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이 건강에 좋은 건 누구나 압니다. 문제는 걷는 운동을 할 시간을 별도로 내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에 운동 동기를 불어넣어 줄 도구로 만보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2007년에 만보계를 한 때 열심히 사용한 적이 있죠(관련 포스팅
'Cheap * Simple!!! - Yamasa MP-100 만보계')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다고 해도 매일 챙기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폰 어플로 만보계가 나왔습니다.
아래에서 두 번째 줄에 청바지 뒷주머니에 아이폰을 꽂은 것 같은 아이콘이 보이시죠? 바로 'Moves'라는 어플입니다. 무료 어플이고요. 할렐루야~
인터페이스는 아주 간단합니다. GPS로 위치를 확인해서 보폭을 자동으로 합산합니다. 저는 주로 걸음 수를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지만 사이클이나 러닝을 하면 따로 아이콘이 화면에 생성됩니다.
아이콘을 한 번 더 누르면 걸은 시간으로 바뀌고,
한 번 더 누르면 거리로 바뀝니다. 한 번 더 누르면 다시 걸음 수 화면으로 돌아가는 토글 스위치입니다.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각 시간 별로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정밀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정확한 편입니다. 지도를 편집할 수 있어서 멈춘 장소의 이름을 입력할 수도 있고요.
날짜 별 혹은 주간 별로 통계를 볼 수도 있고 최고 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을 메일로 보내거나 트위터에 트윗할 수도 있고 Camera Roll에 저장해서 공유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이폰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많이 걷기 위한 동기 유발을 하려거나 자신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장점
* 단순하고 직관적인 interface
* 무료
단점
* 당연히 배터리 잡아먹는 귀신 ㅠ.ㅠ
* 백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실행되지 않는 듯. 가끔 어플을 실행시키면 그제서야 작동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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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어플은 30/30이라는 어플입니다. Task Manager 프로그램인데 쉽게 말씀드리면 어떤 일들을 시간에 맞춰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머 앱입니다.
위에서 네 번째 선반에 있는 30/30 아이콘이 이 어플의 아이콘입니다. 아이콘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면이 아주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 과제명을 한글로 입력하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과제랍시고 리스트에 넣어놓은 일들이 하나같이 '잠', '포스팅', '게임' 전부 노는 것들과 관련이 있군요;;;;
현재 보시는 화면에서는 '잠'이 30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작동하고 다시 누르면 멈추며 길게 누르고 있으면 리셋됩니다.
30분이 지나면 '잠'은 리스트의 맨 하단으로 이동하고 '포스팅' 과제가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게임이겠지요. 작업 순서를 바꾸고 싶으면 바꾸고 싶은 과제의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위로 도드라져서 위 아래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리스트에서 빼고 싶으면 drag해서 옆으로 밀면 바로 삭제됩니다.
새로운 과제를 추가하고 싶으면 추가하고 싶은 부분에서 두 손가락을 양 옆으로 동시에 밀면 다음과 같은 창이 열립니다. 기존의 과제를 편집할 때에는 더블 클릭하면 역시 동일한 창이 열리고요.
과제명을 입력하고 연관되는 이모티콘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쓰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시간은 최소 1분에서 최대 3시간까지 1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버튼의 색깔도 현재 8가지로 설정할 수 있고요.
설정 화면인데 밝기, 진동 유무, 무음 설정, 알림 유무, 자동 멈춤 기능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은 무료 유니버셜 어플인데 In-App 결제를 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어플이 마음에 들면 donation하라는 것이겠지요. 0.99, 1.99, 2.99$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 놨는데 사용해보니 편리하고 디자인도 예쁘기에 저도 0.99$을 결제했습니다. 이 어플이 마음에 드는 분들은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슨하게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의 대형 화면으로 띄워놓고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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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글에서 자동 번역기를 돌려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 번역만큼은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겠구나 하고 단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 개발의 속도는 그야말로 놀라워서 스마트폰에 장착한 어플이 제공하는 번역의 질이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내놓은 아이폰 어플인 'Google Translate'는 아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유명한 번역 어플이죠.
보시는 것처럼 한 눈에 봐도 무슨 앱인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아이콘입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보시는 것과 같은 아주 단순한 창이 뜹니다. 왼쪽이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 오른쪽이 번역되는 언어입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서로 위치가 바뀌게 됩니다.
번역할 문구를 텍스트 창에 직접 입력해도 되고 copy/paste해도 됩니다.
