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브라네르 뒤크뤼 와이너리는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인 17세기 중엽, 소유주였던 '베르나르 드 발레트 뒤크 데페르농 공작'이 1642년 사망한 후 채권단의 빚 독촉으로 쪼개져 다른 포도원에 편입되어 내려온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생-쥴리앙 포도원은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산지로 지리적으로 메독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그랑 크뤼 와인 양성소로 불립니다. 생-쥴리앙 포도원은 베슈벨 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위치해 훌륭한 떼루아와 원활한 배수력의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수가 빠르기 때문에 포도나무는 부족한 수분을 찾아서 뿌리를 깊게 뻗으니까요.
샤또 브라네르 드크뤼는 그랑 크뤼 4등급의 와인인데 1등급 못지 않은 풍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신의 물방울' 만화에도 등장합니다.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쁘디 베르도, 카베르네 프랑 품종을 블렌딩한 레드 와인으로 배, 감초 아로마가 특징적으로 당도는 낮고 탄닌감과 산도가 강한 편인 풀 바디 와인입니다. 너무 떫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블렌딩 와인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와인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보르도 블렌딩 와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와인이었네요. 이전처럼 보르도 와인을 제껴놓고 고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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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일본의 정리 수납 컨설턴트인 스도 마사코가 쓴 책입니다.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는 걸 좋아하는데 언제 손님이 놀러와도 남부끄럽지 않은 집을 가꾸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정리수납 어드바이저 1급과 정리수납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번거로운 일을 싫어하는 성격 덕에 나름의 정리 노하우가 생겨 이를 블로그에 올리다 정리정돈 및 미니멀 라이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탑 블로거가 되어 본격적으로 홈 스타일링 및 정리수납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는 분입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지 않아도 집이 깔끔해질 수 있다'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하기'보다 '하지 않는' 심플한 정리 규칙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을 짓기로 결심하면서 수납과 관련하여 정리 노하우를 미리 알아두면 인테리어 설계 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장 : '하기 않기 규칙'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 1장 : 절대 하지 않는 정리 규칙 : 기본편
* 2장 : 절대 하지 않는 정리 규칙 : 장소편
* 3장 : 절대 하지 않는 수납의 규칙
* 4장 : 절대 하지 않는 청소의 규칙
* 5장 : '최소한의 생활'의 규칙
정리, 수납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이 보면 대단한 노하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 중 대부분은 제가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라 새로울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스스로 맥시멀리스트라는 걸 인정하고 정리 수납의 꼼수가 아닌 버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 뿐이었죠. 그래서 이 책을 높게 평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공간 자체가 너무 협소해서 나름 수납, 정리 및 청소의 규칙을 만들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닫기
* 정리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절대 이것만큼은 하지 않기'라는 나름의 철칙이 있다
* '여기에 놓고 쓰면 많이 안 움직여도 되니까 좋네' 또는 '여기에서 쓰면 편해'라는 관점에서 생활을 돌아보면 물건에게 제자리를 찾아주기 쉽다
* 물건을 절대 바닥에 두지 않는다, 주방에는 물건을 두지 않는다, 책상과 선반 위에는 아무거나 두지 않는다
* 충동적으로 청소를 벌이지 않는다. 충동적으로 정리를 시작하면 한 번으로 끝날 일에 두 번, 세 번 손이 간다
* 물건을 하나 들여올 때는 하나 이상의 물건을 버린다
* 나는 물건을 줄이기로 마음먹으면 먼저 시험 기간을 거친다. 바로 버리지 않고 유예 기간을 두어 '없어도 괜찮겠네!'라는 확신이 들면 버린다
* 집안일은 생각하면서 하지 않는다
* 24시간 이상 물건을 방치하지 않는다
* 물건을 살 때는 어디에 둘 지 정해놓고 구입한다. 꺼내 쓰고 정리하기 쉬운 곳에 수납한다. 집에 가지고 오면 바로 수납 장소에 보관한다
* 나는 정리하기로 마음먹으면 '어떻게 가꾸고 싶은지'를 먼저 머릿속에 그려본다. 목표를 정하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기도 수월하다. '계속 집에 둘까?', '내가 꿈꾸는 집과 어울릴까?'하고 집 안을 바꿀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물건을 버릴 지 말지 결정하기도 수월하다
* 꽉꽉 채워 넣지 않는다. 무언가를 수납할 때는 상하좌우에 적당한 여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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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상담자는 내담자를 돕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상담자는 무조건 모든 내담자를 도와야만 하는 걸까요? 물론 전문의가 자신의 전공 분야에 맞는 환자만 진료하듯이 자신의 주력 분야에 걸맞는 내담자를 중심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자도 있기는 하지요.
오늘은 이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좀 더 급진적인 방향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내담자는 자신에게 맞는 상담자를 신중하게 물색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럼 상담자는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내담자를 신중하게 물색하면 안 되는 걸까요?
물론 그런 선택 자체를 고려할 수 없는 기관 소속의 상담자들은 자신에게 배정되는 내담자가 누구이든 그냥 상담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과연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정말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한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중독 상담을 할 때 모든 내담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중독 문제를 가진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착 외상이 너무 심해 중독 문제보다 애착 외상 치유가 더 시급한 내담자도 있었고, 성격 장애가 너무 심하고 특히 저랑 기질이 상극이라 역전이를 다루는 데 에너지와 시간을 다 빼앗겨 정작 중요한 주제는 제대로 다루지 못한 내담자도 있었습니다. 또 중증 우울 장애가 있어 상담보다 당장 입원하여 집중적인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 내담자도 만났습니다. 또 나는 부부 갈등이 문제이니 중독은 다루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중독자도 있었습니다.
상담자는 이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접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눠야 합니다. 그 결과 내담자를 받아들일 지 아니면 거부할 지도 결정해야 할 수도 있죠. 정말로 내담자를 위하는 상담자라면 효과적이지 않은 상담때문에, 궁합이 정말 좋지 않은 상담자와 만나서 낭비하게 될 내담자의 에너지와 시간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과 위치에 있는데도 오는 내담자를 모두 다 받는 상담자가 있습니다. 그게 본인의 사명이자 신념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상담자가 모든 내담자를 상담할 수 있다는 착각도 결국은 '구원자의 환상'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심하면 나는 내담자를 거부할 수 없다는 순종성(submissiveness)이나 역의존성(counter-dependence)의 덫에 걸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이 잘 상담할 수 있는 내담자를 가려서 받는 것이 유능한 상담자의 덕목이라고 믿고 그것이 결국은 내담자를 위하는 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나를 찾아오는 모든 내담자를 거부할 권리가 없고 무조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담자라면 위에서 언급한 문제때문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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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에서는 오로지 MMPI-2/A에만 초점을 맞춰서 각 척도들이 실제 임상/상담 장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고, 특히 함께 비교하며 이해해야 하는 척도군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현장에서 MMPI-2/A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연결하며 해석하면 좋은지 궁금한 임상가들에게 추천하는 실전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MMPI-2/A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MMPI-2/A 각 척도의 임상적 의미와 해석 방안
* 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14:00~18:00(4시간)
-> 전날인 4월 12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MMPI-2/A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인증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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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원두는 놀람 포인트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태국 커피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라비카가 아닌 로부스타 원두라는 겁니다.
태국 커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니 태국에서도 커피가 나와요?" 일겁니다. 하지만 태국에 스페셜티 커피의 열풍이 일면서 이제는 게이샤 커피까지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 커피는 로부스타계의 게이샤로 불리는 파인 로부스타 품종을 무산소 발효했습니다.
