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가 되면 하는 연말정산 자평입니다.
2015년 연말정산 결과와 비교해 보면 환급금이 무려 30% 이상 늘었기에 깜짝 놀라서 원인 분석을 해 보았는데....
저도 모르게 연봉이 올랐더군요;;;; 연봉 협상 따위를 하는 직장도 아니니 기획재정부에서 내려온 임금상승률 지침에 따라 빠듯하게 올랐을텐데 하필 작년에 연봉구간이 달라지면서 소득세를 예년보다 엄청 많이 떼었더라고요. 어째 월 수령액이 오히려 줄었더라니. ㅡ.ㅡ
그래서 더 많이 뗀 세금만큼 환급을 더 받은 겁니다.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었네요. 쩝....
그래도 어차피 뗀 세금이지만 국가로부터 더 뜯어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세금 성실히 내 봤자 엄한 데 낭비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한 푼이라도 더 내기 싫거든요.
몇 차례 다른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바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위기는 빠르면 2018년, 늦어도 2020년부터는 본격화 될 것이기에 올해가
부어라 마셔라 할 수 있는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받은 환급금은 비상자금으로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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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들어서면서부터 연말 정산 환급금이 계속 줄어들어 샐러리맨의 비애를 절절히 느끼게 만들더니만 올해는 무려 작년보다 환급금이 50만 원이나 더 나왔습니다. 지화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오자마자 마이너스 통장 메우느라고 돈 냄새도 못 맡고 로그아웃되겠지만 기분은 삼삼하네요.
세부 내역을 작년과 비교해 봤더니 두 가지 요인 때문에 환급금이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나는 그동안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던 '납세자연맹 정기후원금'과 함께 사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후원하던 '세이브더칠드런', 거기에 '고래동무' 후원까지 포함해서 후원금 소득공제액이 많이 늘어났고요.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포스팅은 안 했지만 작년부터 소득공제를 염두에 두고 연금펀드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300만 원 한도를 꽉 채워 공제받았습니다. 2013년 10월이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불입이 끝나고 더 이상 연장이 안 되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위한 대안 상품이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연금펀드 덕을 좀 본 것 같습니다. 최소한 10년은 부어야 하니 그동안 다른 재정 계정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느라고 신경쓰느라 머리가 좀 아팠는데...
그래도 필요한 건 소비하면서도 아낄 건 아끼고 균형잡으며 살려고 노력했던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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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하는 연말정산 포스팅입니다(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무슨 각설이 포스팅도 아니고~).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에 이은 다섯 번째 연말정산 포스팅인데 25%나 줄어든 2009년 연말 정산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역시나 작년에 비해서도 20만 원 가까이 환급금이 줄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매스컴에서 13월의 월급이라는 환급금이 줄거나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된 직장인이 늘어났다고 떠들던데 그래도 환급을 받은 것이 어디냐고 자위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요새는 어디 가서 연말정산 결과에 대한 불평도 못 합니다. 돌 맞기 쉬우니까요.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저는 그래도 나은 편이거든요.
작년에 비해 기부금도 늘렸고, 무엇보다 기본 공제가 150만 원이나 늘었는데도 환급금이 줄어든 걸 보면 도저히 MB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747 정책, 반값 등록금 등의 구라 공약은 애시당초 믿지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뭐 하나 남겨놓지 않고 싸그리 말아먹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악의 뽀쓰를 잘못 평가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2년이나 남았다는 거... 덜덜덜...
MB가 대통령 된 다음부터 연말정산 환급금은 매번 펑크난 통장 메우느라 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네요.
이 정권이 MB에서 끝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표는 꼬박꼬박 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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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9년 연말정산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6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 연말정산 포스팅인데 작년보다 많이(거의 25%나) 줄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공제 내역이 바뀐 것이 거의 없는데(오히려 기부금이 늘어났삼~) 50만 원이나 줄어든 것을 보면 이건 오로지 명박이 때문입니다. ㅠ.ㅠ
올해 연말정산에 영향을 줄 변수가 제게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2010년에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합니다.
예전 같으면 연말정산 환급금 반띵한 것으로 새로운 카메라 렌즈나 삼각대 구입을 위해 장터에 잠복했겠습니다만 요새 저도 적자 인생인지라 빵꾸똥꾸한 마이너스 통장부터 메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메울 돈이라도 생기니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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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8년 연말정산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6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연말정산 포스팅인데 제가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최대 금액을 환급받았습니다.
7자리는 동일합니다만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
그만큼 지출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건 그거고 어쨌거나 환급액이 많으니 기분은 삼삼합니다.
작년과 비교해 볼 때
해외아동후원 금액과
치아 교정 때문에 추가된 의료비가 공(?)을 세운 것이 아닌가 싶네요.
생각 못했던 돈이 생기면 항상 강림하시는 그 분이 오시려는지 갑자기 대형 모니터 관련 정보가 자꾸 눈에 밟히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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