제가 방금 전에 입력한 '저녁은 내가 살게'라는 문장이 영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문장 오른쪽 끝의 별표를 클릭하면 '별표(Favorites)'로 넘어가서 따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 부분을 보면 번역 기록(history)을 지울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음성 설정'을 눌러보겠습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각각에 대해서 어떤 억양의 발음을 원하는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라면 호주, 캐나다, 인도, 남아프리카, 영국, 미국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11년 6월 9일 현재 58개 언어를 선택 가능합니다.
각 언어의 옆에 마이크 아이콘이 활성화 된 것은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입력이 가능한 언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국어는 음성 입력이 가능하죠. 아이폰의 마이크에 대고 '저녁은 내가 살게'라고 이야기를 하면 자동으로 입력되어 번역되는 것이죠. 발음만 또박또박 하면 꽤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건 '언어 감지' 옵션이 있는데 이걸 선택하면 알아서 어떤 언어인지 감지해서 번역해줍니다.
다음으로 번역되는 언어입니다. 도착 언어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58개 언어 중 선택 가능합니다. 왼쪽에 스피커 아이콘이 활성화된 언어는 발음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은 한국어로 '응?'을 영어로 번역한 것인데 결과물 화면에서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Huh?'의 영어식 발음을 들려줍니다.
Lonely Planet 어플 중에는 Phrase Book이 있어 여행에 필요한 각종 문장을 찾아서 정확한 발음을 들려 줄 수 있는데 쿠바에 갔을 때 사용해보니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면 이 어플이 훨씬 유용할 것 같아요.
장점
* 무료
* 와이파이 등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 직관적이라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함
단점
* 텍스트 입력 시 landscape 모드를 사용할 수 없음
* 아직까지는 음성 입력의 정확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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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임상심리학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향정신성 약물 요약'이라는 포스팅에서 임상심리학자들이 정신과 약물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약물이 출시될 때마다 업데이트를 해서 2011년 3월 11일 현재 정신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35종의 향정신성 약물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이뽕의 세계는 놀라워서 이 마저도 아이폰 어플로 벌써 나와 있더군요. 아는 선생님이 소개해 주셔서 그 뒤로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폰의 첫 화면입니다. 원래는 화면에 아무런 어플도 배치하지 않지만 어떤 어플인지 보여드리려고 잠시 옮겨 왔습니다. 배지의 모양은 좀 유치하고 조악한 편입니다만 무료 어플이기 때문에 언감생심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
어플을 실행시키면 만날 수 있는 초기 화면입니다. 역시나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ㅡㅡ;;;
A~Z까지 향정신성 약물의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약물의 수가 177개이기 때문에 Search 옵션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계속 업데이트가 된다면 써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약물은 Favorites에 등록해서 더욱 쉽게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177개라면 좀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성분명과 제품명을 모두 하나의 리스트에 등록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성분명이 로라제팜(Lorazepam)인 약물의 제품명이 아티반(Ativan)인데 리스트에 이 두 가지를 모두 등록해 두었기 때문에 로라제팜으로 찾아도 되고 아티반으로 찾아도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많아 보입니다.
약물의 이름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성분명, 제품명, 약물 계통, 적용 장애, 투약 종류, 일일 최대 투약 용량, 반감기 등의 정보가 제공됩니다.
제가 포스팅한
'임상심리학자가 알아야 하는 필수 향정신성 약물 요약'의 약물과 비교해보니 35개의 약물 중
'모클로베마이드(Moclobemide) : 오로릭스(Aurorix)', '설피라이드(Sulpiride) : 세드릴(Sedril)'만 없고 나머지는 모두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임상심리학자라면 갖고 계시면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장점
* 무료(하단에 광고가 삽입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님)
*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약물 정보가 수록되어 있음
단점
* 영문 어플이라서 모든 정보가 영어로 수록되어 있으니 한눈에 알아보기 불편함
* 무료 어플이다보니 새로운 약물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될 지 불투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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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 상 건강 관리에 가장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입니다. 체중 조절은 물론이고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부분 근육 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파워 워킹을 하게 되면 웬만큼의 근육은 확보됩니다.
그런데 걷기 운동은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운동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아이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Nike+ iPod 어플을 사용해 왔습니다. 문제는 이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ike+ chip이 필요하고 그 chip을 장착할 수 있는 운동화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chip을 장착하는 러닝화는 다른 라인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chip도 수명이 있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니 따져보면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공급자가 반드시 있으니 Nike+ chip이 없더라도 아이폰에 내장된 GPS를 이용해 Nike+ 어플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어플이 나왔습니다.