50g에 6,000원에 구매한 원두이니 로부스타 원두치고는 말도 안 되게 비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국가 : Thailand
* 농장 : Gem Forest
* 농장주 : Kalep
* 고도 : 1,500m
* 품종 : Fine Robusta
* 가공방식 : Anaerobic Washed with Kombucha
* 볶음도 : Medium
Gem Forest 농장은 2022년 Best of Thailand 1위를 했던 농장으로 태국에서 가장 커피를 구하기 힘든 농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호두, 바닐라, 사과, 옥수수 노트인데 너트의 고소한 풍미에 옥수수 수염차 같은 향이 살짝 더해지면서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커피가 되었습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원두라는 선입견을 와장창 부수는 커피입니다. 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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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애착 외상의 이해' 미니 강의의 참고 서적으로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사실 이미 소개한 줄 알았는데 최근에 이 책 소개가 누락된 걸 알게 되어 부랴부랴 포스팅합니다.
이 책을 쓴 Jonice Webb 박사는 15년 정도 현장에서 일을 하는 동안 남편을 만나면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심지어는 쇼핑몰과 TV의 리얼리티 쇼를 보면서도 '정서적 방치'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도박 중독자를 장기 상담하면서 애착 외상의 무서운 존재감을 느끼고 파고들게 된 저로서는 Webb 박사의 이 경험이 낯설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착 외상은 주로 적극적으로 행해지는 신체적, 언어적, 성적 폭력과 학대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장의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만나게 되는 내담자는 학대보다는 방임이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서적 방치의 파괴적 결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입니다.
Webb 박사는 평범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항상 외롭고, 세상의 그 무엇과도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고립되어 있고, 무엇을 해도 매사에 무기력하며, 사랑 뿐 아니라 작은 즐거움마저도 느끼지 못하는 공허한 상태가 정서적 방치에 의해 야기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자녀의 마음을 텅 비게 만드는 12가지 유형의 부모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정서적으로 방치되었던 아이가 어른이 되면 겪게 되는 문제를 알려줍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텅빈 마음의 탱크를 채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며 감정은 왜 중요하고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자기 돌봄은 어떻게 하는지,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을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은 이해할 수 없는 공허감으로 시달리거나 정서적으로 방치되었던 과거를 기억하는 분들입니다. 본격적인 내면 아이 치유를 앞두고 워밍업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 9장은 상담자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서적 방치와 관련된 연구, 정서적 방치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과 치유적 접근법을 따로 묶어서 요약하고 있습니다. 부록에는 내담자를 만날 때 사용할 수 있는 감정 단어 목록까지 제공하고 있어 유익합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역자가 전문 번역자가 아닌 심리학자라서 번역이 아주 매끄럽지는 않다는 것 뿐입니다. 보통 전문 번역자가 심리학 전문 서적을 번역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이 책만의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요.
어쨌든 애착 외상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닫기
* 정서적으로 방치하는 부모는 둘 중 하나이거나, 흔하게는 둘 다로 구별한다. 첫째로 위기의 순간에 결정적인 방식으로 정서적으로 아이를 저버려서 회복될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심각한 공감적 실패를 주거나), 둘째, 어린 시절 발달 내내 아이에게 필요한 어떤 면에 만성적으로 공감을 해 주지 않은 것을 말한다(만성적인 공감적 실패).
* 당신이 정서적으로 방치되었고 또 지금 부모라면 그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서서히 퍼지며, 쉽게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 우리가 부모에게서 찾을 수 있는 정서적 기술
- 부모는 아이에게 정서적 연결성을 느낀다.
- 부모는 아이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아이를 자신의 하나의 도구나 소유, 혹은 짐이라기보다는 유일하고도 분리된 하나의 인간으로 본다.
_ 정서적 연결성과 주의집중을 사용하여, 부모는 아이의 정서적 욕구에 유능하게 반응한다.
* 정서적 방치는 아동의 삶에서 매일 일어남에도 보통 배려의 형태나 관대함으로 가장하기 때문에 아주 미묘하여 좀처럼 관찰하기 어렵다.
* 이 책의 목표는 부모에 대해 불평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의 부모가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이해하려는 것이다.
* 자기애적인 부모는 자녀가 독립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대신, 자녀를 자신들로부터 약간 확장된 것으로 본다. 자녀의 욕구는 부모의 욕구로 정의되며, 자녀가 자신의 욕구들을 표현하려고 하면 자녀는 이기적이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몰린다.
* 대부분의 학대적 부모는 권위주의적 부모 범주에 속한다. Baumrind 박사는 "모든 권위주의적 부모는 정서적으로 방치적이다"라고 말한다.
* 부모가 자녀 옆에 존재해서 생기는 문제보다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채기는 어렵다.
* 허용적인 부모가 가지는 함정은 자녀가 부모에게서 피드백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허용적인 부모의 자녀는 자신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즉 자신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약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정서적 방치의 단서
- 짜증
- 완벽성
- 정서적 알아차림의 부족
- 역의존성
- 자신에 대한 연민 부족
*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에게 최고의 것을 주기 원하는 부모라도 얼마든지 그 자녀를 정서적으로 방치할 수 있다. 진실은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자녀에게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 정서적 방치의 불행한 측면 중 하나는 자기전파이다. 정서적으로 방치된 자녀는 자신 및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맹점을 가지고 성장한다. 부모가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자녀의 감정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하며, 자녀가 똑같은 맹점을 가지도록 키운다. 부모가 자녀에게, 또 그 자녀가 부모가 되어서 그들의 자녀에게 물려준다.
* 정서적으로 방치되어 자란 어른들의 공통점
- 공허감
- 역의존성
- 비현실적 자기평가
- 자신에 대해서는 없으나 타인에게는 지나치게 갖는 연민
- 죄책감과 수치심 : 나에게 무엇이 잘못된 거지?
- 자신으로 향한 분노, 자책
- 치명적인 결점 : 내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것이다
- 자신과 타인을 양육하는 데서의 어려움
- 빈약한 자기훈련
- 감정표현불능증 : 감정에 대한 빈약한 알아차림과 이해
* 정서적으로 방치된 사람은 타인에 대해 느끼는 연민은 충분하지만 자신에게 느끼는 연민이 매우 부족하다.
* 정서적으로 방치된 사람은 좋은 경청자가 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말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며, 특별히 자신에 대해서 그렇다.
* 정서적 연결은 삶의 요소이기 때문에, 그것은 관계를 유지하는 접촉제와 계속 탈 수 있게 해 주는 연료 모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문제의 핵심 또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수평적인 질문과 함께 수직적인 질문을 연습하는 것이다. 수평적인 질문은 정보를 얻는 것에 있으며, 수직적인 질문은 이해에 목적이 있다.
* 자기 주장의 첫 번째 규칙은, 누구든 당신에게 아무것이나 질문할 권리가 있듯이, 당신은 이유를 말하지 않고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평등한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 자기돌봄의 중요한 부분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안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대부분의 성인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프로그램된 것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를 과소평가한다. 성인이 되면 우리는 자유로운 선택과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에 부모에 의해 입력된 프로그램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서 성인이 될 수에도 이 프로그램대로 선택하고 결정을 한다.
* 나는 정서적으로 방치된 대부분의 사람이 두 가지 범주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휴식(rest)과 이완(relaxation)을 너무 적게 하거나 너무 많이 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 당신은 아마 부모로부터 모든 달램이 완전히 결여된 채 성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러한 것을 '충분히'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방치된 많은 사람은 성인으로서 이 영역에서 즉흥적으로 처리한다.
* 무엇이 당신에게 잘 적용되는지를 생각해 내기에 가장 적절하지 않은 시간은 당신이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이다.
