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1인 가구 살림법'으로 유명한 공아연님이 최근에 새롭게 내놓은 '1인 가구 돈 관리(2018)'를 북 크로싱합니다.
사회 생활을 10년 이상 한 분이라면 새로운 정보는 별로 없을 겁니다(사회 생활을 이미 10년 이상 했는데 이 책에서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이 있다고 느낀다면 사실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덴 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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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1인 가구 살림법'으로 유명한 공아연님(@saesong_)이 올해 6월에 새롭게 내놓은 책입니다. '1인 가구 살림법'을 출판했을 때 책 내용 중 재테크 관련된 질문이 너무 많기에 내용을 좀 더 보강해서 다른 책으로 엮어서 낸 책이 이거라고 하네요.
저는 1인 가구는 아니지만 새롭게 참고할 만한 내용이 없는지 확인 차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새송님이 요즘 트위터에서 워낙 핫한 분이기도 하니 새로운 트렌드를 맛 보고픈 생각도 있었고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미 저처럼 사회 생활 연식이 어느 정도 된 분들에게 추천할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별 평가가 3개로 다소 평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 독자층인 1인 가구이고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꼭 읽으셔야 합니다.
저는 한 권의 책에서 가계부 작성법, 금융 상식, 투자, 보험, 경제적 위기 대처 방법까지 너무 광범위하게 다루길래 너무 많이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영역 별로 깊이 있게 공부하기에는 비용, 시간이 모두 절대적으로 부족한 분들에게 꼭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을 담아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는 초반부의 소비 습관이나 생활비 절약 요령, 불필요한 지출 줄이는 방법 등이 더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 권 정도는 갖고 살면서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일러스트 역시 트위터의 유명 작가인 '도대체'님이 맡으셔서 책 내용과 잘 어울립니다. 이 책보다 먼저 인기몰이를 한 '1인 가구 살림법'도 관심이 가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닫기 * 저는 지출을 ‘현재 유지, 미래 투자, 소비를 위한 소비’로 나눠서 생각하길 좋아합니다. 현재 유지는 방세, 식비 등 지금 내가 생존하기 위해 꼭 써야만 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미래 투자는 현재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치더라도 미래 시점에 내 삶을 나아지게 해줄 모든 비용을 말합니다. 자신의 능력치를 키우기 위한 자기계발이나 운동이 대표적인 미래 투자입니다. 소비를 위한 소비는 필요하지 않은데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쓴 돈을 말하고요.
* 합리화는 지출 관리 최대의 적입니다.
덧. 이 책은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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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제가 트위터를 하던 초기에 굉장히 열심히 트윗을 올리던 한의사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바로 손영기 한의사였습니다. 말씀이 좀 과격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가치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길래 한동안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바빠지면서 어느샌가 잊어버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 트윗했던 걸 모아서 책으로 펴내셨더군요.
저처럼 블로그의 내용을 책으로 엮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1,000개의 트윗을 번호까지 붙여가며 쓰셨네요. 아무래도 140자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글이 짧을 수 밖에 없지만 대신 호흡을 짧게 할 수 있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도 큰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책에서는 양기가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현대인의 인체는 양기가 넘치고 도리어 음혈이 부족해 기혈의 균형이 깨지는게 문제라서 그 균형을 찾아줄 필요가 있다는 음혈론에 입각한 건강 관리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시대의 특성이 인체의 저울을 음혈 부족으로 기울게 하는지 9가지로 설명했죠. 그 9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빛 공해를 차단하자
(음혈 양생법 : 밤 열한 시 전에 취침한다. 수면 양은 7~8시간이 바람직, 취침 전에 아무것도 먹지 마라. 배불러 자면 간혈이 위로 분산되어 모이지 않는다)
2. 전자제품 사용을 줄이자
(음혈 양생법 : 전자제품 사용을 줄인다. 가전제품은 접지 처리하자. 취침 공간에 전자제품을 두지 않는다)
3. 금연하자
(음혈 양생법 : 무조건 금연이다. 2, 3차 흡연도 무시하지 마라)
4. 매운 음식을 멀리하자
(음혈 양생법 : 요리에 고추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량을 줄이자)
5. 싱겁게 먹자
(음혈 양생법 : 싱겁게 먹자. 소금과 양념은 최소한만 사용하자)
6. 카페인 음료 마시지 말자
(음혈 양생법 : 음혈이 부족한 사람은 커피, 녹차, 홍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기호품 삼아서는 안 된다)
7. 성욕을 승화시키자
(음혈 양생법 : 성욕을 억지로 참기보다는 승화시켜 절제하자)
8. 말을 아끼자
(음혈 양생법 : 폐조심열한 사람은 말을 아껴야 한다)
9. 5층 이하에서 거주하자
(음혈 양생법 : 초고층에 거추하면 목항화왕으로 음혈이 마른다. 발코니는 꼭 필요하고 목재 건물이 좋다)
금연처럼 평소에도 문제없이 잘 지키고 있는 것도 있는 반면, 말을 아끼는 것처럼 직업 상 불가능(ㅠ.ㅠ)한 것도 있고, 카페인 음료나 전자제품 사용처럼 알고는 있지만 절제가 잘 안 되는 것도 있네요.
