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같았으면 온라인으로 처리했을 일을 이동 중에 효율적으로 처리한답시고 100번으로 전화를 걸었다가 겪게 된 일을 정리해 봤습니다;;;;
ARS를 통해 우선 유선 인터넷 사업부서로 연결이 되어 결제 수단을 체크 카드에서 은행 자동이체로 바꿔달라고 했음. 여기서 알게 된 거 하나.
* 유선 인터넷 사업부, 휴대폰 사업부, 와이브로 사업부가 독립되어 있어 결제 계좌 변경도 각각 해야 함. 상담원이 각 부서마다 따로 있음;;;;
하는 수 없이 우선 유선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결제 방법을 바꾸고 와이브로 사업부로 연결해 달라고 요청함. 이렇게 연결된 와이브로 사업부에서 결제 수단을 변경하면서 알게 된 거 하나.
* 별도로 결제 일자 지정을 요청하지 않으면 가장 앞선 날짜로 자동 지정(되는 것 같음);;;
와이브로 사업부에서 결제 수단을 바꾸고 결제 일자를 맨 마지막 날짜로 지정한 뒤 다시 휴대폰 사업부로 연결해 달라고 요청함.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알게 된 거 하나.
* 유선 인터넷과 와이브로는 결제 수단을 변경하면 그 달부터 바뀐 결제 수단으로 결제되지만 휴대폰 요금은 다음 달부터 결제 됨;;;;
문제는 이미 기존 체크 카드를 해지해 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번 달 요금은 알아서 선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함.
결국 빡쳐서 인터넷으로 접속한 뒤 결제 수단을 몽땅 새로 발급받은 체크 카드로 다시 바꿈. ㅡ_ㅡ;;;;;
결론. 앞으로 전화로 삽질하면서 열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인터넷으로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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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초고속인터넷 유,무선 통신망이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대형 이동통신사에 가입되어 있는 이용자라면 웬만한 곳 어디에서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2005년에 스페인에서 시작된 무선랜 공유 운동인 FON(Free Online Network) 운동이 국내에서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166,621번째로 FON 가입을 하기는 했지만 원룸에 살 때만 잠시 유용하게 사용하다가 이사를 하면서 무선 공유기를 설치했고
휴대용 와이브로 무선 공유기 '에그'까지 사용하게 되면서 더 이상 FON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무선 공유기가 필요한 분을 위해 방출합니다.
FON 무선 공유기 'La Fonera'가 필요한 분이 계시면 walden3@gmail.com으로 배송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상 작동하는 기기인데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나누려고 하니 꼭 필요한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입양이 완료되면 제목에 (입양 완료)라는 문구를 넣겠습니다.
덧. FON 무선 공유기 'La Fonera'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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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와이브로 공유기 Egg까지 들고 다니게 되면서 각종 케이블이 주렁주렁 따라오는 것이 은근히 귀찮더군요. 그래서 충전과 데이터 싱크가 한꺼번에 되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기기에 붙는(업계 용어 죄송~)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제게 딱 맞는 걸 찾았습니다.
바로 iBattz Mojo Battery Multi Cable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multi cable은 충전은 되도 데이터 싱크는 안 되는 제품이 많았는데 이건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무게는 약 25g 정도에 불과하고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휴대가 간편합니다.
평소에는 중간에 있는 수납공간에 케이블이 말려 있다가 양끝을 동시에 잡아 당기면 보시는 것처럼 케이블이 늘어납니다. 원하는만큼 잡아 당긴 뒤 동시에 힘을 빼면 그 자리에서 멈춰 있고 다시 동시에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케이블이 말려서 처음의 모양으로 케이블이 돌아갑니다. 전기 청소기의 케이블 수납 방식과 비슷합니다.
최대 길이는 약 80cm 정도 되는데 책상 위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길이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길이가 모자라서 충전을 못 했던 적은 없습니다.
한 쪽끝은 USB 연결 단자이고 다른 쪽 끝은 세 개의 단자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두 개의 단자는 각각 분리 가능합니다.
맨 앞의 애플 30핀 단자를 이용해 아이폰을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중간의 Micro 5핀 단자를 이용해 와이브로 공유기 Egg를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Mini 5핀을 이용해 BenQ 핸디 스캐너(나중에 리뷰할)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2012년 8월 3일 현재 15,800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장점- 충전과 데이터 전송 동시 가능- 훌륭한 휴대성
- 애플 30핀, Micro 5핀, Mini 5핀 단자를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음
* 단점- 두 가지 이상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없음
- 접촉 불량 에러가 잦다는 보고가 많음(저는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 가격이 착하지 않음(?)
여러가지 모바일 기기를 갖고 다니며 사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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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놓고도 대체 뭔 소린지 헷갈릴 것 같은 긴 제목이군요;;;;
제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 4와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 1을 사용하고 있고 KT 와이브로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무선 이동 공유기
'에그'를 사용하고 있고요.