* 당신은 아무도 이런 식으로 대하지 않을 거면서 왜 당신 자신은 그렇게 대하는가? 이러한 것은 모두 자기파괴적인 것이며, 당신의 에너지를 다 써 버리게 하며 당신을 깊은 수렁으로 데려간다.
* 당신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자녀에게 줄 수 없다. 자신의 연료가 풍부해질수록 자녀에게 채워 주는 연료도 더 풍부해질 것이다. 당신이 더 자신을 돌볼수록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정서적 자기를 더 가치 있게 여길수록 당신은 자녀를 더 돌보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자녀와 그들의 감정을 더 가치 있게 여길 것이다.
* 자녀가 의존적이 되게 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은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너무나도 많은 방식으로 지나치게 자주 도와주는 것이다.
* 정서적 방치의 확인
1. 감정을 가진 것에 대한 죄책감, 불편감 또는 자기로 향한 분노의 표현
2. 치료자의 해석에 대한 맹렬한 부모 방어
3.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의 중요성에 대한 의심
4.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 부족
5. 역의존성
6. 기억
* 정서적 방치의 치료
1. 현재의 문제를 먼저 치료하라
2. 역의존성을 무효화하라
3. 정서를 위해 관용을 구축하라
4. 반영을 제공하라
5. 균형 있는 건강한 부모의 목소리를 제공하라
6. 내담자에게 유예를 주기 위한 재촉에 저항하라
7. 자기처벌에 도전하라
* 정서적으로 방치된 사람에게 치료를 계속하는 것은 그들에게 치료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가 치료가 된다. 핵심은 정서적으로 방치된 환자가 치료자에 대한 건강한 의존을 경험하면서 어린아이 때 부모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느끼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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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를 관통하는 3부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황금종이 1,2(2003)'를 북 크로싱합니다.
없으면 목숨이 위태롭지만 너무 많아도 좋을 것 없는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책장은 잘 넘어가지만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조정래 작가 특유의 문체 때문에 아무에게나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할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 월든3의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 국민 도서관에 입고되면 이 문구가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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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끔은 낮은 타당도 척도를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리해 봤습니다. 낮다는 건 최소 35T 이하이고 보통은 기저선까지 터치한 경우를 해석이 필요한 낮은 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 L척도
: K, S척도는 보통 수준인데 L척도만 아주 낮을 때가 대부분이고 보통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입니다. 거짓말 따위는 전혀 하지 않으며 지나칠 정도로 모든 것에 솔직하게 응답(F척도군이 상승하지 않는 경우 이것도 기질/성격적 특성 때문일 수 있어 TCI 결과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했거나 반대로 평소에 naive한 거짓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가받는 상황에서 이를 감추려고 지나치게 애쓰다 보니 L척도가 바닥선까지 떨어지는 경우로 현장에서는 후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런 수검자는 문장완성검사에서도 거짓말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언급을 자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K척도
: S, L척도까지 모두 40T이하로 낮게 평가된 경우는 증상이 만성화된 상태를 반영할 수 있으나 K척도만 유독 매우 낮게 측정되는 경우에는 증상 만성화보다 성격 미발달 상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TCI 결과에서 자율성, 연대감이 미발달되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물론 임상 척도군이 증상 만성화를 반영하는 경우는 전자로 해석해야 합니다.
* S척도
: S척도만 매우 낮게 평가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는 것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는 거만한 태도 때문이므로 TCI 결과에서 MLL, HLL 등 사회적 민감성 기질이 낮은 반사회성 계열의 기질이나 HLH, HMH, HHH로 측정되는 B군 기질이면서 연대감이 낮은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아서 성격 장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성격 유형에 대한 분석을 잘 해야 합니다.
당연히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단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의외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해석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태그 -
F,
F-K,
HHH,
HLH,
HLL,
HMH,
K,
L,
MLL,
MMPI-2,
S,
TCI,
낮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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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기질이 극내향인데다 재택 근무를 주로 하게 된 이후로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문 밖을 나서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식자재를 포함한 대부분의 물품을 온라인 배송으로 구매하고 있어서 하루에 많을 때는 택배가 10개까지도 옵니다.
택배가 많이 온다는 건 박스 해체를 위한 택배칼 사용도 많다는 건데 지금까지는 그냥 커터칼을 사용해왔죠. 하지만 거친 재질의 택배 박스를 해체할 때는 손이 베일까 염려되기도 하고 덕지덕지 붙은 스카치테이프를 떼어내다보면 칼날이 찐득거려서 느낌도 좋지 않았죠.
그래서 대안이 없을까 하고 검색하다 찾았습니다.
JAJU 브랜드에서 나온 세라믹 안전 커터칼입니다. 칼날의 길이는 2단계(1.5, 2cm)로 조절할 수 있고 손잡이에는 끈을 걸어 휴대도 가능합니다. 길이 9.5cm, 폭 2.8cm로 작고 아담한 크기여서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뒷편에는 원터치 안전 잠금 장치가 있어 휴대 시에는 칼날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안전하게 막아주고, 사용할 때는 칼날이 밀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보시는 것은 2단계 칼날인데 세라믹 칼날이라 강철 칼날에 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철 칼날만큼 날카롭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살을 베지 않는 이상 사용하다 다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현관 방화문이나 냉장고에 부착하여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필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가격도 7,000 원 정도라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택배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생활템입니다.
* 장점
- 세라믹 칼날이어서 강철 칼날처럼 녹이 슬지 않음
- 칼날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안전 장치가 마련되어 있음
-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공중에 붙여 사용하기 좋음
- 작고 가벼워 휴대도 간편함
- 합리적인 가격
* 단점
- 강철 커터칼처럼 칼날만 교체할 수는 없어서 칼날이 무뎌지면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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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 찾은 로스터리 샵에서 원두를 구매할 때 시험적으로 보통 3~5개 종류의 원두를 구매하곤 합니다. 당연히 모든 원두가 다 마음에 드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런데 이번에 블랙로드커피에서 주문한 다섯 종류의 원두는 모두 마음에 들어서 재구매 확정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원두는 에콰도르산 원두로 티피카 매호라도 품종인데 Typica 품종을 네슬레가 개량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원두입니다. 이제는 에콰도르의 시그니처 품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는 '게이샤'와 게이샤가 아닌 커피로 나뉘는 중남미 커피 산지에서 품종의 다양성이 아직까지 풍부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50g에 7,000원에 구매한 원두입니다.
* 국가 : Ecuador
* 지역 : San Jose de Minas, Pichincha
* 농장 : Cruz Loma
* 농장주 : Galo Fernando Morales Flores
* 고도 : 1,450m
* 품종 : Typica Mejorado
* 가공방식 : Washed
* 볶음도 : 중약배전
자스민, 만다린 오렌지, 허니 노트로 굉장히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신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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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리평가 오픈 supervision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심리평가 supervision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일시 : 2024년 4월 7일(일) 오후 4~6시(2시간)
-> 전날인 4월 6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신청하면 제가 메일 확인을 제 때 못해 시간에 맞춰 신청 확인 메일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방법
1) 2시간 동안 제가 엄선한 1개의 심리평가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2) 참석자는 별도의 준비물 없이 화면을 끄고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인원 : 최소 20명
-> 최소 인원인 20명만 넘어가면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10,000원의 참석비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supervision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사례 소개
: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어려워하고 공공 장소에서도 엄마를 잃어버릴까 무서워하는 등 분리 불안 문제가 의심되어 놀이 치료와 심리평가가 의뢰된 9세 남아로 아동 모는 다른 상담자에게 상담 진행 중임. 아동 부는 항우울제를 복용 중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함.
-> 아동/청소년을 상담할 때 반드시 부모도 평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
* 특징 : supervision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supervision이 취소됩니다.