트위터에서만 뵐 때는 몰랐는데 저자 스스로가 음혈이 많이 부족한 데다 여러가지 병증으로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아왔기에 자기 체험에서 나온 음혈론이 결코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요새 양의학과 한의학의 대립으로 좀 시끌시끌한데 한의학에 반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읽어도 그리 거슬리지 않은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뭐랄까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해보면 좋은 최소한의 것들을 모아놓은 정도라고나 할까요?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닫기
* 내가 사용하는 진단법은 팔강변증이다. 음양, 표리, 허실, 한열, 이상 8가지 감별을 통해 사용자의 촌을 가늠한다. 내가 사용하는 처방의 3가지 틀 가운에 양 체질은 천방, 음 체질은 지방, 음양 감별이 어려운 사람은 인방을 기본 틀로 처방한다. 겉병에는 천방, 속병에는 지방이 처방되는데 체질적으로 음인일지라도 겉병이 있으면 천방이 처방된다. 겉병과 속병이 공존할 때는 겉병 치료가 선행된다.
* 톱니 파손으로 교체가 필요한 '기질'적인 문제에는 양방이 우수하지만 톱니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기능' 문제에는 한방이 효과적이다.
* 팔강변증 관점에서 양방은 양-실-열 치료법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음-허-한 환자는 한의학이 효과적이다.
* 허증은 네 가지로 감별된다. 기허, 양허, 혈허, 음허. 이 중 기허와 양허 그리고 혈허와 음허는 같은 부류이므로 양기허, 음혈허로 포괄해서 칭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 문명과 현대인의 욕망으로 인해 네 가지 허증 가운데 혈허와 음허가 많다는 관점이 음혈론이다.
* 현대인은 과거 망령에 사로잡혀 있다. 양기 보충의 망령말이다.
* 도파민적 가치관은 양기 북돋고, 세로토닌적 가치관은 음혈을 보충한다. 충동, 흥분, 경쟁, 창조로 표현되는 도파민을 음양오행으로 해석하면 '양기'다. 제어, 진정, 긍정, 행복의 세로토닌은 '음혈'로 해석된다.
* 인삼과 달리 홍삼은 체질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말은 상술이다. 양인과 화열병에 부담되기는 홍삼도 마찬가지다.
* 음허를 다스리는 약재는 성질이 차고, 보혈시키는 약재는 맛이 달다.
* 음혈은 밤에 잘 때 축적된다. 생체리듬에 따라 자시(밤 11시에서 새벽 1시)에 가장 많이 축적된다. 수면 양보다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인데 자시에 잠든 상태라야 수면 질이 좋아진다.
* 눈은 간혈이 소모되는 감각기관이다. 눈의 피로는 간혈 부족을 의미하니 눈 피로를 예방하는 것이 간혈을 지키는 방법이다. 음혈이 부족한 사람은 틈틈이 눈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전자파에는 숯과 선인장이 전혀 효과 없다. 오히려 접지 콘센트와 접지 멀티탭이 효과적이다. 콘센트가 접지 처리만 되어도 전자파 수치는 거의 제로다. 접지형은 플러그가 둥글며 깊고, 옆에 금속 막대가 있다.
* 잘 때 전기장판, 전기매트 사용은 최악이다. 꼭 써야 한다면 전자파 차단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화열이 음혈을 말린다. 열이 발생하는 전자제품은 해롭다.
* 열한 약물인 인삼 ,홍삼을 건강보조식품 삼으면 절대 안 된다. 한방차나 요리 재료로도 어림없다.
* 임신부는 매운 음식과 열대성 과일 그리고 인삼, 홍삼 같은 열성 음식과 약물을 피해야 한다. 담배는 특히 해롭다.
* 매운맛과 단맛은 길항 관계다.
* 캡사이신 탐닉은 과도한 설탕 탓이다. 따라서 캡사이신으로부터 음혈을 지키려면 설탕 절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나친 설탕으로 기운이 이완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고추를 갈구하는 마음이 없어진다. 설탕 탐닉은 토울을 야기한다. 달콤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력 떨어지는 현상이 토울 증세다. 기운을 이완시키는 감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 근육이 이완되어 비위가 무력해진다.
* 토울의 종착점은 당뇨병이다.
* 운동, 사우나, 찜질, 탕욕 등 땀내는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 땀내는 한법을 건강법으로 삼는 사람이 많다. 한법은 폐음 풍부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몸이 습한 사람에게만 도움된다.
* 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과격한 운동, 땀 흘리는 운동을 경계한다. 음혈 부족 환자도 운동은 필요하다. 땀 흘리지 않는 가벼운 운동,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걷기가 최고다. 땀 흘릴 정도의 무리한 걷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체력 부담 없이 산책하는 기분으로 소요하면 된다.
* 가벼운 안구건조는 의료비용 지출할 필요조차 없다. 고추만 차단해도 치유되기 때문이다.
