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배운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비해 진도를 좀 많이 나갔습니다. 다음주에 Sugar Push에 매진하기 위해서이지요.
* Texas Tummy
스윙 아웃에서 연결되는 패턴입니다. 3까지는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4에서 리더는 팔뤄의 왼손을 손바닥이 뒤를 보도록 편 채 옆으로 살짝 뺍니다. 완전히 팔을 펴는 것은 아니고 팔뤄에게 Texas Tummy 신호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살짝 뺍니다. 보통 리더는 손을 파지할 때 엄지손가락을 자신의 손날쪽으로 빼고 있지만 Texas Tummy를 할 때에는 그립을 유지하기 위해 살짝 팔뤄의 손등에 대어도 됩니다. 5에서 옆으로 뺐던 왼손을 팔뤄의 등뒤로 보냅니다. 무게중심은 스윙 아웃에서 하던대로 오른발에 두며 머리가 팔뤄의 왼쪽 어깨춤에 놓이게 됩니다. 오른손은 평소에 파지하던 위치인 등에서 조금 내려와 왼손이 넘겨준 팔뤄의 오른손을 살짝 잡아야 합니다. 손을 내리지 않고 원래의 위치에서 손을 잡으려고 하면 팔뤄가 팔이 꺾이는 위치가 되어 아프게 됩니다. 6에서는 아무런 힘이 주어지지 않으며 팔뤄는 신호를 받은대로 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팔이 풀리게 됩니다. 이 때 팔뤄가 턴을 하면서 오른손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리더는 자신의 오른손 안에서 팔뤄의 손이 자연스럽게 회전하도록 놔둬야 합니다. 억지로 잡으려고 하면 역시 팔뤄의 팔이 꺾이게 됩니다. 그리고 6에서 스윙 아웃처럼 팔뤄의 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스텝을 멀리 밟으면 리더와 팔뤄의 거리가 너무 많이 벌어지면서 팔뤄가 지나치게 빨리 회전하게 되는데 역시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리더는 6에서 거의 제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스텝을 짧게 밟아야 합니다. 7&8에서 트리플 스텝으로 파이크 자세를 만들면서 마무리합니다. Texas Tummy를 하게 되면 손의 방향이 크로스로 바뀌게 되는데 중간에 손을 옮겨 잡아도 됩니다.
* Cross Basic
굳이 Texas Tummy가 아니더라도 손이 크로스된 상태에서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리더는 크로스된 손으로 리딩을 하는데 2에서 자신의 오른손을 대각선 방향으로 오른쪽 아래로 내립니다. 3에서 connection이 풀리면서 팔뤄의 자세가 바뀌게 되고 4에서 리더는 팔뤄의 허리춤까지 내려간 자신의 오른손을 대각선으로 끌어올리면서 스윙 아웃의 4자세와 동일하게 만듭니다. 이 때 손가락으로 팔뤄의 등을 쓸어내리지 않도록 손바닥을 완전히 펴야하고 어렵다고 생각되면 차라리 과도하게 펴서 손목이 닿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팔뤄의 등을 딱 막아서 팔뤄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띠~용 하는 느낌으로 탄력을 이용해 서서히 팔뤄의 운동 에너지를 흡수합니다. 5부터는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 Free Spin
사실상 turn에 가깝기 때문에 Spin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은 좀 그렇지만 어쨌거나 free spin도 스윙 아웃에서 변형된 패턴으로 4까지는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5에서 리더는 왼손의 파지를 풉니다. 대신 오른손을 계속 팔뤄의 등에 대고 있는 상태입니다. 6의 초반까지도 여전히 리더는 팔뤄의 등에 오른손을 대고 있는 상태인데 이 때 팔뤄의 이동 방향을 가이드할 수는 있지만 힘을 가하지 않습니다. 6에서 7으로 연결되는 타이밍에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팔뤄의 오른손이 다가오는데 리더는 준비하고 있던 왼손으로 팔뤄의 오른손 바깥쪽을 미끄러지듯이 들어가 팔뤄의 오른손을 파지하고 7&8에서 트리플 스텝으로 마무리합니다.