* 오픈 supervision 참석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supervision은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그럴 예정인 (예비)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수련생(오프라인 수첩 또는 온라인 수련 사이트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오픈 supervision을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자격증 및 자격 번호 또는 수련 여부 증명 캡쳐)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하루 한번 일괄적으로 확정 여부를 안내드리니 이틀이 지났는데도 확정 연락을 못 받은 분들은 연락주세요.
덧. 오픈 supervision 전날 자정이 지나기 전에 신청을 마감하고 안내 메일과 접속 코드를 발송하게 됩니다. 이를 받지 못한 선생님은 어떤 이유로든 누락된 것이니 빨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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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입니다.
지금도 원고지로 집필하는 걸 고집하는 노작가 답게 이번에도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으로 두 권의 하드커버 양장본 출판되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짐작 가능하게도 황금종이는 '돈'을 일컫는 수사인데 현대 사회에서 추앙받고 있는 돈과 이를 둘러싼 수많은 추악한 욕망들을 조명합니다.
하지만 독자에게 충격과 공포만 주는 건 아니고 돈의 위력과 인간의 존엄 사이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두 명의 인물을 통해 돈 중독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짜여진 모든 이야기들은 각각 한 편의 짧은 단편 드라마같으면서도 주인공 이태하 변호사를 통해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됩니다.
책장은 잘 넘어가지만 이야기를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만 끌고 나가는 조정래 작가 특유의 문체를 제가 좋아하지 않는지라 기대한 것만큼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태백산맥을 읽을 때 지루하다고 느꼈던 과거 경험이 떠올랐네요;;;
조정래 작가의 팬이거나 최소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던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덧. 이 책은 국민 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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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원두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향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색다르기는 하지만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저도 좀 그런 편입니다. 그래서 헤이즐넛같은 오일 에센스를 첨가한 원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커피는 커피 발효에 특정 과일을 함께 넣는 컬처링을 한 Infused Coffee입니다. 이스트와 오렌지 주스를 추가하여 발효한 게이샤 원두입니다.
50g 8,000원에 구매한 콜롬이아산 게이샤 원두입니다.
* 국가 : Colombia
* 지역 : Antioquia
* 프로세싱 스테이션 : Tangara Processing Station
* 프로세싱 담당 : Juan P
* 고도 : 1,700m
* 품종 : Geisha
* 가공방식 : Double Fermentation / Anaerobic and the Carbonic Maceration
* 볶음도 : 중약배전
게이샤 원두인데 Fermentation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스민, 레몬그라스, 피치, 라임 노트인데도 게이샤 원두 특유의 강렬하고 화사한 향은 살짝 뒤로 감추고 톡 쏘는 허브향이 인상적인 원두입니다. 독특한 시도였는데 마음에 들어서 저는 재구매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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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요일 오후 시간대에 supervision을 받았던 팀이 해체하면서 공석이 생겼습니다.
4월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는 수요일 4주차 오후 4~6시입니다. 첫 supervision 예정일은 4월 24일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고정으로 진행하는 group supervision은 월 1회 2사례를 다루게 됩니다. 최소 인원 2명 이상이면 시작하실 수 있으나 최초 등록한 고정 멤버 중 절반 이상의 멤버가 완전히 팀을 탈퇴하면 중간에 새로운 멤버를 아무리 많이 충원해도 자동으로 팀이 해체되는 rule을 적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능한 한 변동 없이 오래 남을 멤버로 팀을 구성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팀원은 전원 제가 supervision을 해 드릴 수 있는 최소 기준(상담, 임상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 또는 수련 중,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 상담사 자격 소지)을 충족해야 하며 대표를 정해서 제 이메일(walden3@gmail.com)로 다음의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함, 연락처, 자격 이름과 급수, 자격 번호
궁금한 점도 이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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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금요일 오전 시간대에 supervision을 받았던 팀이 해체하면서 공석이 생겼습니다.
4월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는 금요일 4주차 오전 10~12시입니다. 첫 supervision 예정일은 4월 26일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고정으로 진행하는 group supervision은 월 1회 2사례를 다루게 됩니다. 최소 인원 2명 이상이면 시작하실 수 있으나 최초 등록한 고정 멤버 중 절반 이상의 멤버가 완전히 팀을 탈퇴하면 중간에 새로운 멤버를 아무리 많이 충원해도 자동으로 팀이 해체되는 rule을 적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능한 한 변동 없이 오래 남을 멤버로 팀을 구성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팀원은 전원 제가 supervision을 해 드릴 수 있는 최소 기준(상담, 임상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 또는 수련 중,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 상담사 자격 소지)을 충족해야 하며 대표를 정해서 제 이메일(walden3@gmail.com)로 다음의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함, 연락처, 자격 이름과 급수, 자격 번호
궁금한 점도 이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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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리평가 결과를 수검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의 불합리함에 대해 성토하는 글을 두어 차례 남긴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이 2007년이고 두 번째 포스팅이 2012년이니 적어도 10년이 지난 일이지만 사정은 그 때와 비교해서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여전히 많은 전문가와 기관들이 가능하면 수검자와 보호자에게 심리평가 결과를 주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심리평가 자료를 주지 않으려는 이유의 대부분은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거나 민원에 시달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지만 때로는 마음의 힘이 약해진 수검자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측은지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요새는 다양한 온라인 platform을 이용해 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자신의 검사 결과를 받은 수검자가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심리평가 결과를 제공하면서 충분한 orietation을 하지 않다 보니 많은 수검자들이 자신의 심리검사 결과를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ocial Media에 그대로 공개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 TCI 관련 키워드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이 늘었는데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면 심리평가를 받은 경험을 올리면서 자신의 TCI 결과지를 떡하니 올려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당사자들이야 그냥 MBTI 유형을 공개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올려놨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TCI는 MBTI와 달리 '이러저러할 거라고 믿는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는 바넘 효과가 강하지 않아 정확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다른 심리검사 결과와 반복 교차 검증을 해 보고 지속 상담을 해 봐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누구나 볼 수 있는 Social Media에 올리는 건 절대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전문가는 기질 유형만 대충 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금방 파악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MLH 기질이라면 문제 상황을 참지 못하고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점을 이용할 수 있고, MHL 기질이라면 보험이나 안전 관련 상품을 쉽게 팔아먹을 수 있으며, LHH 기질이라면 사기 결혼이나 사이비 종교로 끌어들이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HLL 기질이라면 채용을 거절할 수도 있고요.
TCI는 방어적으로 응답했을 때 성격 유형을 신뢰할 수 없지만 건강하지 않은 성격 유형으로 나왔을 때도 역시 많은 정보를 줍니다. LML이나 LHL 성격 유형이라면 어렵지 않게 나를 믿게 만들어서 사기를 칠 수도 있고 HLH, MLH, MLL 성격 유형도 미리 알아보고 피해서 그 사람을 고립시켜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HLL 성격 유형들은 조직 생활에서 불이익을 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심리평가를 실시하는 임상가들은 결과를 수검자에게 제공할 때 Social Media에 노출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경고하시고 이미 SNS에 올린 분들은 빨리 내리는 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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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몇 번 소개한 바 있는 일본의 출판사 X-Knowledge가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여성 5인방을 따라다니며 각자의 전문 분야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을 취재해서 엮은 책입니다.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 여성의 입장에서 '옷', '음식', '집', '정원', '미용'의 다섯 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트랜드 세터 5명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데 겹치는 영역에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라 정보가가 높습니다. 저는 집,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읽었지만 중년, 특히 여성들이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을 해 보니 2편도 출판된 걸 보면 시리즈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닫기
* 정리 정돈도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기분 좋은 상태를 우선 순위로 삼아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정하는 편입니다.