* 폐음 부족 질환 가운데 건조증이 특히 그렇다.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 구강건조증, 기관지건조증에 캡사이신은 상극이다.
* 당뇨 환자는 고추의 캡사이신을 멀리해야 혈당이 안정된다. 암 세포도 마찬가지다. 암 세포 분화와 전이를 부채질한다. 고추가 발암 물질은 아니지만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 음혈이 항상 부족한 현대인은 매운맛과 짠맛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반면에 신맛과 쓴맛이 좋다. 양상유여, 양기가 항상 남기 때문이다. 산미와 고미가 유여한 양기를 제어한다.
* 뇌 개발 명목으로 상단전 수련을 일반인에게 강요하고 있다. 눈 가리고 사물 보이는 현상을 뇌 개발 결과로 선전하는데 이는 주화 부작용에 불과하다.
* 현대인이 건강을 위해 진정으로 관심 가져야 할 대상은 뇌가 아니라 장이다. 뇌호흡 아닌 장호흡을 해야 한다.
* 몸을 낮추어 엎드리는 자세가 기운 침강을 유도한다. 절하는 행위는 우상 숭배가 아니다. 자신을 낮추는 하심으로 기운 침강을 이루는 훌륭한 수행법이다. 머리형에게는 참선보다 효과적이다.
* 유통되는 건강보조식품 중에 고미 지닌 것이 희소하다. 알로에와 민들레뿐이다.
* 소아의 허혈 질환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이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다. 야채 싫어해서 한약 이외에 고미 섭취할 방법이 사라진 것이다.
* 연근, 우엉과 같은 뿌리 야채가 특히 효과적이다.
* 고미를 지닌 야채의 생식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생야채 많이 먹으면 위양에 부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녹즙을 권하지 않는다.
* 야채를 생즙 내는 녹즙과 달리 야채스프는 불기운을 가해 만들기 때문에 위양 부담이 없다. 무, 당근, 우엉, 무청, 표고버섯, 이상 다섯 가지 야채를 끓인 야채스프는 오행을 모두 지닌 건강식품이다.
* 위하수, 위무력 환자는 위양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과일도 조심해야 한다. 과일도 야채처럼 불기운이 가해진 형태로 권한다.
* 채식에 있어서 함미는 중요하다. 채독을 풀기 때문이다.
* 김치가 제일 문제다.
* 채식만 하는데 왜 지방간이고 고지혈증일까? 이것은 설탕의 감미 때문이다. 전통 식품만 먹는데 왜 고혈압일까? 이것은 소금의 함미 탓이다. 소식하는데 왜 속 쓰리고 아플까? 이것은 고추의 신미 문제다.
* 비빔밥의 경우 야채 비빌 때 간장, 된장, 고추장 넣지 말자. 조리된 나물(7%)의 염분으로 비빔밥 맛을 낼 수 있다.
* 젓갈, 게장 등 밥도둑 명칭 붙는 음식은 무조건 해롭다.
* 카페인 반감기는 네 시간이다.
* 각성시켜 숙면 방해하는 사실만으로도 카페인은 음혈론의 경계 물질이다. 음혈론은 숙면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숙면 취할수록 음혈이 생성된다.
* 하루 네 잔 이상의 커피를 매일 마시지 않고 견딜 수 없으면 카페인 중독이다.
* 카페인 중독자 가운데도 건조증 환자가 많다.
* 커피는 상체 근력을 저하시킨다. 상체 중에서도 목, 어깨 근육을 약하게 만든다.
* 녹차는 따뜻하게 마셔야 한다. 냉커피도 마찬가지다. 카페인 음료를 차갑게 마시면 안 된다.
* 둥글레차는 구기자차와 함께 음혈을 보충한다.
* 감기 중엔 기운을 수렴하는 산미와 삽미를 멀리해야 한다.
* 나는 체질 상관없이 차를 식수로 권하지 않는다. 식수는 생수, 순수한 물이 좋다.
* 체질적으로 음인에겐 사향소합원, 양인에겐 우황청심원이 맞다.
* 허브티로는 카모마일과 라벤더를 권한다. 기운 침강하는 허브티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다. 카모마일, 라벤더, 일랑일랑, 클라리세이지, 마조람, 샌달우드, 재스민 등이 기운을 침강시킨다.
* 과일 주스로 수입 열대과일을 피하자. 수입 과정에서의 안전도 염려되거니와 열대과일은 성질이 열해서 양상유여한 현대인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 환자 청력에 문제가 확인되면 신정 부족이다.
* 나는 실내 풍수에 있어서 발코니를 제일 중시한다. 고층일수록 발코니가 반드시 필요하다. 금기를 지녀서다.
