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 선생이 2007년 6월 8일부터 7월 27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한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강의를 정리해 책으로 엮은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 통합적 사유를 위한 인문학 강의 1(2008)'을 북 크로싱합니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로크의 '정치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궁금한 분들은 '소개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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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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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진정한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정작 고전을 즐겨 읽는 사람은 눈씻고 봐도 눈에 잘 띄이지 않죠. 그만큼 고전 읽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강유원 선생은 고전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세로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저자와 그의 시대를 철저하게 이해하기, 둘째. 전체를 통독하고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해보기, 셋째. 구조를 파악하기, 넷째. 독특한 표현과 비유들을 찾아내기, 다섯째. 소리내어 읽기, 여섯째. 문장 다시 써보기, 일곱째. 핵심만 추려내어 써보기입니다. 말이 쉽지 이건 뭐 거의 고시 공부 수준입니다. ㅠ.ㅠ
이 책은 강유원 선생이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2007년 6월 8일부터 7월 27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한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강의를 정리한 겁니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로크의 '정치론'을 고전 읽기의 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을 때에는 시대상을 염두에 두고 그 당시의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강유원 선생이 자상하게 설명을 해 주기는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심리학책을 메모하고 정리하면서 읽는 것도 힘든 일인데 고전까지 그렇게 요약하면서 머릿속에 넣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여전히 제게 고전 읽기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래도 고전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길잡이를 찾은 것 같아서 반갑고 고전 읽기에 도전하실 분들은 이 책으로 워밍업을 하면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0페이지에 불과할 정도로 얇고 가벼운 책이거든요.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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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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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철학이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만 해도 제가 몸담고 있는 심리학과 아주 가까운 옆 동네 학문이면서도 제대로 된 철학서 한 권 끝까지 읽은 적이 없습니다(자랑이냐!!).
이처럼 철학이라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좌파' 냄새가 물씬 나는 황광우 선생이 2006년에 내놓은 책입니다. 이 책이 워낙 큰 반향을 일으키는 바람에 3년 후 2009년에 철학 콘서트 2를 다시 내놓게 되죠.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향연), 플라톤(국가), 석가(반야바라밀다심경), 공자(논어), 예수(성서), 퇴계 이황(성학십도), 토머스 모어(유토피아), 애덤 스미스(국부론), 칼 마르크스(자본론), 노자(도덕경)까지 총 10인의 사상가(?)의 주요 사상과 철학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황광우 선생은 이 책을 읽고도 더 궁금해 하는 독자들을 위해 먼저 소크라테스와 예수, 모어와 스미스를 읽고 여력이 있으면 석가와 공자, 퇴계와 노자 순으로 읽을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플라톤과 마르크스는 아무래도 어려울 거라고 하네요. 자본론을 붙들고 낑낑맸던 적이 있는 저는 십분 동감합니다.
이 책은 각 사상가의 개인사를 꾸역꾸역 따라가지도, 그렇다고 이들의 복잡한 사상 세계를 좌판 벌여놓듯이 쫘악 펼쳐놓지도 않습니다. 그저 각 장마다 등장하는 사상가의 시대로 시간이동을 한 뒤 왜 이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조곤조곤 설명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사상가에 대한 사전 지식이 별로 없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뭔가 재미있을 만 하면, 그리고 이제 좀 깊이있게 들어갈라치면 장이 끝나버리는 것이 영 감질나더군요. 이런 갈급함은 저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오로지 번지수를 잘못 짚은 제 잘못이지요.
그래서 불세출의 사상가들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한 철학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만 난이도 조정을 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덧. 제가 이후에도 제대로 된 철학서를 찾아서 읽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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