바로 Nike+ GPS 어플입니다. 아쉽게도 유료 어플($1.99)이지만 그래도 돈 값은 충분히 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지금까지 달린 총 거리와 횟수, 평균 속도, 총 시간, 소모된 총 칼로리가 나타납니다. 최근에 이 어플을 사용해 운동기록을 관리하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는 쌓인 기록이 보잘 것이 없네요. 다행히 이 어플은 Nike+ 공식 사이트와 연동이 되는데다 기존의 Nike+ iPod 어플로 쌓았던 운동 기록도 소급해서 추가하기 때문에 기존 운동기록이 날아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면에서 'Challenge Me'는 마지막 운동한 기록을 기준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항목입니다. 저야 일정한 운동량을 매일 꾸준히 하는 편이지만 동기 부여를 위해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기본 운동 뿐 아니라 시간 별, 거리 별로 원하는 만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운동 어플이 제공하는 기능이니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운동이 끝나면 운동 거리, 평균 속도, 걸린 시간, 소모된 칼로리를 표시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가운데의 아이콘은 운동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제공되는데 기분, 날씨, 운동한 장소를 아이콘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간단한 메모도 남길 수 있습니다.
Route Info를 누르면 이 어플의 강점인 GPS tracking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디를 거쳐왔는지 GPS로 추적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재미난 것은 각 구역 별로 pace도 볼 수 있어서 어디쯤에서 속도를 냈는지, 반대로 어디에서 속도가 떨어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 기록은 이처럼 시간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고 Nike+ 공식 사이트에도 자동으로 싱크되어 누적됩니다.
Nike+ 공식 사이트를 이용해 운동하고 싶으나 Nike+ Chip 구매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이 더 이상 운동을 미룰 수 없게 만드는 어플입니다.
장점
* Nike+ Chip을 구매하지 않아도 Nike+ 사이트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해 기록을 관리할 수 있음
* 이동 경로와 pace까지 확인할 수 있음
단점
* 하늘이 가려지는 부분(다리 밑, 울창한 숲 속 등)에서 GPS 센서가 약해짐
* 거리 기록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거리를 운동하는 분들은 초반에 Calibration을 해야 함
* 배터리 소모량이 많음(1시간 20분 운동 시 3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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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정 관리를 위해 그냥 아이폰의 기본 어플인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처럼 동기화가 중요한 프로그램(물론 이 어플도 유료 버젼(3.99$)은 동기화를 지원하니 필요한 분은 유료 버젼을 구매하시면 됩니다)이 아니라
'Rainlendar'라는 별도의 PC용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캘린더 기본 어플만 갖고도 충분하거든요.
하지만 할 일(To Do) 관리를 위해서는 별도의 어플을 사용합니다. 오늘 소개할 2DO Lite이죠. 개인적으로 무료 어플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노트와 일정 관리 등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Awesome Note와 같은 어플을 사용하는데 저는 각각의 기능이 특화된 프로그램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어플을 선택했습니다. informant와 같은 전문적인 어플을 사용하는 분도 계셔서 그것도 살펴봤는데 제게는 너무 복잡해요. ㅠ.ㅠ
2DO Lite의 초기 구동 화면입니다. 현재 1.2.5.2 version까지 나왔습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하고 일목 요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야말로 할 일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에 특화된 프로그램이죠.
무료 버젼은 카테고리의 수가 3개까지, 할 일의 수가 25개까지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생활이 단순하고 그 날의 할 일을 바로바로 해치우고 좋아라하는 스타일을 가진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DO Lite는 유료 버젼과 큰 차이없이 각 category와 task에 대해 다양한 option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시는 것처럼 완벽하게 한글화되어 있습니다.
PC에 연결해서 백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저는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만).
가로보기도 지원하지만 아쉽게도 입력 화면이 아닌 캘린더만 가로보기가 됩니다.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는 예쁜 디자인이면서도 To Do 기능에 충실한 어플입니다. 무엇보다도 무료!!
* 장점
- 무료
- 디자인이 정말 예뻐서 쓰는 맛이 있음
- 제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임
- 완벽한 한글화
- 유료 버젼보다 오히려 체감 구동속도가 빠르다는 평가
* 단점
-
캘린더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가로쓰기가 되지 않아 입력하는데 다소 불편함
-> 2.0 version으로 판올림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
- 날짜가 바뀌었을 때 자동으로 할 일 숫자가 갱신되지 않아 하루에 한번은 실행해 줘야 함
- 무료 버젼은 category의 수 3개 제한, 할 일 수 25개 제한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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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다이어리, ToDo, 일정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있지만 여행에 최적화된 어플로는 Trip Journal이 최고의 어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죽으로 된 여행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빈티지 느낌이 물씬나는 어플입니다. 사용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죠.