* 건강한 사람이 채식하면 질병 예방이 가능하나 환자 아닌 사람에게 채식 요구는 무리다. 생명 존중의 종교적 신념 없이 건강한 사람의 채식은 불가능에 가깝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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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하루가 멀다하고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연일 빵빵 터져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아 가는 통에 코오롱, 쌍용, 밀양, 강정 투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트위터에서 강정평화상단 협동조합의 감귤 구매 독려 트윗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2년 3월에 제주 강정 구럼비 바위 지킴이들에게 김치를 지원한 뒤로 저도 관심이 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냉큼 구매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도착(수요일에 발송했다는데 하루 만에 도착했네요)한 감귤 10kg들이 두 박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귀포에서 올라온 조생귤로 특등급 당도를 자랑합니다. 가격은 10kg 한 박스에 25,000원(택배비 포함)입니다. 제가 요새 감귤값을 잘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택배로 배송되는 걸 감안하면 싼 거 아닌가요?
박스에 그득그득 채운 감귤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강제 착색도 안 하고, 강제 후숙도 안 하고 왁스 코팅도 안 하는데 어쩌면 이렇게 때깔이 고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비가 많이 내려 당도가 내려갔다는데도 저한테는 엄청 달게 느껴지더군요. 당도가 내려간 게 이 정도라면 예년 같으면 대체 얼마나 달았던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요.
주문을 받아도 감귤이 충분히 익은 뒤에야 수확하기 때문에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일체 인공적인 후숙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감귤도 먹고 강정을 지키는 이들에게 힘도 보탤 분들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합니다.
후원 및 주문 문의
* 연락처 : 010-6286-2131(전화 문의 및 주문은 평일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쉽니다)
* 이메일 : savejeju@hanmail.net
* 계좌번호 : 351-0633-3372-03(농협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 홈페이지 : www.savejeju.net(홈페이지에서도 평화상단 물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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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트위터 트친 중에 @Magos_Flores님이라고 계십니다.
얼마전에 그 분으로부터 갑자기 다음과 같은 멘션이 하나 오더군요.
블로그에 들어가 사연을 읽어보니 정말 딱하더군요. 게다가 여러 마리를 구조한 통에 치료비가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리트윗하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다른 도움도 드렸으면 싶어서 댓글 기부금 중 일부를 보내드렸습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447301-01-099421(국민) : 현아름(예금주)으로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요새는 은행 사이트에 캡쳐 방지 기능이 탑재되는 바람에 캡쳐 프로그램을 이용해 캡쳐할 수가 없네요. 어쩔 수 없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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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트위터가 아니었다면 놓쳤을 영화이고 안 봤다면 분명 후회했을 영화(끝까지 몰랐으려나)입니다.
영화 포스터도 impact가 없고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라고 해서 별로 혹하는 것도 없었는데 다행히 트위터의 호평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일부러 아이맥스 3D로 보느라 용산 CGV까지 갔다 왔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 밤 10시 30분에 시작하는 걸 봤는데 밤에는 5층 이후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아 외부 통행로를 이용해 6층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걸 (당연히) 모르고 15분이나 헤매느라 자칫하면 영화 초반부를 놓칠 뻔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영화 예고편을 상영하는 바람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죠. 이 날 에피소드로 용산 CGV에 개인적으로 마이너스 200점 줬습니다. 여담이고요.
이 영화를 제가 별 5개로 평가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주 공간에서의 사고라는 매우 참신한 주제를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화면에 펼쳐놓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예전에 한 때 깊은 바닷속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다룬 영화들이 유행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행동의 제약이 극대화된 환경에서,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혼자서 알아서 탈출해야 하고, 생존 확률은 극히 희박한 상황은 비슷합니다만 바닷속은 그랑블루 같은 영화나 디스커버리 채널과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닌 이상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그저 어둡고 춥고 무섭죠. 하지만 우주 공간은 그게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구와 태양만 갖고도 말이죠.
관객이 볼 수 있도록 (살아서) 얼굴을 드러내는 배우는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 딱 두 명이고 그것도 중반 이후로는 산드라 블록의 원맨쇼입니다만 아무런 불만이 안 나올 정도의 영화입니다. 트위터에는 엄청난 몸 만들기를 감내한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산드라 블록의 말벅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저는 우주 공간의 숨막히는 아름다움과 극히 대조를 이루는, 살아남기 위한 한 인간의 사투를 숨죽이며 지켜보느라고 사실은 말벅지 장면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정말임~).
자신이 그토록 돌아가고 싶은 지구의 거대한 형체가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시시각각으로 줄어드는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자 처절히 싸우다 결국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후 우연히 연결된 채널을 통해 들려오는 지상에 있는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산드라 블록이 따라할 때 저도 같이 울컥하더군요.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그녀가 느꼈을 극한의 공포와 외로움이 그 울음소리를 타고 제게도 스며드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영화 말미에서 그녀가 경험하게 되는 강렬한 체험(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 묘사하는 것이 참 조심스럽네요)도 제가 느낀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조지 클루니의 담담함이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로 산드라 블록의 연기는 아주 현실적이었지요.
참 특이한 소재인데도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영화, 그래비티
추천합니다. 꼭 보시고 가능하면 아이맥스처럼 큰 화면이나 4DX처럼 생생한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덧. 산드라 블록이 우연히 연결된 채널에서 지구의 남자와 대화를 시도하나 서로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지만 아이와 강아지의 울음소리로 잠시동안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그냥 단순한 영화 속 장치가 아니랍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영화를 본 분만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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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덴 3라는 이름의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것이 1997년(네띠앙)이었고 블로그 형태로 바꾼 것이 2004년(이글루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되면서 유료 호스팅을 받아 독립한 것이 2006년(Cafe24)이었죠.
