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말정산 최종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2014년 연말정산 결과와 비교해서 몇 만 원 줄기는 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환급 받았습니다.
2014년 연말정산 때 2015년 연말정산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기우가 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변액보험, 변액연금, 연금펀드를 해지하면서 연금저축 공제를 받지 못한 것이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2014년에 이어 이 정권에 한 푼도 보태주지 않은 것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네요.
달러와 금값이 동반 상승하는 등 언제 뇌관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터라 그깟 환급금 몇 푼(죄송~) 받았다고 큰 위로가 안 되네요.
환급 받은 돈으로는 현금 보관을 위해 개인 금고 구입을 할........리가 없지만 또 모르죠;;;;;
중국이 인민들의 달러 매수를 제한한다는 기사를 바로 오늘 봤기 때문에 더더욱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 디플레이션까지는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하이퍼 인플레이션만큼은 제발 안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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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로 매년 이맘때면 늘상 하는 연말정산 자평 포스팅입니다.
MB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연말정산 환급액은 계속 줄기만 했죠. 2011, 2012년은 소폭 늘었지만 2011년은 연금펀드 소득공제를 받아서, 2012년은 그동안 누락해왔던 신용카드, 현금공제, 직불카드 사용액을 제대로 신고한 덕분이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환급액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죠.
게다가 작년에 함께 사는 사람이 취업을 하는 바람에 인적 공제에서 빠졌기 때문에 타격이 상당히 크리라 예상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보니 소비 지출한 금액도 비슷하고 공제되는 뭔가가 추가되기는 커녕 빠졌으니까요.
그래서 나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환급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뭐 그래봤자 마이너스 통장을 적시는데(촉촉히도 아니고. ㅠ.ㅠ) 사용되겠지만요.
내역을 꼼꼼히 뜯어본 건 아니지만 기부금 액수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기부 많이 하시라는 훈훈한 이야기(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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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들어서면서부터 연말 정산 환급금이 계속 줄어들어 샐러리맨의 비애를 절절히 느끼게 만들더니만 올해는 무려 작년보다 환급금이 50만 원이나 더 나왔습니다. 지화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오자마자 마이너스 통장 메우느라고 돈 냄새도 못 맡고 로그아웃되겠지만 기분은 삼삼하네요.
세부 내역을 작년과 비교해 봤더니 두 가지 요인 때문에 환급금이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나는 그동안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던 '납세자연맹 정기후원금'과 함께 사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후원하던 '세이브더칠드런', 거기에 '고래동무' 후원까지 포함해서 후원금 소득공제액이 많이 늘어났고요.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포스팅은 안 했지만 작년부터 소득공제를 염두에 두고 연금펀드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300만 원 한도를 꽉 채워 공제받았습니다. 2013년 10월이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불입이 끝나고 더 이상 연장이 안 되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위한 대안 상품이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연금펀드 덕을 좀 본 것 같습니다. 최소한 10년은 부어야 하니 그동안 다른 재정 계정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느라고 신경쓰느라 머리가 좀 아팠는데...
그래도 필요한 건 소비하면서도 아낄 건 아끼고 균형잡으며 살려고 노력했던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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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하는 연말정산 포스팅입니다(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무슨 각설이 포스팅도 아니고~).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에 이은 다섯 번째 연말정산 포스팅인데 25%나 줄어든 2009년 연말 정산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역시나 작년에 비해서도 20만 원 가까이 환급금이 줄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매스컴에서 13월의 월급이라는 환급금이 줄거나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된 직장인이 늘어났다고 떠들던데 그래도 환급을 받은 것이 어디냐고 자위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요새는 어디 가서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불평도 못 합니다. 돌 맞기 쉬우니까요.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저는 그래도 나은 편이거든요.
작년에 비해 기부금도 늘렸고, 무엇보다 기본 공제가 150만 원이나 늘었는데도 환급금이 줄어든 걸 보면 도저히 MB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747 정책, 반값 등록금 등의 구라 공약은 애시당초 믿지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뭐 하나 남겨놓지 않고 싸그리 말아먹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악의 뽀쓰를 잘못 평가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는 거... 덜덜덜...
MB가 대통령 된 다음부터 연말정산 환급금은 매번 펑크난 통장 메우느라 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네요.
이 정권이 MB에서 끝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표는 꼬박꼬박 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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