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정 선생님의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2012)'를 북 크로싱합니다.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 그것도 의료 현장의 최전방에 있는 전문가가 쓴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출판 당시 꽤 큰 주목을 받고 반향도 일으켰었죠.
현대 의학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느냐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는 책은 이미 많이 나왔지만 확실히 전문의가 진심을 담아 쓴 책이라서 울림이 컸던 것 같습니다.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그다지 흥미로운 독서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허술한 편집과 조악한 디자인이 독서욕을 확 떨어뜨린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읽으시라고 추천은 못 드립니다. 읽으실 분들은 근처 도서관이나 국민도서관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변경된 북 크로싱 제도(국민도서관 이용)가 적용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방법에 있는 내용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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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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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들은 이미 세상에 꽤 많이 나와 있습니다.
월덴 3에서도 몇 차례 소개한 바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지만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 유명세를 탄 메멧 오즈 박사의
'내 몸 사용설명서(You Owner's Manual)'도 있고 '건강 카레 사건;;;;'으로 유명한 허현희씨의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도 있죠. 물론 이 두 권의 책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읽지 마세요;;;;
하여간 이 책은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쓴 책으로 저자인 김현정 선생은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이목으로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분이죠. 세브란스가 배출한 최초의 여자 정형외과 전문의, 대한민국 1호 정형외과학 대학교수, 2005년에는 대학교수직을 박차고 인도의 고대의학인 아유르베다(아유르베다로 유명한 심신상관의학 전공 의사가 바로 디팩 초프라입니다. 관련 책으로는
'중독보다 강한'이 있습니다)를 공부한 바 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어떻게 전개될 지 뻔히 보이는 이 책은 왜 현대 의학의 첨병인 의사들이 정작 자신의 몸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환자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저자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강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0차 의료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힘을 키우고, 몸을 많이 움직이며, 인공적인 시술을 가능한 한 받지 말고, 경증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미니멀리즘 의료를 실천하고 보험을 남용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느리게 사는 삶의 방식을 실천함으로써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죠.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사실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알고 있던 내용을 확인한 정도죠. 2012년에 화제가 된 책이라기에 읽어봤을 뿐인데 서점에서 봤더라면 구매까지는 안 했을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굉장히 박식하다는 것. 글솜씨도 훌륭하다는 건 확실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편집이 이 장점을 몽땅 날려버립니다. 이 책의 출판사인 느리게읽기 출판사가 저자의 의료 3부작인 닥터트릴로지만 출판한 것으로 보아 저자가 세운 1인 출판사가 아닐까 싶은데 편집 수준이 정말 형편없어요. 집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조판한 것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조판도 허술하고 서체도 유치하며 하다못해 삽화마저도 실로 암담한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15,000 원의 정가를 책정한 것을 보면 상업적인 마인드가 전혀 없는 출판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에는 십분 동감하지만 저자의 닥터트릴로지 나머지 책은 안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책을 제외한 나머지 두 권의 구매지수는 거의 제 책 수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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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의사들은 자신의 환자들에게 권유하는 처방을 자신을 위해서는 선택하지 않을까?
- 의료가 양날의 칼과 같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 근원적인 치료는 자신에게 나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일단 기다리기 때문이다.
- 정부, 학회, 병원에서 만든 지침에서 자유롭고자 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보수적이고(conservative), 보존적이고(preservative), 최소한의(minimal) 의료를 신속하고 조용하게 선택한다.
* 마음의 평정심을 즐겁게 유지하려면,
-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약간은 둔감해진다.
-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습관을 들인다.
-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마음을 다스린다.
* 운동을 하는데 있어 가장 주축이 되는 것 두 가지를 들자면,
- 심폐지구력 : 걷기
- 근력 : 웨이트
+ 유연성 : 요가
* 인공 삽입물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 경증에 대처하는 일반 원칙
- 아프면 일단 쉰다
- 경증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경종이다. 반성할 점이 없는지 짚어보자
- 어떤 증세가 반복되거나 지속될 때, 혹은 분명한 외상으로 인해 기능 제한이 나타날 때는 병원에 가 보는게 좋다
- 검사나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한다
-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에 힘쓴다
* 역설적이게도, 두 배 느리게 사는 방식을 택한다면, 실은 두 배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느리게 산다는 것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생존이 아니라 삶이다. 여유가 필요하다. 여유는 저절로 주어지는 자투리 시간이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생기는 것이다.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려서는 진정 원하는 것을 영영 못한다. 다른 것 접고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야 그것을 할 수 있다.
