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근현대를 관통하는 3부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황금종이 1,2(2003)'를 북 크로싱합니다.
없으면 목숨이 위태롭지만 너무 많아도 좋을 것 없는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책장은 잘 넘어가지만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조정래 작가 특유의 문체 때문에 아무에게나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할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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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입니다.
지금도 원고지로 집필하는 걸 고집하는 노작가 답게 이번에도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으로 두 권의 하드커버 양장본 출판되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짐작 가능하게도 황금종이는 '돈'을 일컫는 수사인데 현대 사회에서 추앙받고 있는 돈과 이를 둘러싼 수많은 추악한 욕망들을 조명합니다.
하지만 독자에게 충격과 공포만 주는 건 아니고 돈의 위력과 인간의 존엄 사이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두 명의 인물을 통해 돈 중독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짜여진 모든 이야기들은 각각 한 편의 짧은 단편 드라마같으면서도 주인공 이태하 변호사를 통해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됩니다.
책장은 잘 넘어가지만 이야기를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만 끌고 나가는 조정래 작가 특유의 문체를 제가 좋아하지 않는지라 기대한 것만큼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태백산맥을 읽을 때 지루하다고 느꼈던 과거 경험이 떠올랐네요;;;
조정래 작가의 팬이거나 최소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던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덧. 이 책은 국민 도서관을 통해 북 크로싱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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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아리랑의 작가 조정래 선생이 3년 만에 내놓은 '허수아비춤(2010)'을 북 크로싱합니다.
경제민주화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은 소설입니다.
'삼성을 생각한다'와 함께 읽으시면 더욱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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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저는 8~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사람이라면 완독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책장이라도 뒤적여봤을 '태백산맥', '아리랑'을 단 한 장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제가 조정래 선생의 것 중 처음으로 접하는 작품입니다.
얼마 전에 이 책을 출판하는 기념으로 인터뷰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제가 바로 조정래 선생이 얄팍하다고 경계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빠돌이라서 그와 대척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는 조정래 선생의 글투가 다소 투박하고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도 오랜만에 읽는 우리나라 대작가의 소설이라서 잘 읽었어요).
사실 조정래 선생 정도의 위치에 계신 분이라면 이런저런 압력을 많이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경제민주화를 정면으로 다룬 이런 책을 쓰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서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비판의 날이 좀 무딘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전에 소개했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와 묶어서 파는 프로모션을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이 책을 읽으면 등장 인물을 맞추어가면서 읽는 재미가 참 쏠쏠하거든요. 조정래 선생이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이 책을 쓰셨나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조정래 선생이 안타까워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저도 간절히 염원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래 선생의 책을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어 작품성에 대해 개인적인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로 질렀습니다.
그래서 조정래 선생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이 도착했네요. ^^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으실 정도로 경제민주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소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논픽션으로 분류했습니다만(웃음).
덧.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설마 한정판이라고 꿀꺽 하실 분은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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