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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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의 번역자로 유명한 김우열 번역가가 쓴 그야말로 부제 그대로의 '출판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입니다.
번역을 해보고 싶은 입문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을 정리해서 일종의 FAQ처럼 정리한 책입니다.
저도 번역서 작업을 몇 번 해 봤지만 사실 창작보다 더 힘든 것이 번역이죠. 그냥 다른 나라 말을 우리 말로 옮기는 단순한 작업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서 reading을 잘 한다고 해도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는 잘 되지만 그걸 다시 우리말로 풀어서 남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옮기는 건 우리말을 더 능숙하게 잘 해야 가능한거지요. 그래서 지금은 번역보다 차라리 그냥 내가 직접 쓰는 게 훨씬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번역가로 일하고 싶어하는 입문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74가지의 꼭지로 묶어서 설명한 책입니다.
번역이 무엇인지 개념 잡기부터 시작해서, 번역과 통역의 차이점, 번역의 종류(영상 번역, 출판 번역, 기술 번역 등), 번역 자격증의 필요 여부, 번역가의 벌이, 번역가에게 필요한 자질, 번역 시장 이야기, 번역 실력을 쌓는 방법, 출판사와 접촉하기, 계약서 작성하는 법, 번역료 이야기 등을 꼼꼼히 다루고 있어요.
제가 번역가가 될 것은 아니라서 내용에 대해 뭐라 평하기는 어렵지만 궁금한 이야기를 에둘러서 이야기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정확하게 일러준 부분들을 보면서 저자의 친절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몇 가지는 확실히 알겠더군요.
1. 번역은 창작과 다름 없다.
2. 번역을 잘하려면 원어와 우리말 모두(읽기와 쓰기 모두)를 매우 잘해야 한다.
3. 번역하려는 분야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덧. 이 책은 e-book으로 읽었기 때문에 북 크로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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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의 Barbara de Angelis가 2005년에 내놓은 '지금의 고난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How did I get here, 2005)'를 북 크로싱합니다.
20년의 시간차가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집필 방향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중간에 나온 책들을 읽지 않은 저 같은 사람들은 좀 많이 놀랄 정도로요.
개인적으로 '시크릿', '호오포노포노의 비밀'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를 극찬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추천드리는 것이 좀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북 크로싱을 신청해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덴 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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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8년에 꼭 읽으라고 추천드리면서 극찬했던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를 쓴 Barbara de Angelis의 2005년도 저작입니다.
Barbara de Angelis가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를 출판한 것이 1992년이니 그동안 20년이나 흐른거네요. 그동안 CBS 텔레비전과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했고 CNN, CBS, PBS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네요.
그 사이 '진정한 순간(Real Moments, 1995), '연인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Chicken Soup for the Couple's Soul, 2003)'와 같은 책을 출판했더군요.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요. 저는 못 읽어봤지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은 놀라고, 한 번은 슬펐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다른 풍의 책이었기에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를 쓴 그 Barbara de Angelis가 맞나 싶어 너무 놀랐고요(두 책을 다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대번에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전문가도 이렇게 다른 길(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로 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좀 서글퍼졌습니다.
구매만 해놓고 아직 읽지 않은 책 무더기(?) 앞에서 하필 이 책을 골라든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었는데 고난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서 이 책의 제목이 선뜻 눈에 들어왔거든요.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도움을 받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저자도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었더군요. 그걸 극복하면서 얻은 통찰을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인데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 것들이 주로 명상, 종교적 깨달음, 반복적인 수련을 통한 지혜의 통찰이라서 저와는 좀 묘하게 맞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균형을 잃지 않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시크릿',
'호오포노포노의 비밀'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풍부한 사례와 개인적인 경험담, 우화를 잘 버무려서 재미있고도 쉽게 풀어나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꾸 영성적인 치유를 강조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껄끄럽더군요. 수피교의 구루, 영적 스승, 내면, 깨달음, 진리와 같은 단어들이 계속 나옵니다.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와 같은 풍의 책을 기대하고 읽는 분이라면 실망하실겁니다. '시크릿'이나 '호오포노포노의 비밀'과 같은 류의 책을 감명깊게 읽은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수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arbara de Angelis의 책은 더 이상 읽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책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명명하기', '애도하기', '감염'처럼 상담을 하는 상담자, 또는 상담을 받는 내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개념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는 건 밝혀 둡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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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에 서 있는 자신을 만나, 죽기 전에 스스로에게 솔직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때 삶은 바뀐다. 우리는 외면의 직업, 관계,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진실에서 도망칠지 아니면 진실을 향해 나아갈지를 갈림길에 서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모든 부분, 즉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부분과 그림자로 숨어 있는 부분을 흔쾌히 자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삶의 모습이다. 그러려면 좋고 나쁘다는 인습적이고 제한적인 삶의 개념을 뛰어넘어야 한다.
* 어쨌거나 진솔하지 않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 혼란한 감정은 우리가 깨달음을 실천하려 할 때 가장 흔히 만나는 장애물이고 꼼짝하지 않으려고 즐겨 둘러대는 핑계이다.
* 진정한 전환점과 변화에는 애도하며 무언가를 보내는 순간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삶이 아무리 눈부시다 해도 우리는 우리가 뒤로 해서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를 애도할 것이다.
* 때로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애도하는 대신 일어날 수 있었거나 일어났어야 했던 상황을 애도하기도 한다.
* 과거에서 미래로, 제약에서 자유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는 가장 위험한 요소는 분노다. 분노에 매달리면 분노에 가린 다른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 갇혀 버린다. 내면에 고통과 슬픔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우울'해진다.
