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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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이 책은 현장에서 도박 중독 치료를 실제로 하고 있는 임상가들이 도박 중독에 대해 쓴 '국내 최초의 공동 저술서'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책은 이흥표 선생님의
'도박의 심리'입니다만 그 책은 혼자 쓰신 것이니 단도박 모임을 제외하고는 도박 중독 치료의 역사가 십 수년에 불과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나마 그동안 소개된 책들이 거의 번역서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미 2007년에 선을 보였으나 KRA 유캔센터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하던 것을 심리학 전문 출판사인 학지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보강하여 개정판으로 출판한 책입니다. 저자로는 유캔센터의 전, 현직 임상심리학자 5명과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가 수고하였습니다.
내용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 개인, 사회, 도박에서는 다소 거시적인 관점에서 도박을 조명하고 있으며 특히 '바다 이야기' 사태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도박 광풍과 그로 인한 사회 변화가 도박과 도박 중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1부의 특징으로는 매스컴에서 맨날 떠들어대는 것처럼 한국이 과연 도박 공화국인지에 대해 냉철하게 비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던 도박 중독 유병율 9.5%의 허상을 낱낱히 깨부수고 있죠. 이 부분은 지금까지 출판된 어떤 도박 관련 저작물에서도 공식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은 내용입니다.
2부. 습관성 도박의 이해에서는 도박 중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생물심리사회 모형에 따라 도박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3부. 치료와 재활에서는 개인 심리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사후관리 및 재발 예방의 4개 영역에서 도박 중독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도박 중독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시적인 관점까지 빠짐없이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이 책 한 권만 정독해도 도박 중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도박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현 실태까지 모두 알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공동 저작의 문제점 중 하나인, 부분 내용의 유기적인 연결과 통합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2부 5장 습관성 도박의 생물학적 이해에는 신경전달물질과 뇌관련 연구결과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3부 7장 약물치료의 내용과 상당 부분 겹칩니다. 아무래도 여러 저자가 공동 작업을 하다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대상은 도박자와 가족이 아닌 도박 중독 치료를 담당하는 현장 전문가들입니다.
특히 도박 중독 현장에서 일을 할 예정인 예비 임상가들에게 도박 중독 치료의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도박 중독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이흥표 선생님이 쓰신 '도박의 심리'를 많이 권했는데 이제는 이 책에 자리를 넘겨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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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전문 기관인 KRA 유캔센터에서는 2007년부터 도박자의 가족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30회나 되었네요.
도박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의 정서적 문제 해결 뿐 아니라 부부/자녀/가족 전체의 관계 회복을 위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도박 중독자에 대한 보조 치료자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수 있도록 도박 중독 치료 전문가가 효과적인 지식과 다양한 대처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아래는 유캔센터에서 소개하는 가족 교육의 개요입니다. 도박 중독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교육명 : 제 30회 습관성 도박자의 가족 교육
* 일 시 : 2012년 2월 26일(일) 13:00~18:00
* 장 소 : 유캔센터 교육장(사당역 12번 출구 도보 3분)
* 대상자 : 습관성 도박자의 가족 선착순 30명
* 내 용 : 습관성 도박의 정확한 이해와 도박자의 행동 특성 및 대처 방안, 치료 프로그램 소개 등
* 참가 신청
- 전화 : 080-815-1190(무료전화) 수요일~일요일(월, 화 휴무)
- 메일 : ucancenter@paran.com
(메일 신청 시 일정 확인을 위해 연락처 반드시 기재)
※ 별도 참가비 없음
덧. 제가 왜 이 내용을 포스팅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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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단순히 계몽적인 내용을 선언적으로 알리는 것보다는 만화와 같은 시각적이면서도 쉽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만화만 하더라도 요새는 단행본보다는 짧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웹툰이 대세입니다.