* Side Pass
side pass는 underarm turn에서 연결되는 패턴인데 먼저 underarm turn은 6 count 동작으로 1-2까지는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3&4에서 리더는 왼손을 팔뤄의 오른쪽 어깨로 올려 신호를 줍니다. 당연히 팔뤄가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줘야 하고 손은 손바닥이 팔뤄를 향하도록 해서 팔뤄의 손을 지탱해줍니다. 팔뤄가 빠져나가면 5&6에서 역시 트리플 스텝으로 마무리합니다. side pass는 underarm turn에 연결되는 동작인데 보통의 underarm turn이 마주보고 끝나는 것과 달리 side pass에서는 팔뤄를 보낸 후 리더가 몸을 돌리지 않고 팔뤄와 직각 방향으로 서서 트리플 스텝을 합니다. side pass의 underarm turn을 끝내면 리더의 무게 중심은 70%가 오른발에 떨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어서 1에서 리더는 왼발 스텝을 옆(팔뤄의 위치에서는 정면)으로 밟는데 현재 리더의 왼손과 팔뤄의 오른손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띠~용 하는 느낌과 함께 리더의 왼팔에 tension이 발생하면서 팔뤄에게 신호를 주게 됩니다. 2에서 리더는 팔뤄가 지나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뒤로 스텝을 밟고 3&4에서는 팔뤄를 보내면서 거의 제자리에서 트리플 스텝을 밟고 5&6에서 트리플 스텝을 밟으면서 비로소 몸을 돌려 팔뤄를 마주 보면서 파이크 자세로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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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패턴 강습은 베이직 강습에서 배웠던 스윙아웃, 린디 서클, 샌드 아웃 등의 기본적인 동작을 바탕으로 제네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패턴들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첫 주에는 inside/outside turn과 cuddle basic을 배웠습니다. 이 세 동작은 모두 8 count이며 open position에서 시작합니다.
* Inside Turn
스윙 아웃에서 이루어지는 turn 동작입니다. 1-2와 3&까지는 스윙 아웃 동작과 동일한데, 4에서 리더가 왼손을 가슴께로 올려(손등이 팔뤄를 향함) inside turn 신호를 팔뤄에게 전달합니다. 5에서 리더는 팔뤄의 진행 방향에서 비껴나면서 왼손을 감아 돌립니다(실제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런 느낌으로 팔뤄와 connection을 유지하는 것이죠). 그리고 6에서 turn을 한 팔뤄와 마주보고 7&8의 트리플 스텝으로 파이크 자세를 취해 마무리합니다.
* Outside Turn
역시 스윙 아웃에서 이루어지는 turn 동작입니다. 4에서 리더는 inside turn과 반대로 왼손을 약간 바깥으로 뻗어 outside turn 신호를 팔뤄에게 전달합니다. 5에서 팔뤄의 진행 방향에 따라 비켜나면서 왼손을 어깨 위로 듭니다. 6에서 팔뤄가 turn을 하게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힘으로 팔뤄를 돌리면 안됩니다. 7&8에서 트리플 스텝을 하면서 파이크 자세로 마무리합니다.