그러고 보면 블로그 생활만 거의 10년,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까지 따지면 16년 가까이 되니 적은 세월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파워 블로거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수준이지만요.
요새는 모바일에서는 카톡, SNS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많이 사용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록을 정리할 목적 등으로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월덴 3를 운영해오면서 많은 블로거를 만났어도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하는 분들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문을 닫았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연결되지 않는 주소를 접하면 마음 한 켠이 싸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아무리 온라인에서 만난 사이라고 해도 소중한 인연이니까요.
제가 파워 블로거가 아니니 파워 블로거가 되는 법이라든가,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는 법이라든가, 그런 건 말씀드릴 주제가 안 되고 꾸준히 오래 운영하는 노하우는 하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자신이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겁니다.
블로그스피어에는 유익하고 훌륭한 정보가 넘칩니다. 그것만 모아도 엄청난 자료실이 될 것 같지만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건 내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그냥 창고가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의 자료를 단순히 퍼가서 쌓아 두는 정도로는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수 없습니다. 정리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됩니다. 재미도 없고요. 가져간다고 해도 반드시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내 것으로 다시 만들어서 그걸 블로그에 풀어놔야 합니다.
월덴 3에 있는 내용이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저는 제가 공부한 것, 제가 직접 경험한 것, 제가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것만을 올리자는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여행기가 그렇고, 도박 중독 이야기가 그렇고, 책 소개가 그렇습니다. 전자 기기의 리뷰도 그렇고 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내용 증명을 보내는 방법 하나도 어디서 그냥 퍼온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걸 정리해서 포스팅하는거죠.
그렇게 직접 체험한 지식이어야만 진정한 생명력을 얻고 스스로도 재미가 있고 그렇게 포스팅 할 때만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고 싶으면 정보를 퍼오지 마시고 반대로 퍼주세요. 내용이 무엇이 되었든 사실 별로 상관없습니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내용이면 충분해요. 중요한 건 남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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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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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영화광, 평론가 모두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작품입니다.
군중 액션씬이 트위터와 주변 지인들의 평처럼 제 기대에 흡족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이런 류의 영화가 시종일관 긴박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꽤 높게 평가했습니다.
사실 트롤과의 조우도 그렇고, 아무 생각없는 기마대의 돌격씬도 그렇고,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전투씬도 나오다 말고(그래도 갑옷 차림에 선봉에 서는 모습은 꽤 멋지더이다)....
그렇다고 CG가 대단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죠.
하지만 이 모든 아쉬운 점을 완전히 무력화시킨 샤를리즈 테론의 미친 연기력~ 소름끼치는 그녀의 연기력 하나로도 충분히 볼 만 합니다.
머릿속에 연기파 여배우들을 떠올려봐도 당장 샤를리즈 테론을 대치할만한 마땅한 사람이 생각 안 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연기가 많이 늘었지만 샤를리즈 테론과 한 스크린에서 비교당하니 철부지 어린애 같네요....
트와일라잇의 중성적인 매력으로 계속 버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연기 변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인 더 랜드 오브 우먼(2007)'에서의 모습이 짱이었다는...
시리즈물로 이어진다는 소문이 돌던데 여왕이 죽었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갈 것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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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하면서는 그래도 제 정치 성향이 드러날 트윗을 남기기는 했어도 그동안 개인적으로 어느 정치 세력을지지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한 적이 거의 없고
포스팅을 하면 계속 남게 되는 블로그에서는 더더군다나 밝히는 것을 꺼려왔습니다. 투표 독려나 했었죠. referer log를 살펴보다 허지웅씨 블로그에서 유입된 링크가 있길래 따라가보니 작년 총선 때에도 진보신당(지금의 진보신당과는 다른)을 지지한다는
'포스팅'을 이미 한 적이 있더군요. 이 죽일 놈의 기억력~
그래서 그동안 비판적 지지를 한답시고 소위 될 놈만 찍어온 저로서는 나름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글입니다.
앞으로는 될 놈이 아닌 되어야 할 놈을 찍을 것이며 노동자라는 제 계급적 정체성에 충실한 정당과 정치세력만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트위터에서 이미 공언한 것처럼 앞으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새누리당은 왜 빼느냐고 물으신다면 새누리당은 차마 정당이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이익단체이니까요.
그래서 사회당과 통합한 것을 축하드리고 이번 선거를 비롯해 앞으로도 (당분간은) 진보신당을 지지합니다. 사표가 되어도 좋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도 진보신당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 주셔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후보는 지난 선거 때 뵙고 4년 만에 다시 얼굴을 뵙는데 진보신당의 심재옥 후보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 정치에 둔감한 저도 잘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진보신당을 지지합니다. 이번에 꼭 3%넘어서 김순자 여사님 꼭 원내 진출하시기 바라고 홍세화 대표님도 함께 가셨으면 좋겠네요.