* 건강의 기초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 중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 마음 : 마음을 담대하고 쾌활하게 다스린다
- 식이와 섭생 : 음식을 깨끗하게, 적당량, 골고루,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섭취한다
- 운동 : 자신을 서서히 좀먹어가는 편리함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벗어나 몸을 움직인다
- 환경 : 공기와 토양과 물을 깨끗하게 보존한다.
* 0차 의료 해법은 사람을 되찾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자본 너머에 간직된 인적 요소, 그 중에서도 환자들 자신의 힘과 역할을 찾고 키우자는 것이다.
제가 일독을 권하는 책으로는
'내 몸 내가 고치는 기적의 밥상',
'약이 사람을 죽인다',
'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 정도가 있습니다. 이 세 권의 책은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국민도서관을 통해 대여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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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원에서 일을 할 때 느낀 것은 하나였습니다.
'병원이 병을 만든다. 건강하려면 병원부터 멀리해야겠구나'
굳이 의료 과실이니 이차 감염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될 수 있으면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병원에 가더라도 주사는 맞지 않으려고 하고, 약을 처방 받아도 항생제는 빼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약물도 꼼꼼하게 챙겨서 처방받습니다. 제가 2007년 11월에 소개한
'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2007)'과
'약이 사람을 죽인다(2003)'에도 이런 습관의 중요성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서양 철학에 토대를 두고 있는 현대의학은 이원론적 사고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발병 원인이 분명한 병원성 급성질환에는 강점이 있으나 발병의 근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복합적인 비병원성 만성병에는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에 치중할 수 밖에 없고 장기간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몸 전체의 균형을 깨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더 심각한 병을 만드는 것이죠.
이 책은 스스로 만성간염과 건선, 아토피로 고통받으면서 현대의학의 한계를 절감하던 신경외과 의사가 자연의학을 접하고 갖게 된 새로운 시각을 보고하는 일종의 고백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 부분에서 현대의학의 문제를 상당히 적나라하게 '까'고 있어 참 용기있는 의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속한 집단의 문제를 내부 고발하는 것이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거든요(요새 제가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저자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데 효험을 봤던 자연의학인 니시의학을 소개하고 있지만 계속 만병통치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어 믿음이 갑니다. 사실 주된 내용은 자연의학의 기본 원리, 인체의 자연 면역력을 따르고 신뢰하라는 것이니까요.
현대의학을 대체할 뭔가 대단한 방법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강의 기본 원리와 핵심을 짚어주는 책을 원했던 사람에게는 힘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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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약도 장기간 먹는 것은 위험하다. 오래 먹어야 하는 약이라고 더 오랜 기간 임상시험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장기 복용 의약품은 대개 임상시험 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 FDA가 새로운 약에 경고문을 붙이거나, 아니면 시판 금지를 결정하는데는 평균 7년이 걸린다고 한다. 즉 신약이 나오고 7년 이내에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말이다. * 약물 부작용은 미국의 세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다.* 무서운 의료 현실을 가늠하게 하는 자료가 바로 의료 파업 기간 중에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이다. -> 정말 후덜덜합니다. * 제약 회사나 관련 단체는 끊임없이 진단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래야 약을 팔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 SSRI 계열의 항우울제는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자살로 내몰거나 폭력성을 유발할 수 있다. * 검사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의학적 조치에서 안전한 것은 없다. 특히 오늘날 의학계는 검사 방법만 빠르게 발전하고 치료 면에서는 발전이 거의 없다 보니,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그만큼 심리적으로 고통스런 시간만 늘리는 경우가 많다. * 노쇠한 몸은 좋은 약에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노인들은 생리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약을 같은 양으로 먹어도 분해 및 배출 속도가 청장년보다 느려 부작용의 위험 부담이 그만큼 크다. * 현대의학이 주도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완치요법이 아니라, 증상만 다소 완화시키는 증상완화법이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현대의학의 교육과 제도의 기초가 된 미국의 '플렉스너 보고서'는 의료 전문직의 의료에 대한 독점이 표준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기초해 현대 의학이 완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의료는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며, 모든 치료는 의료 전문인이 담당해야 한다'는 사고 방식을 이어온 것이다. * 니시의학에서는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병으로 보지 않고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기 위한 치유 과정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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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책 제목부터가 상당히 IT적인 냄새가 나지요. 내 몸 사용설명서라니...
