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스는 과거 탄광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뒤에 소개드릴 지우펀에 비해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제가 간 날은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분위기가 더 그랬습니다.
진과스에 오는 사람들이 필수 코스로 들르는 곳 중 하나가 황진보우관입니다. 입장료는 80불입니다.
진과스의 특색을 잘 살린 마스코트. 곰인지 두더지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 것이 함정이네요.
황진보우관 내부의 박물관에는 채굴이 한창이던 탄광의 모습을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막장에서 채굴하는 모습도 미니어처로 깨알같이 재현해 놓았네요.
당시에 사용하던 전화 등 물품도 다양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각종 사진과 신분증 등의 사료도 많습니다.
밀랍 인형을 이용하여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구현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220kg짜리 금괴입니다. 이걸 만지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진과스에 오는 모든 사람들은 이걸 만지러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손을 넣어 만져봤지만 그냥 차가운 금속 덩어리를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큰 감흥은 없네요.
황진보우관을 나와 내려가는 길 양쪽으로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서 배를 채우고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비로 젖어 있어서 앉아보지는 못했지만 예전에는 이걸로 사람이나 물건을 수송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그 당시에 사용하던 철길을 그대로 놔두었거든요.
황진보우관의 금괴 이외에도 인기 있는 건 광부 도시락인데요. 당시에 광부들이 먹던 밥에 돼지고기를 올린 것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심으로 많이 먹습니다. 판매하는 도시락 세트는 젓가락과 보자기, 용기를 가져갈 수 있어서 기념품으로 인기라죠. 가격은 150불.
광부 도시락은 일종의 돼지고기 덮밥이라서 저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출발할 때 사 간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어디에서 먹을까 장소를 찾아서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총쫘삥 매대.
국민 간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만 부침개입니다. 한글 간판까지 마련해 놓은 걸 보면 한국 관광객들이 어지간히 많이 오는 것 같네요.
만드는 과정을 보니 정말 우리나라 부침개하고 비슷해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놀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보기보다 기름기가 별로 없고 담백해요. 사진은 김치 총쫘삥이지만 내용물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개에 45불 정도 해요. 함께 간 어르신도 처음에는 시큰둥하셨다가 맛을 보고는 한 개 더 드셨어요. 강추합니다.
총쫘삥 매대 바로 옆에 있던 생강차. 1잔에 30불인데 달지 않고 깊은 맛이 납니다. 무엇보다 양을 엄청 많이 줘서 한 잔으로 세 명이 나눠 마실 정도였어요. 진과스 가실 분들은 경찰서 앞에 있는 매대에서 주전부리로 총쫘삥과 생강차를 드시면 딱입니다.
일단 가볍게 배를 채우고 점심은 지우펀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지우펀에서 차 마시면서 점심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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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푸부에서 취안지탕까지는 차량으로 금방입니다. 어느 정도 걸리는지 계산해보기도 전에 도착했습니다.
취안지탕에서 진과스까지는 걸어서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관우상이 있는 '기당묘'에서부터 슬슬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사당이 원래 있었고 양 옆으로 현대식 건물을 올린 건지 원래부터 이렇게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이하더군요. 기당묘가 취안지탕 초입에 있기 때문에 오르내리는 차량과 사람으로 입구는 굉장히 붐비는 편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안쪽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관우상을 볼 수 있는데 이래서는 과연 아시아 최고의 크기인지 짐작이 가지 않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큰 지 비교해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관우상이 있는 '기당묘' 뒤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북촌 마을처럼 골목 골목마다 독특한 가게와 카페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비만 추적추적 내리지 않았어도 더 좋았을텐데요.
여기는 음식점인 것 같은데 가게가 워낙 작아서 안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독특한 카페나 가게가 정말 많더군요. 날 잡아서 둘러보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갈 것 같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걷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멀리까지 또렷하게 보이네요.
관우상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 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습니다. 높이 12m에 25톤의 순동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크기는 확실히 큽니다.
황진푸부에서도 느꼈지만 취안지탕에서 진과스로 넘어가는 산에도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운치있는 트래킹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공짜 삼림욕을 하면서 걷다 보니 진과스 초입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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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에서 진과스로 넘어가는 길에 보면 수이난퉁(수남동)이라고 있습니다. 대만 관광청에서 10대 관광 소도시 중 하나로 신베이시 루이팡구에 속한 3개의 작은 소도시를 묶어 '수이진주'로 명명했는데 각각 '수이난퉁', '진과스', '주펀'를 일컫습니다. 이 세 도시는 차로 10분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죠.
예류를 떠나 진과스로 넘어가는 길에 수이난퉁을 지나게 되는데 그 초입에 있는 것이 바로 황진푸부입니다.
억새가 장관인 산을 배경으로 흘러내리는 황금색 폭포가 장관인 곳이죠.
