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덴 3의 네 번째 음반 크로싱입니다. 칸노 요코와 사카모토 마야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앨범의 소개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이 앨범을 듣고 싶은 분은 이 포스팅에 선착순으로 '신청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실명이든 익명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walden3@gmail.com으로 받으실 분의 이름, 배송 주소(우편번호 포함), 연락처(휴대폰 번호 권장)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세 가지 정보를 빠짐없이 알려주신 분을 우선해서 배송하겠습니다.
음반 크로싱은 주로 CD를 보내는 만큼 '뽁뽁이'가 내장된 CD전용 봉투에 넣어서 배송합니다. 받으신 분은 마음껏(그래도 최대 1달입니다. ^^) 듣고 계시다가 다음 신청하신 분이 생기면 그 때 받은 봉투에 다시 넣어서 다음 분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다음 음반 크로싱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 월덴 3의 음반 크로싱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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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북 크로싱에 대한 것입니다만 방식이 동일합니다)
* 신청자 명단(2009년 9월 9일 16:18 현재)
- acamia님(감상 완료 & 보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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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23시의 음악은 2002년 NHK에서 방송한 심야 드라마 ‘한밤중은 다른 얼굴“의 OST 앨범입니다. 23시의 의미는 일주일에 4번 15분씩 방영하는 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앨범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카우보이 비밥‘,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와 같은 대작 애니메이션의 음악으로 유명한 칸노 요코가 새롭게 도전한 TV드라마 음악이라는 점과 이 드라마가 시드니 셀던 원작의 서스펜스 장르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뭐 물론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영화 음악, CM송, 게임 음악, producing 등 다양한 분야에 항상 도전하고 또 그럴때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칸노 요코의 행보를 잘 알고 있는 팬이라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앨범에 수록된 14곡도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습니다. 8개의 연주곡이 남미풍, 아랍풍, 전자음의 사용, 재즈곡 스타일 등 다양한 분위기와 기법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6곡의 보컬곡은 칸노 요코의 페르소나(Persona)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카모토 마야가 featuring을 하였습니다. 모든 보컬곡이 외국어 가사로 씌여진 곡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소화를 해 냈습니다. 거기에다 사카모토 마야의 매력적인 음색까지 더해져서 귀가 정말 즐겁네요.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에 낯선 풍의 음악이라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앨범이라는데 동의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덧. 이 음반은 음반 크로싱 대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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