* Cuddle Basic
cuddle basic은 지터벅의 cuddle step with yoyo와 비슷한 패턴을 린디합에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open position에서 시작하고 1-2에서 리더는 오른손을 내밀어 팔뤄의 왼손을 달라고 합니다. 2에서 서로 양손을 마주잡은 자세가 됩니다. cuddle basic에서는 기본 스윙 아웃 자세와 스텝도 약간 다른데 2에서 오른발을 왼발 앞으로 깊숙히 집어넣어 크로스가 되게끔 합니다. 그래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면서 동작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cuddle basic에서 팔뤄는 스윙 아웃을 할 때와 달리 몸을 돌리지 않고 앞뒤로 움직이는 직선 운동을 하게 됩니다. 3&4에서 리더는 왼손을 팔뤄의 몸앞을 지나 팔뤄의 왼쪽으로 보내는데 이 때 오른손 connection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팔뤄의 몸을 양손으로 엇걸은 모양이 됩니다. 2에서 오른발 스텝을 왼발 앞으로 깊게 디뎌야 3&4에서 팔뤄의 등 뒤에 설만큼 돌 수 있습니다. 3&4 동작이 끝나면 리더는 팔뤄의 왼쪽 어깨 뒤에 서게 되며 무게 중심은 왼발에 있습니다. 5에서 뒷걸음질치는 팔뤄와 충돌하지 않도록 리더는 잽싸게 비키면서 오른손 connection을 풉니다. 6에서 팔뤄의 자리로 이동한 후 7&8에서 트리플 스텝을 하면서 파이크 자세로 마무리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패턴이기는 하지만 제네럴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 동작들이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히 연습을 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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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position에서도 시작하는 지터벅과 달리 린디 합은 대부분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합니다.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하게 되면 대개 right underarm turn으로 첫 동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공교롭게도 6 count이기 때문에 8 count 4개로 이루어진 스윙 음악의 첫 소절부터 동작과 음악이 딱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항상 시작을 right underarm turn으로 시작하는 것도 다소 식상하고요.
그럴 때 사용하기에 좋은 것이 바로 send out입니다. Send out에는 6 count 동작과 8 count 동작이 있습니다.
* 8 count send out
1-2는 락-스텝입니다. 보통의 락-스텝을 밟으면 됩니다. 나머지 동작은 모두 스윙 아웃과 동일합니다. 8 count send out은 closed position에서 시작하는 것만 다르고 스윙 아웃과 동일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 6 count send out
8 count send out이 closed position에서 춤을 시작할 때 사용하기 좋은 반면에 6 count send out은 춤을 추는 중간에 린디 서클로 closed position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서도 1-2는 락-스텝입니다. 이 때 리더가 주의할 점은 팔뤄의 등을 파지하고 있는 오른팔을 펴지(open) 않는 것입니다. 오른팔을 펴면 팔뤄가 오른쪽으로 오픈되면서 몸이 돌아가게 됩니다. 리더는 1에서 락을 뒤로 밟는 것이 아니라 팔뤄를 보낼 방향 앞으로 밟습니다. 이 때 팔뤄가 그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약간 비켜주는 것처럼 밟고 무게중심이 확실히 왼발에 실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는 역시 오른발 스텝입니다. 1에서 리더가 왼발을 앞으로 보내면서 무게중심이 실리기 때문에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팔뤄의 등을 감싸고 있는 오른팔이 펴지면서 tension이 생깁니다. 3&4에서 리더는 트리플 스텝을 밟되 무게중심을 왼발에 두고 지근지근 밟게 됩니다. 3&4에서는 팔뤄를 앞으로 리딩하는데 4가 끝나더라도 아직 팔뤄는 몸을 리더 방향으로 돌린 상태가 아닙니다. 오른손은 팔뤄를 가이드합니다. 5&6에서는 오른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역시 지근지근 눌러서 트리플 스텝을 합니다. 동작이 끝나면 당연히 파이크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왼손은 1-2에서 tension을 유발하고 나면 5&6에서 파이크 자세를 만들 때까지 일체 힘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2가 끝나면 손을 뗀 상태에서도 나머지 동작이 가능합니다.
send out은 closed position과 open position을 넘나들면서 패턴을 연결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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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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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발'씨는 약 2개월 전쯤 자주 슬럼프에 빠지곤 했따~ (머~ 지금도 어찌보면 슬럼프의 연장일 수도... -_-;;) 이때는 한참 지터벅을 출때다. 린디홉도 추긴 했었지만... '행복한발'씨는 그 당..
이 강습은 제가 처음 린디 초급 패턴 강습을 들었을 당시에는 터키에서 여름 휴가 중이라 아쉽게 놓쳤던 것이어서 도우미를 하면서 들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결국 들었습니다. ^^
Musicality는 그야말로 스윙을 추는데 없어서는 안될 스윙 재즈(뿐 아니라 다른 음악도)를 몸으로 듣는 것을 배우는 강습입니다.
춤이라는 것이 음악을 몸으로 듣고 표현하는 것이므로 베이직에 충실한 것 보다, 다양한 패턴을 숙달하는 것 보다 음악을 듣고 느끼는 것은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훨씬 중요하죠.