* 물건을 정리하는 일은 시간이 갈수록 번거로운 일이 되기에,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지고 있는 물건들은 일정량을 넘어서지 않도록 수납합니다. 일정량의 기준은 '넣고 꺼내기 쉬울 만큼'입니다. 저는 찬장이나 서랍을 열었을 때 깊은 안쪽까지 잘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조금씩 처분한다는 규칙을 세워두었습니다.
* 조명으로 '활동'과 '휴식' 모드를 전환한다.
* 방 어딘가에는 잠깐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즐거워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좋다.
* 창문이 있었으면 하는 자리에 걸어두는 용도로는 거울을 추천합니다. 그저 평평하기만 한 벽에 깊이감을 불어넣어 주거든요.
* 일상에서 겪는 불편은 없애고 간다.
* 제 경험상, 판단을 할 때는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 년 뒤에 다시 생각해 보았는지 물어보면 보통 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일 처음의 직감으로, 필요하지 않다 싶으면 바로 처분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곤란해지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습니다.
* 정원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만들고자 하는 풍경이 다른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인가'를 먼저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서 보았을 때, 아름다운 층을 이루는 풍경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림 같은 정원 만들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함께 심은 식물들 간의 팽팽한 균형을 맞추는 일입니다. 모양이 닮은 식물을 바로 이웃해서 심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종종 "점과 선과 면으로 정원을 만들어보세요"하고 가르치곤 하는데, 풍경의 주인공이 되는 식물(점), 위로 솟아오르는 식물(선), 옆으로 넓게 퍼지는 식물(면)을 잘 조합하면 많은 종류의 식물을 심더라도 정신 사나운 느낌을 주는 대신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됩니다.
* 처음 정원을 만드는 분들 중에는 꽃 끝 부분만 보고 마음에 드는 꽃들로만 골라서 심는 분들이 있는데, 정원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사실 잎사귀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꽃으로 가득 찬 정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디자인이 있으면 푸른 잎사귀들만 있는 정원이라도 매우 세련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 창문의 바로 안쪽이나 바깥쪽에 식물을 놓아 두면 실내에서 바라보았을 때 방에서 정원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은, 일상의 폭을 한층 넓혀줍니다. 실내에서만 쓰던 가구나 쿠션을 정원으로 가지고 나가 식사나 독서를 한다든지, 정원에 핀 꽃을 한 송이 꺾어다 실내에 꽂아둔다든지 하기만 해도, 거기에서 얻게 되는 마음의 위안이란 엄청나답니다.
* 색깔은 적을수록 세련되어 보인다. 제가 배운 영국식 정원의 규칙 중 하나는 '한 장소에 들어가는 색의 종류는 두 가지 계열을 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 식물을 잘 키우려면 심고 물만 잘 준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료와 영양제 등을 챙기는 것은 필수로, 저는 액상비료며 영양제를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주려고 해요. 식물들도 살아있는 생명이니만큼 충실하게 마음을 써주면 애정이 전해져 튼튼하게 자라납니다.
* 한 가지 추천할 만한 팁은, 해가 잘 들지 않는 정원일 경우 담장을 흰색으로 칠하는 것입니다. 반사된 빛이 광합성을 잘 이루어지게 도와주어 식물이 잘 자라게 되거든요.
* 화분 등을 페인트칠할 때는 커다란 비닐봉지 안에서 스프레이 통을 이용해 칠하면 수월하게 할 수 있다.
*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원피스나 겉옷류는 입으면 차분해지는 블루 계열로 고르고 반대로 면적이 작은 액세서리는 눈에 확 들어오는 색으로, 디자인에도 포인트가 하나씩 있는 것을 선택한다.
* 남자든 여자든 나이를 먹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신체의 실루엣이나 자세에 힘이 빠지기 마련이므로, 어느 정도 각이 잡히는 소재나 실루엣의 옷을 고르는 것이 좋다. 셔츠나 원피스가 부드러운 소재라면, 딱 떨어지는 소재감의 재킷을 걸친다든지 어딘가 한 군데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젊어보이는 인상을 지키는 비결이 될 수 있다.
*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따져 올라가보면 거의 대부분은 '건조'라는 원인에 도달합니다.
* 차를 마시는 일도 밥을 먹는 일도 성가시니까 대충 끝낼 것이 아니라 가능한 범위에서 정성껏, 그리고 즐기면서 하는 것이 풍요로운 마음과 시간을 살아가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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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에티오피아 원두인데 띠지에 'Terrior'가 아닌 'Process'가 씌여 있는 걸 보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원두 같습니다.
* 국가 : Ethiopia
* 지역 : Chelbesa Village, Gedeb District, Gedeo Zoen, SNNPR
* 고도 : 1,950~2,100m
* 품종 : Dega,Kurume
* 가공방식 : Natural
* 볶음도 : 중약배전
처음에는 비슷한 에티오피아산 원두에 하나는 Washed 가공방식이니 다른 하나는 Natural 방식으로 가공한 원두를 사보자 해서 구매한건데 알고보니 원두 자체가 아예 다른거네요. Dega, Kurume 품종 원두는 저도 처음인데 괜찮았습니다.
스트로베리, 복숭아, 꿀 노트로 Natural 방식으로 가공한 원두인데도 베리향이 매력적입니다. 블랙로드커피에서도 에티오피아 G1 커피의 판매량과 재구매량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 이해가 됩니다. 저도 재구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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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건강기능식품과 보충제를 다른 것으로 규정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허용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밀크씨슬, 헛개나무, 은행잎, 홍삼, 클로렐라 추출물과 같은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식품을 말합니다. 보충제는 말 그대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제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 미네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보충제를 전혀 먹을 필요 없다는 전문가는 예전부터 많았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명승권 교수가 메타 분석 결과를 들고 나와 비타민부터 끊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요새는 가속노화 연구로 유명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 교수나 채소과일식을 주장하는 조승우 한약사가 보충제를 전혀 먹을 필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보충제를 전혀 먹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기본 전제는 인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히 충족되기 때문에 굳이 보충제를 먹을 필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문제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1. 자신의 연령, BMI, 기초대사량 등을 고려한 필요 영양 비율을 맞춰 균형잡힌 식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건 프로 운동선수와 같은 관련 직업인들을 제외하면 사실 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미 1985년에 나온 Bateman 보고서에서 균형잡힌 식생활을 한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의 85% 이상이 비타민, 미네랄의 일일 권장량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게다가 일일 권장량은 결핍을 방지하는 수준이니 최적의 건강을 위한 기준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기능의학자들은 일일 최적량(ODI : Optimal Daily Intake)이라는 기준을 사용합니다.
2.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력 약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어 지금의 채소, 과일과 같은 농산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미네랄, 미량 영양소의 양과 질은 과거에 비해 형편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환경 오염 자체가 우리의 체내 영양소를 빠르게 고갈시킬 뿐 아니라 이러한 오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영양소(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 C, 글루타치온 등)가 과거보다 더 많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일을 하거나 질병으로 투병 중인 사람은 남들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요구받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일반적인 음식 섭취만으로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의 일일 최적량을 채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 상의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제 보충제의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보충제를 전혀 먹지 않아도 음식 섭취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제가 10년 동안 비건 채식을 하면서 건강 관리를 꼼꼼히 해 왔음에도 끈질기게 저를 괴롭히던 다양한 문제를 보충제 복용으로 해결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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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결과를 교차 검증하다보면 직관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척도들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개념적으로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 결과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가끔씩 보게 되고 이럴 때 해석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TCI의 인내력 기질 중 '끈기' 하위차원과 MMPI-2의 TPA1 소척도도 그런 경우 중 하나입니다.
