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만으로 가는 경우 거의 대부분 타이페이로 입국하는데 타이페이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습니다. 먼저 생긴 '쑹산 공항'과 나중에 생긴 '타오위안 공항'이 그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김포 공항과 인천 공항에 해당합니다.
국제 공항이 2개이기 때문에 노선도 2개로 나뉘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등 대부분의 대표 국적기는 인천에서 출발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그 밖에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가 항공사는 김포에서 출발해 쑹산 공항으로 갑니다.
저는 Skyscanner에서 검색해 여행 일정에 가장 적합한 항공편을 찾다가 김포에서 출발해 쑹산 공항으로 가는 이스타 항공으로 예약했지만 인천을 출발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타오위안 공항보다는 쑹산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시는 게 여러모로 이익입니다. 항공편이 많지 않아 일정을 잘 맞춰야 하기는 하지만 일단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저가 항공이 대부분이라서
좀 더 저렴한데다 무엇보다 공항 위치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은 인천 공항처럼 멀리 떨어져 있어 시내로 진입하는데 아무리 빨라도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지만 쑹산 공항의 경우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심한 경우는 5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제가 마지막 이틀을 묵은 Les Suite Taipei Ching Cheng 호텔에서 쑹산 공항까지는 교통 체증을 감안하더라도 택시로 10분 밖에 안 걸렸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대만까지 거리는 2시간 30분 내지는 2시간 50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설이 다소 열악한 저가항공을 이용한다고 해도 견딜 만 합니다. 또한 김포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은 인천 공항 수준으로 붐비지는 않아서 여행 초반부터 인파에 치여 기운이 빠지는 걸 방지할 수 있죠. 그래서 김포 국제 공항에서 쑹산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잇점이 훨씬 많습니다.
* 국제항공 : 이스타항공
- 가는 편 ZE0887 (11:00 -> 12:50) : 2시간 50분 비행, 타이페이 쑹산 공항 도착
- 오는 편 ZE0888 (13:50 -> 17:25) : 2시간 35분 비행, 대한민국 김포 공항 도착
- 항공료 929,400원(3인)
=> 이스타항공도 기내식 사전 예약이 가능하나 비건식 구분이 없기 때문에 제게는 별로 의미가 없더군요. 어차피 기내식은 유료로 신청한 사람만 먹을 수 있죠. 좌석도 비상구 좌석 같은 곳은 5천 원에서 1만 원을 추가해서 배정받을 수 있으나 대만까지는 비행 시간이 2시간 30분에 불과해서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열차 : TRA(twtraffic.tra.gov.tw/twrail에서 예매)
: 217 Tze-Chiang Limited Express (11:14 -> 13:22)
- (440X2)+220(65세 노인 할인) = 1,100불
=> 타이페이에서는 MRT나 택시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교통 수단을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전체 5박 6일의 일정 중 하루는 타이루거 협곡 투어를 위해 화롄을 다녀왔습니다. 화롄으로 가는 교통편은 크게 두 가지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갈 때는 차량으로, 올 때는 기차를 이용했죠. 두 가지 교통편 모두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건 후속 여행기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이페이<->화롄역 기차표를 예매하는 방법은 Judas_Wing님의 블로그(http://judas74.tistory.com/8)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대략 일정(12월 24일 출국~12월 29일 입국, 5박 6일 일정)
- 12월 24일 오후 대만 입국, 호텔 체크인 후 쉬다가 저녁 때 국립고궁박물관 가이드 투어
- 12월 25일 오전, 오후 단수이 일대를 둘러보고 저녁에 타이페이 101 방문
- 12월 26일 아침 화롄으로 차량 이동하여 타이루거 협곡 투어 후 호텔 체크인, 휴식
- 12월 27일 오전 기차로 타이페이 이동하여 오후 호텔 체크인 후 융캉제 투어, 저녁 때 사마오구 온천 체험
- 12월 28일 아침 타이페이 근교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투어 후 휴식
- 12월 29일 오후 김포 공항으로 귀국
태그 -
skyscanner,
TRA,
국립고궁박물관,
김포 공항,
단수이,
대만,
대한항공,
사마오구,
스펀,
쑹산 공항,
아시아나항공,
여행,
예류,
융캉제,
이스타항공,
인천 공항,
지우펀,
진과스,
케세이퍼시픽,
타오위안,
타이루거 협곡,
타이페이,
타이페이 101,
티웨이항공,
화롄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4286
여행을 갈 때는 보통 일반 공항버스리무진(6003)을 타지만 이번 케냐 여행은 출발 시간대가 맞지 않아 쉐라톤워커힐 호텔 앞(종점)에서 저녁 6시에 출발하는 우등 공항버스리무진(6018)을 처음으로 이용했습니다.