덧. 제가 가진 표가 한 표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녹색당 여러분들.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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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저희 집 셋째 냥이인 도림군이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입원까지 하는 일이 있어 그 당시 간담이 서늘했는데 며칠 전 느즈막히 집에 들어가보니 평소라면 문 앞에서 탈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야 할 둘째 모찌군이 거실 구석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더군요.
깜짝 놀라 다가가서 안으려고 하니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더군요. 뭔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그 늦은 밤에 24시간 문을 여는 동물 병원을 검색해 곧장 택시를 잡아타고 달려갔습니다.
결론인즉슨 방광에 '크리스탈'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결석이 생겨서 요도가 막혔으니 지금은 응급조치로 카테타를 삽입해 강제로 소변을 배출하게 했지만 한번 문제가 생기면 재발이 잘 되니 물을 많이 먹이는 정도로는 안 되고 앞으로는 처방식 사료만 먹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는 Natural Core의 Organic 95% 사료를 먹여왔는데 그날로 당장 Urinary S/O라는 처방식 사료로 바꾸었습니다.
문제는 기존에 가격 할인 좀 받아보겠다고 미리 사 둔 사료가 많이 남았다는 거. 섞어 먹여도 안 된다고 해서 천상 처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를 통해 무려 70여 마리의 길냥이를 돌보신다는 분을 소개받아서 어제 집에 있는 사료를 몽땅 보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Natural Core Organic 95% 사료인데 400g짜리 11봉이나 남았더군요. ㅠ.ㅠ 왼쪽에 있는 건 운동 나가거나 할 때 만나는 길냥이들을 주려고 따로 구입해 둔 부스러기 사료인데 1kg짜리 2봉이고 가운데 위에 보이는 건 치석 제거용으로 사 둔 Dental Care용 사료인데 500g 한 봉지 중 절반 정도가 남았더군요.
그래도 담고나서 보니 박스로 하나 가득 됩니다.
워낙 돌보는 길냥이가 많아서 이 정도로는 코끼리 코에 비스킷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분을 돕는 것에 관심있는 분들께 주소,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싶지만 가족을 비롯한 주변 분들 몰래 하는 일이라 신변노출에 예민하시기 때문에 저도 이메일 주소만 공개합니다.
사료 등의 지원을 하고 싶은 분들은 goldwing2200@naver.com으로 먼저 연락을 해서 의향을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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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트위터에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라고 쓰고 해적기지라고 읽는다) 저지 활동가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반찬인 김치마저도 다 떨어졌다는 긴급한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직접 내려가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김치마저도 없어서 맨 밥을 먹게 생겼다는 소식에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후원을 하려고 생각하던 금액으로 김치 90kg을 쏴 줬습니다.
활동가들이 많은 데다 육지에서 지원가는 분들도 꽤 되기 때문에 이 정도 보내드려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깐동안은 괜찮겠지요.
제주도로 물건을 보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도서 벽지 배송은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고 전화가 와서 21,700 원을 추가로 입금했습니다.
강정 마을 지킴이들에게 힘을 보태실 분들은 아래의 후원계좌와 주소를 참고하세요.
후원 계좌* 농협(178411-51-017467 : 제주환경연합) : 마을회+범대위 공식계좌* 농협(351-0294-9968-13 : 강정마을회) : 마을회* 농협(351-0419-9507-53 : 유가일) : 강정 평화활동가들 물품후원*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4417번지 강정마을회관 강정마을회 앞(697-370)*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중덕삼거리 주방장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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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댓글/트랙백/방명록 기부금 모으기'를 해도 기부나 후원할 마땅한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트위터를 하면서는 타임라인만 잘 살펴봐도 제 변변치않은 나눔이나마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흘 전에 순직소방관 유가족 후원을 위한 사랑의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대한 트윗이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냉큼 Favorites에 저장을 해 두었지요.
보시는 것처럼 참여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진행되는 일이라서 일체의 현금 및 기타 물품후원을 받지 않고 온전히 폐휴대폰으로만 진행되는 운동입니다.
김에 저도 집안을 뒤져 안 쓰는 2G 휴대폰을 몇 대 찾아냈습니다.
구석구석에 3대나 숨어 있었네요. 폴더형, 슬라이드형, 일체형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다행히 충전기와 예비 배터리까지 안 버리고 잘 보관해두었네요. 냉큼 싸서 어제
편의점 Postbox 택배로 보냈습니다.
어차피 애물단지가 될 폐휴대폰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고픈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다른 방법으로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순직소방관 유가족회'로 문의를 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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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트위터가 대세였고 올해는 페이스북이 그 자리를 이어가려고 그런건지 최근에 지인들의 페이스북 초대가 부쩍 많아졌는데 저는 페이스북 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정보 노출이 싫어 블로그도 익명으로 운영하는데 개인 정보 뿐 아니라 일상사가 몽땅 노출되는 페이스북을 왜 하겠습니까?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도 백만년 전에 접었는데 비슷한 서비스를 또 이용할리가 없지요.