느낌 상 TPA1 소척도 점수가 높은 사람은 성질이 급할 것 같아서 왠지 '끈기' 기질이 낮게 측정될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라면 어떨까요? '끈기' 기질이 낮은 사람이라면 '조급함' 점수가 높을까요? 금방 포기하는 기질의 사람은 성질이 조급하다? 아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성질이 급하지 않다? 뭔가 억지스럽죠.
사실 '기질'과 '상태'를 명칭만 보고 과도하게 연결하여 해석하는 것부터 잘못입니다. 상태를 기준으로 기질을 설명하면 뭔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반대로 기질을 기준으로 상태를 설명하려면 이상해지거든요.
TCI의 인내력 기질 중 '끈기' 하위차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느냐'의 여부로 해석합니다. 이 기질이 강한 사람은 실패와 좌절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계속 도전합니다. 그래서 비유를 하자면 '거북이'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죠.
MMPI-2의 TPA1 소척도는 ANG2 척도와 높은 상관을 보여 '뜨거운 분노'를 측정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수검자가 행위 중독에 걸렸을 때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경우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도박에 중독된 경우 도박을 하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는 상태를 반영하는 겁니다.
그러니 TPA1 소척도 점수가 높은 중독자라면 중독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인데 하필 끈기 기질까지 높은 수준이라면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게 한층 더 힘들 겁니다.
이처럼 중독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기질을 고려할 때에만 '끈기' 기질과 '조급함' 소척도 점수를 연결하여 해석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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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단행본 전문 출판사인 페티앙 북스에서 2017년에 출판한 동물 행동학 서적입니다.
고양이에 대한 책은 월든3에서도 이미 소개를 많이 드렸죠.
다큐나 에세이류의 책을 빼고 정보를 주로 다룬 것만 뽑아도 이 정도입니다. '고양이 공부'처럼 정말 집사에게 뼈와 살이 되는 책도 있었고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처럼 살짝 아쉬운 책도 있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고양이처럼 생각하기'는 기존의 고양이 정보책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릅니다.
이 책은 동물행동 컨설턴트인 팸 존슨 베넷이 썼는데 그야말로 우리가 고양이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문편
1. 내가 꿈꾸는 고양이 : 나에게 딱 맞는 고양이 만나는 법
2. 고양이의 언어 : 고양이의 신체, 감각, 의사소통법 이해하기
3. 안전제일 : 고양이에게 안전한 환경 만들어주기
4. 건강 돌보기 : 고양이가 아플 때 알아야 할 것들
5. 기본 예절 교육 : 집에서 지켜야 할 규칙 가르치기
6. 건강한 식사 : 사료 선택부터 다이어트까지
7. 그루밍 : 털 손질과 위생 관리
8. 여행 : 고양이와 여행하는 법
* 심화편
9. 놀이의 모든 것 : 행동 수정에 유용한 놀이 기법
10. 모래 화장실 : 선택부터 문제 해결까지
11. 스크래칭 : 가구를 지키는 간단한 방법
12. 행동 문제 수정하는 법 : 세상에 나쁜 고양이는 없다
13. 공격성 : 공격성의 종류와 행동 수정
14. 행복한 관계 맺기 : 새 가족원(배우자, 아기, 동물)과 친해지는 법
15. 임신과 출산 : 그리고 새끼고양이 돌보기와 발달 과정
16. 나이 든 고양이 : 나이 든 고양이와 살아가려면 알아야 할 것들
17.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 사랑이 남긴 것들
18. 응급상황과 응급조치 : 침착하고 또 침착하라
사실 상 이 책에 담긴 내용만 숙지하면 사랑하는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 준비는 거의 다 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충실합니다. 바꿔 말하면 집사가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기존의 다른 정보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이 많거든요.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무려 550페이지에 달하는 책인데 어느 것 하나 버릴 데가 없습니다.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고양이와 여행하는 법을 다룬 8장 정도가 다일 정도입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 뿐 아니라 앞으로 입양할 예정이 있는 예비 집사들에게도 강추하는 책입니다.
닫기
* 파란 눈에 흰 털인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가 있다. 두 눈의 빛깔이 서로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는 파란색 눈쪽의 귀가 청각 장애인 경우가 많다.
* 고양이가 볼 수 있는 색깔은 한정되어 있어서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계열은 볼 수 있지만 빨간색은 보지 못한다.
* 냄새를 분석하는 동안 고양이의 표정은 입을 벌린 채 얼굴을 찡그린 듯 보이는데 이것을 '플레멘 반응(flehmen reaction)'이라고 한다.
* 꼬리를 휙휙 휘두르거나 바닥을 탁탁 치는 것은 흥분했다거나 짜증난다는 것이다.
* 고양이의 식단에 타우린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 두 가지는 실명과 심장병이다.
* 식물성 기름에 들어 있는 고도 불포화 지방은 고양이의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동물성 먹이로부터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을 섭취해야 한다.
* 사람용 참치를 오래 급여하면 몸속에서 비타민 E가 고갈되어 아주 고통스러운 질병인 황색지방증이 생길 수 있다.
* 초컬릿은 소량만 섭취해도 고양이가 죽을 수 있다. 초콜릿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테오브로민은 고양이의 심장, 위장관, 신경계를 손상시키며,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액 손실을 일으키키도 한다.
* 날것이든 조리를 했든 건조시켰든 간에 양파는 고양이에게 독극물이다. 양파에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고양이가 양파를 먹으면 하인즈소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 깊고 좁은 밥그릇은 밥을 먹을 때 고양이의 콧수염을 건드리게 되므로 좋지 않다.
* 고양이가 불안해할수록 보호자는 태평스럽고 무심한 목소리와 태도를 취하는 게 핵심이다.
* 고양이는 생후 12주가 될 때까지는 어미와 형제자매들에게서 떼놓으면 안 된다.
덧. 이 책은 소장하고 참고할 예정이므로 국민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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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 미니 강의 주제 중 심리평가와 관련이 없는 것(알고 보면 모두 심리평가와 관련이 있지만)으로 꼽았던 건 '애착 외상 치유'와 '중독 상담' 뿐이었습니다.
중독 상담은 제가 독립하기 전의 제 본업이었고 애착 외상은 중독 문제와 깊게 관련되어 있으니 두 주제 모두 제가 주로 하던 일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니 강의 주제는 제가 평소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단기 상담입니다. 중독, 애착 외상 미니 강의 뿐 아니라 supervision을 할 때도 단기 상담의 한계에 대해 늘상 강조를 해 왔으면서 왜 단기 상담을 미니 강의 주제로 올리게 된 것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저는 (우리나라) 단기 상담의 효용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단기 상담을 적용할 수 있는 내담자 군도 협소하고, 적용하는 방법론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뭐라 생각하든 이미 단기 상담이 상담 현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듯 하고 대부분의 상담자는 독립해서 자신만의 개인 상담실을 운영하지 않는 한 단기 상담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단기 상담이라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제가 그동안 해 왔던 단기 상담이란 어떤 것인지, 기존의 단기 상담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 그동안 해 왔던 실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미니 강의에서 공개하고자 합니다.
어찌 보면 장기 상담에서나 가능한 기법들을 어떻게 단기 상담에서 구현할 것인가, 이를 위해 상담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준비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단기 상담의 실제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단기 상담을 해야만 하는 상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 자세, 발상의 전환, 그에 따른 실질적인 준비 내용을 함께 공부하고자 함
* 일시 : 2024년 3월 24일(일) 14:00~18:00(4시간)
-> 전날인 3월 23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단기 상담에 대한 실전적 지식을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인증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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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외장재를 박판 세라믹 패널로 추천해 주셔서 세라믹 사이딩과 차이를 알려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세라믹 사이딩의 오타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후문으로는 설계팀에서 박판 세라믹 패널을 반영했지만 건축사님이 너무 비싸다며 반려했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외장재를 유지 보수가 편리하고 내구성이 강한 세라믹 사이딩으로 통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2층은 목구조라서 세라믹 사이딩이 적절하지만 1층은 콘크리트 구조이고 세라믹 사이딩을 외장재로 사용하려면 하부 지지물에 대한 전용 고정철물을 부착하는 형태로 시공해야 하는데 열교가 생겨 패시브 하우스에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 오염 방지, 유지 관리, 시공성, 비용, 미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벽돌 타일을 추천받았습니다.
