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지식채널 e'의 포맷을 빌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진실을 소개하는 '역사채널 e'의 방영을 2011년 10월에 시작했죠.
이 책은 그동안 방영된 내용을 모아 2013년에 엮어낸 첫 책입니다.
'지식 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역사 e' 시리즈도 주기적으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우선 이 책부터 북 크로싱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의 '소개글'을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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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월덴 3의 새 책 북 크로싱은 '지식 e 7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2012)'입니다.
매번 묵직하고 울림있는 내용을 깔끔하게 담아내서 기대를 저 버린 적이 한번도 없는 책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책을 모두 소장하고 새 책으로 북 크로싱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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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년 기다리는 책 중 하나인 지식 e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7권의 서문은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썼네요.
6권은 '진', '선', '미'의 3부로 나뉘었던데 7권은 '직선(justice)', '사선(issue)', '곡선(solidarity)'의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선'에서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밀어부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재 유출을 막아낸 간송 전형필, 세벌식 타자기를 고안한 공병우 박사, 자유/저항/독립의 시그널 지역 단파 방송,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만의 초현실주의 문을 연 앙리 루소, 그리고 외규장각 의궤를 되찾기 위해 30년을 노력한 고 박병선 박사,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나무들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부조리한 세월에 맞서 한살림 생협을 일으킨 무위당 장일순 등이 소개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간송 전형필과 무위당 장일순, 고 박병선 박사의 이야기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사선'에서는 상식적이지 않은 불공정, 불형평한 현상을 다룹니다. 이미 가난을 게으름의 결과로 인지하고 있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충격적인(?) 의식조사 결과, 제주도 영리법원 설립의 흑막, 세계 언론 장악을 꿈꾸는 '식인 상어' 루퍼트 머독,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통해 본 우리나라 이주 노동자 정책의 불편한 진실, 살인/강도/방화 등 4대 강력 범죄 가운데 유일하게 친고죄로 남아 있는 성폭력 범죄 문제, 대학 등록금 의존도 1위의 우골탑 잔혹사, 고용없는 성장, 열악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소방관들의 처우 문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곡선'에서는 상식의 전복이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현상의 이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글 점자의 창안자 송암 박두성, 불교의 비구니, 천주교와 성공회의 수녀, 기독교의 언님, 원불교의 교무가 함께 마음을 모아 종교 화합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삼소회, 선행 학습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교육 이념으로 삼는 독일 교육 이야기, 토지를 가진 만큼 세금을 내게 한 대동법을 시행한 우의정 김육, 가상수와 물 발자국 이야기, 종 차별주의와 채식 문제, 브라질의 미래를 견인한 룰라 대통령, 탈원전 문제, 영구적 비무장 중립 선언으로 평화를 쟁취한 코스타리카 이야기 등이 소개됩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구구절절 모두 나열한 이유는 그만큼 개념차고 내용도 알차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내용은 점점 무거워지지만 그만큼 더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좋은 책.
이번 7권도 역시나 강추합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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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월덴 3의 새 책 북 크로싱은 EBS의 지식 e 시리즈 중 6번째 책인 '지식 e 6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2011)'입니다.
지식 e 시리즈는 제가 항상 강추하는 책이고 또한 항상 새 책으로 북 크로싱하는 책인데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북 크로싱을 하지 않고 소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내용이 좋습니다.
이번 책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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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월덴 3에 소개글을 올립니다만 읽을 때마다 한번도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어서 읽고 나면 항상 다음 책을 기다리게 됩니다.
벌써 6번 째 책이 나왔네요. 제 초기 트친 중 한 분인 고은태 국제엠네스티 집행위원이 권두언을 쓰셨습니다. ^^;;;
이번 책은 '진', '선', '미'의 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진'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인물과 기관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 개의 훈장을 받을 정도로 최전방 야전 치료소에서 목숨을 걸고 사재를 털면서 병사들을 간호했지만 자메이카 원주민 출신이라는 태생적 문제로 따돌림 당하고 나이팅게일에 가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진정한 검은 나이팅게일 메리 시콜, 가슴 속에 교회를 품고 예수의 길을 따라간 바보 의사 장기려, 빛과 침묵의 건축가 루이스 칸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선'에서는 '선과 양심'을 위해 올곧은 길을 걷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숨진 여대생 네다의 죽음을 세계에 알린 익명의 군중들, 러시아의 체첸 탄압을 고발하다 흉탄에 쓰러진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 그리고 땀흘려 일하며 희망을 말하는 빅 이슈, 그리고 빌 앤 멜린다 재단에 대한 내용 등이 실려 있습니다.
