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지금으로부터 20년도 훨씬 지난 옛날에 애플 II 컴퓨터를 잠시 갖고 놀았던 경험(?)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애플에서 나온 어떤 제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초짜 사용자임을 밝힙니다.
요새 삼성, SK 등에서 '알바'를 풀어서 하도 '언플'을 해 대는 통에 아이폰에 대해 무슨 칭찬만 하면 애플빠 취급을 받는지라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네요(웃음).
한 달 남짓 아이폰을 써 본 생짜 애플 유저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폰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기 완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확장 가능성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장점은 긴밀하게 연동되어 상승 효과를 일으킵니다.
디자인 감각이 별로 없는 제 입장에서 아이폰의 디자인은 소위 애플빠들처럼 열광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무난한 수준(이게 사실 더 중독적이라는)입니다. 하지만 기기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 부속품에 불과한 번들 이어폰만 보더라도 줄꼬임이 없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고 부착된 유선 리모컨으로도 통화, 아이팟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완성도를 갖추었습니다. 처음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고려하다가 포기한 이유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이어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의 용량 부족과 교체 불가능성을 단점으로 꼽지만 어차피 스마트폰이 전화만 받는 휴대폰이 아닌 이상 배터리 용량이 남아돌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PSP처럼 크게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배터리의 용량 부족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교체 불가능하다는 것도 스티브 잡스가 기기 완성도를 높이고 생활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사를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실제로 아이폰을 보면 밑면의 마이크 옆에 있는 작은 나사 2개를 제외하면 겉에서 보이는 나사가 하나도 없습니다)했다는 일화만 보더라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팟을 사용할 때에도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아이팟의 음질도 아무런 EQ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음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되고 내장 스피커만 해도 제가 사용해 본 모든 기기 중에서 주관적인 음질이 가장 훌륭합니다.
감압식 터치 방식이 아니라서 추운 겨울에 장갑을 낀 상태에서 동작이 불가능한 것을 단점으로 꼽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잘못 눌려 오동작하는 것이 더 짜증나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합니다. 그리고 장갑을 벗기 싫으면 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석은 다 만들어놓은 셈입니다.
게다가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패턴에 맞추어 진화하는 방식이라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자 custom이 되는 기기가 바로 아이폰입니다.
확장 가능성이라 함은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아이폰은 국내 도입 시 휴대폰 뒤의 4자리 검색이나 초성 검색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애들은 그렇게 검색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도입되자마자 초성 검색을 하는 무료 어플들이 쏟아져 나와 불편함이 곧바로 사라졌습니다. 바로 이런 식입니다.
뭔가 좀 불편해서 이런 건 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앱스토어나 관련 카페 게시판을 찾아보면 그에 해당하는 어플이 거의 항상 이미 나와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요. 와이파이를 이용해 무료 문자를 모아서 보내주는 어플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더니 그것도 이미 있고, 벅스를 이용해 길을 걸으면서도 최신곡을 들었으면 싶었는데 역시나 벅스에서 무료로 어플을 지원하기 시작했고요. 그 밖에도 wallet 어플이라는 보안 및 개인 정보 관리 어플에 가계부, 조악한 폰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카메라 어플들, 음악만 들려줘도 곡 이름과 가사까지 찾아주는 어플에 중력 센서를 이용해 만보계로도 사용할 수 있고 칼로리 계산에다가 걸은 거리를 GPS 트랙킹까지 해 주는 어플까지 나와 있는 등 활용처가 무궁무진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조금만 품을 팔면 그야말로 생활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앞으로 제가 어떤 어플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아이폰의 단점을 꼽자면, 역시나 부족한 배터리 용량입니다. 직장과 집 양쪽에서 시시때때로 충전을 하지만 밖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하루를 못 버티는 건 확실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사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 사용자라면 보조 배터리의 구입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아이팟 기능을 제외하고는 백그라운드 실행이 안 된다는 것(이제는 됩니다. ^^)인데 애플에서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하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벅스로 음악을 들으면서 서핑도 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대신 이도 해킹을 해서 소위 '탈옥(JailBreak)'을 하면 가능하게 되니 저는 바이러스나 보안 문제에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백그라운드 기능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구글폰을 비롯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능가하기 어렵다고 예상합니다. 저도 구글 친화적이고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금도 이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에 맛을 들인 이상 다른 폰으로 옮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셀빅, 액심, 아이비 등 다양한 OS의 PDA, 고진샤의 넷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완성도와 확장성이 동시에 높은 기기는 처음 봤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폰 구입을 저울질하고 계신 분들, 주저하지 말고 지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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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주로 PDA를 이용해 일정 관리를 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셀빅NX였고, HPC 아이비를 거쳐 지금은 보니데가 쓰던 셀빅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니 노트북을 구입한 이후로 윈도에서 돌아가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써 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았으나 지저분한 부가기능이 덕지덕지 붙어서 무겁거나, 유료이거나 하더군요.
