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산 제품이니 이미 6년이나 되었지만 사실 실 사용 횟수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물려서 사용하려고 구매한 것인데 블루투스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에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장치인 'Easy Blue(BT-300KMS)'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 휴대용 키보드를 이용해 아이폰에 입력할 일이 거의 없어진데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3까지 구입한 뒤로는 아이패드도 갖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집에 방치 중입니다.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필요한 분들이 쓰시면 좋을 것 같아 2017년 첫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Freedom Pro Universal Bluetooth Portable Keyboard 소개 포스팅은 여기!파우치는 좀 낡았지만 제품 자체는 리퍼 제품 수준으로 깨끗합니다.
필요한 분이 계시면 댓글(또는 비밀 댓글)로 필요한 이유와 함께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한 분을 추첨해서 선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AAA 건전지 2개로 동작하는데 이건 동봉하지 않으니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그 정도 투자는 하실 수 있죠? ^^
키보드가 없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입력이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부디 꼭 필요한 분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소개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필요한지를 숙고한 후 댓글 남겨주세요.
입양이 완료되면 제목에 (입양 완료)라는 문구를 넣겠습니다.
덧. 총 4분이 응모하셔서 공정하게 한 분을 뽑았습니다. 뽑힌 분께는 개인적으로 연락드려 배송할 예정입니다. 아깝게 탈락하신 세 분께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이것으로 올해 액땜을 다 하셨기 때문에 한 해 건강하고 바라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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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디지털 기기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촉발되어 스마트폰에서부터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 PC에 이르기까지 휴대하고 다니는 디지털 기기는 이제 우리 손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죠.
디지털 기기들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액정을 보호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액정 보호 필름류가 먼지나 기포, 지문 없이 깔끔하게 붙이는 게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샤워를 하고 난 뒤 먼지가 가라앉은 욕실에서 발가벗고 궁상을 떨어보기도 하고, 대리점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는 액정 보호 필름 전담 직원의 손을 빌어보기도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모서리부터 떨어지고 쉽게 구겨지는 액정 보호 필름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저도 아이폰 3GS 때부터 다양한 액정 보호 필름을 사용해봤지만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나노 액정 코팅제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회사인 Glieks Innovation에서 만든 Glieks라는 제품입니다. Liquid Glass Screen Protector라는 긴 이름을 갖고 있죠.
제품 특성으로는
* 나노 코팅 기술 적용
* 100% bubble free
* scratch resistant
* crystal shine effect
* preserve screen sensitivity
* easy to clean
* anti-static
입니다. 말 그대로 코팅액을 액정에 발라서 입히는 제품인데요.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는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누워서 떡 먹는 수준으로 쉽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5ml 용량의 나노 코팅액 한 병, 그리고 나노 코팅액을 바르기 전에 액정 표면을 닦아낼 microfiber cloth, 그리고 나노 코팅액을 고르게 펴 바르는데 사용할 스폰지가 제품 구성의 전부입니다. 너무 단순한 구성이라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었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복잡할 이유가 없는 제품입니다.
전원을 끈 디지털 기기의 액정 표면을 microfiber cloth로 깨끗하게 닦아낸 뒤(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먼지가 잘 붙지 않습니다), 나노 코팅액을 몇 방울(아이폰의 경우 2방울 정도) 액정에 뿌린 뒤 스폰지로 골고루 펴 바릅니다.
45초 정도 지난 뒤 다시 microfiber cloth로 닦으면 끝입니다. 원칙대로 하자면 동일한 과정을 2회 반복하지만 한 번만 해도 상관없습니다.
5분 정도 지나서 전원을 켜고 사용하면 되는데 24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코팅이 정착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어떤 액정 보호지보다 밝으면서도 밀착도가 우수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흠집이 많이 생겨 다시 도포하고 싶으면 액정 보호지처럼 떼버리고 다시 바르면 된다는 점입니다.
리뷰 댓글을 보면 흠집에 대한 저항력이 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예민한 분이 아니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약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정 스트레스 받으면 떼어 버리고 다시 바르면 되니까요. 15ml 용량이 다소 적은 듯 느껴지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가격이 35,000원으로 구성품에 비해 다소 비싼 듯 보이지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각 기 다른 액정 보호지를 따로따로 살 필요없이 그냥 바르기만 하면 되니 디지털 기기를 여러 대 보유하고 계신 분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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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간단히 서울 시내 출사 정도 갈 때에는 예전에 소개한
'Digital Holster 20'을 메고 다녔지만 렌즈를 마운트 한 상태로 DSLR만 겨우 넣을 수 있는 수준이라서 태블릿 PC라든가 다른 소지품을 함께 갖고 다닐 때는 결국 다른 가방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Digital Holster 20은 어깨에 일자로 메고 다니는 가방이라서 빠른 촬영이 요구되는 상황에는 대응하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초에 구입한 가방이 오늘 소개드릴 INCASE DSLR Sling Pack입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INCASE 로고가 보이네요.
마데 OEM이지만 만듦새는 괜찮습니다. 가방을 세로로 길게 세워 놓았을 때 손잡이가 위쪽에 하나 옆쪽에 하나, 총 2개라서 어느 쪽으로도 쉽게 들 수 있습니다.
