭력 대화(NVC)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강력 추천부터 때리겠습니다. 비용이 얼마가 되었든 들어볼 가치가 충분한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저는 제가 속한 기관에서 전문가 보수 교육의 일환으로 공짜로 들었지만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더라도 기꺼이 냈을 겁니다. 그만큼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제가 참가한 워크샵은 4일 30시간으로 구성된 CHANGE 프로그램 기초 과정을 6시간 분량으로 압축해서 intensive하게 실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몇 차례에 걸쳐 포스팅을 한 것처럼
'비폭력 대화'를 읽고 내용을 정리하기도 했지만 뭔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던 불편한 느낌을 오늘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하게 해소했습니다.
'지행합일'
저는 이 말이 임상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인 무장과 노하우의 습득, 끊임없는 정진은 당연히 기본 자세가 되어야 하겠지만 이것을 실제로 행하는 것 또한 결코 뒤지지 않게 중요한 일이죠. 아시다시피 학교 장면에 계시는 교수님들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의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민식 선생님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CHANGE 프로그램을 적용한 풍부한 사례까지 엮어내시는 솜씨가 이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신 듯 보였습니다. 게다가 적재적소에 유머를 섞어 편안하게 분위기를 리드하는, 매끄러운 진행 솜씨까지 보여주시더군요. 실로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ㅠ.ㅠ
보통 워크샵의 강사가 청중에게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질문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뭘 질문해야 할 지 모를 때, 다른 하나는 설명이 너무나 완벽해서 의문나는 사항이 거의 없을 때입니다. 그런데 오늘 워크샵에서는 후자였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어찌나 적절했는지 가려운 곳만 골라서 긁어주는 속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호응도 좋아서 내년에 기회가 되면 심화 과정을 개설해서 이민식 선생님을 다시 한번 모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덧. 사실 저는 오늘 말로만 듣던 이민식 선생님을 처음 뵈었는데 '나눔'의 정신을 초지일관 지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덧2. 이민식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오늘 워크샵에서 배운 알찬 내용은 정리한 뒤 포스팅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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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 4단계 중
마지막 4단계는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부탁하기입니다.
상황을 평가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관찰한 뒤, 평가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알아차리게 되고, 그 느낌을 유발하는 내면의 욕구까지 발견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부탁을 할 차례입니다.
3단계까지 잘 왔는데 제대로 부탁을 못해서 지금까지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을 제대로 하려면 다음과 같은 부탁의 원칙만 잘 익히면 됩니다.
* 긍정적인 행동 언어를 사용할 것
"~하지마"와 같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무엇을 부탁하는 것인지 분명하지도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듣는 상대방의 저항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니 당연히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지요. 보기를 한번 볼까요?
A) 여보, 골프 좀 그만 쳐요.
B) 여보, 1주일에 한번쯤은 나와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저녁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차이를 아시겠지요? ^^
*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부탁할 것
우리가 단순한 느낌만 표현한다면 듣는 사람은 우리가 무엇을 부탁하는지 분명히 알아차리지 못하게 될 겁니다. 보기를 한번 보도록 하죠.
A) 여보, 나는 당신이 사랑을 표현해 줬으면 좋겠어요.
B) 여보, 나는 당신이 퇴근했을 때 잠시라도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 말하는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함께 표현할 것
이것은 직접 보기를 보겠습니다.
A) 머리가 그게 뭐냐? 머리 좀 잘라라.
B) 머리가 너무 길어서 자전거를 탈 때 앞이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는구나. 머리를 좀 자르면 어떻겠니?
말하는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함께 표현하지 않으면 듣는 상대방은 자신의 자율성과 자유 의지를 침해한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따라서 말하는 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방어하거나 대응 논리를 만들어내고 당연히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원래의 목표는 물 건너가게 됩니다.
부탁의 원칙을 잘 지켰는데도 상대방이 내가 한 말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확신이 없다면 고민하지 말고 상대방이 어떻게 들었는지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했는지 자신이 없어서 그런데 방금 들은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 한번만 말해 줄래?"와 같이 정중하게 부탁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부탁의 원칙은 바로 이것입니다.
* 부탁에 응하지 않은 상대방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미 강요이다.
어떻습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부탁'이라고 이름 붙인 것들 중에서 상당수가 '부탁'이 아닌 '강요'였지 않나요?