그러다가 Rainlendar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에 일정관리라는 고유의 기능에 충실한, 적은 용량(2메가 남짓)의 무료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노트북에서 백업 파일을 불러오면 저장된 정보가 삭제되면서 초기화되는 오류가 있어 결국 눈물을 머금고 사용을 포기했었지요.
최근에 다시 살펴보니 이동식 하드 설치 옵션이 추가되었더군요. 그래서 항상 들고 다니는 CF 메모리 카드에 설치를 했습니다. 어느 PC든 연결해서 메모리 카드에서 그대로 실행이 되니 편리합니다. 윈도용과 리눅스 용이 있고 정식 버젼은 유료입니다만 Lite 버젼은 무료에요. 네트워크 공유와 Outlook 연동이 되지 않는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별 차이 없습니다. 그냥 Lite 버젼을 쓰셔도 무방해요.
다양한 스킨으로 나름대로 멋진 모양으로 꾸며도 좋고, 100% 한글팩도 나와 있어서 메뉴를 한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한글팩을 다운 받은 후에 click & drag하여 실행 중인 프로그램에 던져 버리면 자동으로 한글화됩니다. ^^b
이미지 출처 : 도리천님의 블로그
보시는 것처럼 정말 간단한 프로그램입니다. 일정과 할 일(작업) 두 개만 제공합니다. 저는 리스트도 귀찮아서 현재 달력만 띄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 7월 4일 현재 2.2 버젼이 최신 버젼입니다. www.rainlendar.net에서 프로그램, 스킨, 한글팩까지 몽땅 다운받을 수 있으나 가끔 접속이 불량하니 인내심을 갖고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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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마이 아이비
위 이미지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PDA인 아이비의 모습입니다.
PDA는 OS에 따라 크게 PPC, HPC, Palm 계열로 나뉘는데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을 가지고 있는 PDA는 역시 PPC계열입니다.
하지만 HPC와 Palm 계열의 PDA들도 나름대로 장점으로 인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PPC 계열의 PDA들은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으며 부가적인 액세서리를 구입하다 보면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아이비는 신품 가격이 15만 원에 불과(?)하며 중고 가격은 그보다 더 저렴합니다. 물건을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옥션과 같은 쇼핑몰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보다 보면 가끔 물건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합니다.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이 나와있는 PPC에 비해 HPC는 상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가 적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 PDA를 사용하다 보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수는 열을 넘기 어려우며 그나마 사용하는 것만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가 많다는 것은 별로 장점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비에도 계산기, 녹음기, 세계 시계, 각종 사전, 지하철 노선 프로그램, 리모컨 프로그램 뿐 아니라 e-book 뷰어, MP3 player, 아래아 한글 뷰어, PDF 뷰어, MS 오피스 프로그램, 이미지 뷰어와 같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이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2D 가속기와 640X480의 4인치 화면을 활용한 동영상 재생인데 화질은 시그마리온과 같은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가히 비교를 불허할 정도입니다. 특히 내장형 스피커의 성능이 좋아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감상에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USB Host기능인데 쉽게 말하면 USB 이동식 저장장치, 메모리 카드 리더기, 마우스 등 다양한 USB 부가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아이비에는 USB단자가 2개나 되기 때문에 저는 하나는 휴대용 USB 키보드, 다른 하나는 16 in 1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CF 메모리 카드뿐 아니라 SD, MMC 등 다른 종류의 메모리 카드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HPC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PC 환경과 사용법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시작 버튼을 눌러서 메뉴를 열고 제어판으로 설정하고 등등... PPC계열은 그렇지가 않죠.