메인 화면입니다. 현재 여행 중이 아니므로 'Continue Trip' 영역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행 중이라면 언제든 들어가서 일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의 Archive를 눌러 보겠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여행 기록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1월 말에 다녀온 태국 여행과 6월 중순에 다녀온 제주 여행 2개가 보이네요. 방콕 여행을 클릭해 봅니다.
화면의 왼쪽 상단은 여행 중에 들렀던 waypoint를 모아놓은 곳이고 오른쪽 상단은 waypoint를 이동한 경로를 지도 상에 보여주는 곳입니다. 왼쪽 하단은 각종 기록과 메모를 모아놓은 곳이고 오른쪽 하단은 사진을 모아놓은 곳이죠. 맨 아랫쪽의 'Statistics'는 그 여행과 관련된 통계 자료를 정리해 놓은 곳입니다. 먼저 waypoint list를 보시겠습니다.
여행 중 들렀던 waypoint가 시간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메모를 정리해 놓은 영역입니다. 메모는 여러 개를 작성해도 됩니다. 아쉬운 것은 가로쓰기 모드가 지원되지 않아 저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빠른 입력이 어렵다는 거. ㅠ.ㅠ
사진을 모아놓은 영역입니다. 역시 waypoint 별로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 놓을 수 있습니다.
각 경유지의 이동 경로를 지도에 표시한 화면입니다. google map을 이용하는데 이 어플을 실행시켜놓고 이동하면 GPS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tracking을 합니다. 이 어플은 3G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며 와이파이가 아니라고 해도 추적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습니다. 뚜벅이 모드로 장거리 이동 시 배터리 부족에 대비해야 합니다.
각종 통계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3일 7시간하고도 47분 간 여행을 했네요. ^^
DSLR 뿐 아니라 똑딱이 카메라도 번거롭다, 그저 아이폰 하나만 들고 가볍게 여행 다니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어플입니다. 아이폰에 이 어플 하나만 장착해서 다니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사진을 찍어서 앨범 만들고 여행의 기록을 모아서 여행 일지를 작성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는 분들은 나중에 자료가 쌓이면 아주 제대로 된 추억의 여행 일지가 될 듯.
무료는 아니고 2010년 7월 23일 현재 2.99$이지만 돈 값 하나는 확실히 하는 어플입니다.
* 장점
- 여행 기록, 사진 관리, 이동 경로 추적까지 하나로 다 해결되는 편이성
- 사용자의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 세련된 디자인
* 단점
- 가로모드 지원이 되지 않음
- 한글 지원 안 됨
- 각 경유지마다 사진찍고 기록하고 tracking하느라고 좀 바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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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앱스토어에서 0.99$에 구입할 수 있는 유료 어플인 Sleep Cycle Alarm의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이폰을 전원 어댑터에 연결(진동을 수시로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계속 소모하는 듯)한 채로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화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머리맡에 둡니다. 진동을 잘 감지할 수 있는 침대가 가장 좋은데 후기를 보면 바닥에 요를 깔고 잘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존의 알람 시계처럼 일어나고 싶은 시간과 volume 크기를 맞춘 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자면 됩니다.
사람은 수면 단계에 따라 뒤척임이 다른데 이 어플은 아이폰의 진동 센서를 이용해 이 뒤척임을 기록해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알아냅니다.
보시는 것은 지난 6월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에 기록된 제 수면 패턴입니다. 저는 보통 7시 30분에 일어나는데 이 어플은 제 수면 패턴을 분석해 deep sleep이나 dreaming 상태가 아닌 awakening 상태에서 깨워줍니다. 설정한 시간에서 15분 전까지의 시간 중 최적의 패턴일 때 깨운다고 하는데 대략 일어나는 시간은 알람을 맞춰 둔 시간과 비슷합니다.
이 날은 2시에 잠이 들어 5시간 정도 잤네요. 새벽 4시 30분에서 6시 정도까지 아주 깊이 잠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벽 3시 경에 꿈을 꾼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는군요. ^^;;;
사용자를 깨울 때 사용하는 음악은 스스로 고를 수 있는데 대략 뉴에이지 풍입니다. 일반 알람 시계에서 나오는 음악이나 소리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어플의 음악들은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음악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진동도 울리기 때문에 못 일어날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불안해서 자명종도 맞춰 두었는데 자명종 없이도 자연스럽게 깨더군요.
오래 사용하면 수면 패턴의 기록이 누적되어 좀 더 정교해지고 더 편안한 시간에 깨워줍니다. 제가 100일 정도 사용을 해보니 체험적으로 확실히 피곤이 덜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짜증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 장점
- 체험적으로 볼 때 확실히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음.