또한 원래 외박공 지붕이었는데 박공 지붕으로 바뀐 이유는 평면 구성을 고려했을 때 박공 지붕이 더 어울리고 박공 지붕으로도 저희가 원하는 12KW 태양광 패널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어서 수정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저희 담당 건축사님이 설계하여 완공한 천안 서흥리 패시브 하우스입니다. 박공 지붕임을 고려하더라도 엄청난 개방감을 자랑하는 오픈 천장이죠. 이미지는 오픈 하우스 당시 모습입니다.
7차 계획안에 비해 달라진 점은 2층 왼쪽 서재창이 거실창보다 큰 전창으로 바뀌었고 경사지 계단에 면한 공방창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긴 고창 형태로 변경이 가능한지 상의할 예정입니다.
욕실 창을 위아래로 좀 더 키워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화장실 창의 크기는 동일하지만 좀 더 위로 올려 고창 형태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열리는 환기창이 아니니 채광만 되면 되니까요.
7차 계획안에서는 빠졌던 배면도가 추가되었습니다. 침실, 거실, 공방의 북쪽 창 크기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확실히 북쪽창이라서 그런지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침실 동쪽의 액자 픽스창의 크기도 전창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일직선으로 집을 관통해 맞은편 풍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차 계획안 때 처마가 전혀 없어도 괜찮은지 문의했는데 처마가 600mm 정도 돌출된 대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처마의 길이는 생각보다 튀지 않아서 1안이나 2안이나 저는 괜찮은데 오히려 2층 베란다가 너무 많이 튀어나왔네요. 메인 지붕과 베란다 지붕이 나뉘어 있어 그 사이에 제비나 말벌이 집을 짓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건축사님 말로는 말벌이나 새는 숲에서 가까운 쪽(저희 집에서는 북쪽)에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건축사님이 돌출형 베란다는 당신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고민해서 의견 주시기로 했습니다.
원래 인테리어 설계는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했는데 건축사님이 제가 보낸 컨셉안을 보시더니 별도 설계를 맡길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며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4월 초에 대면 미팅을 통해 공방 구조까지 고려해 기초 설계 계획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4월에는 지목 변경과 건축 허가를 내고 그 때부터 토목 공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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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요일 오전 시간대에 supervision을 받았던 팀이 해체하면서 공석이 생겼습니다.
4월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대는 수요일 2주차 오전 10~12시입니다. 첫 supervision 예정일은 4월 10일입니다.
고정으로 진행하는 group supervision은 월 1회 2사례를 다루게 됩니다. 최소 인원 2명 이상이면 시작하실 수 있으나 최초 등록한 고정 멤버 중 절반 이상의 멤버가 완전히 팀을 탈퇴하면 중간에 새로운 멤버를 아무리 많이 충원해도 자동으로 팀이 해체되는 rule을 적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능한 한 변동 없이 오래 남을 멤버로 팀을 구성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팀원은 전원 제가 supervision을 해 드릴 수 있는 최소 기준(상담, 임상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 또는 수련 중,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청소년 상담사 자격 소지)을 충족해야 하며 대표를 정해서 제 이메일(walden3@gmail.com)로 다음의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함, 연락처, 자격 이름과 급수, 자격 번호
궁금한 점도 이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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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드'는 예전에 커핑포스트라는 카페를 운영하던 유튜버가 '커피탐험'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대구에서 새롭게 시작한 로스터리 업체입니다. 유명한 다른 로스터리 카페처럼 커피스쿨도 운영하고 전국의 유명 카페에 원두도 공급합니다만 블랙로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컨셉 그대로 다양한 커피를 탐험한다는 점입니다.
블랙로드커피는 제가 지금까지 찾아낸 로스터리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원두를 취급하기 때문에 새로운 원두를 try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게다가 대표가 7,000만 원이라는 사비를 들여 '커피도감'이라는 무료 앱까지 만들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자신이 마신 커피를 기록해서 취향까지 알아볼 수 있는 완성도가 정말 극강인 앱입니다. 이 앱도 추천합니다.
해적들의 보물상자처럼 생긴 패키지에 원두를 담았습니다. 패키지부터 남다르네요.
일단 시음만 해보려고 50g만 주문했는데 원두와 함께 커피에 대한 설명서까지 첨부되어 있습니다. 50g에 4,000원이니 200g이면 16,000원으로 살짝 비싼 듯 보이지만 400g을 주문하면 25,000원으로 할인되기 때문에 오히려 왠만한 원두보다 저렴합니다.
* 국가 : Ethiopia
* 지역 : Banko Gotiti Keebler, Gedeb Woreda
* 고도 : 1,950~2,300m
* 품종 : Heirloom
* 가공방식 : Washed
* 볶음도 : 중약배전
브라운 슈가, 자스민, 베르가못, 복숭아 노트로 2023년 출시한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 중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원두입니다. 블랙로드에서 커핑을 진행할 때에도 베르가못 향이 100g에 4만 원 대의 게이샤 원두에 못지 않을만큼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약배전인데도 묵직한 고소미에 베르가못 향이 가볍게 얹혀 있어 독특한 향미를 느끼게 합니다. 제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Heirloom 품종의 원두였는데도 나중에 알고 놀랐을 정도로 좋은 맛이었습니다. 재구매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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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리평가 오픈 supervision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심리평가 supervision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일시 : 2024년 3월 16일(토) 오후 4~6시(2시간)
-> 전날인 3월 15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가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신청하면 제가 메일 확인을 제 때 못해 시간에 맞춰 신청 확인 메일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방법
1) 2시간 동안 제가 엄선한 1개의 심리평가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2) 참석자는 별도의 준비물 없이 화면을 끄고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인원 : 최소 20명
-> 최소 인원인 20명만 넘어가면 오픈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10,000원의 참석비
->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 supervision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사례 소개
: 2년제 대학교 컴공과 휴학 중에 군에 입대하였고 주방칼로 손목을 자해하여 상담에 의뢰된 현역 사병임. 주 호소는 남들에게 자신이 필요없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 우울하고 자살 생각이 든다는 것
-> 심리평가 없이 내담자의 증상이나 주 호소에만 기반하여 formulation하는 것이 얼마나 모험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 특징 : supervision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supervision이 취소됩니다.
* 오픈 supervision 참석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supervision은 임상/상담 장면에서 환자/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평가를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그럴 예정인 (예비)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 심리학회 수련생(오프라인 수첩 또는 온라인 수련 사이트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오픈 supervision을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자격증 및 자격 번호 또는 수련 여부 증명 캡쳐)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 하루 한번 일괄적으로 확정 여부를 안내드리니 이틀이 지났는데도 확정 연락을 못 받은 분들은 연락주세요.