강습에서는 우선 전주의 길이가 다양한 음악을 들었습니다. 1 count가 들어가는 시점을 찾는 연습이었는데 보컬이 있는 곡도 있었고, 연주곡도 있었는데 역시 연주곡이 어렵더군요. 보컬곡이라고 하더라도 전주가 짧고 바로 들어가는 곡도 있어서 결코 쉽지가 않았습니다. 평소에 스윙 음악을 많이 듣지 않으니 쉬울리가 없지요. TLT
그 다음에는 음악에 맞춰 스윙을 추는 연습이었는데 스윙을 추는 음악은 한 소절이 32 count로 되어 있고 그런 소절이 4개 또는 6개가 조합되어 한 곡이 됩니다. 문제는 8 count 패턴과 6 count 패턴을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8 count 패턴만 사용한다면 한 소절을 4개의 8 count 패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지만 6 count 패턴이 하나라도 포함되면 박자가 남거나 모자라게 되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 때 왜 음악을 듣지 않고 패턴을 어거지로 끼워 맞추느냐는 강사샘의 질책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패턴을 계속 돌리면서 운동을 하지 말고 박자가 남으면 간단한 동작만 넣으면서 쉬거나 음악을 느끼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musicality의 하일라이트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현란한 동작을 구사하기 위해서 패턴만 열심히 익혔을 뿐 근간을 이루는 음악은 듣고 있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출, 퇴근 시간 내내 제 귀에는 스윙 음악이 걸려 있습니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스윙 재즈는 참 좋군요. 뭐랄까요. 포근하면서도 구수하다고 할까요? ^^
춤을 추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춤을 멋지게 잘 추고 싶은 욕심을 내겠지만 춤이 음악을 몸으로 듣는 것이라면 음악은 쏙 빼고 동작에만 치중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역시 춤의 세계는 참으로 깊고 오묘해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중독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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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배운 패턴은 6 count inside turn, outside two turn(또는 outside double turn), 그리고 린디 합에서 스윙 아웃만큼이나 중요한 sugar push입니다.
* 6 count inside turn
6 count inside turn은 린디 서클 등을 통해 open position에서 closed position으로 이동한 후 사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closed position 상태에서 리더는 락-스텝 중 '락'에서 왼쪽 뒤로 스텝을 밟고 다음 '스텝'에서 팔뤄가 회전할 충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오른발을 뒤로 빼면서 조금 넉넉하게 딛습니다. '스텝'이 들어갈 때, 팔뤄와 커넥션을 이룬 왼손을 팔뤄의 왼쪽 어깨쪽으로 올려 inside turn이라는 신호를 줍니다. inside turn은 말 그대로 팔뤄가 inside 방향으로 turn을 하는 것이므로 리더의 입장에서는 팔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됩니다. 락-스텝 다음의 트리플 스텝에서 팔뤄가 턴을 하면서 앞으로 나가면 리더는 팔뤄를 감아나가면서 트리플 스텝으로 팔뤄의 정면까지 따라나간 후 마주 보고 트리플 스텝으로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보통 이 다음에 스윙 아웃이나 린디 서클을 다시 연결합니다.
* ouside two turn
outside two turn은 8 count turn으로 6 count inside turn처럼 closed position상태에서 들어갑니다. 락-스텝은 평범하게 밟으면 되고 3에서 리더가 왼 팔을 팔뤄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 outside turn이라는 신호를 줍니다. closed position상태에서 outside turn이니 팔뤄는 시계 방향으로 turn을 하게 됩니다. 팔뤄가 turn을 시작하면 리더는 왼손을 동그랗게 말아서 팔뤄가 리더의 손을 따라 돌 수 있도록 오무렸다 폈다 합니다. 5, 6에서 팔뤄는 연달아 2번의 turn을 하게 되고 7&8에서 트리플 스텝을 밟으면서 마무리합니다. 이 때 리더와 팔뤄의 손의 위치가 바뀌는데(리더의 손이 위로 올라감) 이 다음 동작으로 스윙 아웃이나 린디 서클을 할 때 리더가 왼손을 '문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리듯이 팔뤄의 오른손을 감아쥐고 돌리면서 원래의 그립으로 회복하면 됩니다.