* 단점
- 아쉽게도 무료가 아님. 0.99$의 유료 어플임. 그래도 돈값은 함.
- 배터리 소모가 많음(어댑터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해도 20~30% 정도만 소모한다는
yong27님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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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Keeper는 운동, 특히 걷기 운동이나 조깅을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필수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어플로는 나중에 소개드릴 YOP도 있습니다만 RunKeeper는 무엇보다도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매우 간편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GPS가 가동되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GPS가 가동되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아 3G망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Activity Type버튼을 누르면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정할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Walking만 사용합니다만..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와서 'Start Activity'버튼을 누르고 슬립모드 상태에서 주머니에 넣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 됩니다. 중간에 멈추거나 할 때에는 Pause버튼을 누르고 다른 작업을 하면 그동안 멈춘 상태가 유지됩니다. 나중에 다시 이동할 때 Resume 버튼을 누르면 다시 작동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Stop'버튼을 누르면 총 운동 시간, 소모된 칼로리 양, 시간 당 평균 속도와 함께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한 그림이 제공됩니다.
운동한 내역은 기록으로 남겨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장점
1) 사용의 편이성 : 초보자라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음.
2) 무료 : 광고를 제거한 RunKeeper Pro도 있지만 무료 버젼으로도 사용하는데 충분함.
* 단점
1)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GPS 추적을 하다보니 베터리가 너무 빨리 닳게 됨.
: 100%를 꽉 채우고 나가도 1시간 남짓 운용하면 70% 이하로 떨어집니다. 운동을 오래 하시는 분들은 주의
걷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필수 어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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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은 제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 관련 Deck입니다. 두 번째 줄을 보시면 eWiFi와 WiFiGet Plus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들은 모두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해 필요한 와이파이를 찾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eWiFi를 사용하시는데 우선 사용이 아주 간단(와이파이를 찾는 어플이 복잡해 봤자 거기에서 거기지만... -_-;;;)한데다 무엇보다도 아이콘과 화면 디자인이 예쁘고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죠. 저도 얼마 전까지는 eWiFi를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구한 WiFiGet Plus는 아주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곧바로 갈아탔습니다. eWiFi는 어플 소개만 마치면 지우려고 합니다.
WiFiGet Plus의 초기 화면입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제가 위치한 지역 근처에 있는 모든 와이파이를 찾아줍니다. 자물쇠 표시가 있는 것은 보안 인증이 필요한 와이파이라는 뜻이고 부채꼴 모양의 화면은 수신 감도를 나타냅니다. 당연히 빨간색보다는 녹색의 감도가 더 높겠지요.
왼쪽 위의 GeoTag 버튼을 누르면 제가 접속한 와이파이의 세부 정보를 입력해서 나중에 관리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구글을 통해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고자 했던 WiFiGet Plus의 핵심 기능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명 'Hotspot 찾기'
대부분의 와이파이 검색 어플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해 일정 거리에 있는 모든 와이파이를 일괄적으로 검색해서 화면에 보여주는데 반해 이 어플은 반경만 설정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소를 직접 입력해 찾을 수도 있게 해 줍니다.
반경과 스캔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고요. 1마일이면 대략 1.7km 정도 되니까 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최대 거리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냥 1마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료 와이파이와 유료 와이파이를 구분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한꺼번에 나타낸 것인데 녹색이 무료 와이파이, 검은색이 유료 와이파이입니다.
각 와이파이를 누르면 구글 지도와 연동되어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한 눈에 알 수 있어 좋고,
세부적인 정보도 살펴보고 필요하면 정보를 추가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모든 와이파이를 찾아주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디로 가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있는지까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더 '친절한' 어플이라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이 어플은
무료입니다. ^^
덧. 사실 저는
KT의 '에그'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어플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깜박 잊고 '에그'를 가져오지 않았던 날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적이 있어 지우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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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4월에 출시될 iPad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을 이용해 e-book도 볼 수 있습니다만 종이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께도 아이폰은 상당히 유용한 어플을 제공합니다.
바로 iReadItNow라는 어플입니다. 한국인 최원재씨가 만든 이 어플은
무료로 한국 계정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유료일지라도 구입할 생각이 있는 좋은 어플입니다. 사용자들의 평판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 어플은 2010년 3월 7일 현재 v 1.81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인데 기본적인 기능과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구글, 네이버, 다음의 Book API를 이용해 cover image뿐 아니라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페이지 수, ISBN 등의 기본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서 등록합니다. 아주 간편합니다.