* 우리는 죄책감을 느낌으로써, 자신이 무척 조심스럽고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자기 자신이나 주위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참회의 방법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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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쓴 책입니다. 그녀는 이 책 한 권으로 단박에 핫 이슈를 만들었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노동의 배신', '희망의 배신' 등 이른바 배신 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이 책의 요점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2000년에 저자가 유방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에 다른 환자들에게서 '암은 축복'이라는 극도의 긍정적인 태도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이후에 자기 계발서, 동기 유발 산업, 초대형 교회, 긍정 심리학 등 미국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긍정 이데올로기의 폐해를 추적해 고발했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평소라면 지나치게 많은 추천사가 달린 책은 일단 의심했을텐데 여러 권을 동시에 구매하는 바람에 깜박 놓쳤더니 역시나 제 발등을 찍었습니다.
저자가 지적한대로 동기 유발 산업에 미국인들이 세뇌되어 놀아나고 있다는 지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기 때문에 별 하나 (간신히) 줬습니다. 사실 이 책을 다 읽은 것만 해도 제 인내심에 오히려 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와 일품 요리를 뒤섞어 놓고는 몽땅 쓰레기 취급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도 혹평했던 조 바이텔의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론다 번의 '시크릿',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류의 책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윌 보웬의
'불평없이 살아보기',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과 같은 성질이 매우 다른 책들을 온통 뒤섞어 놓고는 그냥 몽땅 엉터리 자기 계발서 취급을 합니다.
더군다나 인용한 책의 문구를 제 마음대로 왜곡, 윤색한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제대로 읽어나 보고 비판하는 건지 의구심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1986년에 출판된 외과 의사 버니 시걸의 <사랑, 의학, 기적>에서 '강력한 면역 체계는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암을 이겨낼 수 있다. 이 때 더 완벽하게 자아를 수용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감정이 성장하면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인용하면서 곧바로 "이런 이유로 암은 축복이 된다. 희생자로 하여금 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촉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도 안 되는 왜곡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62p).
게다가 "일반적으로 암은 재생산 가능 연령대가 지난 나이 든 사람들, 따라서 진화적 중요성이 거의 또는 아예 없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고 근거도 없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67p).
"긍정적 사고는 분노와 공포라는 실체적 감정을 부정하고 쾌활함의 분칠 아래 묻어 두도록 요구한다"(68p)는 문구에 이르러서는 저자가 불쌍하고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대체 어느 누가 실체적 감정을 부정하고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라고 한답니까?
이런 아전인수격 해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자신이 받았던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도 호르몬 대체 요법과 유방암 발병률의 관계를 긍정적 사고와 암 발병률의 관계로 확대 해석하기도 하고 데일 카네기의 책에서 최고의 성취로 꼽는 것은 진심을 가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라고 멋대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혹평했던 미키 맥기의 책,
'자기 계발의 덫'을 좋아라 인용하는 걸 보고 깨달았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다 회의주의의 늪에 빠진 게 바로 저자였다는 걸요. 저도 만만치 않은 회의주의자입니다만 이분은 좀 심하네요.
덧. 한명숙 전 총리와 황인숙 시인이 서문에 추천사를 (그것도 꽤 길게) 썼던데 솔직히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을 얼마나 읽고 그렇게 찬사를 늘어놓은 건지 고소가 나올 지경입니다.
덧2. managed care system 때문에 미국에서 많은 임상 심리학자들이 옳다고 믿는 방식대로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임상 심리학자들이 치료에서 코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말만큼은 동의합니다.
덧3. 혹시나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이 책도 북 크로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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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몰입의 재발견'의 번역가로 유명한 김우열씨가 쓴 '채식의 유혹 : 육식의 족쇄를 풀어라(Green Tempration, 2012)'를 북 크로싱합니다.
오랜 채식 생활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생생한 경험담을 깨알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채식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이 책 만한 책이 없을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채식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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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된 책으로 많은 채식인이 꼽는'음식혁명', '육식의 종말',
'죽음의 밥상'(제가 채식을 결심하게 된 책) 등이 있습니다. 모두 좋은 책이고 한번쯤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만 사실 채식의 유혹을 느끼는 사람들이 알고 싶은 것은 따로 있습니다.
'채식만 해도 힘을 쓸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하지?', '직장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까?', '결혼해서 내 아이를 낳았을 때 채식만 먹여도 될까?', '채식을 하면 생활비가 더 많이 들지 않을까?', '외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지?'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궁금증들이죠.
그런 걸 이미 오랫동안 채식을 경험한 사람이 세심하게 짚어주는 책이 어디 없나 싶었는데 최근에 나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시크릿'의 번역가로 유명한 김우열씨입니다. 자기 계발서, 평전, 철학 분야에 특화된 뛰어난 영어 전문 번역가이고 이 분이 번역한 책인 '몰입의 재발견'(구매만 해놓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을 저도 갖고 있습니다.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휴대폰 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번역의 길에 뛰어들었고 이미 1999년부터 명상과 채식을 시작한 채식의 고수(?)입니다. 지금도 채식을 한다고 하면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은근히 남아 있는데 그 당시에는 채식을 한다고 하면 어떤 취급을 당했을 지 아찔하네요. 이 책에서는 오랜 채식 경험을 통해 몸에 밴 다양한 노하우와 채식을 하면서 정리한 생각들을 꼼꼼하면서도 차분하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제가 체험에 입각한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단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채식을 하는 분들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채식의 철학적 측면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한편, 채식이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 최근 연구 동향까지 보여주고 있고 채식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찾아갈 수 있는 맛집 소개, 채식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소개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채식에 대해 좀 더 궁금한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서적들도 잊지 않고 소개하고 있고요.
그야말로 채식의 유혹을 받고 있는 초심자들께 딱인 책입니다.
채식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만큼은 꼭, 그것도 가장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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