* sugar push
sugar push는 말 그대로 설탕처럼 부드럽게 하는 것이 관건인 6 count 동작입니다. 1에서 리더는 왼발을 뒤로 스텝합니다. 2에서 오른발을 왼발 옆으로 붙이는데 이 때, 오른손을 바닥이 위로 가게끔 살포시 팔뤄에게 내밀어 자연스럽게 팔뤄가 왼손을 올려놓게끔 유도합니다. 3&4에서 팔뤄는 리딩을 받았기 때문에 계속 진행하려고 하나 리더가 벽이 되어 막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양 손의 커넥션때문에 밀리면서 탄성을 받게 됩니다. 이 때 팔뤄는 손목을 평행하게 유지하면서 손등이 위를 향하도록 하고 리더는 팔뤄의 손목을 감싸쥐듯이 잡아서 밀리지 않게 막습니다. 3&까지 생긴 탄성을 이용해 4에서 리더는 왼발을 앞으로 스텝하고 5&6에서 트리플 스텝을 하고 파이크 자세로 마무리합니다. sugar push는 매우 쉬운 듯 보이나 자연스럽게 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동작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 연습을 위한 패턴 연결은 스윙 아웃 - 린디 서클 - 6 count inside turn - 스윙 아웃 - 린디 서클 - outside two turn - 스윙 아웃 - 슈가 푸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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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 서클(Lindy Circle)을 익히기 위해서는 우선 스윙 아웃을 완전히 마스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린디 서클은 스윙 아웃을 응용한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린디 서클은 open position에서 closed position으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동작입니다.
기본적인 차이점은 스윙 아웃의 3&4 step에서 팔뤄와 자리를 바꿔 정면으로 마주보는 것과 달리 3&4 step에서 오른발에 무게중심이 주어지는 5 step 정도까지 몸을 돌린다(시계방향)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팔뤄가 무게중심을 두는 오른발을 축으로 해서 리더와 팔뤄가 자연스럽게 회전(이동)하게 되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리더가 팔뤄를 힘으로 돌리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5 step에서 팔뤄의 등을 파지한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놓는 스윙 아웃과 달리 계속 파지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원심력에 의해 회전하게 되는 것이죠.
7&8 step을 하게 될 때 리더와 팔뤄는 closed position을 취하게 되며 리더가 처음 시작했던 위치에서 함께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됩니다.
덧. 린디 서클이 끝나면 closed position이 되며 바로 right under arm turn과 left under arm turn을 연결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 turn들이 6 count이기 때문에 트리플 스텝을 사용해야 하고 주의할 점은 right under arm turn이 끝날 때, 파이크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팔뤄가 뒤로 스텝을 하면서 락-스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리더는 파이크 자세를 확실하게 취해야 다음 동작에서 팔뤄가 스텝을 앞으로 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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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아웃(Swing Out)은 린디 합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중요한 동작입니다. 혹자는 린디 합의 전부라고 표현할 정도죠.
수많은 패턴이 바로 이 스윙 아웃 동작에서 파생되기 때문에 린디 합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동작을 완벽하게 익혀야 합니다.
스윙 아웃은 8 count로 이루어진 동작으로
1 - 2 - 3&4 - 5 - 6 - 7&8으로 이루어집니다. 3&4와 7&8은 이전 시간에 배운 트리플 스텝을 밟게 됩니다. 즉,
원 투, 트리플 스텝, 파이브 식스, 트리플 스텝입니다.
* 파지법
스윙 아웃은 리더와 팔뤄가 서로 마주보는 open position에서 리더의 왼손과 팔뤄의 오른손이 connection된 상태로 시작합니다. 리더와 팔뤄는 각각 자신의
검지, 중지, 약지의 손바닥에서 가까운 두 마디가 서로 단단히 연결되도록 파지합니다. 손을 고리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형태가 됩니다. 이 때 손목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에 힘을 주어 엇걸어야 합니다. 파지가 단단히 되지 않으면 춤을 추는 중간에 connection이 풀릴 수 있습니다.
