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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종적, 민족적 소수자인 이주 노동자, 화교, 혼혈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주목해 온 박경태 박사가 쓴 역작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소수자를 다룬 책 중 단연코 최고의 책입니다. 일단 강추 한번 날리고요.
이 책은 일종의 소수자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차이, 민족과 인종의 의미, 소수자 차별의 보편적 원인 등 소수자와 인종주의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의미에 대한 꼼꼼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리안 드림의 허상, 화교 차별의 양상, 혼혈인 차별의 현황 등 현상학적 접근을 지나 미국,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재일 조선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다문화 사례를 일별하고 마지막으로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과 의식의 방향에 이르기까지 현상, 원인 분석, 대안 제시에 이르는 콤보를 완벽하게 해낸 책입니다.
한국 사회의 소수자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해도 시발점으로는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학술 총서 격의 책인데도 실제 사례도 많이 실려 있어서 유익한데다 무엇보다 쉽게 씌여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흐름이라고 하면 고령화 사회와 다문화 사회라고 할 수 있죠. 둘 다 피할 수 없는 거대한 격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다가올 다문화 사회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은 책입니다.
덧. 이 책은 이웃 블로거이자 트친인 dung님이 북 크로싱하는 책입니다.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신 dung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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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의 소득 불평등 이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사회학자 아네트 라루가 쓴 이 책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불평등의 대물림을 다루고 있어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아네트 라루는 이 책의 구성을 크게 3부로 나눠 1부. 일상생활 속 활동, 2부. 언어 사용, 3부. 가정생활과 공공기관이라는 세 개의 영역에서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아이들이 어떤 불평등에 노출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네트 라루는 자연주의적 관찰 기법을 사용한 연구를 통해 12가구(백인 가정 6가구, 흑인 가정 5 가구, 다인종 결합 가정 1가구)의 9세 및 10세 아동을 1개월 동안 20여 차례 방문하여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이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모습을 관찰, 기록했습니다.
아네트 라루는 이 책에서
아동 양육의 유형을 크게 '집중 양육 방식'과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 방식으로 구분하고 부모의 사회적 계층과 지위, 그에 따른 경제적 수입에 따라 양육 방식이 결정되고 그러한 양육 방식이 미국사회에서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데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중산층 이상 부모들이 택하는 집중 양육 방식이 미국 사회에서는 아이들에게 큰 혜택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거지요.
이 책은 2004년 미국사회학회의 '윌리엄 J. 구드 가족사회학 최우수도서상', '문화사회학 부문 최우수 도서상', '아동.청년기 부문 공로상'을 휩쓴 화제작인데 개인적으로는 평판에 못 미치는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집중 양육 방식을 택한 우리나라 중산층의 경우, 이 책에 나온 미국 중산층과 달리 자녀의 감정이나 의견, 생각을 이끌어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죠. 우리나라 중산층의 집중 양육 방식은 개인의 권리를 강조하기보다는 지식의 집중적인 습득만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토론을 권장하는 문화도 아니고요. 이는 아마도 미국이 개인주의 중심의 사회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집단주의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집중 양육 방식의 내용도 크게 다른데 우리나라는 수많은 학원을 뺑뺑이 돌리는데 모든 시간과 재정적 자원을 사용하는 반면 미국의 중산층은 축구, 발레, 수영, 음악 레슨 등 학교 밖 활동에 모든 노력을 쏟아붓더군요. 미국의 중산층은 자녀들이 개인의 권리 인식, 협동과 단결력,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뒷바라지합니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미국 사회에서 서민층과 빈곤층 아이들이 자연적 성창을 통한 성취 양육 방식을 통해 얻게 되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따뜻한 정과 우애마저도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는 허락되지 않는다는 사실만이 절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저자 스스로 피에르 부르디외의 이론적 모델을 실증적으로 연구한 책이라고 밝히고 있듯이 사회학적 관점에서 미국 사회의 사회 계층에 따른 불평등이 어떻게 대물림되는지가 궁금한 분들(아마도 사회학도?)을 제외하고는 추천하기 어려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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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산층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자녀 양육의 특징 중 하나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토론이다.