자 역시 연습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찾아 (O)로 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적절한 문장으로 바꾸어 보세요.
1. 내 말을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란다. ( )
2. 내 행동 중에서 네 마음에 들었던 한 가지를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 )
3. 네가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 ( )
4. 네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겠다. ( )
5. 어제 회의에서 제가 낸 의견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어요. ( )
6. 제한 속도에 맞추거나 그보다 더 느리게 운전해주세요. ( )
7. 나는 당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요. ( )
8. 내 사생활을 존중해주기 바랍니다. ( )
9. 저녁식사 준비를 좀 더 자주 해주면 좋겠어. ( )
10. 내가 집에 돌아오면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해 주세요. ( )
닫기
1. (X). '이해한다'는 말하는 사람의 부탁을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음.
고쳐보면) 내가 한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2. (O)
3. (X).
고쳐보면) 네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감 육성 훈련에 참가했으면 좋겠다.
4. (X). '술을 마시지 않으면'은 부정적인 행동 언어
고쳐보면) 술을 마심으로써 너의 어떤 욕구가 충족되는지 내게 말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술 말고 다른 방법으로 그 욕구를 충족할 수 없겠는지 나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5. (X). '솔직하게'는 모호한 표현
고쳐보면) 어제 회의에서 제가 낸 의견 중에 제가 무엇을 어떻게 고쳤으면 하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6. (O)
7. (X).
고쳐보면) 당신을 더 잘 알기 위해서 1주일에 한 번은 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할 마음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8. (X).
고쳐보면) 내 사무실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노크를 했으면 좋겠어요.
9. (X).
고쳐보면) 매주 월요일에는 저녁 준비를 해 주면 좋겠어.
10. (O)
출처 : 비폭력 대화 by 마샬 로젠버그 중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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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 4단계 중
3단계는 2단계에서 알아차린 느낌을 유발하는 내면의 욕구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운전 중에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드는 자동차를 경험했다만 십중 팔구는 그 승용차의 운전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느낄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상소리를 내뱉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우리가 분노를 느낀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매너를 안드로메다로 보낸 그 싸가지 없는 자동차의 운전자때문이지"라고 말합니다.
만약 그 차의 운전자가 양수가 터진 만삭의 아내를 뒷좌석에 태운 채 정신없이 운전하느라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경황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럴 때에도 우리가 느낀 분노의 원인은 그 운전자 때문일까요?
NVC 3단계에서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외부의 자극(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포함)은 유발 자극이 될 수는 있지만 내 느낌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느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면의 욕구 때문입니다. 비폭력 대화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은 충족되지 않은 자기 욕구의 왜곡된 표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보기를 들겠습니다.
A) "네가 어제 저녁에 오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어"
B) "걱정거리가 있어서 너와 상의하고 싶었기 때문에 네가 어제 저녁에 오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어"
A와 B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A는 자신이 느낀 실망감의 원인을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은 좌절된 욕구에서 찾지 않고 상대방에게 모두 돌리는 말이고 B는 자신의 욕구(걱정거리에 대해 상대방과 상의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을 느낀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비폭력 대화법을 배울 때 2단계에서 알아차린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에는 자신의 욕구와 연결시켜 표현해야 하고 그러자면 당연히 내면의 욕구가 무엇인지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연결해서 상대방에게 표현하면 상대방은 자신이 공격당한다는 느낌 없이 말한 사람에게 공감과 경청을 하게 됩니다.
느낌과 욕구를 연결한 표현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을 느낀다"
이 어구를 이용한 보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엄마는 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기 때문에 네가 음식을 남기면 실망스럽단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연습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문장을 읽고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느낌에 대한 욕구를 찾아냈다(책임을 인정하는)고 생각하는 문장을 찾아 (O)로 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신의 느낌에 대한 욕구를 찾지 못했다(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적절한 문장으로 바꾸어 보세요.