덧. 오픈 supervision 전날 자정이 지나기 전에 신청을 마감하고 안내 메일과 접속 코드를 발송하게 됩니다. 이를 받지 못한 선생님은 어떤 이유로든 누락된 것이니 빨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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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이 참에 정리를 해 두려고 포스팅합니다. LGBT 전문 상담자가 아닌 경우 오해가 없도록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저는 '성적 지향'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누구는 성 정체성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기도 하고 누구는 성적인 끌림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두 가지 용어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성 정체성(Gender Idendity) : 내가 어떤 Gender의 소유자인가에 대한 issue
* 성욕(Sexual Desire) : 내가 어떤 성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는가에 대한 issue
성 정체성은 내 영혼이 어떤 gender에 깃들어 있는가와 관련있기 때문에 실존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정체성이 여성인지, 남성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Gender Dysphoria는 내 gender가 여성인데 남성의 육체에 깃들여 있거나 반대로 내 gender가 남성인데 여성의 육체로 태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그 discrepancy를 해소해야 하는데 영혼을 교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육체를 바꿔서 이를 일치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MTF(Male to Female), FTM(Female to Male) 같은 용어가 등장하는 것이죠.
성욕은 내가 어떤 성에게 성적으로 끌림을 느끼는가와 관련된 내용으로 내 gender가 남성인데 남성에게 성욕을 느끼면 gay, 내 gender가 여성인데 여성에게 성욕을 느끼면 lesbian, 내 gender가 남성인데 여성에게, 내 gender가 여성인데 남성에게 성욕을 느끼면 straight이라고 합니다. 내 gender가 무엇이냐와 상관없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욕을 느끼면 bisexual(bi-gender가 아니라는 것에 주목)이 되겠죠.
시스젠더(Cisgender)는 자신의 육체와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Gender Dysphoria가 아닌 모든 사람을 일컫습니다. 이 때 성욕(sexual desire)은 고려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따라서 시스젠더 gay, 시스젠더 lesbian, 시스젠더 bisexual, 시스젠더 straight(heterosexual)이 모두 가능합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퀴즈 나갑니다.
육체는 남성인데 gender가 여성인 MTF Gender Dysphoria가 있다고 해 보죠. 이 사람은 누구에게 성욕을 느낄까요?
정답은 '알 수 없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이 사람은 결국 여성이니 성 전환 수술을 마치고 나면 남성에게 성욕을 느껴 남성과 결혼할거라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람의 gender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 사람의 성욕(sexual desire)이 어디를 향할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의 성인 gender와 육체를 일치시킨 이후에 남성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straight이, 여성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lesbian이, 양쪽 모두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bisexual이 되는 겁니다.
그럼 이제 범성애자(Pan Sexual)에 대해 궁금해 하실 수 있는데 범성애자는 시스젠더를 포함한 다른 모든 젠더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말합니다. 왜 성욕이 아닌 연애 감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냐면 범성애자 스스로도 이 부분을 분명하게 하지 않기 때문(또는 본인들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범성애자 중에도 성욕이 아닌 사랑에 국한해서 Pan Romantic으로 자신들을 따로 구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장 임상가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개념화 할 수 있을까요?
우선 TCI/JTCI 결과 성격 미발달 문제가 드러난 미성숙한 수검자의 경우 신체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gender identity와 sexual desire 모두 아직 정립되기 전인 상태로 가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격 미발달 문제를 먼저 해소한 후에 천천히 생각해봐도 됩니다. 예를 들어 여고생이 자신을 bisexual이라고 주장하거나 30대 남성 직장인이 본인을 범성애자 또는 무성애자라고 믿고 있을 수 있으나 성격이 미발달되어 있다면 그대로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성격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아직 gender와 sexual desire를 확립하는 단계까지 발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종의 과도기인 것이죠.
반대로 TCI/JTCI에서 성숙한 성격 유형으로 평가된 수검자라면 gender 및 sexual issue가 이미 확립되고 정리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상담 주제로 다룰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상담 주제(성폭력 피해, 가족 및 지인 대인 갈등 등)라면 당신이 아닌 LGBT 전문 상담자를 찾아갔을 겁니다.
빠짐없이 이야기를 하려는 바람에 글이 좀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관심있는 전문가들은 아래에 링크한 관련 포스팅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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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까지 직접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커피를 마실 때마다 원두를 갈아서 드립하는 사람이라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때에도 커피 맛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카페인 때문에라도 적당히 마셔야 하는데 그렇다고 맛이 없는 커피를 마시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디카페인 원두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커피벨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카페인 원두는 친환경 공법인 '스위스 워터 공법'으로 카페인의 97% 이상을 제거하면서도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이는 생두를 로스팅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인을 추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국가 : 브라질(Brazil)
* 지역 : Southminas Soth Minas and Cerrado
* 품종 : ProcessMundo, Novo, Catuai, Catucai, Acacia, Caturra, Bourbon, Icatu
* 재배고도 : 950m
* 생산 방식 : Natural
* 로스팅 : Medium
볶은 견과와 땅콩버터 노트이기 때문에 단맛, 신맛, 쓴맛이 거의 없는 고소한 커피를 지향한 것 같은데 문제는 너무 다양한 품종의 원두를 섞다 보니 아무런 특색이 없는 떫은 맛만 남았습니다. 스위스 워터 공법을 사용했다는 것에 꽂혀서 원두 품종을 살펴보지 않은 것이 패착입니다. 안타깝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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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강의에서는 상담 현장에서 사용하는 투사법 검사 중 대표격인 그림 검사 반응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HTP와 KFD를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해석 및 사례집이 병원 중심이거나 서구 문화 중심이라면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해석은 가능한 한 우리나라 상담 장면의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그림 검사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전히 해석이 어려운 임상가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이번 미니 강의에 대한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 그림 검사의 실전 해석
* 다루게 될 구체적인 내용
: 그림 검사(HTP, KFD) 결과의 해석 방안(우리나라 상담 현장 맥락을 중심으로)
* 일시 : 2024년 3월 9일(토) 14:00~18:00(4시간)
-> 전날인 3월 8일 밤 11시 30분에 예약이 마감되고 접속 코드와 강의안이 발송되니 반드시 그 전에 수강료 입금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부랴부랴 예약하고 은행 서버 점검으로 시간 내에 입금을 못 했다며 받아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계셔서 아예 마감 시간을 30분 당기기로 했습니다;;;)
* 장소 : 구글 Meet을 이용한 화상 강의
-> 구글 Meet 사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안내 메일 드리겠습니다. gmail 계정이 없어도 됩니다.
* 인원 : 최소 10인 이상
-> 선착순 제한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인원인 10명만 넘어가면 강의 확정입니다. 마감되었습니다
* 비용 : 1인 당 4만 원-> 제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고 미리 입금하지 마세요. 신청 확인 메일을 받으신 뒤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드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의 전에 미리 불참 통보를 하지 않으면 환불, 이월이 안 됩니다. 유의하세요!
* 특징 : 강의 전에 취소하시면 조건 없이 100% 환불, 정원 미달 시에는 강의가 취소됩니다.
# 앞으로는 예약 취소 페널티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취소하실 수 있지만 선 입금하셔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들으실 분들만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강을 위한 조건(매우 중요! 필독!)
: 이 강의는 임상/상담 장면에서 그림 검사를 활용할 임상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충족하셔야 됩니다.
1.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자격 소지자(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2. 한국 임상, 상담심리학회 수련생(온라인 수련 시스템 캡쳐 필) : 다른 산하 학회 불인정
3.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신청 시 자격 번호 기재 필)
: 다른 모든 자격 불인정
-> 심리학 관련 대학원 졸업 자격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 신청 방법 : 이메일(수신처 : walden3@walden3.kr)
-> 화상 강의를 위한 이메일 계정은 walden3@gmail.com이 아니니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 기재 내용 : 이름, 휴대폰 번호, 수강을 위한 조건 여부(수련 여부, 자격증 및 자격 번호 기재 필)
-> 제게 supervision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해도 매번 알려주셔야 합니다.
주의!
회사나 기관에서만 접속 가능한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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