일단 책을 등록하면 읽기를 시작한 날과 마친 날을 기록할 수 있고
책갈피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밑줄을 그을 수도 있는데 직접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고 특이하게 위에 보시는 것처럼 불투명 사진을 찍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부분을 발견해 메모를 하고 싶으면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죠.
보시는 것처럼 읽은 책과 읽을 책, Wishlist등으로 각각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통계 분석 결과도 제공하고,
Cover Flow View도 제공해서 터치감도 살렸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연동해서 새로운 책을 등록하거나 읽기를 시작, 마치게 되면 자동으로 트윗을 발행합니다. 리스트만 뽑아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고요.
잘 활용하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좋은 어플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광인 아이폰 유저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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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가 pushme.to 어플을 설치했다면 누구라도 웹에서 이 아이폰 사용자에게 즉각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pushme.to 어플을 아이폰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pushme.to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합니다. 그러면 pushme.to/walden3라는 계정이 생깁니다.
이제 아무나 웹상에서 pushme.to/walden3 주소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Message 창에 제게 하고 싶은 말(최대 500자)을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Signature란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 또는 연락처를 적고 Push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제 아이폰의 pushme.to 어플로 푸쉬됩니다. 이미지 첨부도 됩니다.
블로그에 붙일 수 있는 위젯(widget)도 제공하나 월덴 3에 설치해보니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지웠습니다. 익스에서는 아예 깨져나오고 불여우에는 잘 보이기는 하나 '보내기'가 안 됩니다. iframe이 작동을 안 하네요. 쩝....
제 연락처를 모르는 분 중에 이메일 답변을 기다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 긴급한 연락이 필요한 분들은 pushme.to/walden3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난 연락 금지!!! (굽신굽신~)
pushme.to는 2.99$짜리 유료 어플인데 무료인 Lite version도 있습니다. 광고가 붙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데 사용하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덧. 특이한 것은 pushme.to/walden3는 익스로 접속하는 것보다 불여우로 접속하는 것이 훨씬 더 깨끗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익스로 접속하면 뭔가 화면이 구립니다. 줄 간격도 너무 좁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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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이폰을 돈 빨아 먹는 기계라고 부릅니다. 하나의 가격만 보면 푼돈처럼 보이지만 모아보면 눈덩이처럼 커지는 유료 어플도 그렇고 보조 배터리에 케이스에 액정 보호지 등등 액세서리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거든요. 지름신이 강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전세로 눌러앉은 형국이죠. ㅠ.ㅠ
그래도 보조 배터리도 사고, 케이스 장착에 액정 보호지도 붙이고 나니 저절로 거치대에 눈길이 가더군요. 완소 아이폰을 그냥 책상위에 던져 두자니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처음에는 유니버셜 독이니 스테레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는데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으니 스피커는 어불성설(게다가 그 어마어마한 가격이라니.. @.@;;; 완전 돈먹는 하마)이고 dock은 수직으로 세우는 형태가 대부분인데다 멋도 없더군요.
제가 원하는 거치대는 디자인이 simple하면서도 거치한 상태에서 사용할 때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수직으로 바닥에 꽂는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허공에 뜬 상태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각도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 dock은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찾았습니다.
케이스로 유명한 Elago사의 M2 거치대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좀 심하게 단순한 디자인입니다. 고등학교 때 바이스에 물려 이리저리 휘게 만들었던 철제 책꽂이와 비슷한 재질입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본사에서 했고 제작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겁니다. 마데는 아니네요. ^^;;;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통짜 거치대이고 밑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된 것이 전부입니다. 재질은 금속인데 가볍습니다. 뒤의 구멍은 충전 & 싱크 케이블을 뒤로 빼는 구멍입니다.
제 아이폰을 거치한 정면 모습입니다. TimeDock 어플을 실행시켜 시계를 띄워 놓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하드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거치됩니다. 가운데에 충전 및 싱크 케이블을 연결해서 안정감을 더합니다.