아이폰 4는 3G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지하철이나 기타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는 에그를 사용하거나 혹은 엄청나게 느린 속도를 감수하고 아이폰 테더링을 해서 써야 합니다.
예전에는 KT 아이폰 이용자이기만 하면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로도 올레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얼마전부터 KT에서 막아버렸거든요.
그런데
KT 와이브로 이용자는 갖고 있는 모바일 기기의 맥(MAC) 주소를 등록하면 1대까지는 무료로 올레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080-000-1472(와이브로 센터)로 전화를 해도 됩니다만 그래봤자 담당자가 무료 등록이 가능한 와이브로 상품을 이용 중인지 검색만 하고 다시 담당 부서로 연결해 주거든요.
그러니 02-100(5-2-3-2)(서울 지역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로 곧장 연락을 하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상담원이 기기 등록을 해 줍니다.
1) 본인 확인2) 이용 중인 와이브로 상품 확인: 저는 50기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보다 사용량이 낮은 상품이라면 안 될 수도 있나 봅니다. 확인 요망3) 등록하려는 모바일 기기의 맥 주소 확인: 아이패드의 경우 설정>일반>정보>Wi-Fi 주소를 불러주면 됩니다.
등록한 다음 1시간이 지나면 등록한 기기로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이용(잠금 장치 없는 와이파이)할 수 있습니다.
와이브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고 있으면 홈페이지에서 다른 모바일 기기의 맥 주소를 통해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고요.
올레 와이파이존이 없는 곳이라면 배터리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에그'를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지하철이나 기타 공공 장소에서는 에그를 꺼낼 필요 없이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로도 올레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모바일 기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정보일 것 같지만 몰랐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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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 세상이 PC 밖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G망을 사용한 데이터 통신은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와이파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보안 인증이 없는 와이파이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어디서나 비교적 쉽게 접속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이번에 방콕 여행을 가서 보니 와이파이는 그런대로 잡히는데 보안 인증이 없는 와이파이가 가뭄에 콩 나듯이더군요. 아이폰을 활용하느라고 애 좀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정지 상태에서만 사용한다는 건 아주 애석한 일이죠. 자동차를 타고 갈때나 지하철로 이동할 때 사용해야 제대로 된 아이폰 사용자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KT에서 내놓은 휴대용 와이브로 무선 공유기 '에그(egg)'가 바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에그'는 모양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달걀이라기보다는 하얀색 계란빵처럼 생겼죠.
와이브로 신호를 3개의 와이파이로 변환시켜 주는 휴대용 무선 공유기입니다. 에그만 있으면 동시에 3명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그렇게 사용하는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함께 사는 지인(아이폰 사용자)과 제가 아이폰으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넷북을 이용해 서핑을 하곤 합니다.
사용거리는 직선으로 30m까지 가능합니다.
이 에그만 들고 다니면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당연히 버스나 지하철 이동 중에도 가능하고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도 가능합니다.
무게는 130g 정도로 살짝 묵직한 감은 있지만 그렇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와이브로가 잘 터지는 곳에서 이용한다면 6시간 이상 실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 시간을 재보았더니 6시간 30분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와이브로가 잘 터지지 않아 접속 상태가 불량한 곳에서도 4시간은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쪽 주머니에 에그를, 다른 쪽 주머니에 아이폰을 넣은 상태에서 벅스 앱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끊김없이 잘 들리더군요. 굳이 밖으로 빼놓을 필요없이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사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신호를 잘 잡아내는 편입니다.
후면에는 보시는 것처럼 충전을 할 수 있는 24핀 포트가 있고 상단에 UICC 칩을 장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24핀 포트라고는 해도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안 되고 가능한 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하셔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에그의 가장 큰 단점은 심한 발열입니다. 1시간 이상 사용하면 겨울철에는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손난로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발열이 심합니다. 상부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이유도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뜨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열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보안 인증이 취소되어 초기화되기도 합니다(제가 엊그제 경험한 일). 그러면 보안 인증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니 장기간의 연속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원래 고진샤 넷북 프로모션을 통해 2년 약정으로 이미 와이브로 50G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집, 직장을 왔다갔다하다보니 넷북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더군요. 데이터도 항상 남고요. 그래서 에그에 와이브로 칩을 꽂아서 사용하려고 공기기를 알아봤더니 공기기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와이브로 상품에 가입을 해야 에그를 구할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KT에 다니는 동생을 협박해서 공기기를 하나 빼앗았습니다. -_-;;; UICC칩을 장착하니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에그를 이용한 와이브로 상품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기값 자체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50G 무제한 상품을 12달 약정하면 에그를 공짜로 주는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도 있고 기기값은 분할 납부하고 한 달에 1만 원으로 1기가만 사용하는 다소 저렴한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언제든지 데이터 통신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아이폰 전성시대를 열어주는 완소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사용자에게 필수 액세서리가 있다면 바로 이 '에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력 추천하는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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