파지에서 주의할 점은 새끼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의 처리인데 파지한 손에서 바깥으로 삐져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춤을 추다가 상대방의 옷자락에 걸려 뒤로 젖혀져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더는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팔뤄의 오른 손등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긴장을 하다보면 자주 그렇게 되는데 불쾌하게 생각하는 팔뤄가 많습니다. 아예 자신의 손날에 붙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Connection
파지가 된 상태에서 리더와 팔뤄가 힘의 움직임을 느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직 아무런 리딩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결된 팔이 될 수 있는 한 평행을 이루도록 해야 하며 손목에 힘이 가해져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동작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결을 풀면 리더와 팔로워 모두 손이 아래로 털썩하고 떨어져야 정상입니다.
* Tension
connection된 상태에서
tension은 1하고 7&8에서만 일어납니다. 나머지 동작에서 팔은 그저 잡고만 있을 뿐이고 어떠한 리딩도 없습니다. 따라서 tension도 없죠. tension이 없기 때문에 동작을 하면서 몸의 움직임에 따라 연결된 팔이 좌우 또는 위아래로 흔들릴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파이크
스윙 아웃은 1에서 동작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 동작의 7&8에서 시작됩니다. 트리플 스텝에서 리더는 무게중심이 오른 발로 이동하면서 몸이 뒤로 약간 젖혀지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동작으로 tension이 발생해서 팔뤄가 앞으로 당겨지게 되는데 팔뤄도 이 힘에 저항해서 적당한 선에서 뒤로 몸을 빼게 됩니다. 그러면
리더와 팔뤄 모두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리더는 오른발에, 팔뤄는 왼발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엉거주춤한 자세가 됩니다. 이를 파이크라고 합니다. 파이크는 다음 동작으로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한 예비동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하게 되도록 많이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
1. 1 step
리더가 파이크 자세에서 왼발을 뒤로 한 걸음 이동하는데 이 때 팔의 힘을 이용해 팔뤄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이동으로 팔뤄를 리딩하는 것입니다. 스텝이므로 무게 중심은 당연히 왼발로 이동됩니다.
2. 2 step
오른발이 한걸음 앞으로 나갑니다. 팔뤄는 리딩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직선 운동에 의해 계속 앞으로 오고 있는 상태이므로 리더와 팔뤄의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물론 팔뤄의 신장과 보폭이 각기 다르므로 리더는 거리를 적당히 가늠하여 스텝을 디뎌야 합니다. 앞으로 너무 많이 나가면 팔뤄와 부딪치거나 팔뤄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거든요.
3. 3&4 step
스윙 아웃에서 팔뤄는 항상 직선 운동을 하기 때문에 리더가 피해야 합니다. 3 스텝을 팔뤄의 오른쪽 옆으로 디디면서 2&3에서 오른손을 팔뤄의 왼쪽 겨드랑이로 살며시 밀어넣어 등을 파지합니다. 이때 리더의 오른쪽 손은 팔뤄의 등을 붙잡는 것이 아니고 계속 앞으로 나가려는 팔뤄를 막는 역할만 하는 것입니다. 3&4 중 &스텝에서 리더는 오른발을 왼발 앞으로 교차하듯이 깊숙하게 밀어넣습니다. 들어간 오른발은 리더가 몸을 회전시키는 축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4 스텝에서 리더는 몸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팔뤄가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 때 리더가 오른 팔로 팔뤄의 등을 파지하고 있기 때문에 팔뤄는 자연스럽게 몸이 회전해서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되고 서로 마주보는 자세가 됩니다. 리더의 무게 중심은 4 스텝을 밟았던 왼발에 있게 됩니다. 4 스텝이 끝나면 발은 서로 가깝고 몸은 멀어지는 깔대기같은 모양이 되어야 맞습니다.
4. 5 step
리더가 몸을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서 5 스텝을 밟게 되는데 역시 무게중심이 오른발로 이동하게 되고 연결된 팔뤄도 자연스럽게 함께 돌게 됩니다. 떨어져서 보면 리더가 팔뤄를 위해 살짝 자리를 비켜주는 듯 보입니다.