ArtCalendar 어플을 실행시켜 고흐 달력을 띄워 놓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충전 및 싱크 케이블을 아래로 돌려서 본체의 구멍을 통해 뒤로 빼 내는 구조입니다. 케이스를 거치하는 손(?) 밑면에는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가리지 않도록 역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세심한 디자인 센스입니다. -_-;;;
적당한 높이로 거치되는 데다 거치한 상태에서 조작하는데 편리하도록 각도가 아주 예술입니다. 거치대를 책상 앞으로 당기면 문자를 보내거나 채팅을 하는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로쓰기를 위해 옆으로 눕혀놓아도 안정적으로 장착됩니다(사진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
보시는 것처럼 뒤에 고리까지 달린 하드 케이스를 장착했는데도 유격이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장착됩니다. 선이 좀 지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견딜 만한 수준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simple한 디자인에 가볍지만 튼튼한 재질, 안정적으로 거치되면서도 조작하는데 편리한 이동식 거치대를 원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인 Elago M2 거치대입니다.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장점
-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깔끔한 디자인(너무 빈티난다는 평가도 많으니 주의 요망)
- 어떤 하드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거치 가능
- 적당한 높이와 각도로 거치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편함
- 거치한 상태에서도 충전과 음악 감상에 불편함이 없음
* 단점
- 38,900원이라는 후덜덜한 가격
- 마감이 치밀하지 못함(나중에 자기가 직접 줄로 다듬었다는 사람도 있음. -_-;;;)
- 충전 & 싱크 케이블을 연결하면 선이 노출되어 좀 지저분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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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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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디카가 고장난듯 합니다. -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에 있는 두 스마트폰, 태블릿PC용 거치대인 SGP와 엘라고의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두 제품 둘다, 꽤 오랜시간동안 아이폰, 아이패..
보시는 것은 제 아이폰의 메인 화면입니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어플들만 모아서 구성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추천은 나중에 하도록 하고요.
아이폰의 어플 Deck은 기본 4 X 4 화면입니다. 그리고 초기값으로 제공되는 Deck의 수는 11개까지입니다. 그러니 16 X 11 = 176개에 가장 아랫단에 배치하는 4개의 어플을 포함해 총 180개의 어플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180개라면 엄청난 수 같지만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면 금방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무료 어플만 모두 설치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Deck이 꽉 찰 겁니다.
게다가 어플의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범주화이거든요. 어플이 설치되는 순서대로 사용한다면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시간을 잡아먹고 결국에는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게임이면 게임, 사진이면 사진, 비슷한 종류의 어플들끼리 묶어서 하나의 Deck에 배치하는 것이 편리한데 11개의 category로는 아무래도 부족하기 마련이죠.
다시 위의 이미지로 돌아가서 하얀 점으로 표시되는 Deck의 수를 잘 세어보시면 19개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원래 애플에서는 11개까지만 Deck을 지원하지만 편법으로 Deck의 수를 19개까지 늘렸습니다.
Deck의 수를 편법으로 늘리는 방법은 검색 신공을 발휘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는데 초간단 요약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1. 맨 마지막 Deck을 어플들로 빈틈없이 꽉 채웁니다.2. 마지막 Deck의 맨 오른쪽 자리는 아이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 메모' 어플을 배치합니다. 3. Home 버튼을 길게 눌러 프로그램 이동 및 삭제가 가능(일명 부르르 떨기)하도록 만듭니다.4. 맨 하단에 위치한 4개의 필수 어플 중 오른쪽 끝에 있는 어플을 '음성 메모' 어플의 자리로 밀어 올립니다.5. '음성 메모' 어플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오른쪽 끝에 있던 어플이 차지하게 됩니다. 6. 부팅(슬립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곧바로 홈 버튼을 길게 누름)을 합니다. 7. 맨 앞의 Deck으로 가 보면 오른쪽 맨 아래에 '음성 메모' 어플이 있습니다. 8. 각 Deck의 오른쪽 마지막 어플이 다음 Deck의 왼쪽 맨 위로 밀려 가면서 새로운 Deck이 만들어집니다.9. 1번에서 6번까지 원하는 수 만큼 반복해서 새로운 Deck을 만듭니다.
이 편법을 사용해 Deck을 생성한 사람들 중에 아이튠즈와 동기화를 했더니 새로 만든 Deck이 없어지거나 어플들이 뒤죽박죽 뒤엉키는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주의 사항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 어플이 하나도 없는 빈 Deck이 없도록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의 Deck에 반드시 하나 이상의 어플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Deck을 만들 때에도 이 규칙은 유효합니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중간에 어플이 하나도 없는 빈 Deck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Deck을 형성하면 거의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2. 일단 Deck을 하나라도 편법으로 형성하고 난 뒤에는 아이튠즈에서 어플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거나 어플을 이동하면 안 됩니다. 동기화에 성공한 뒤에 아이튠즈의 어플 관리 section을 보면 편법으로 만든 Deck은 흐릿한 색으로 11개 Deck과 다른 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편법으로 Deck을 만든 뒤에는 어플의 설치, 이동, 삭제는 아이폰에서만 해야 합니다. 아이튠즈에서 아무 것도 건드리지 마세요.
위의 주의 사항만 지키면 19개의 Deck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마음껏 동기화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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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지금으로부터 20년도 훨씬 지난 옛날에 애플 II 컴퓨터를 잠시 갖고 놀았던 경험(?)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애플에서 나온 어떤 제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초짜 사용자임을 밝힙니다.