빌 앤 멜린다 재단이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하고 워렌 버핏이 300억 불 이상을 출연한 자선 재산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세 사람 중 마지막 사람이 죽는 시점부터 50년 이내에 재단 활동을 종료한다는 원칙(공격적으로 기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미'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알래스카 대자연을 사랑하고 사진 작품으로 남기다 알래스카 곰에게 잡아먹힌 호시노 미치오, 고기를 거부하고 평생을 채식하며 살았던 암사자 리틀 타이크, 비밀엽서 프로젝트, 건축가 가우디, 시인 파블로 네루다, 가수 밥 말리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나 놀라운 지식과 정보,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지식 e 시리즈는 늘 그렇지만 매번 추천하게 됩니다. 강추합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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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월덴 3의 새 책 북 크로싱은 '지식 e 5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2009)'입니다.
2월에는 제가 읽은 책 중에 계속 갖고 있고 싶은 책이 없어서 새 책 북 크로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3월에는 지금까지 항상 새 책으로 북 크로싱을 했던 지식 e 시리즈 중 5번째 책을 어김없이 북 크로싱합니다.
지식 e 시리즈는 지식보다는 오히려 세상을 보는 다양한 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혜 e 시리즈로 이름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책입니다.
제가 TV가 없어 책으로 나오지 않으면 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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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다섯 번째 발간을 한 지식 e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의 키워드는 '사람'입니다.
전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대 안경환 교수의 권두언을 보니 '인권, 시대의 상식'이 제목입니다. 인권침해가 상식이 되버린 이 엄혹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씁쓸한 권두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20개의 '사람' 이야기를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싣고 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관련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이야기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텐징 노르가이와 에드먼드 힐러리경(제시 순서 주목!!)의 이야기인데 뒤이어 우리나라의 고산 거벽 등반 전문산악인 김세준씨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축구저널리스트 서형욱, 팝아티스트 낸시 랭, 판화가 이철수, '노리단' 퍼포머 강희수, 마임이스트 유진규, 공연연출가 탁현민, 진보네트워크 활동가 장여경,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뮤지션 한대수, 친환경에너지 발명가 황성순, '미디어몽구' 운영자 김정환, 뮤지션 신해철, 용산 철거민 참사 유족 김영덕, 성공회대 연구교수 보노짓 후세인, '슬로 라이프 운동' 지도자 쓰지 신이치의 인터뷰를 싣고 있습니다.
낸시랭과 신해철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인터뷰 기사를 보니 생각 외로 다른 면도 있어서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 주는 책을 참 좋아라 합니다.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행복의 경제학'을 쓴 쓰지 신이치씨를 다른 지면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가웠고요.
역시나 강력한 메시지를 마음의 울림과 함께 전하는 완소 서적, 지식 e 5권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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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지식채널e는 제가 누구에게나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묶어서 내놓은 책을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소개를 드린 바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못 보신 분들은 책이라도 꼭 보세요.
EBS의 지식채널e는 내용도 그렇지만 5분에 불과한 방영 시간동안 시청자의 눈과 귀,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 훌륭한 음악 선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미성 음악감독이 엄선한 곡들은 그 곡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되도록 내용과 일치하도록 선별했고 프로그레시브 록, 모던 록, 멜로딕 메탈, 거라지 록 등 소수 매니아들에게만 알려지고 향유되었던 장르의 음악들을 과감히 도입했습니다.
이 음반에 포함된 18곡의 곡들은 지식채널e의 시즌 1에 포함된 곡들이며 모두 좋은 곡들입니다. 저는 음악을 평론할 능력도 없고 기본적으로 평론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마음으로 들었습니다만 Mr. Big의 'Shine'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도 처음 들을때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지식채널e 프로그램에 공명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18곡과 해당되는 프로그램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Travis 'Eyes Wide Open' : 그의 90분* Mika 'Any Other World' : 엄지의 귀환* Old Man River 'La' : 새끼 양과 산책하는 사자* Bic Runga 'Blue Blue Heart' : 웩, 우웩!* Sarah McLachlan 'Ordinary Miracle' : 대부분이 우울했던 소년* Franz Ferdinand '40초' : 그가 코를 만진 이유 시간이...왜?* Kent 'Rosor & Palmblad' : 오일러의 왼쪽 눈 1968 1부 : 주동자가 없는 시위* Jay-Jay Johanson 'Wonderful Combat' : 사라진 숲* Five For Fighting '100 Years' : 팀가이스트* Until June 'This City' : 유럽의 문제아 1부 : 추락* Train 'When I Look To The Sky' : 돈* Electric Light Orchestra 'Mr. Blue Sky' : 호기심에 관한 아주 짧은 이야기* The Alan Parsonbs Project 'Day After Day(The Show Must Go On)' : 경험 그리고 안주인* Frankie J 'Be Home Soon' : 느려터진* Lou Reed 'Perfect Day' : 나의 두 손* Mr. Big 'Shine' : 2등 전문가 이봉주* Freshlyground 'I'd Like' : 2704* Mew 'Comforting Sounds' : 거대 우주선 시대 : 에필로그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도무지 기억하지 못하겠다고 푸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도 내용을 수록한 소책자를 함께 드리니까요. 처음 음반을 꺼내 플레이어에 걸어놓고 한 곡씩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아주 좋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음반입니다.