단점은 일단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것(오래 들고 있으면 팔이 좀 아픕니다. ^^;;;)이고 이미지에서도 짐작이 가시겠지만
본체의 디자인이 상당히 구립니다(어차피 지갑 겸용 가죽 케이스에 넣고 다녀서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단자가 달라 일반 이어폰을 바로 꽂을 수가 없고 3-4극 단자를 하나 더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크기와 디자인에 목숨을 걸지 않은 분이라면 HPC인 아이비도 충분히 구입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PDA를 써 보고 싶은데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분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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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PDA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부터입니다. 그때는 셀빅 NX라는 제품(당시 가격으로 18만 원)을 사용했지요. 그러다가 2003년 7월에 HPC인
아이비(그러고 보니 모든 PDA를 국산으로 구입했네요!)로 기변(기기변경)을 해서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0만 원에 풀셋트를 구입했죠.
제 주위에는 PDA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PDA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다음과 같습니다.
1. PDA를 게임기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부류 -> "니가 애냐? 아직도 그런 걸 가지고 놀게"
2. PDA의 효용성을 전혀 모르는 부류 -> "돈이 덤비나 보네. 그 비싼 걸 들고 다니게"
물론 PPC계열인 HP사의 PDA인 경우 적어도 50만 원 이상의 가격이 나가고 각종 부가적인 장비를 구입하려면 추가적인 금전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그다지 성능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쓸만한 PDA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집사람에게 선물한 Axim X5는 18만 원인데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별다른 기능도 없는 휴대폰에는 50만 원 이상을 지불하면서 PDA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기기가 비싸다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PDA의 가격이 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PDA에는 그 가격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의 다양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PDA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가 어렵지만...
1. PIMS기능
-> 일정 관리 기능(저 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 매우 요긴하죠)
-> 연락처 관리 기능(전화번호에 이메일만 달랑 입력하는 휴대폰에 비해 PDA는 전화,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일반 주소에 간단한 메모까지 입력 가능하고 검색 기능도 제공합니다. 게다가 저장 용량이 휴대폰과 비교가 안되죠)
-> 메모 기능(터치 스크린에 자신만의 필체로 입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화하면서 지도를 그리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2.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
-> 어디서나 mp3, Ogg와 같은 음악 파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어디서나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동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출, 퇴근시에 지하철에서 영화를 한 편씩 감상합니다.
-> jpg, bmp, gif와 같은 이미지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디카로 찍은 이미지 파일을 옮겨서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3. 학습 기능
-> Acrobat reader로 PDF 파일 인식
-> HWP viewer로 한글 파일 인식
-> MS word로 Doc 파일 인식
-> 엑셀, 파워 포인트 등의 파일도 인식할 수 있고 외부 프린터와 연결해 presentation도 가능합니다.
-> 외부 키보드로 연결해 문서 작성도 가능합니다.
-> 한영, 영한사전을 비롯해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e-book 감상
-> 수많은 e-book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인터넷 서핑 및 통화
-> 무선랜 카드를 연결해 인터넷을 서핑할 수 있고 CDMA 모듈이 내장된 경우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6. 지하철 및 버스 노선도
-> 동선을 짧게 해서 이동 시간을 줄여줍니다.
7. 리모컨 기능
-> TV나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프로그램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습니다.
8. 게임 기능
-> 휴대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화려한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수의 게임이 무료입니다. ^^
9. 기타 기능
-> 계산기, 녹음기, 세계 시계, 자명종 등등
디지털 기기 구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집사람도 PDA만큼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PDA를 값만 비싼 장난감 취급을 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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