개인적으로 페이스북(혹은 유사 서비스)때문에 개인 정보 노출 문제가 터져나오고 부작용도 심각할거라 예상하지만 꼭 그 이유만이 아니라 페이스북을 할 시간 자체가 없어요.
블로그에 밀린 글 꼭지가 100개가 넘고 트위터의 타임라인 따라가기도 벅찬데 페이스북까지 할 시간은 도저히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고맙지만 Facebook 초대는 일절 받지 않을 생각이오니 지인들께서는 제가 답변 없이 거절하더라도 그러려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덴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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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아니었다면 저도 홍대 청소 노동자 어르신들의 투쟁에 대해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당연한 싸움마저 제대로 알리는 언론이 거의 없으니까요.
홍대 총학에서 '외부 세력' 운운하면서 헛소리만 하지 않았어도 그냥 묻히고 말았을 싸움이었는데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더 많은 외부 세력을 끌어들이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정말 숨은 공신은 비운동권을 표방하고 당선되어 학우들의 바램을 저버릴 수 없었다고 토로하던(이 말 듣고 어찌나 웃기던지) 병신같은 총학생회장이 이끄는 홍대 총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트윗에도 올린 적 있지만 대체 홍대 청소 노동자 어르신같은 약자가 외부 세력의 힘 없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큰 체급 차이가 나는데 이 불공평한 싸움에서 이기려면 외부 세력이 아니라 외계 세력이라도 끌어들여야지요. 지금 내 목숨이 당장 끊어지게 생겼는데 규칙 운운하게 생겼습니까?
어쨌거나 변방의 트위터인 저에게까지 이런 소식이 알려진 마당에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후원 계좌가 열렸다는 소식을 RT로 듣고 작은 성의를 보탰습니다.
홍대의 청소 노동자 어르신들께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계좌를 참고하세요.
계좌번호 : 012559-02-078818(우체국, 이숙희 공공노조 서역지부 홍대분회장)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덧. 어르신들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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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지만 트위터의 세계에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변혜정님(트위터 아이디 @ships71)은 중증 근무력증과 천식으로 8년 째 투병하고 계신 분입니다.
저랑 맞팔하고 계신 분은 아니지만 타임라인에서 자주 뵈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통증, 기침과 용감하게 싸우고 계시죠.
여러가지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션과 정혜영씨가 앞장 서 '만 원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이분을 돕기 위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트윗을 다 읽어본 것은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2천만 원을 모으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나 봅니다. 2010년 8월 10일 오후 19시 현재 9백만 원이 넘어섰다고 하네요. 많은 트위터 친구들이 돕고 십시일반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은 힘을 보탰습니다.
댓글 기부금 제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개인을 돕는 거라서 솔직히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일을 할 때에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좋은 일은 자꾸 소문을 내고 자랑하고, 퍼뜨려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겨진 이타심을 깨우고 그로 인해 세상을 긍정의 힘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혜정님을 일으키는 '만 원의 기적'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의 계좌로 도움을 주시면 됩니다.
계좌번호 : 370-06696-268-01(변혜정,씨티은행)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덧. 변혜정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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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
이 영화 이거 물건입니다. 영화의 종류는 다르지만
'다크나이트'를 봤을 때의 전율이 느껴지네요. 알고 보니 둘 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입니다. 그야말로 깜놀~
오랜만에 한시도 딴 눈 팔지 않고 100% 몰입해서 본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손을 잡고
'셔터 아일랜드'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렸습니다.
꿈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전에도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을 설계하고 설계된 꿈 속에서 특정한 생각을 세뇌시키고, 꿈 속에서 다시 꿈을 꾸게 만들어 더 깊은 단계의 무의식으로 내려가는 등의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한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부 장치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분명히 여기저기 옥의 티가 있을 것 같은데 CG가 훌륭한데다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조셉 고든-레빗, 와타나베 켄 등 연기파 배우의 호연이 눈 돌릴 틈을 만들지 않습니다.
2000년에 감독이 내놓은 '메멘토'는 상상력은 기발했지만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관객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그걸 타산지석으로 삼았는지 10년 만에 내놓은 인셉션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까다로운 부분은 설명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그 빈자리를 막강한 이미지의 폭격으로 혼을 쏙 빼 놓습니다.
시나리오가 기본적으로 탄탄한데다 림보, 토템, 킥 등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키워드, 접어서 두 개로 포개진 세계라든가 아무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빌딩숲 등 눈을 사로잡는 CG까지 앙상블을 이루어 모처럼 제대로 된 SF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트위터의 타임라인에서 볼 만하다는 시사회평만 보고 선택했는데 놓쳤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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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트위터를 처음 시작해 타임라인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때 노회찬님이 강력 추천하는 걸 보고 갈무리 해 두었다가 읽게 된 책입니다. 전에는 시사IN의 책 소개를 주로 눈여겨 보곤 했는데 요새는 트위터에서도 좋은 책을 많이 건진다는... 읽는 속도에 비해 쌓이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문제이죠. ㅠ.ㅠ
이 책은 속칭 디지털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돈 탭스콧이 썼습니다. 원래 이 사람의 전공 분야는 비지니스 전략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위키노믹스'로 유명세를 탔고요.