KRA 유캔센터에서 이번에 '무대리'라는 직장인 캐릭터로 유명한 강주배 작가와 손을 잡고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웹툰을 내놨습니다.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부 보는데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도박의 개념에서부터 건전하게 즐기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를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
원하는 부분만 보시려면 각각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1화. 도박이란 무엇인가?(도박의 개념) [
클릭]
2화. 도박은 다양하다(도박의 종류) [
클릭]
3화. 사교성 도박, 습관성 도박(차이) [
클릭]
4화. 도박에 빠지다(중독의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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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사람이 변한다(진행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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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설마 도박 중독?(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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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망가지는 삶(습관성 도박의 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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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시작이 반(습관성 도박의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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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극복하자 도박 중독(치료 기관 소개) [
클릭]
10화. 도박 건전하고 유쾌하게 [
클릭]
앞으로도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이런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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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은 도박중독 전문 치료기관인
KRA(한국 마사회) 유캔센터에서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Shockwave Flash파일입니다. 작년에 나온 1, 2탄에 이은 3탄입니다.
담아 가시거나 다운로드하시는 것은 상관 없으나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라고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배포를 허락해 주신 KRA 유캔센터에 감사드립니다.
[LEMBEDC|http://walden3.kr/UCANMAN3.swf|340|300|N]
애니메이션은 아래에서 내려받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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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제가 도박중독자의 가족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강의자료입니다.
PPT 60장으로 된 자료로 1부(습관성 도박의 이해)와 2부(가족의 역할과 대처), 3부(가족을 위한 대응법과 자주 듣는 질문 정리)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1, 2부만으로 진행하면 3시간 남짓 걸립니다만 3부 자료까지 하면 4시간이 넘게 걸리니 할당된 시간에 맞게 선별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 도박의 정의* 습관성 도박의 정의* 습관성 도박과 단순 습관의 차이* 습관성 도박과 물질 중독* 습관성 도박과 행동 중독* 습관성 도박과 자제력 장애* 습관성 도박의 합병증* 습관성 도박의 진행 단계* 습관성 도박의 특징 * 습관성 도박의 잘못된 신화* 습관성 도박에 걸리는 이유* 습관성 도박의 파생 문제* 습관성 도박의 치료* 피해갈 수 없는 질문* 불행한 결혼? 행복한 이혼?* 가족 치료의 필요성* 가족의 잘못된 대처 방식* 가족이 맞서지 못하는 이유* 가족의 올바른 대처 방식* 간수 역할 거두기* 가족이 할 수 있는 일(경제, 법적 문제 등)* 진정한 가족의 길* 명현 현상?* 실수(Lapse)와 재발(Relapse)의 차이* 보호자를 위한 몇 가지 조언* 가족을 위한 대응법과 자주 듣는 질문 정리
등 입니다.
앞서 올린 도박중독 예방교육 시리즈의 내용 모두를 거의 포괄하고 있고 그 외에 도박자의 가족을 위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 2011년 9월 25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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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임상심리학자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차원에서 약물 치료를 포함한 병원 치료에 대해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이 글을 읽으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박중독자를 병원입원치료에 의뢰하는 것을 매우 까다롭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많은 보호자들이 도박중독자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을 희망합니다만 대부분 도박중독치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막연히 가둬놓아야지만 도박을 할 수 없다는 피상적인 생각에 의해 그런 요구를 하십니다. 또한 도박자가 병원에 입원되어 있는 동안 도박자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집안을 수습하고 한숨 돌리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도박중독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입원치료를 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선 순위는 병원 입원이 아닙니다.
2. 도박중독은 알코올 중독이나 정신분열병과 달리 보호자의 동의만으로 강제 입원이 되지 않는 병이며 도박중독자가 나중에라도 이를 알게되는 경우 법적인 소송을 걸 수 있고(다행히 실제로 이를 행동에 옮기는 도박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이는 병원에 큰 부담을 가져옵니다.
