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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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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느즈막에 데뷔한 늦깍이 만화가 아베 야로의 대표작인 '심야식당' 시리즈는 언젠가 전편을 구매해서 소장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84yahoo님이 북 크로싱 서적으로 보내주시는 걸 야금야금 보고 소개하는 재미로 포스팅합니다.
앞서
2편을 먼저, 그리고
1편을 나중에 소개 드렸는데 이번에는 훌쩍 뛰어넘어 7편입니다.
7권에 소개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第86夜 달달한 달걀말이
第87夜 떡
第88夜 햄커틀릿
第89夜 니코고리
第90夜 닭고기소보로밥
第91夜 그린 아스파라거스
第92夜 당근
第93夜 간부추볶음or부추간볶음
第94夜 돈가스조림
第95夜 볶음밥
第96夜 진저메일과 어린이 런치
第97夜 튀김
第98夜 아침 카레
第99夜 탕수육
입가심 뜨거운 물
개인적으로 심야식당에서 다루는 에피소드 중 가슴 찡한 걸 더 좋아하는 편인데 7편에는 코믹한 에피소드가 많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맨 처음에 나오는 '달달한 댤갈먈이' 에피소드가 제일 좋더군요.
덧. SBS에서 동명의 드라마를 만든 것 같은데 솔직히 기대가 되지 않네요. 원작의 맛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84yahoo님의 제보로는 일드도 훌륭하다던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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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아베 야로의 대표작 심야식당 2편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84yahoo님께서 북 크로싱 요청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 시리즈 만화를 2편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아베 야로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는데 이 작품 하나로 인기 최고의 만화가가 된 인물입니다.
한 편의 길이가 10페이지 남짓에 불과한 에피소드들로 삶의 애환과 함께 유머와 위트까지 담아내는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심야식당이라는 늦은 시간과 음식을 먹는 공간이라는 조합이 읽는 이에게 불러 일으키는 기대감과 따뜻함이 크죠.
1권에 소개되는 음식들은 2편에 비해 훨씬 더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하며 서민적인 음식들입니다.
* 빨간 비엔나 소시지
* 어제의 카레
* 고양이 맘마
* 간장과 소스
* 소힘줄, 무, 달걀이 들어간 어묵
* 낫토
* 구운 김
* 명란 젓
* 카츠돈
* 나폴리탄
* 포테이토 샐러드
* 오이절임
* 수박
* 라면
음식은 2편보다 훨씬 더 푸근한 느낌을 주지만 개인적으로 에피소드가 2편처럼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좀 덜 다듬어진 그런 느낌이었죠. 2편을 먼저 봐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을 수는 있습니다.
어쨌거나 그렇다고 이 만화의 재미가 덜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아마도 곧 3권을 찾아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에는 해롭지만 마음의 양식으로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만화, 심야식당입니다.
덧. '고양이 맘마'가 제일 찌잉하고 슬프네요. 고양이가 등장해서 더 그런가?
덧2.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기 때문에 북 크로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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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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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아베 야로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심야식당(深夜食堂) 시리즈 중 2권입니다.
아베 야로는 전직 광고제작자로 41세라는 늦은 나이에 만화가로 데뷔했는데 일본의 만화 잡지 <빅코믹 오리지널>에 이 만화를 연재하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일본 아마존 평점 만점을 받은데다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고 국내에서는 단행본 9권까지만 해도 30만 부 이상 판매된데다 뮤지컬로도 제작 중입니다.
이 만화는 몇 가지 면에서 독특한데 일반적인 음식점과는 정반대로 자정에 문을 열어서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는 심야식당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특이합니다. 이 심야식당을 찾는 고객은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출출한 배를 달래려는 샐러리맨에서부터 일을 마친 스트리퍼까지 다양한 삶의 애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심야식당 사장님의 영업 방침도 특이한데 손님이 원하면 그 날 들어온 음식 재료로 가능한 한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고 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룹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10~12페이지에 불과한 짧은 이야기여서 틈틈히 읽기에도 좋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가슴뭉클한 내용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도 있고, 아련한 추억을 살포시 들춰내는 내용도 있습니다.
확실히 음식이라는 게 사람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소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2권에 소개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에 곁들인 무채
* 냉국
* 달걀 샌드위치
* 꽁치 소금구이
* 차밥
* 눈퉁멸 구이
* 어니언링
* 바삭바삭한 베이컨
* 굴튀김
* 고기감자조림
* 소스 야키소바
* 달걀찜
* 푸딩
* 게구이
우리나라 음식문화와 맞지 않는 것들도 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내용만으로도 참 좋거든요.
84Yahoo님이 북 크로싱 서적으로 보내주셔서 읽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1권부터 정주행할 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만화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만 밤에는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야식신이 강림할 위험성이 있거든요.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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