* 중산층 부모들은 자녀 교육과 관련해 아이의 집중 양육을 강조하는 문화적 논리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노동자 계층과 빈곤층 부모들은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는 사회 계층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층의 차이, 그리고 이 차이를 가정생활 및 자녀 양육에서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아이들로 하여금 다른 세계와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보는 방식을 결정한다.
* 부모가 집중 양육 전략을 택한 아이들은 자기 권리에 대한 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를 지향하는 양육 전략을 택한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한 교육 기관에서 거리감과 불신, 혹은 속박 따위를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 이번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은 대부분 집중 양육 방식을 지지했다.
* 중산층 가정 아이들이 형제에 대한 적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과 달리 노동자 계층이나 빈곤층 아이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노동자 계층과 빈곤층 가정에서는 연대 의식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에 담긴 문화적 논리는 어른의 세계와 구별되는 아이들만의 자율적인 세계를 그리고 그 세계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경쟁력을 개발하는 과정을 인정하는 데 있다.
* 집중 양육 방식에 포함되는 '놀이 활동'은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 방식의 '자발적 놀이'에 비해 조직 사회에서 좀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중산층 가정에서 아이들의 활동은 부모의 관심 대상이다. 집중 양육이라는 이름의 아동 양육 전략에서 부모의 참여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에 비해 자연적 성장을 통한 성취의 아동 양육 전략에서는 양육 문제에 관해서는 관리와 통제가 이뤄지지만, 놀이에 관해서는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노동자 계층 및 빈곤층 가정에서는 어른과 아이들의 세계에 분명한 구분이 있으며 함께 놀아달라는 아이들의 요구는 불필요하거나 심지어 성가신 일로 치부되었다.
* 중산층 부모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이 경우 부모로서의 위치)에서 비롯된 권위를 이용하기보다는 협상이라는 수단을 통해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언어 영역에서 집중 양육 전략을 사용하는 것의 단점도 있다. 중산층 아이들은 부모에게 배운 대화의 기술을 사용해 부모의 가르침을 거스르려는 경향을 보인다.
* 중산층 가정의 엄마들은 적극적으로 아이가 겪는 문제 상황에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시도 자체만으로도 자녀에게 '거절에 굴복하지 않고' 교육 기관의 요직에 앉아 있는 인물에게 압력을 행사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노동자 계층 및 빈곤층 부모들은 주로 교사나 전문가에게 자녀 교육의 주도권을 전적으로 넘겨주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주도권 포기는 이 계층의 부모들이 자녀의 교육 문제에 대해서만 보이는 특징적인 현상으로, 다른 일에 대해서는 이들도 쉽사리 주도권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 역설적이게도 이 연구에 참가한, 매우 바쁜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는 중산층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참여하는 활동에 지루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을 따르는 노동자 계층 및 빈곤층 아이들은 자신의 일정을 지겹다고 느끼는 일이 거의 없었다.
* 전문 용어를 불완전하고 부정확하게 이해하는 모습은 우리가 관찰한 여러 노동자 계층 및 빈곤층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이는 이들 계층 가정의 부모가 교사나 의사 같은 전문가의 설명과 지시를 수동적으로 따르게 하는 주요인 중 하나였다.
* 노동자 계층이나 빈곤층 가정의 부모가 학교의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에도 공개적으로 항의하지 않는 데에는 한층 복잡한 이유가 있다. 학교는 아동 문제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대변하는 공식 기관이고, 이러한 권한에 기초해 그들은 특정 학생이 가정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문제에 개입해 부모와 아이를 떼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계층에 따라 아동 양육 방식에 차이가 나는 요인으로는 첫째. 부모의 경제력 차이를 들 수 있다. 둘째. 교육적 자산의 차이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셋째. 부모의 직업과 일하는 조건(특히 업무의 복잡성 같은 요인)도 그들이 아동 양육과 관련해 특정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 부모 자신의 사회적 계급이 변화하면 양육에 대해 갖는 그들의 생각이나 방식도 달라진다.
* 미국인은 자신들이 계급으로 철저히 나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대부분의 미국인이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이유다. 사회 분화에 대해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곧바로 인종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만, 정작 '사회 계층'이라는 단어는 대다수 미국인의 사전에는 없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옛날과 달리 요즘은 빈곤을 퇴치해야 한다는 생각이나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 부르디외는 서로 다른 사회적 위치에 놓인 개인은 서로 다른 방식과 형태로 사회화된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회화는 아이들에게 (훗날 성인이 되어서까지) 무엇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인지에 대한 기준이 된다. 부르디외는 이를 '습관(habitus)'이라는 용어로 정의했다.