1. 당신이 서류들을 회의실 바닥에 남겨두고 갈 때마다 정말 짜증이 납니다. ( )
2. 나는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정말 화가 나요. ( )
3. 당신이 늦게 올 때면 실망스러워요. ( )
4. 당신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섭섭하네요. ( )
5. 당신이 하겠다던 일을 하지 않아서 실망했어요. ( )
6. 지금쯤 작업이 많이 진행됐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걱정이에요. ( )
7. 나는 사람들이 흠잡는 말을 할 때 마음이 아파요. ( )
8. 당신이 그 상을 타서 매우 기뻐요. ( )
9. 당신이 언성을 높이면 겁이 나요. ( )
10. 아이들보다 집에 먼저 도착하고 싶은데 저를 집까지 태워다 주신다니 고마워요. ( )
닫기
1. (X). 말하는 이의 느낌에 대한 책임이 오로지 상대방의 행동에 있다는 암시가 들어있음.
고쳐보면) 나는 회사의 서류가 안전하게 보관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당신이 서류들을 회의실 바닥에 남겨두고 갈 때마다 정말 짜증이 납니다.
2. (O)
3. (X).
고쳐보면) 나는 우리가 앞자리에 앉기를 원하기 때문에 당신이 늦게 올 때면 실망스러워요.
4. (O)
5. (X).
고쳐보면) 나는 당신의 말을 믿고 싶기 때문에 당신이 하겠다던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했어요.
6. (O)
7. (X).
고쳐보면) 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사람들이 흠잡는 말을 할 때 마음이 아파요.
8. (X).
고쳐보면) 나는 사람들이 당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주기를 바랬기 때문에 당신이 그 상을 타서 매우 기뻐요.
9. (X).
고쳐보면) 나는 사람들이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언성을 높이면 겁이 나요.
10. (O)
출처 : 비폭력 대화 by 마샬 로젠버그 중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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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 4단계 중 2단계는 느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평가를 배제하고 객관적인 관찰을 하는 1단계에 익숙해졌다면 2단계에서는 그 관찰 결과로 인한 느낌을 알아차리도록 노력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느낌과 생각 구별하기'입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느낀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 실제로 이 말 중에서 상당수는 '느낌'이 아니라 '생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점검해 볼까요? 아래의 문장 중 순수하게 '느낌'을 표현한 문장을 찾아 (O)로 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느낌이 아닌 생각을 나타낸 문장이라고 생각한다면 순수한 느낌을 표현한 문장으로 바꾸어 보세요.
1.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 )
2. 당신이 떠나게 되어 슬프다. ( )
3.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는 겁나요. ( )
4. 당신이 인사를 하지 않을 때 나는 무시당한 것처럼 느껴져요. ( )
5. 당신이 와서 행복해요. ( )
6. 당신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느낌이야. ( )
7. 나는 오해를 받고 있는 느낌이다. ( )
8. 당신이 내게 해 준 것에 대해 좋게 느껴요. ( )
9. 나는 보잘 것 없다. ( )
10. 빨리 하라는 소리를 들으면 초조해요. ( )
닫기
1. (X). 상대방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
고쳐보면) 나는 슬프다
잘못된 고침)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나는 슬프다(관찰이 아닌 평가가 개입되었음)
2. (O)
3. (O)
4. (X). '무시당하다'는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본인의 생각한 바를 표현하는 것.
고쳐보면) 당신이 인사를 하지 않을 때 나는 기분이 우울해져요.
5. (O)
6. (X). '때려주고 싶다'는 그 사람이 상상하는 행동.
고쳐보면) 나는 네게 정말 화가 났어.
7. (X). '오해를 받고 있는'이란 말은 상대방의 태도에 대한 말하는 사람의 생각.
고쳐보면) 나는 억울하다.
8. (O). 하지만 '당신이 내게 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요'가 더 적절한 말
9. (X). '보잘 것 없다'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나타내는 말
고쳐보면) 나는 내 자신이 실망스럽다
10. (O)
어떻습니까? 느낌과 생각을 구별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끼셨는지요?
일반적으로 '느낀다'는 말을 아래의 말들과 함께 쓰면 느낌이 아닌 생각이 됩니다.
1. ~과 같이, 마치 ~처럼
보기) 내가 실패작인 것 같이 느껴져, 마치 벽하고 사는 것처럼 느껴져.
2. 대명사(내가, 너는, 그 남자는, 그 여자는...) 사용
보기) 나는 그 남자가 쓸모없다고 느껴져.
3. 사람을 가리키는 이름이나 명사 사용
보기) 내 상사가 나를 조종한다고 느껴.
NVC 2단계인 '느낌과 생각 구별하기'도 1단계와 마찬가지로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하세요.
