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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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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보이는 블로그들을 잔뜩 링크걸어놨다.
매일 가지는 않더라도, 가끔이나마 들리면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들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다.
Walden 3, 이 곳에 갔다가 그야말로 재미난 ..
이 블로그(월덴 3)에 들어오지 마세요.
자신보다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고통보다 큰 것은 이 세상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들의 애절하고 피끓는 이야기가 지겹고 듣고 싶지 않다는 건 도무지 공감이 되지 않고 그들의 입장 따윈 배려하고 싶지 않으며 진실 따윈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겠다는 건데 이처럼 큰 고통조차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담자가 된다 한들, 심리평가를 잘 하게 된다 한들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 그저 자신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인간이나 될 따름입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정보들이 그리 대단한 것들은 아니니 안 본다 해도 그대가 임상가 나부랑이가 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테니 굳이 이 블로그까지 기어들어올 이유가 전혀 없으며 꼭 필요한 정보라 한들 밥벌이를 위해서만 임상가가 되려하는 사람을 위해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으니 추저분하게 기웃거리지 말고 얼씬도 하지 마세요.
설사 몰래 들어온다 해도 막을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 축객문이나 쓰는 거지만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기분 나쁘고 더러워서라도 안 들어오겠다는 마음이라도 먹는다면 내 기쁘게 욕 먹겠습니다.
양심이고 뭐고 나는 내 이득을 위해 이 블로그의 정보를 이용하겠다면 내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시기를.... 블로그 뿐 아니라 이 좁은 임상, 상담 바닥에서 서로 엮이지 않도록 합시다.
특히 일베 같은 한국형 나치 사이트를 들락거리는 분들은 저한테 사람 대접 받을 생각 마시고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측은지심 따위는 제게 없으니까요.
다시 말합니다. 세월호 이야기가 지겨운 분들은 내 블로그에 얼씬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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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한겨레21의 인턴 기자인 강예슬 기자님이 북 크로싱 관련해서 인터뷰를 요청해 오셨고 서울 시내 모 처에서 조용히 만나 1시간 남짓 인터뷰를 했습니다.
월덴 3의 열혈 북 크로서 세 분(dung님, ojy님, 채송화님)과도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레 의향을 여쭈어 보았는데 세 분 모두 흔쾌히 승락해 주셔서 이야기가 잘 진행되었고요.
그 결과로 한겨레21 1047호(2015년 1월 30일 자)의 '사회 일반' 섹션에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과잉 생산과 소비를 찬양하는 자본주의에 맞서 순환되고 공유되는 삶'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
패스트패션에 맞서는 '덤스터'와 비슷한 비중으로 실렸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핵심만 뽑아서 군더더기 없이 잘 써 주셨더군요.
해당 기사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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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매년 하는 연말 결산 포스팅입니다.
2014년에는 72권의 책을 읽고 31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2013년 결산 때와 비교를 해 보면 문화생활이 열악해진 듯 보이나 사실 두 영역 모두 밀린 포스팅이 엄청나다는 걸 감안하면 대략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습니다(계산하기 불편해서 올해부터 포스팅 완료한 것만 세는 걸로 통일했습니다).
공연, 전시회 관련해서는 경험이 전무한 걸 보면 확실히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ㅠ.ㅠ
그래도 2014년에는 싱가포르와 크로아티아, 이렇게 두 번의 해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여행지로는 노르웨이가 유력해서 드디어 북유럽에 발을 딛게 될 것 같습니다.
2014년은 유달리 외부 강의를 많이 했던 해인 것 같은데 올해에도 강의를 많이 하게 된다면 좀 더 내실을 다지도록 노력할 생각합니다. 물론 각종 자료는 당연히 공유하고요.
함께 사는 고양이 세 마리(똘똘, 모찌, 도림)도 다행히 건강하고 씩씩하게 한 해를 잘 보냈습니다. 이제 슬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드는 만큼 좀 더 건강에 신경을 써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월덴 3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엄혹한 이 시절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모든 면에서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리 만무해 보이니까요.