오프라 윈프리 쇼의 고정 코너로 유명한 명의, 메멧 오즈 박사가 마이클 로이젠 박사와 함께 지은 건강 지침서입니다.
사용설명서라면 무엇보다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합격점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삽화도 삽입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지만 매 장의 서두에 나오는 해부학적 지식의 양이 지나치게 많고 내용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의학 지식에 조예가 있거나 최소한 상당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당히 난해하다고 느낄 만 합니다.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서평과 달리 읽으면서 좀 답답했습니다.
사실 복잡한 의학적인 내용을 빼고 실생활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다루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래에 정리한 내용만 실천하시면 됩니다.
1. 물을 많이 마시자(하고 있습니다).
2. 잠을 충분히 자자(노력은 하지만 원체 잠을 적게 자는지라..).
3.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반드시 하자.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꼭 해야 한다(하고 있습니다).
4. 오메가 3를 먹자(아침에만 2캡슐 먹다가 저녁에도 먹기 시작했습니다).5. 센트륨같은 종합 비타민 영양제를 먹자(예전에 먹다가 말았는데 다시 먹기 시작해야겠습니다).6. 지중해식 식단(채소와 올리브유 등으로 구성된)을 애용하자.
7.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말자. 피우는 사람은 반드시 끊자.
8. 손을 자주 씻자.
9. 하루에 땅콩(호두가 더 좋지만)을 한 줌씩 공복에 먹자. 영양소도 중요하지만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식사량을 줄여준다(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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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섬뜩한 제목의 이 책은 'Ray Strand'라는 미국의 가정의학과 개업의가 쓴 'Death by Prescription'을 번역한 것으로 약의 오, 남용 뿐 아니라 우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처방약, 일반약, 허브 제품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미국의 경우 정당하게 처방된 약의 약물 부작용이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은 네 번째 사망 원인(투약 오류를 포함했을 때에는 세 번째)이고 2000년 대에 이르러서도 매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들 대부분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FDA 승인'이라는 말을 금과옥조로 믿고 약을 먹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1990년 이후 'PDUFA(전문 의약품 승인 신청자 비용 부담법)'과 'FDAMA(FDA 현대화 법안)'에 의해 FDA가 제약 회사의 손아귀에 놀아날 수 밖에 없게 된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고발합니다. 또한 '에이즈 파동'으로 인해 법제화된 '긴급 승인 제도'가 제약회사의 이익에 의해 악용되는 실태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결국 믿을 것은 자기 자신 뿐이라는 분명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전문 번역가가 번역을 하고 의약 전문 기자에게 감수를 받았지만 번역투가 좀 어색한 것이 옥의 티네요.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몰입을 방해하지만 내용의 중요성을 기준으로 보자면 필독 도서입니다.
* 저자가 권고하는 제대로 약 먹는 방법
1. 생활 방식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가장 우선, 약을 먹는 것은 가장 마지막에 선택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 약 처방을 먼저 하고 부가적으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권하는 우리나라 의료계의 관행 상 명심해야 할 원칙입니다.
2.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처방약, 일반의약품, 허브, 영양제 포함)의 목록(복용량, 복용 시작 날짜 기록)을 만들어 휴대하고 처방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 항상 제시할 것.
: 새로 처방 받은 약이 현재 먹고 있는 약과 충돌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 반드시 의사와 약사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처럼 의사나 약사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고 합니다.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죠.
3. 시장에 출시된 지 최소한 5년 이상된 약만 먹을 것
: 약이 출시된 지 5년 정도 되면 문제가 있는 약은 자발적 보고 시스템에 의해 퇴출되게 됩니다(이것도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약의 경우 약사가 최신약을 권하고 환자 또한 그것을 반기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정말 중요한 기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4. 어떤 약이든 복용을 시작한 이후 몸에 문제가 생겼다면 무엇보다도 약 부작용을 먼저 의심할 것.
: 그렇다고 임의로 약을 끊어서는 안 되며 처방한 의사를 최대한 빨리 만나서 증상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혈액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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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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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스로 지켜야 하는 건강 심하게 앓았다. 외식 때문이었는지, 피로 때문이었는지,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배탈이 심하게 났다. 거의 하루 동안 굶고 누워 지내면서 몇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