출처 : 비폭력 대화 by 마샬 로젠버그 중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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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의 4단계 중 1단계는 '평가하기 않고 관찰하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가에 매우 익숙하면서도 그것이 평가인지, 관찰인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며, 평가를 관찰로 착각하는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관찰과 평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대화를 하는 경우, 상대방은 십중팔구 이를 비판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더 이상의 진전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관찰과 평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NVC 1단계에서는 바로 관찰과 평가를 분리하는 것을 연습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될 수 있으면 평가보다관찰하는 법을 배웁니다.
우선 평가를 내포하는 표현 방식을 배워 보겠습니다. 보기로 든 문장은 모두 평가를 기반으로 한 말입니다. 관찰을 기반으로 한 말로 바꾸어 보세요.
1. ~이다 라는 표현
보기) 저 사람은 인심이 매우 후한 사람이야.
2. 평가를 내포하는 풀이말 사용
보기) 내 남편은 항상 늑장을 부린다.
3. 다른 사람의 생각, 느낌, 의도나 욕구에 대해 자신이 추측한 것만이 사실이라고 암시할 때
보기) 그 사람은 그 일을 제 때 못 끝낼 것이 틀림없어.
4. 사실과 추측을 혼동
보기) 편식을 하면 건강을 해칠거야.
5. 지칭 대상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할 때
보기) 남미 사람들은 게으르다.
6. 사실을 나타내지 않고 의미하는 표현을 쓰는 것
보기) 선우는 형편없는 축구 선수야
7. '어떠어떠하다'는 말로 평가하는 것
보기) 길동이는 못 생겼어
어떤 문장은 평가에 기반한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떤 것은 평가에 기반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많을 겁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얼마나 평가로 점철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문장 중 평가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관찰에 해당하는 문장을 찾아 (O)로 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가가 섞인 말이라면 순수한 관찰에 해당하는 문장으로 바꾸어 보세요.
1. 상우는 어제 이유 없이 내게 화를 냈다. ( )
2. 소라는 어제 저녁에 TV를 보면서 손톱을 물어뜯었다. ( )
3. 용준이는 회의 시간에 내 의견을 묻지 않았다. ( )
4. 내 아버지는 좋으신 분이다. ( )
5. 영애는 일을 너무 많이 한다. ( )
6. 민수는 공격적이다. ( )
7. 동원이는 나를 무시한다. ( )
8. 내 아들은 이를 자주 닦지 않는다. ( )
9. 민수는 내게 노란색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 )
10. 이모는 나와 이야기 할 때마다 불평을 한다. ( )
닫기
1. (X). '이유 없이', '화를 냈다'는 말은 모두 평가
고쳐 보면) "상우는 내게 화났다고 말했다" 또는 "상우는 주먹으로 탁자를 세게 내리쳤다"
2. (O)
3. (O)
4. (X). '좋으신 분'은 평가
고쳐 보면) "지난 25년 간 내 아버지는 월급의 10분의 1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오셨다"
5. (X). '너무 많이'는 평가
고쳐 보면) "영애는 이번 주에 60시간이 넘도록 일했다"
6. (X). '공격적'은 평가
고쳐 보면) "민수는 여동생이 TV 채널을 돌리자 마자 곧바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7. (X). '무시한다'는 평가
고쳐 보면) "동원이는 내가 전화를 세 번 걸고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는데 전혀 답이 없었다"
8. (X). '자주'는 평가
고쳐 보면) "내 아들은 이번 주에 한번도 자기 전에 이를 닦지 않았다"
9. (O)
10. (X). '불평을 한다'는 평가
고쳐 보면) "이모는 이번 주에 내게 10번 전화를 했고 그 때마다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 비폭력 대화 by 마샬 로젠버그 중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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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이하 NVC)는 임상 심리학자인 Marshall Rosenberg가 개발한 대화 기술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1984년에 NVC센터가 설립된 이후 20년 이상 180명의 NVC 지도자를 양성했고, 지금도 세계 30개국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국비폭력대화센터 :
www.krnvc.org)하고 있습니다.
NVC는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사람들의 본성이며 이러한 본연의 자세를 찾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 방법을 배우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NVC는 매우 쉬우면서 동시에 매우 어렵습니다.
