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빵 저금통을 열세 번째로 개봉했습니다. 열두 번째 개봉이 2014년 2월이었으니 무려 19개월 만입니다.
그 때 모은 금액이 24,320원이었는데 기간이 좀 더 걸린 대신 모은 금액은 39,250 원으로 두 배에 가깝게 많아졌습니다. 지난 번 보다 더 오랫동안 모으기도 했지만 주로 100원 짜리를 모으던 지금까지와 달리 동전이라면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모았기 때문에 금액이 커진 것 같습니다.
플랜 코리아에서 에볼라 긴급 구호 모금을 하고 있기에 일시 후원으로 보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네팔 재난 긴급 구호와 시리아 난민 긴급 구호도 할 수 있었지만 둘 다 이전에 이미 한 차례 후원하였기에 이번에는 에볼라 긴급 구호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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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 전인 4월 25일에 네팔 카트만두 인근(포카라 근처로 추정)에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하여 이미 사망자 수가 4천 여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늘 오후에는 진도 6.7의 여진이 또 발생해서 네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도 했죠.
81년만의 강진이라고 하는데 지진 대비 설계가 되지 않은 오래된 건물과 유적이 많아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이 강진으로 네팔 경제가 10년은 후퇴할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2009년 11월에 여행을 다녀온 나라라서 그런지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CNN 등지의 현지 동영상을 보면 여행 당시에 들렀던 파탄이나 박타풀, 보우드넛 등 익숙한 세계문화유산들이 다수 피해를 입었더군요.
원래는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 긴급 구호때처럼 국경없는의사회의 긴급 구호 안내를 기다렸지만 이번 강진 긴급 구호는 하지 않는다는 정식 공지가 나왔기에 다른 후원처 중 하나였던 플랜 코리아를 통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동참을 원하는 분들은
'플랜 코리아의 네팔 강진 긴급구호 페이지'를 통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나오는 페이지에서 '네팔 카트만두 지진 긴급구호 돕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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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저금통을 열두 번째로 개봉했습니다.
열한 번째 개봉이 2012년 12월 말이었으니 13개월 정도 만에 다시 개봉했네요. 지난 번 개봉이 1년 4개월 만이니 개봉하는 간격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지난번보다 좀 줄어들어서 24,320 원입니다. 이전에는 플랜 코리아에 전화해서 입금 계좌 번호를 물어보고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했는데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남수단 난민 긴급 구호 모금을 하고 있기에 일시후원으로 보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플랜 코리아의 남수단 난민 긴급 구호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플랜 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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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저금통을 열한 번째로 개봉했습니다.
열 번째 개봉이 작년 8월이었으니 1년 4개월 만입니다. 현금을 거의 쓰지 않으니 동전이 나올 리가 만무하여 이제는 일 년에 한 번 개봉하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총 금액은 26,500원이네요. 그래도 다행히 열 번째 개봉 때보다는 금액이 조금 늘어났네요.
플랜 코리아에 전화해서 입금 계좌 번호를 물어보고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했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일 년에 한 번 씩은 개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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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된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현재 1천 8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17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며 특히 150만 명이 넘는 5세 이하 아동들이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기아가 심각한 말리에서 50만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여 인근 국가로 넘어가면서 도미노 현상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긴급구호를 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3명 중 1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플랜 코리아를 통해 10만 원을 일시 후원했는데요. 다른 NGO들도 모두 이번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긴급구호에 나서고 있으니 마음에 맞는 곳을 통해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플랜 코리아는 예전에 제가 후원했던 월드비젼과 달라서 긴급구호 부분이 구조화되어 있지 않아 회원이라도 직접 전화로 신청을 해야 하고 정기 후원금과 함께 합산청구하는 방식이라서 인증샷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정기 후원을 하고 있든, 하지 않고 있든 간에 저처럼 간헐적으로 일시 후원을 하는 분들도 많으니 좀 더 손쉽게 후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긴급구호에 뜻있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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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4년째 매년 하는 연말 결산 포스팅입니다.
2011년에 저는 93권의 책을 읽고 16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은 2010년에 비해 23권을 더 읽었지만 영화는 좀 부진했네요. 대신 대부분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습니다.
사실 책은 100권 넘게 읽었고 영화도 여행 다녀오면서 기내에서 본 것까지 합하면 2010년보다 많지만 아직 관련 포스팅을 못 했으니 나중에 2012년에 본 걸로 계산해야겠습니다.
그 밖에 2번의 해외 나들이(중국, 스페인)를 다녀왔고요.
2010년에 목표했던 책 번역은 다행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2012년에는 드디어 제 이름을 걸고 책도 한 권 나올 예정입니다.