김포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70분 만에 도착한다고 선전을 하고 있지만 시간을 재보니 실제로는 거의 8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일반 공항버스리무진은 90분)에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버스비가 1인 당 6,000 원이나 비싼 15,000 원입니다.
물론 차내 시설도 좋고 좌석 간 간격도 넓은데다 이용자가 거의 없어(이용료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 자리를 뒤로 완전히 눕힌 채 타고 가도 되는 건 좋았습니다. 그래도 6천 원이나 비싼 게 이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우등 공항버스리무진을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7시 20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9시 20분 비행기(KE959)라서 사람이 별로 많지 않겠거니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아프리카로 떠나는(거의 대부분 케냐의 나이로비를 경유한다고 하네요) 해외봉사단이 많아 이미 만석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온라인으로 좌석 지정을 해 두지 않았으면 원치 않는 좌석에 앉아 갈 뻔 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The Survivors Club, 2009)'에서 권하는대로(응?) 좌측 중간 비상구에서 5번째 안쪽 자리를 미리 예약해 두었지요.
작년까지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수화물을 X-ray 검사 하느라고 발권 후 5분 정도 대기하는 제도가 새로 생겼더군요. 발권 카운터 근처에서 잠시 기다리다 면세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공항직원이 호명하면 뭔가 걸린거지요;;;;
짐에 모기기피제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스프레이 방식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무사통과했습니다. 면세 구역으로 이동해서 수화물 인도장부터 들렀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선글래스와 선물용 화장품을 외부 면세점에서 미리 구매해 두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선글래스는 딱 10년 만에 사는거네요. ^^;;;
출출해서 비빔밥이라도 사먹을까 생각했지만 이륙하면 곧 기내식이 나올거라서 꾹 참고 탑승 게이트까지 이동했는데 운좋게도 바로 앞에서 서브웨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베지버거(7,0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400원)로 가볍게 요기했습니다.
베지버거를 먹으면서 보니 가판대에 에너지 바를 팔고 있더군요. 현지에서 사파리하면서 출출해지면 간단히 먹으려고 Nature Valley 4개(6,000원), Market O 2박스(9,600원)를 샀습니다. 큰 기대 안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 건데 현지에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은근히 든든하더군요. 사파리 여행 가시는 분들은 충분히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케냐에서는 에너지 바 같은 걸 구할 수도 없지만 설사 구할 수 있다고 해도 엄청 비쌉니다.
9시 20분 출발인데 8시 50분부터 탑승 시작입니다. 예상대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사람들로 기내는 인산인해입니다;;;;
이륙하자마자 역시나 예상대로 곧바로 기내식이 나옵니다. 항상 그렇듯이 채식 기내식을 가장 먼저 주네요. 그래서 빨리 먹고 화장실이 붐비기 전에 양치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대한항공 기내식 신청은 1588-2011로 미리 연락해서 요청하면 됩니다.
지난 번 라오스 여행 때도 그랬지만 역시 '엄격한 인도 채식'(커리는 좀 심심하고 반면에 난은 너무 딱딱하고 짭니다. ㅠ.ㅠ)보다는,
그냥 '인도 채식'이 더 맛있습니다. 특히 커리는 맛의 차이가 압도적이네요. 앞으로는 그냥 인도 채식 주문해야 할 듯~~~
기내식을 먹고 난 뒤 영화 '업사이드 다운'(나중에 리뷰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한 편보고 한국 시간에 맞춰 잠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깨서 보니 앞자리에 앉은 녀석이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뒤로 눕혀놨길래 한마디 할까 하다가 떡실신 상태에서 자는 걸 보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깨고 난 뒤에 보니 그냥 매너없는 놈인 것 같더군요. 쩝.....