NVC 모델의 4단계 원리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명쾌하지만 각 단계를 숙달하고 실제 행동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VC는 상대방이 NVC의 원리를 모를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NVC의 효과성 문제가 아니라 이미 Rosenberg 박사가 지적했듯이 NVC의 정수가 네 가지 원리를 인식하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실제로 주고받는 말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NVC를 단순한 대화 기술 습득 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NVC 모델의 4단계를 소개하는 것으로 비폭력 대화의 개관을 마치겠습니다. NVC 모델의 4단계 원리는 NVC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 NVC 모델의 4단계
1.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2. 관찰한 바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표현한다.
3. 그러한 느낌이 들게 하는 내면의
욕구, 가치관, 소망 사항을 찾아낸다.
4.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이것이 NVC의 요체입니다. 간단하죠?
출처 : 비폭력 대화 by 마샬 로젠버그 중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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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상대방을 공격하고 논박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의견과 행동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위의 전제에 동의하신다면 저는 논쟁이야말로 가장 해서는 안되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논쟁은 동원하는 기술이 논리이든, 감정이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공격당한다고 느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셋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공격인데 나만 틀린 것이 아니고 너도 틀렸다는 양비론과 네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뒤집어 씌우기, 말은 옳지만 싸가지가 없다는 감정에 의존하기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다른 하나는 방어인데 회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네 말이 맞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사정이 있었다든가, 이런 측면도 있다는 변명이 주로 사용됩니다. 마지막은 수용입니다. 말 그대로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죠.
공격과 방어는 아무런 변화도 낳을 수 없으며 결국 지리한 말싸움이 되고 맙니다. 100% 시간 낭비입니다.
그렇다면 수용은 어떨까요? 논쟁을 통해 상대방을 굴복시켜서 상대방이 내 논리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승리한 것이 아닐까요?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논쟁을 통해 상대방의 주장을 받아들인 사람은 자존심과 자아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는 상대방에게 굴복하는 것처럼 보여도 손상된 자존심과 자아의 상처를 회복하려는 반동이 내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변화는 일시적이며 결국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이에 대한 역작용으로 더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논쟁은 처음부터 생각이 같은 추종자들의 선입견만 강화할 뿐 문제 해결이나 행동, 그에 따른 변화를 낳고자 하는 목적 달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비폭력 대화(NVC)'에서 이야기 하듯이 상대방의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없는 한 논쟁은 무의미하며 절대로 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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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북 크로싱을 할 책은 제가 얼마 전에
소개한 '비폭력 대화'입니다. 비폭력 대화가 어떤 내용의 책인지는 '소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책은 월덴지기가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덴 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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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알라딘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이하 NVC)를 통한 대화기술훈련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상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책입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연결되는(compassionate connected)'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 방법이란 다름 아닌 비폭력 대화를 통해서입니다. NVC가 놀라운 점은 너무나도 쉽고 간명하면서도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NVC를 전혀 모르는 상대방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NVC의 4가지 요소인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명심하고 그에 따른 대화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관찰은 어떤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 것인데 판단이나 평가를 내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느낌은 관찰 결과를 보고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하는 것이고,
욕구는 그러한 느낌이 들게하는 화자의 욕구, 가치관, 소망을 찾아서 연결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욕구 충족을 위해 필요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부탁하는 것입니다. 이 때 부탁에 응하지 않은 상대방이 죄의식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부탁이 아닌 강요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설명하는 각 장마다 연습문제를 첨부하여 읽는 이가 평소에 얼마나 NVC에 충실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욕구를 인식해 연결하는 부분이 매우 약하더군요.
이 책은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중간 중간에 페이지의 여백에 굵은 글씨로 요약된 핵심 내용을 배치해 강조하고 있어 이해를 극대화하는 구성도 인상적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종이도 외국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재생지 스타일이라서 가볍고 정감이 있습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니 디자인과 부가적인 요소까지 마음에 드네요. ^^
저는 보통 서평을 믿지 않는 편인데, 잭 켄필드(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존 그레이(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디팩 초프라(풍요로운 삶을 위한 일곱 가지 지혜)와 같은 대가들이 이 책을 극찬한 이유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의사소통기술훈련과 관련해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NV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비폭력대화센터(www.krnvc.org)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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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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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Violent Communication.하루에 한 마디도 안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숨을 쉬고 사는 사람이라면 대화란 꼭 필요하다. 대화가 필요한 이유는 내가 무엇인가 하려는 욕구 때문이다.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