평소에 좋아하는 구호는 아니었지만 정말 '화이팅'이 필요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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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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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요새는 안 그렇지만 예전에는 웹툰하면 네이버 웹툰이었죠. 개인적으로 네이버를 싫어하는데다 웹툰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라서(책 볼 시간을 내는 것도 수월치 않으니;;;) 챙겨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음 웹툰이 나온 뒤로는 최소한 고양이가 나오는 웹툰만큼은 찜해두었다가 연재가 완료되기 전에 정주행을 하곤 했죠.
월덴 3의 북 크로싱 제도를 통해 좋은 책을 많이 북 크로싱하시는 dung님이 이 책을 보내주시기 전에 탐묘인간은 이미 아이패드의 다음 웹툰앱으로 정기구독하면서 봤던 웹툰입니다.
단행본이 나왔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제가
보이콧하는 애니북스에서 나왔기에 애시당초 다시 챙겨볼 생각을 안 하고 있었죠.
이 단행본은 2013년 9월에 나왔는데 두 번째 단행본이 최근에 또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눈에 익은 것이기는 하지만 몰아서 다시 보니 새로운 맛이 있더군요. 이 책에는 다음 웹툰 연재분 중 1~20화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애묘인 작가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만화의 SOON 작가는 조금 남다른 면이 있는데요. 고양이를 소재로 그린 작가들 대부분은 고양이의 재미나고 독특한 부분을 부각시켜 묘사하곤 합니다. 아니면 집사와 고양이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요절복통 사건들을 강조하거나요.
그런데 SOON 작가는 그도 그렇지만 집사의 심리 묘사를 훨씬 세밀하면서도 정감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라면 어떤 눈으로 고양이와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지를 공감하지 않을 수 없게 짚어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탁 칠 정도의 기상천외한 내용은 별로 없지만 읽는 내내 공감의 미소를 머금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만화입니다. 집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고요.
덧. 모든 에피소드가 잼나지만 개인적으로 10화 '묘연'을 특히 애정합니다.
덧2. 이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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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출판이 되었죠. 그동안 월덴 3에서 소개한 책들만 정리를 해 보면,
1.
몰입의 즐거움
2. 몰입의 재발견 <- 오늘 소개할 책
3.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4.
몰입의 경영
이렇게 됩니다.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가 다분히 일반인 독자를 염두에 두고 씌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몰입의 즐거움'의 확장판인데도 쉽게 읽힌다면 그 둘 사이에 낀 이 책은 조금 난도가 있는 편입니다.
전작인 '몰입의 즐거움'을 읽고 난 독자라면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옳거니, 몰입이 정말 중요하구나. 그런데 순간순간의 삶 속에서 몰입의 기쁨과 만족을 끌어내면서 살면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게 가능은 할까?'
이 책에서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을 방해하는 장막과 힘들을 우리 내면에서 기만하는 장막(유전 명령, 문화, 자아의 요구)과 외부에서 작용하는 힘(착취, 기생, 인간의 창조물)으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진화를 통해 미래에 추구해야 할 자아상으로 복합성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끄는 자아인 초월적 자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몰입의 즐거움'에서 이야기하는 몰입이 개인 수준의 몰입이라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몰입은 인류 진화의 수준까지 넓힌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말하는 이 책의 논제는 '진화 과정의 능동적이고 의식적인 일부가 되는 것이 현재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매순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입니다.
'몰입의 즐거움'과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에 비해 조금 어렵지만 지적인 자극의 강도는 더 강해진 책입니다. 좀 더 학문적으로 몰입을 공부하고 싶은 심리학도라면 이 책이 더 맞을거라 생각해요.
각 장이 끝나면 충분히 이해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자기 진화를 위한 질문이라고 썼지만) 질문이 제공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되는 책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몰입(flow) 관련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책을 읽는 순서는 1 -> 3 -> 2 -> 4(이건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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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월적 자아를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삶을 즐겨야 한다.
2. '복합성'을 더해야 한다.
3. 지혜를 개발해야 한다.
4.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
5.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미래 건설'에 힘을 쏟아야 한다.