요새 삼성, SK 등에서 '알바'를 풀어서 하도 '언플'을 해 대는 통에 아이폰에 대해 무슨 칭찬만 하면 애플빠 취급을 받는지라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네요(웃음).
한 달 남짓 아이폰을 써 본 생짜 애플 유저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폰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기 완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확장 가능성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장점은 긴밀하게 연동되어 상승 효과를 일으킵니다.
디자인 감각이 별로 없는 제 입장에서 아이폰의 디자인은 소위 애플빠들처럼 열광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무난한 수준(이게 사실 더 중독적이라는)입니다. 하지만 기기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 부속품에 불과한 번들 이어폰만 보더라도 줄꼬임이 없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고 부착된 유선 리모컨으로도 통화, 아이팟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완성도를 갖추었습니다. 처음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고려하다가 포기한 이유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이어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의 용량 부족과 교체 불가능성을 단점으로 꼽지만 어차피 스마트폰이 전화만 받는 휴대폰이 아닌 이상 배터리 용량이 남아돌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PSP처럼 크게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배터리의 용량 부족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교체 불가능하다는 것도 스티브 잡스가 기기 완성도를 높이고 생활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사를 최대한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실제로 아이폰을 보면 밑면의 마이크 옆에 있는 작은 나사 2개를 제외하면 겉에서 보이는 나사가 하나도 없습니다)했다는 일화만 보더라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팟을 사용할 때에도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아이팟의 음질도 아무런 EQ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음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조절되고 내장 스피커만 해도 제가 사용해 본 모든 기기 중에서 주관적인 음질이 가장 훌륭합니다.
감압식 터치 방식이 아니라서 추운 겨울에 장갑을 낀 상태에서 동작이 불가능한 것을 단점으로 꼽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잘못 눌려 오동작하는 것이 더 짜증나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합니다. 그리고 장갑을 벗기 싫으면 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석은 다 만들어놓은 셈입니다.
게다가 맞춤법 자동 수정 기능도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패턴에 맞추어 진화하는 방식이라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자 custom이 되는 기기가 바로 아이폰입니다.
확장 가능성이라 함은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아이폰은 국내 도입 시 휴대폰 뒤의 4자리 검색이나 초성 검색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애들은 그렇게 검색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도입되자마자 초성 검색을 하는 무료 어플들이 쏟아져 나와 불편함이 곧바로 사라졌습니다. 바로 이런 식입니다.
뭔가 좀 불편해서 이런 건 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앱스토어나 관련 카페 게시판을 찾아보면 그에 해당하는 어플이 거의 항상 이미 나와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요. 와이파이를 이용해 무료 문자를 모아서 보내주는 어플이 있으면 어떨까 싶었더니 그것도 이미 있고, 벅스를 이용해 길을 걸으면서도 최신곡을 들었으면 싶었는데 역시나 벅스에서 무료로 어플을 지원하기 시작했고요. 그 밖에도 wallet 어플이라는 보안 및 개인 정보 관리 어플에 가계부, 조악한 폰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카메라 어플들, 음악만 들려줘도 곡 이름과 가사까지 찾아주는 어플에 중력 센서를 이용해 만보계로도 사용할 수 있고 칼로리 계산에다가 걸은 거리를 GPS 트랙킹까지 해 주는 어플까지 나와 있는 등 활용처가 무궁무진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조금만 품을 팔면 그야말로 생활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앞으로 제가 어떤 어플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아이폰의 단점을 꼽자면, 역시나 부족한 배터리 용량입니다. 직장과 집 양쪽에서 시시때때로 충전을 하지만 밖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하루를 못 버티는 건 확실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사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 사용자라면 보조 배터리의 구입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아이팟 기능을 제외하고는 백그라운드 실행이 안 된다는 것(이제는 됩니다. ^^)인데 애플에서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하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벅스로 음악을 들으면서 서핑도 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대신 이도 해킹을 해서 소위 '탈옥(JailBreak)'을 하면 가능하게 되니 저는 바이러스나 보안 문제에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백그라운드 기능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구글폰을 비롯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능가하기 어렵다고 예상합니다. 저도 구글 친화적이고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금도 이용하고 있지만 아이폰에 맛을 들인 이상 다른 폰으로 옮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셀빅, 액심, 아이비 등 다양한 OS의 PDA, 고진샤의 넷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완성도와 확장성이 동시에 높은 기기는 처음 봤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폰 구입을 저울질하고 계신 분들, 주저하지 말고 지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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