가방의 옆쪽(눕혀 놓으면 아래쪽이라고 할 수도 있는)에는 두 개의 결박끈이 있어 삼각대나 접이식 우산을 결박해서 소지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 부분은 메쉬 재질이고 쿠션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슬링백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어깨끈이 상당히 투박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신 크로스로 메면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특이한 건 어깨끈이 원터치 방식으로 분리된다는 거. 이건 저처럼 텀블러를 넣고 다니는 사람에게 중요한데 어깨에 멘 상태에서 휙 앞으로 돌리면 내용물이 흐르거든요. 그럴 때 가방끈을 가운데서 분리하면서 벗으면 좋죠.
가방을 눕혀서 지퍼를 연 모습입니다. 벨크로로 고정되고 분리가 가능한 칸막이가 3개(4개인가?) 제공됩니다. 칸막이는 쿠션감이 있어 수납한 DSLR을 잘 보호합니다.
오른쪽에는 보시는 것처럼 그물망 포켓이 세 개 있어서 각종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표준 렌즈를 마운트 한 크롭 바디 DSLR과 여분의 렌즈 하나 정도를 함께 수납할 수 있죠. 제 경우는 세로그립을 장착하고
탐론 17-50 표준 렌즈를 마운트 한
D300에 토키나 11-16 광각 렌즈 정도를 수납하고 다닙니다.
위쪽에는 긴 그물망 포켓이 있어서 메모리 카드나 렌즈캡 등을 수납하면 딱입니다.
이 가방의 장점 중 하나는 태블릿 PC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수납 공간이 있다는 겁니다. 등받이 쪽 안쪽에 지퍼로 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케이스를 벗긴 아이패드 정도는 너끈하게 들어갑니다. 케이스를 끼워도 수납은 가능하지만 지퍼를 닫으면 고장날 것처럼 꽉 낍니다. 맥 에어 11인치가 가장 적절하게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하네요.
메인 수납 공간 앞쪽에는 지퍼로 열 수 있는 또 다른 예비 수납 공간이 있는데 펜, 열쇠, 간단한 메모장, 티슈 등 자질구레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모든 칸막이를 제거하면 이것도 수납 가능)를 가져가지 않는 당일 출사에 필요한 장비를 수납하는데 최적화된 가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링백이라서 크로스로 메고 있다 옆구리 아래로 돌려서 앞으로 당기면 곧바로 장비를 꺼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굳이 출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미러리스 혹은 디카와 태블릿 PC, 책과 소지품을 모두 갖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용도의 생활 슬링백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생활형 슬링백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가방 중 개인적으로 가장 나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죠.
* 장점- 다양한 수납공간 제공
- 슬링백이라서 수납된 장비를 빨리 꺼낼 수 있음
-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 수납 가능
- 원 터치 분리형 어깨끈 사용으로 손쉽게 가방을 벗을 수 있음
* 단점- 생활용 슬링백으로 사용할 때 진공이 아닌 텀블러를 안정적으로 수납하기 어려움
- 만만치 않은 가격(2012년 초 115,000원, 현재는 더 비싸짐)
- 생활 방수만 가능하고 레인 커버를 제공하지 않아 우천 시 사용 불가능
다른 분의 제품 리뷰(디테일 사진은 훨씬 낫습니다)를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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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씌여 있는 것처럼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는 범용 거치대입니다만 대체 어디에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의 구매 목록을 모두 뒤져봤지만 못 찾았습니다. 아마도 2011년 경으로 짐작합니다만...
그래서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를 드려도 구매하실 수가 없으니 그냥 기록으로 남기고 정리해 버리려는 포스팅의 성격이 강합니다(뭔가 무책임하다~).
저는 아이패드 1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도 꽤 두꺼운 케이스(
'Ray-Out Leather Flip Case(RT-PA1LC1/B)')에 넣어 갖고 다니는데다 저 Ray-Out 케이스의 문제 중 하나가 스탠드로 활용하기가 난감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장착한 채로 올려 놓을 수 있는 적당한 거치대를 찾던 도중 기왕이면 당시 집에 있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는 범용 거치대를 검색했고...
그 결과로 찾은 거치대가 바로 이겁니다.
파우치는 그냥 별거 없습니다. 흠집 방지이외의 기능은 없죠.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이 거치대는 워낙 무거워서 휴대하고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파우치는 사실 보관할 때에나 사용합니다.
접힌 상태의 거치대는 이런 모양입니다. 마데인데(이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의외로 만듦새는 괜찮은 편입니다. 가운데 버튼(일종의 고정 버튼입니다)을 누른 상태에서 다리를 펼쳐야 하는데 그래도 나름 30, 60, 90, 150도의 4단계로 벌어집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0도로 벌린 모습입니다. 각각의 다리 밑은 고무로 되어 있어 어떤 표면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90도에서 아이패드를 거치한 모습입니다. 안정적으로 파지됩니다.
세로로 세워도 안정적으로 거치됩니다.
150도로 벌리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넷북을 거치하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그럼 더 큰 노트북은 어떻게 하느냐 하면...
숨겨진 다리를 늘이면 파지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너무 무겁기 때문에 평소에 갖고 다닐 수는 없고 지금은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아이패드를 세워두는 고정 거치대로만 사용하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범용 거치대가 많이 나와 있으니 이 제품을 검색해서 일부러 구입하는 분은 없으실 것 같네요.
* 장점- 마데인데도 꽤나 단단한 만듦새- 다양한 각도로 벌어지기 때문에 태블릿 PC, 넷북, 중형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의 파지 가능
* 단점- 굉장히 무거워서 휴대성 빵점
- 비싼 가격(구입 당시 가격 3만 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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