그 밖에 해외아동후원 기관을 월드비젼에서 플랜 코리아로 바꾸었고 12월부터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의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기록될 채식을 시작하여 Vegan이 되었습니다.
월덴 3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 특별히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세 마리(똘똘군, 모찌군, 도림군)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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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트위터를 시작했을 떄 바이오에 간혹 고래삼촌이나 고래이모 프로필이 적혀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후원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후원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규항 선생이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정작 '고래가 그랬어' 잡지의 내용은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어디에 살든 어떻게 살든 어린이는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가치관이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올해까지는
플랜 코리아를 통해 해외아동후원을 해 왔습니다만 국내에서도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첫 번째 후원기관입니다.
이건 첫 달 후원 인증샷~
후원 신청을 할 때 후원처를 지정하지 않았더니 고래동무 운영위원회에서 인천에 있는 어느 방과 후 공부방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어느 공부방과 연결되었는지를 말씀드리면 제 신상이 노출되기 때문(후원자와 후원처 명단이 고래가 그랬어 홈페이지에 게시되거든요)에 그건 자제해야겠네요. ^^;;;
내년에는 어떤 나눔을 시작할 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정기 후원처를 찾지 못하면 당분간 매년 고래가 그랬어 구좌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전국에 있는 분교와 보육원은 100% 후원되고 있지만 공부방은 후원율이 58%에 불과하니 계속 공부방이 연결될 것 같습니다.
고래가 그랬어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래가 그랬어' 후원하기
덧. 저도 당당히 트위터 바이오에 '고래삼촌'을 추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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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저금통을 열 번째로 개봉했습니다.
아홉 번째 개봉이 작년 11월이었으니 거의 9개월 만이네요. 보통은 3개월 정도 되면 저금통이 꽉 찼는데 체크 카드만 사용하게 되면서 현금을 거의 쓰지 않으니 동전 생길 일이 거의 없더군요. 앞선 개봉 때 다음 저금통 개봉을 올 2월로 예상했는데 6개월 이상 기간이 더 걸렸지요.
개봉을 해 보니 100원 짜리가 22,900원, 50원 짜리가 700원, 10원 짜리도 하나 있어(50, 100원 짜리만 모았는데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 통 모르겠지만) 총 23,610원이었습니다.
후원기관을 월드비젼에서 플랜 코리아로 바꾸었기 때문에 일시 후원을 어떻게 하는 지 알아보니 플랜 코리아는 지로번호가 없더군요. 그래서 동전계수기가 있는 집 근처 SC제일은행으로 가서 동전을 센 뒤 제 계좌에 입금해서 인터넷 뱅킹으로 후원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지로용지를 가져가서 쓰는 것보다 오히려 더 편하네요.
아래는 인증샷~
다음 개봉은 언제가 될 지 예상이 잘 안 됩니다. 앞으로는 10원 짜리도 모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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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7년부터 월드비젼을 통해 해외아동후원을 해 왔습니다. 매년 한 명씩 후원하는 아동의 수를 늘리겠다고 다짐해왔기 때문에 2011년 4월까지 5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었죠.
사실 지금까지의 제 기부나 후원은 모두 월드비젼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콩고 동부 난민돕기',
'아이티 강진 긴급구호',
'칠레 강진 긴급구호'도 월드비젼을 통해 작은 힘을 보탰고 그 밖에
'사랑의 빵 저금통'을 통해 동전을 모아 두 달에 한번 꼴로 기부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지내던 블로거를 통해 월드비젼의 몇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비야씨 이야기, 재정공개 이야기, 후원과 선교의 분리 문제, 그리고 월드비젼이 그 블로거에게 행사한 믿을 수 없는 압력 등.
그래서 저도 기독교도이지만 더 이상 월드비젼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나눔의 정신은 종교와 분리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거든요.
그래서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는 후원기관을 수소문했고 그 결과로 플랜 코리아로 후원 기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Plan'은 1937년에 발족한 세계 최대 개발 NGO입니다. 비종교, 비정치, 비정부 NGO를 표방하고 있으며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입니다. 21개국을 후원국으로 하여 전세계 48개국 150만 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새로 후원하는 아동들의 프로필을 받았는데 특별히 지역을 지정하지 않았더니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아동 5명을 한꺼번에 연결했더군요. 모두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월드비젼과 달리 매우 상세한 재정보고서(플랜 인터내셔널과 플랜 코리아로 나누어서 제공되는)가 첨부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정책적으로 개인적인 선물 발송을 금지하고 편지와 사진 교환만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보낸 적이 있지만 보내고 후회를 했거든요.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젼과 달리 플랜 코리아와는 계속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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