진과스를 들르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들러서 사진을 찍는 핫 스팟입니다. 저희가 도착할 당시만 해도 우산이 필요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약했는데 나중에는 제법 강해져서 오래 있지 못하고 차 안으로 피해야 했습니다.
광산 채굴로 인해 광석이 지표면으로 드러나고 중금속이 섞인 모래가 침전되어 황금색 폭포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바위의 색깔이 정말 노랗네요.
황진푸부는 예류에서 진과스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로맨틱 도로'로 불리는 진수이루와 연결됩니다.
커다란 산의 품에 포옥 안긴 듯한 마을의 모습입니다.
시간 관계 상 수이난퉁을 들르지는 않고 진과스로 가는 길에 '취안지탕'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취안지탕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우상이 있다고 하죠. 나중에 보시겠지만 '과연 그렇겠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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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타이페이 인근 북부의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도는 투어를 할 예정이라 가이드가 호텔로 오기로 했는데 9시까지 로비로 내려가야 해서 원래는 7시에 일어나려 했는데 온천 후유증인지 어젯밤 야식 테러 때문인지 몰라도 8시가 넘어서야 겨우 깼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짐을 챙겨서 내려갔죠.
Le Suite Ching Cheng Hotel은 다 좋은데 Dandy Hotel처럼 조식 뷔페의 음식에 이름표가 없어서 채식 요리를 골라먹기가 좀 불편하더군요. 그게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이드와 약속한 시간이 있어서 마음이 바쁘니 기껏 골라온 음식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먹었죠.
9시가 채 안 되었는데 가이드는 이미 로비에 도착해 앉아 있더군요. 타이페이 인근 투어에서는 채식 음식을 먹기 쉽지 않다는 정보를 사전에 들었기에 호텔 근처의 서브웨이에 가서 베지 샌드위치를 라지 사이즈로 2개 사서 차에서 가볍게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서두른 덕분에 9시에 정상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투어의 첫 방문지는 예류인데 타이페이에서 차량으로 50분 정도 걸립니다. 예류에는 천만 년 동안 바람과 파도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각종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지질공원이 있죠. 그걸 보러 가는 겁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이드가 입장권(1인 당 80불)을 사러 간 사이에 주변을 둘러보니,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길게 뻗은 지형이더군요. 총 길이가 대략 1.7km 정도 됩니다.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오른쪽 위 끝이 등대까지 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2번 구역의 끝인 25번에서 돌아나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각종 기암괴석이 많은 공원이니 바위에 함부로 오르거나 흠집을 내면 안 된다는 경고가 있고 해안가에 근접해서 이동하는데 파도가 높기 때문에 빨간선 밖으로 절대로 나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운영 시간은 9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는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5월에서 8월 성수기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입니다.
특이한 건 이 공원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여왕머리바위를 손상시키면 5백만 불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네요. 덜덜덜...
입구를 통과해 조금 들어가면 왼쪽에서 곧바로 만날 수 있는 여왕머리바위입니다. 가이드북에서 본 것과 좀 달라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진짜 명물인 여왕머리바위는 훨씬 더 안쪽에 있지만 목에 해당하는 부분이 점점 가늘어져 언제 부러질 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대치할 새로운 여왕머리바위를 미리 준비해 놓은거라고 합니다. 머리가 부러져서 '승하'하시면 그 자리에 원래 여왕대신 가져다 놓을건가 봅니다. @.@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전망대를 마련해 놨는데 풍광이 참 독특하더군요. 이곳은 버섯바위가 포진하고 있는 구역입니다. 잘 보시면 해안가에 빨간 선으로 구분한 곳이 있는데 거기를 넘어가면 안 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궂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가끔 높은 파도가 덮쳐서 사람이 물살에 휩쓸려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날 파도가 빨간 선을 넘어 들이치는 바람에 해안가에 바짝 붙어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치는 풍경이 자주 연출되곤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반려인이 타임랩스로 찍은 동영상 중에 그런 장면이 잡혔더군요.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드나드는 해안가 가까이까지 파도가 들이치기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안전요원이 상주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죠.
신기한 모양의 바위도 멋있었지만 저는 그보다는 풍광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위와 바다의 조화가 멋지더군요.
전망대 왼쪽 산 꼭대기에는 관측소나 군 시설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가까이 가서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전망대에서 내려와 버섯바위 군락까지 가 봤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신기하네요. 자연의 힘이 놀랍습니다.
버섯바위 군락에서 오른쪽 바닷길을 따라서 이동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이 날 구름이 짙게 깔려서 계속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고 파도가 높았지만 그래서 더 풍광이 멋지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여왕머리바위도 봤습니다만 사진을 찍기 위해 늘어선 사람들의 줄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기에 눈으로만 담고 저희는 곧바로 통과했습니다.
바위에 계속 파도가 들이치고 있어서 그런지 제게는 바위가 고래등처럼 보였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의 포말이 시원하네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25번 구역까지 다 왔습니다. 이 때쯤 구름 사이로 잠시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곧바로 다시 비가 내렸지만요.
