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YES24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1)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해외에 있는 사람이 더 싸게 할 수 있는가?
2) 컴퓨터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3)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가?
1)번과 2)번에 '그렇다', 3)번에 '아니다'라고 답을 했다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암울한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인 Daniel Pink는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분석적, 해석적, 논리적 기능이 요구되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위의 문장에서처럼 지식 근로자들(특히 IT종사자들)이 수행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인도와 아시아의 저임금 국가로 아웃소싱되거나 자동화되고 있고 그 속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른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시대에는 좌뇌-우뇌 균형 내지는 우뇌 우선 능력이 우대받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출처 : http://johnfenzel.typepad.com/
즉 '정보화' 사회에서 '컨셉과 감성'의 사회로 이동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미래 사회의 인재로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러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 대우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6가지 조건에는 동감합니다.
삽화나 그림이 적절하게 추가되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쉽게 씌여져 있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운 편입니다. '폴 에크만', '로버트 스턴버그', '다니엘 골먼', '빅터 프랭클' 등 제게는 익숙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참신함은 많이 떨어지지만 저자가 이런 단편적인 지식들을 조합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책 안에서도 강조했기 때문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
이 책이 impact가 떨어진다고 느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책이 나온 시점이 2005년인데 이미 5년 사이에 어느 정도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시대가 목전으로 다가왔다고 제가 느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톰 피터스가 추천사에서 썼듯이 상당히 새롭고 놀라운 미래 예견이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미래(라고 쓰고 현재라고 읽는다) 트렌드를 빠른 시간에 살펴보기 위한 속독형 예측서로 괜찮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미래 예견서가 그렇지만 '그래서 어쩌라고?'의 질문에 뾰족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뇌 우선의 삶을 살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공감 능력을 배양하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의미를 찾으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디자인 우선의 사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별 제안이 없습니다.
노력해도 성취할 수 없는 조건들이라면 6가지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더러운 세상~만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별 세 개 이상을 줄 수가 없더군요. 미래를 앞서 내다보는 뛰어난 예지력을 갖춘 리더는 많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기까지 가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대안 제시형 리더가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여전히 아쉬움을 남기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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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응용심리연구소와 한국법심리학회가 공동으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탐지, 평가에 대한 것으로
'Telling Lies(거짓말 까발리기)'의 저자인 Paul Ekman 박사가 특별 초청되어 강연을 하게 됩니다.
Paul Ekman 박사는 얼굴 표정과 거짓말 탐지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현재 UC-San Francisco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굳이 범죄심리전문가를 꿈꾸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번쯤 들어두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 주제 : '진실과 거짓의 발견' -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탐지 및 평가
* 일시 : 2007년 4월 16일(월) 19:00~21:30(저녁입니다)
* 장소 : 연세대학교 외솔관 110호
* 주최 : 한림대학교 한림응용심리연구소, 한국법심리학회
* 후원 : 동아일보
* 프로그램
사회 : 이수정(경기대)
18:30-19:00 참가자 등록
19:00-19:05 개회사 : 이훈구(한국법심리학회장)
축사 : 이주일(한림응용심리연구소장)
19:05-19:30 피의자 자백의 임의성과 신빙성 : 최정열(서울지방법원)
19:35-20:00 거짓말 탐지 연구의 새로운 접근 : 가상현실과 뇌파를 중심으로 : 이장한(중앙대 심리학과)
20:00-21:00 Evaluating Truthfulness from Demeanor(행동으로부터 진실성 평가) : Paul Ekman
* 통역 : 조은경(한림대 심리학과)
21:00-21:30 토론 : 박광배(충북대 심리학과), 김상준(대전고등법원)
* 참가자격 : 없음
* 참가비 : 1만원,
학생은 무료!!!
* 문의 : 남궁채빈 간사(
curiousbin@gmail.com , 033-248-1731)
아~ 이거 듣고 싶은데 하필 월요일 저녁이라서 발보아 중급 강습하고 겹치는군요. 젠장찌개~
누구 다녀오셔서 자료집 있으면 복사해 주세요~~~ Please~~~~ 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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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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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비롯한 비언어적 표현 연구의 대가인 Paul Ekman박사의 강연이 있어 연세대학교에 갔다 왔습니다. 한림대학교 한림응용심리연구소, 한국법심리학회 주최에 동아일보 후원임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