처음에는 엉덩이가 아파서 자주 깼고 나중에는 추워서 깼습니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여행입니다.
케냐 도착 2시간을 남겨놓은 때(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아침 식사 시간이니 적절한 배식이네요.
채식을 하는 사람 중 한국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생긴 게 한국인 같아도(저만의 착각일지도....) 승무원이 일단은 영어로 말을 거네요. ㅡㅡ;;;;
첫 번째 기내식에 비해 두 번째 기내식이 더 맛있네요. 사모사(일종의 만두)도 그렇고 커리도 그렇고.
식사하고 양치질한 뒤 짐 챙겨서 내릴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예상 비행 시간은 13시간 40분이었으나 도착 시간을 보니 13시간 남짓 날아온 것 같네요. 작년 라오스 여행과 달리 비행 시간이 6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니 확실히 피로감이 큰 것 같습니다.
태그 -
공항버스리무진,
기내식,
면세구역,
발권 카운터,
아프리카,
엄격한 인도 채식,
업사이드 다운,
여행,
인도 채식,
인천 공항,
채식,
케냐,
케냐 여행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3426
'스페인 여행 - 준비편(항공편과 대략 일정)'에서 말씀드린대로 무지막지하게 비싼 대한항공을 이용해 스페인으로 들어가는 루트를 선택하는 바람에 대신 출발일인 월요일을 좀 더 여유있게 보내고 밤 11시 25분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미리 웹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발권을 해 두었고요. 8시 쯤 집에서 나왔는데 확실히 밤길이라서 그런지 길이 막히지 않아 9시 15분 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공항버스 리무진으로도 1시간 30분이 꼬박 걸리는 길이거든요. 밤 비행기가 많지 않은지 인천 공항이 이렇게 한산한 건 처음 봤습니다.
일찍 도착한 김에 집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도 보충할까 싶어 면세점을 기웃거렸지만 9시 30분이 되면 닫는 면세점이 많더군요. 밤에 출국하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주기는 하겠지만 하도 출출하기에 서브웨이에서 베지버거라도 먹으려고 했더니 샌드위치 종류는 이미 몽땅 마감;;; ㅠ.ㅠ 10시가 되면 전산도 마감이 된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고구마 파이와 아이스커피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UCC 커피라서 그런지 먹을 만 했습니다. 대신 가격이 후덜덜했다는(12,800원)...
작년 쿠바 여행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비행기가 11시 25분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꽤 큰 비행기였는데 단체 여행을 가는 어르신들과 마드리드에서 암스테르담 비행기로 환승하는 외국인들까지 가세하여 비행기가 꽉 찼습니다. 만석은 아니지만 빈 자리가 쉽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더군요.
이륙하자마자 승무원이 저희를 찾아와 채식 기내식을 신청한 승객인지 확인하고 저희 자리에 식별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채식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가는 해외 여행이라서 미리 특별 기내식을 신청해 두었거든요.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서비스 센터(1588-2001)로 전화하셔서 예약 번호를 불러주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양채식, 엄격한 서양채식, 인도 채식, 엄격한 인도 채식, 동양 채식, 생야채식의 6가지가 있는데 '엄격한(strict)'이 붙으면 유제품도 모두 빼는 겁니다. 생선류, 가금류를 포함한 모든 육류와 동물성 지방, 젤라틴뿐만 아니라 계란 및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엄격한 서양식 채식메뉴'와 생선류, 가금류를 포함한 모든 육류와 계란, 유제품을 포함하는 모든 동물성 식품 및 양파, 마늘, 생강 등의 뿌리식품까지 사용하지 않는 '엄격한 인도식 채식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마드리드행 비행기의 경우 기내식이 두 번 나오는데 각각 다른 종류의 채식을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엄격한 서양채식을 선택하면 두 번 다 같은 종류로 나옵니다. 물론 내용은 달라지죠.