덧. 이 음반은 음반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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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월덴 3의 새 책 북 크로싱은 EBS '지식채널 e'의 4번째 묶음인 '지식 e 4(2009)'입니다.
이번 책의 키워드는 '상상력'입니다. 이전 판에 비해 훨씬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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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에 기획, 편성된 이후 일주일에 세 편씩 5분 동안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으로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왔던 EBS의 '지식채널 e'가 4번째 책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지식 e 4권의 키워드는 '상상력'입니다. 2MB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모든 것이 잃어버린 10년 이전으로 회귀(그것도 미친듯한 속도로)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냉소주의에 젖어, 누구는 패배주의에 젖어,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다음을 외칩니다.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언제 우리는 조금 더 강해지는가? 상상하자. 이뤄질 때까지 상상하자'라고요.
진보와 보수, 변화, 존재와 의식, 인종 차별, 소수자를 위한 배려, 식민 청산, 중동 평화, 신 자유주의 등 시의적절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잘 엮었습니다.
세상이 어두워서 그런지 이전 판들에 비해 어둡고 무거운 주제가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각 꼭지마다 우리나라 현실을 댓구처럼 빗대어 실어 놓았습니다.
벌써부터 '조금 노골적인데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드는 것을 보면 세상이 어두워지기는 어두워진 모양입니다. 또 다시 남한산성을 두려워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건가요?
그래도 상상력은 우리의 힘이니까요. 변화를 상상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바람직한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장 가치 100만 점입니다.
덧. 이 책 역시 새 책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보고 싶은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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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월덴 3의 새 책 북 크로싱은 지식 e 시리즈 중 3권입니다. 원래 다른 책으로 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최근에 지식 e 4권이 나와서 구입을 한 김에 기념으로 북 크로싱합니다. 한번 밀리면 4권 북 크로싱도 밀릴테니... ^^;;;
사실 지난 1월 북 크로싱을 하면서 지식 e 3권도 새 책으로 북 크로싱을 하겠다고 공언을 했으니 빨랑 북 크로싱 해야죠.
이 책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지식 e 3의 소개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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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주의자(이기주의자가 아닙니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의 차이에 대해서는
관련 포스팅 참조)'입니다. 제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재미없는 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이며,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는 한 개인의 행복 추구권이 무엇보다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개인주의자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제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깨끗한 환경이 필요하며, 자연 환경을 구성하는 동, 식물이 건강해야 하고, 저와 이 세상을 나눠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궁극적으로는 저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희생해서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책을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개인주의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그러니 내 행복이 가장 소중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둘러싼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만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지식 e' 와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차이가 좀 있습니다. 지식 e에 포함된 지식이 좀 더 포괄적이고 넓은 영역에 걸쳐 있다면 이 책에는 크게 '사람과 어울려 살기', '지구 환경과 어울려 살기'에 해당하는 지식을 주로 다룹니다.
지식 e처럼 울림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읽기 쉽게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곁들여 보기가 편하고 중요한 정보가 많습니다.
덧. 이 책의 인세는 모두 국제아동돕기연합(UHIC)의 구호 활동에 쓰여 책 한 권당 어린이 3명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고 합니다.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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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없는 살림에도 리더스 다이제스트(건강 다이제스트가 아닙니다. -_-;;;)를 정기구독하셨습니다. 계몽사의 문고판 서적 250권을 꽂아두었던 책장에는 어느새 한 권 두 권 쌓인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년 별로, 월 별로 빼곡하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고 나서도 집에 갈 때마다 한동안 1980년대의 오래되어 먼지가 쌓인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꺼내 보는 재미가 쏠쏠했죠.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놀라운 바깥 세상을 어린 제게 처음으로 가르쳐 준 스승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게는 지식 e 시리즈가 있습니다. 2007년 4월과 12월에
1권과
2권이 각각 출판된 지식 e 시리즈는 2008년에 다시 3권이 나왔습니다. 놀라운 세상 뿐 아니라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는 눈까지 길러주는 책 지식 e 시리즈, 이 책도 어린 시절 제게 설레임을 주었던 리더스 다이제스트처럼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문제를 따스한 눈으로 보듬었던 1권과 2권과 조금 달리 3권에서는 잊혀져가는 것들, 특히 문화에 대해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탱고, 화양극장, 팀 버튼, 은하철도999, 프리다 칼로와 같은 문화 아이콘을 처음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와 정보 제공 위주로만 지면을 구성하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우토로 마을, 동아투위 사건, 수자원 민영화, 올림픽 정신, 버마 항쟁, 노점상 탄압, 광우병 쇠고기 파동, 태안기름유출사건 등 굵직한 사회 현상들도 빠짐없이 실었습니다.
1권을 소개할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재미와 유익함의 두 마리 토끼를 어느 한 쪽도 포기하지 않는 양서, 지식 e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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