3.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도박중독자를 전문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모든 병원이 다른 정신장애환자와 함께 이용하는 병동만을 갖고 있으며 도박중독자만을 위한 별도의 치료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병원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이며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4.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입원된 많은 도박중독자가 자존감 저하를 경험하게 되고 때로는 자신을 입원시킨 가족에 대한 원망과 분노감으로 인해 퇴원 이후에 반감으로 인한 재발을 하거나 많은 경우 가족 갈등이 심화됩니다.
5. 이 외에도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일부이기는 하지만 병원입원치료를 책임을 회피하는 도피처로 악용하는 도박중독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사행산업체에서 운영하는 전문치료기관을 이용하면 기간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 1달에서 최대 3달에 이르기까지 무료로 병원입원치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도박중독자들은 채권자의 채무 압력을 피하기 위해서, 가족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치료 의지와 상관없이 병원에 자발적으로 입원함으로써 다양한 압력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는 치료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치료를 저해하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신중하게 2가지 경우에 한해서만 병원입원치료를 의뢰합니다. 첫째는 알코올 중독이나 우울증처럼 도박 중독과 관련성이 높은 공존 장애 중 약물 치료를 포함한 병원입원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둘째는 도박 충동이 너무나 강하고 자제력이 완전 상실되어 있어 도박자가 스스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이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박자가 자신의 도박 행동으로 인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면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으려면 병원입원치료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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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방법인 '회피'와 '대치'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인 '반박'과 '논쟁'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도박 충동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회피와 대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데 왜냐하면 회피와 대치만으로는 도박 충동이나 갈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계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서 회피와 대치에만 의존해 도박을 끊으려 하는 사람들이 재발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들은 계속 회피와 대치 방법을 사용하지만 그 효과에 대한 점검도 제대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약해지기는 했지만 내면의 도박 충동이 사라지지 않은데다 도박에 대한 잘못된 기대가 교정되지 않은 채 계속 잠재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스스로 도박으로 인해 얻게 될 기대나 이득을 반박하고 논쟁해야 합니다. 도박 충동이 강해지면 대체로 도박을 했을 때 얻게 될 이득(경제적, 정서적, 사회적)이 먼저 강하게 떠오르고 도박을 함으로써 발생하게 될 부정적인 결과는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도박 중독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 시야(tunnel vision)'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부정적인 생각,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흔히 도박 충동이 올라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도박을 하도록 꼬드기는 내면의 도박 충동을 '악마'의 이미지로 떠올려서 반박하고 논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 때 도박을 하게 됨으로써 발생하게 될 부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반박, 논쟁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도박을 하지 않음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반박, 논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중독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도박을 하지 않기로 선택함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반박, 논쟁하는 것이 대체로 더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부정적인 결과를 상상할 때 받게 되는 소위 '정서적 충격'이 없으며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는데 소모되는 막대한 심리적인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처음에는 이것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도박을 함으로써 생기게 될 부정적인 결과를 갖고 논박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박 충동의 꼬드김을 갖고 그대로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하는 겁니다 .
도박 충동 : "어제 꿈자리가 좋았잖아. 그걸 보면 오늘은 분명히 딸 수 있을거야"
나 : "예전에 꿈자리가 좋았을 때 도박을 해서 몇 번이나 땄지? 한번도 없잖아. 그놈의 꿈만 믿고 도박하러 갔다가 맨날 개털이 됐는데 그런 엉터리 꿈만 믿고 내 피같은 돈을 또 도박에 쓸어넣을 수는 없어. 저리 꺼져"
반박과 논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도박 충동의 꼬드김에 맞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도박 충동의 끈질긴 유혹이 없는 안전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만 실제 상황에서 물 흐르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같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역할 연기를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박 충동에 대처하는 것은 무공을 익히는 것과 같아서 교본을 달달 외운다고 고수가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듯이 완전히 몸에 배서 자동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출처 : 습관성 도박 치료 프로그램 중 '4장 습관성 도박 극복하기'의 일부 발췌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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