스윙 아웃을 할 때 리더와 팔뤄는 봉을 따라 같이 돌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마주보고 스텝을 밟아야 합니다(중요!!).
5. 6 step
리더는 왼발을 내딛어 원래 자기가 있던 자리로 갑니다. 역시 무게중심은 왼발로 옮겨갑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1 스텝에서 팔뤄를 앞으로 리딩한 이후 6 스텝까지 리더의 왼팔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저 연결되어 있을 뿐이죠.
6. 7&8 step
트리플 스텝을 밟으면서 파이크 자세를 만드는데 이 때 다시 팔에 tension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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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Basic 강습은 꽤 오래전에 이미 들었지만 이런저런 일로 포스팅을 하지 못했죠. 오늘부터 4주간 동호회에서 저보다 세 기수 아래의 후배들이 강습을 듣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기초부터 다시 다지려고 도우미를 자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춤 동호회가 그렇듯이 스윙 동호회도 팔로워(여성)의 숫자는 넘치는데 비해 리더(남성)의 숫자는 태부족이지요. 스윙이 리더와 팔로워가 모두 있어야 하는 사교춤인 만큼 강습에서도 어느 한 쪽의 숫자가 너무 모자라면 안되기 때문에 자원하는 선배들이 강습에 도우미로 투입되곤 합니다.
오늘 1시간 30분 동안 배우고 연습한 것은 트리플 스텝(Triple Step)이었습니다.
스테~엡 -> 스테~엡 -> 락-스텝의 6 count 스텝이 기본 스텝인 지터벅과 달리 린디합은 8 count 스텝이 기본 스텝으로, 6 count step을 8 count step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트리플 스텝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트리플 스텝은 락-스텝 -> 트리플 스텝 -> 트리플 스텝 패턴으로 지터벅 스텝의 '스테~엡'을 3개의 박자로 쪼개어 밟는 것입니다. 조금 바빠졌다고 할까요? 스텝 밟기가 바빠졌다고 해서 대충 밟으면 안됩니다. 발바닥이 확실하게 바닥에서 떨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익혀야 합니다.
트리플 스텝을 밟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박자(리듬)
3박을 동일하게 쪼개어 밟는 것이 아니라 '딴 따단'처럼 accent가 첫 박에 있고 둘째 박은 매우 짧으며 셋째 박을 길게 늘여 밟는 syncopation이 있습니다.
2. 토우-볼-힐
트리플 스텝을 밟을 때에는 발바닥을 동시에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사이 워킹처럼 발가락-발바닥-발꿈치의 순으로 닿게 해야합니다. 지근지근 즈려밟는 것이죠. 물론 실제로 발꿈치가 바닥에 닿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느낌으로 밟으라는 것이죠. 발꿈치가 바닥에 닿게 되면 빠른 음악에서 트리플 스텝을 하기가 어렵고 이동, 턴 등에서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2. 무게 중심
트리플 스텝은 3박을 동일하게 쪼개어 밟는 것이 아니라 syncopation이 있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스텝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게 중심을 스텝에 따라 동일하게 배분하려고 하면 머리나 어깨가 양쪽으로 보기 싫게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첫 스텝의 무게 중심이 놓이는 곳에서 무게 중심이 반대 방향으로 거의 이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3. 다운 바운스
스텝이라는 것은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는 것이므로 트리플 스텝을 열심히 하다보면 바운스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데 이 때 스텝을 뗄 때 몸이 들리는 업 바운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즈려밟을 때 발생하는 다운 바운스를 이용하는 것이 트리플 스텝입니다. 업 바운스를 그냥 허용하고 스텝을 밟으면 겅중겅중 뛰는 모양이 되므로 보기에 매우 흉합니다.
트리플 스텝이 몸에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군요.