꼭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머리처럼 생긴 바위가 있네요.
이 바위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쯤에서 그냥 돌아갑니다만 꼭 올라가보셔야 합니다. 아마 저도 안 올라갔으면 후회했을겁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이런 풍광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현재 제 블로그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절벽 아래에 자연이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자연 방파제가 있는데 파도가 그 위로 넘어오면서 부딪치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출구와 입구가 거의 붙어 있기에 되돌아 나와 가이드를 만났는데 저희를 기다리는 동안 오늘 예.스.진.지 투어를 돌고 있는 다른 팀의 가이드와 연락을 했나 봅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세번째 목적지인 진과스가 출입 통제될 수 있다고 해서 방문 순서를 바꿔 진과스와 지우펀을 먼저 가고 스펀을 맨 마지막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예류 주차장 근처에 선 장에서 오징어구이(150불)를 사서 들고는 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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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만으로 가는 경우 거의 대부분 타이페이로 입국하는데 타이페이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습니다. 먼저 생긴 '쑹산 공항'과 나중에 생긴 '타오위안 공항'이 그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김포 공항과 인천 공항에 해당합니다.
국제 공항이 2개이기 때문에 노선도 2개로 나뉘는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등 대부분의 대표 국적기는 인천에서 출발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그 밖에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가 항공사는 김포에서 출발해 쑹산 공항으로 갑니다.
저는 Skyscanner에서 검색해 여행 일정에 가장 적합한 항공편을 찾다가 김포에서 출발해 쑹산 공항으로 가는 이스타 항공으로 예약했지만 인천을 출발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타오위안 공항보다는 쑹산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시는 게 여러모로 이익입니다. 항공편이 많지 않아 일정을 잘 맞춰야 하기는 하지만 일단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저가 항공이 대부분이라서
좀 더 저렴한데다 무엇보다 공항 위치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은 인천 공항처럼 멀리 떨어져 있어 시내로 진입하는데 아무리 빨라도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지만 쑹산 공항의 경우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심한 경우는 5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제가 마지막 이틀을 묵은 Les Suite Taipei Ching Cheng 호텔에서 쑹산 공항까지는 교통 체증을 감안하더라도 택시로 10분 밖에 안 걸렸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대만까지 거리는 2시간 30분 내지는 2시간 50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설이 다소 열악한 저가항공을 이용한다고 해도 견딜 만 합니다. 또한 김포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은 인천 공항 수준으로 붐비지는 않아서 여행 초반부터 인파에 치여 기운이 빠지는 걸 방지할 수 있죠. 그래서 김포 국제 공항에서 쑹산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게 잇점이 훨씬 많습니다.
* 국제항공 : 이스타항공
- 가는 편 ZE0887 (11:00 -> 12:50) : 2시간 50분 비행, 타이페이 쑹산 공항 도착
- 오는 편 ZE0888 (13:50 -> 17:25) : 2시간 35분 비행, 대한민국 김포 공항 도착
- 항공료 929,400원(3인)
=> 이스타항공도 기내식 사전 예약이 가능하나 비건식 구분이 없기 때문에 제게는 별로 의미가 없더군요. 어차피 기내식은 유료로 신청한 사람만 먹을 수 있죠. 좌석도 비상구 좌석 같은 곳은 5천 원에서 1만 원을 추가해서 배정받을 수 있으나 대만까지는 비행 시간이 2시간 30분에 불과해서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열차 : TRA(twtraffic.tra.gov.tw/twrail에서 예매)
: 217 Tze-Chiang Limited Express (11:14 -> 13:22)
- (440X2)+220(65세 노인 할인) = 1,100불
=> 타이페이에서는 MRT나 택시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교통 수단을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전체 5박 6일의 일정 중 하루는 타이루거 협곡 투어를 위해 화롄을 다녀왔습니다. 화롄으로 가는 교통편은 크게 두 가지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갈 때는 차량으로, 올 때는 기차를 이용했죠. 두 가지 교통편 모두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건 후속 여행기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이페이<->화롄역 기차표를 예매하는 방법은 Judas_Wing님의 블로그(http://judas74.tistory.com/8)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대략 일정(12월 24일 출국~12월 29일 입국, 5박 6일 일정)
- 12월 24일 오후 대만 입국, 호텔 체크인 후 쉬다가 저녁 때 국립고궁박물관 가이드 투어
- 12월 25일 오전, 오후 단수이 일대를 둘러보고 저녁에 타이페이 101 방문
- 12월 26일 아침 화롄으로 차량 이동하여 타이루거 협곡 투어 후 호텔 체크인, 휴식
- 12월 27일 오전 기차로 타이페이 이동하여 오후 호텔 체크인 후 융캉제 투어, 저녁 때 사마오구 온천 체험
- 12월 28일 아침 타이페이 근교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투어 후 휴식
- 12월 29일 오후 김포 공항으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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