돌아올 때에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아시아나 경유편을 이용했는데 역시 인도 스타일의 자이나교 관례를 따라 과일과 채소,두부 등을 사용해 준비한 '자이나교도식 채식(VEGETARIAN JAIN MEAL)'과 중국 스타일로 준비한 채소 요리로 육류, 가금류,달걀,뿌리 또는 구근 채소 및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동양식 채식(VEGETARIAN ORIENTAL MEAL)'을 주문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 센터(1588-8000)로 연락하면 됩니다. 다만 해외 출발편의 경우에는 현지 사정에 따라 주문이 어렵기도 하니 미리 문의하셔야 합니다.
이륙한 지 2시간이 지나니 채식 기내식부터 먼저 가져다 줍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에서도 느꼈지만
채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인도식 채식'을 추천합니다. 뭘 선택해도 무난하고 맛있습니다.
'엄격한 인도식 채식'입니다. 나름 '난'도 나오고 밥알은 푸석푸석해도 커리맛이 썩 괜찮습니다. 과일과 샐러드가 따로 나온 것도 마음에 들고요. 좌측 중간 부분에 있는 건 식감이 쇠고기 장조림 같은데 아마도 버섯인 것 같았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좀 짜서 난에 싸 먹었지요.
'엄격한 서양 채식'입니다. 엄격한 건 좋은데 메인 음식이 거의 유동식 수준이라서 씹는 맛이 거의 없습니다. 음식 맛만 놓고 보면 '인도식 채식'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왼쪽에 보이는 마아가린과 크리머는 모두 유제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거라서 마음 놓고 카페라떼를 먹을 수 있으니 좋더군요. 무엇보다 이건 먹어도 되나 하는 불안한 마음 없이 먹어도 되니 역시 채식 기내식이 편하네요.
다음은 마드리드에 도착하기 전에 나온 아침 식사입니다.
엄격한 서양 채식입니다. 거의 유동식에 가까웠던 처음 것보다는 훨씬 먹을 만 합니다. 특히 왼쪽에 있는 감자가 먹을 만 했고요. 오른 쪽 끝에 있는 것은 아스파라거스 같습니다. 그 다음에 있는 것은 달걀이 아니라 두부입니다. 두유도 함께 나오는데 매일우유에서 나온 소이밀크더군요. 중간 맨 위에 보이는 작은 병은 메이플 시럽입니다. 여행 도중에 먹으려고 챙겨뒀는데 들고만 다니다 결국 그대로 갖고 와서 지금 집에 있습니다. ^^
엄격한 인도 채식입니다. 메인 음식 가운데 보이는 건 일종의 떡 같은 음식입니다. 왼쪽은 커리구요. 그리고 역시 난이 나왔습니다. 서양식 채식은 편차가 큰 데 반해 인도식 채식은 대체로 다 먹을 만 합니다. 앞으로는 기내식으로 인도식 채식만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집과 직장에서 모두 비데를 사용하게 되면서 여행을 다닐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 물품이 물티슈인데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 나눠주는 기내 물품 중 가장 유용한 건 뭐니뭐니해도 일회용 슬리퍼지요. 가볍고 휴대하기도 좋아서 기내에서만 쓰고 버리지 않고 여행 내내 들고 다니면서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는 숙소에서 아주 잘 씁니다. 쿠바 여행 때에도 그랬죠. 대한항공은 대개 장거리 비행기에서 슬리퍼, 세면도구 세트 + 안대를 주는데 이번에도 슬리퍼를 줘서 발 편하게 갔습니다.
원래 예정으로는 13시간 20분이 걸려 마드리드에 10월 4일 새벽 5시 45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는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태그 -
기내식,
대한항공,
마드리드,
면세점,
스페인,
스페인 여행,
암스테르담,
여행,
웹 체크인,
인천 공항,
채식
이 글의 트랙백 주소 :: http://walden3.kr/trackback/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