다음 주에는 스윙 아웃(swing out)을 배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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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재인용 출처 :
화성인 블로그
이미 90세가 훌쩍 넘은 스윙댄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Frankie Manning이 86세(맞나?) 생일을 맞았을 때 전세계의 유명한 린디합퍼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Frankie Manning이 앞에서 진두지휘를 하면서 추었던 바로 그 스윙라인댄스....
그 Shim Sham을 지난주에 배웠습니다.
100여 명이 넘는 고수들이 함께 추니 정말 멋지네요. 특히 Frankie Manning 할아버지의 저 카리스마... *^^*
그런데 고수들이 추는 거라서 그런지 배운 것과 마~이 다르네요. -_-;;;
Jitterbug Stroll보다는 확실히 어렵습니다.
* Shim Sham의 순서는 아래에서 다운(PDF파일)
출처 : Shesha Marvin(
www.ocs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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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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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m Sham(Frankie Manning), Jitterbug Stroll(text)
8월 25일에 제가 속한 스윙 동호회의 5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습니다. 린디 초.중급 패턴 강습의 졸업 공연을 그 파티에서 하기로 했지요. 제가 속한 기수만 참여한 것은 아니고 그 강습을 재수강한 선배 기수들까지 함께 뭉쳐서 총 4커플이 공연 준비를 했습니다.
운영진으로 수고하는 선배 기수가 안무하고, 일정 조정에, 연습실 예약까지 솔선수범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통에 지난 번 지터벅 공연때와는 달리 거의 거져먹기 식으로 아주 편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곡이 느리면서도 1분 45초에 불과한 짧은 곡이라서 외워야 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PSP를 들고 다니면서 출,퇴근 길에 반복해서 동영상을 외워 버렸지요.
복장은 리더는 통이 넓은 스윙용(?) 바지에 분홍색 쫄티(?)를 일괄 구입해서 통일했고, 팔로워들은 한쪽 어깨가 살짝 드러나는 티에 속바지와 함께 짧은 스커트를 입어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파티는 8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공연은 밸리 댄스 초청 공연, 저희를 가르친 고수 강사 커플의 축하 공연, 패스트 린디 연습팀의 공연에 이어 2부 맨 마지막에 저희가 공연을 했습니다(대체 고수들을 앞부분에 포진시킨 저의가 뭔지~ 당연히 아마추어들부터 공연을 해야 사람들이 흥이 나는데 말이죠).
지난 지터벅 공연과 달리 순서는 틀리지 않고 잘 했습니다. 다만 동영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후반부에서 다른 커플보다 반 박자 정도 빠르게 진행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ㅠ.ㅠ
그냥 안 틀렸다는 것에 만족할랍니다(무책임하다~).
덧1. 1부와 2부 중간에 빙고 게임과 노예팅을 했는데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그런지 진행도 매끄럽지 않고 시간에 쫓겨서 너무 서두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미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덧2. 이번 파티에서도 제네럴을 못했습니다(아~ 소심~). 이제 강습 듣는 것도 없는데 여태껏 배운 강습 내용을 열심히 연습해서 익히지 않으면 '출빠'도 한번 못할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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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에 제가 속한 동호회의 5주년 기념 파티 때 린디 합(이 어떤 춤인지에 대해서는 차후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기로 하고)을 공연할 예정입니다.
아직 바에서 제대로 제네럴(바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춤 신청을 해 어울리는 것)을 할 정도의 실력도 안됩니다만, 그래도 공연 연습을 하게 되면 그동안 배웠던 패턴을 몸에 익히는 기회도 되고 해서, 아무래도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8월 15일에 7시간동안 맹연습을 해서 대충 안무는 익혔지만 음악에 맞추어서 자연스럽게 출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배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린디합이 대충 어떤 춤인지 맛이나(?) 보시라고 저희가 안무를 딴 고수들의 동영상을 하나 링크해 드립니다.
프랑스의 린디 하퍼인 Jay Leroux와 Delphine Laurens의 연습 동영상인데, 공연 장면이 아니라서 화질도 별로 좋지 않고 고수답지 않게 가끔 틀리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춰 보면 결코 간단한 동작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덧. 사실 공연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제네럴인데 부킹만 하면 몸이 얼어붙어서 패턴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를 않으니.. 결론은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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