* 인종이라는 요인은 분명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방식은 사회 계층이라는 요인이 미치는 영향만큼 구체적이지 않았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 책으로 향후에 국민도서관에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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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베레비의 'Us and Them Understanding Your Tribal Mind(2005)'는 제목 그대로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무리짓기'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유유상종'이라 하여 서로 비슷한 사람들이 한 패가 되고 그렇게 무리를 짓고 나면 우리 무리가 아닌 사람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먼저 한 패가 되고 나면 그 다음에 서로 비슷해진다는 걸 진화심리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 연구를 통해 다각적으로 증명하는 책이죠.
진화심리학 뿐 아니라 사회심리학, 집단역학 등 심리학 연구 결과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심리학 서적으로 분류해 포스팅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베레비는 왜 인간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할까, 왜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국가, 인종, 민족, 종교적 전통, 이데올로기 속에서 살고 죽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다 이 책을 쓰게 되었는데 뇌와 마음의 과학이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한 수많은 결과들을 통해 앞에서 이야기 한 상식에 반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심리학도라면 익숙한 심리학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내용에는 친숙할 수 있으나 번역의 문제인지, 저자가 글을 쉽게 쓰지 않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속한 내집단과 그 밖의 외집단을 굉장히 쉽게 구분하고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뇌와 마음의 과학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그런 구분과 분류 기준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쉽게 권력이나 기득권층에 의해 조작되는지도요.
이러저러한 기준에 의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들과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얼마나 허망한 착각이었는지, 사실은 그들과 자신이 다를 바 없이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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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에 따르면 우리는 타인들의 실제 모습을 보고 민족, 종교, 국가라는 실제 범주에 따라 분류하지만, 우리 마음에 작용하는 진짜 원인과 결과는 그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만드는 원인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당신 주위에서 무엇을 보고 그것을 자신과 어떻게 연관짓는가-임을 말해준다.
*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의거해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남'에 대한 이해는 범주에 의거해 설명하려고 한다. 나는 일이 고되어서 늦잠을 잤지만 당신은 지중해식 문화 때문에(혹은 게으른 세대여서, 혹은 성격이 무사태평이어서) 늦잠을 잔 것이다.
* 문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 부류가 무엇이냐가 아니라, 우리 '마음'에 존재하는 인간 부류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 '정상'이란 말은 결국 자기 부류의 사람들에게 통한다고 배운 방식으로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인종이나 종족에 관한 본질주의자들은 사람들 간에 아무 차이도 없다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을 비난한다. 하지만 그러한 비난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 간에 차이가 존재하느냐가 아니라, 왜 다른 차이는 무시하고 피부색이나 언어 한 가지 유형의 차이에만 본질주의적 신념을 고수하는가 하는 것이다.
* 인간 부류는 사람들 간의 관계로부터- 더 정확히 말하면, 그 관계에 대한 인식으로부터-생겨난다.
* 우리는 인간 부류의 코드가 사람들에 관한 사실에 근거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들을 범주화할 당시에 그들과 어떤 관계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두려워하는가-에 근거한다. 우리 마음의 코드는 마치 인간 부류가 이런저런 특질을 지녔고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것인 양 해석한다. 그러나 코드를 작동시키는 것은 대상 자체에 관한 정보가 아니라 행동-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관련해 우리가 하고 있거나 하려는 행동-에 관한 정보이다.
* 지배자들은 그저 피지배자들이 지닌 인간 부류의 코드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한 코드만 제대로 조정하면 지배층은 나쁜 사람들이자 실은 '우리'가 아닌 사람들 위에 군림할 수 있다. 보통의 피지배자들은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저들을 왜 인간 취급하지 않느냐고 묻지 않을 것이며, 그들처럼 나쁜 부류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배자들은 자신들의 지배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천대받는 지위로 격하시킴으로써 처벌할 수도 있다.
덧. dung님께서 꽤 오래전에 북 크로싱 요청하신 책인데 이제서야 다 읽고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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