이 사람이 무려 630페이지에 달하는 하드커버 양장본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면 바로 이것입니다.
"넷세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넘치지만 그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성 세대의 노파심과 두려움이 오히려 문제이다. 미래의 세상은 그들이 지배할 것이다"
이 책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넷세대는 베이비 붐 세대가 낳은 자식들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저는 이 넷세대와 가장 닮은 전자 기기 및 인터넷 사용 세대 중 최연장층에 속합니다. 소위 X세대이죠. 어찌 보면 X세대는 축복받은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사회 체제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했으면서도 넷세태에 버금가는 전자 기기 활용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X세대 바로 윗세대만 해도 이미 악전고투 중입니다.
왜 넷세대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시면 알게 될 테고, 저자가 정리한 넷세대의 8가지 기준만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 넷세대의 8가지 기준
1. 넷세대는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서 자유를 원한다. 여기서 자유는 선택의 자유부터 표현의 자유까지 다양하다.
2. 넷세대는 맞춤화하고 개인화 하는 것을 사랑한다.
3. 넷세대는 새로운 감시자다.
4. 넷세대는 무엇을 사고, 어디서 일할지 결정할 때 기업의 성실성과 정직함을 중요하게 여긴다. -> 이건 넷세대가 매스미디어의 세뇌 전략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5. 넷세대는 일, 교육, 사회생활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놀이를 원한다.
6. 넷세대는 협업과 관계를 중시한다.
-> 이 또한 핵가족과 출산율 하락의 영향을 얼마나 잘 흡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7. 넷세대는 속도를 요구한다. 8. 넷세대는 혁신을 주도한다.
넷세대가 대충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아실 수 있겠지요?
저는 기본적으로 추천사로 빼곡하게 채워진 책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불행히도 이 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전세계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책을 썼지만 사람들이 응답한 것과 실제 행동이 불일치 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저자도 이를 지적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적용할 생각까지는 못했나 봅니다.
그 밖에도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해석들이 곳곳에 눈에 띄는데 예를 들어 넷세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근거 중 하나로 전 세계 넷세대 1,000명에게 "잘생긴 사람과 똑똑한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고 물었을 때 70%가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통계 결과를 인용했는데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닙니까. 과학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잘생긴 사람 되는 것이 똑똑한 사람 되는 것보다 더 쉽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잖아요. 사람이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하고 싶은 것과 가능성의 저울질을 얼마나 치열하게 하는데...
그래서 저는 이 책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며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으로 냉철하게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다만 두 가지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하나는 미래에는 twitter와 같은 social network가 모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처럼 개인 사생활을 social network에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것의 엄청난 피해가 곧 사람들을 덮치게 될 거라는 점입니다. 제 눈에는 뻔히 보이는 데 사람들은 좀 무감각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facebook이나 싸이월드 등 개인적인 정보를 노출하는 어떤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지 않으며 이 블로그마저도 익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겁이 좀 많습니다. ^^;;;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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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4월에 출시될 iPad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을 이용해 e-book도 볼 수 있습니다만 종이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께도 아이폰은 상당히 유용한 어플을 제공합니다.
바로 iReadItNow라는 어플입니다. 한국인 최원재씨가 만든 이 어플은
무료로 한국 계정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유료일지라도 구입할 생각이 있는 좋은 어플입니다. 사용자들의 평판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 어플은 2010년 3월 7일 현재 v 1.81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인데 기본적인 기능과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구글, 네이버, 다음의 Book API를 이용해 cover image뿐 아니라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페이지 수, ISBN 등의 기본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서 등록합니다. 아주 간편합니다.
일단 책을 등록하면 읽기를 시작한 날과 마친 날을 기록할 수 있고
책갈피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밑줄을 그을 수도 있는데 직접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고 특이하게 위에 보시는 것처럼 불투명 사진을 찍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부분을 발견해 메모를 하고 싶으면 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죠.
보시는 것처럼 읽은 책과 읽을 책, Wishlist등으로 각각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통계 분석 결과도 제공하고,
Cover Flow View도 제공해서 터치감도 살렸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연동해서 새로운 책을 등록하거나 읽기를 시작, 마치게 되면 자동으로 트윗을 발행합니다. 리스트만 뽑아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고요.
잘 활용하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좋은 어플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광인 아이폰 유저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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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그 내지는 꼬마 블로그라고 불리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단문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Social Networking Service(SNS)이죠. 얼마 전에는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사용한 지 20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1만 1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Following을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죠. 이미 오바마 미 대통령 같은 경우는 Follwer의 수가 136만 명이나 됩니다.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이동성과 신속성이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140자 한도 내에서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죠.
지난 달부터 와이브로와 넷북을 이용해 언제든 온라인 접속이 가능해진 참에 트위터를 써 보고 싶어 가입했습니다.
트위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twitter.com을 방문해보세요.
제 트위터 주소는 당연히 walden3입니다. twitter에 가입 후 following을 하셔도 되고 제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시면 @walden3 뒤에 메시지 내용을 적으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즐거운 모바일 라이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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