* 기대와는 달리 '플로우'는 여가나 놀이 시간처럼 긴장을 풀 때보다 어떤 어려운 작업,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한계를 끌어내야 하는 작업에 매달릴 때 일어난다. 사실 플로우 이론의 가장 중대한 공헌은 심리학적 견지에서 일과 놀이가 반드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는 점이다.
* 플로우의 첫 번째 징후는 명확하게 규정된 목표에 주의가 집중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지루한 일조차도, 기술을 끌어내야 할 상황을 만들어 목표를 명확히 하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질 때가 있다.
* 자유의지에 따라 사는 사람은 외부 요인이 미래를 절대적으로 결정한다는 논리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 우연과 필연은 고민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유일한 통치자다.
* 의식이라는 제 3의 결정 요인은 우리를 안전으로도, 파멸로도 이끌 수 있다.
*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들의 총합이 곧 우리의 인생이다.
*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런 방식으로 느끼고, 무엇이 우리 행동의 동기가 되는지 평생 모르는 채 살아간다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 즉 밀도 있는 경험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 마음은 정돈된 정보가 있어야만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명확한 목표가 있고 피드백을 받을 때만 마음은 잘 작동한다.
* 기술과 집중이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되면 마음이 무질서에 사로잡혀 광적으로 뛰어다니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어딘가에 집중하지 않을 떄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십중팔구 우울한 이유
1. 부정적인 가능성이 언제나 긍정적인 가능성을 압도한다. 우리 삶에는 한마디로 '나쁜' 일이 '좋은' 일보다 많이 일어난다.
2. 그런 부정적인 성향이 적응에 유용하기 때문. 단 '적응'이라는 말이 생존 확률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가정할 때.
* 논리도 과학적 담화도 의사소통에서 일어나는 비틀림을 피할 수는 없다. 언어로 현실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고, 일반화는 모두 의심스러우며, 사람 사이에 의미를 공유한다는 것은 환상이다.
* 집단과 함께 생활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사람만 살아남았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외향적인 선조(살아남은 자들)의 후예이기에,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쾌락을 느끼도록 진화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성도 우리 시대에는 과도해지고 해로워지기 쉽다.
* 쾌락과 즐거움(혹은 플로우)의 차이는 이렇다. 쾌락은 유전으로 프로그램 된 필요(먹기, 마시기, 쉬기, 성행위, 사교성 등)에 항상성이 깨어질 때 그것을 되찾아주면 발생하는 반면, 즐거움은 대개 유전으로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일에 기술을 활용한 결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 자신이 동일시하는 집단이 커질수록 근본적인 진실에 더 가까워진다. 온 지구를 자신의 세계로 보는 사람만이, 유해물이 어디에 폐기되든 그것을 해롭다고 여긴다.
* 자신에게 왜 어떤 충동이 일어났는지, 왜 어떤 습관에 따라 행동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정신력을 통제하는 첫걸음이다.
* 유전자가 우리 몸을 번식 도구로 활용하듯이, 문화 역시 존속과 성장을 위한 도구로 개개인을 활용한다. 그러한 목적을 위해 문화는 우리에게 그 우월성을 확신시켜야만 하는 것이다. 사회화가 잘된 사람이란 국가나 당파, 종교를 위해 자기 목숨을 기꺼이 바치려는 사람이다.
* 자국 문화가 제시되는 현실 묘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 대중매체가 세상을 '문화의 영향력에 따라' 제시한다는 점을 깨닫기만 한다면 속을 확률은 줄어든다.
* 일단 자아가 존재하게 되면, 그 최대의 목적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된다. 좀 더 작게 보자면, 만족을 모르는 자아는 거의 모든 고대 집단에서 사람들의 정신 에너지를 집어삼켰다.
* 자기성찰 의식이 출현하면서 자아가 자아를 상징하는 수단으로 재산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자아가 외부 상징물과 자신을 동일시할수록 더욱 약해진다는 점이다.
* 사람이 정신력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면 그 사람의 자아를 나타내는 핵심적 관념이 드러난다.
*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 과거나 미래와 조화롭게 사는 사람들, 한마디로 소위 '행복한' 사람들은 보통 스스로 만들어낸 원칙에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 인간사에서 밈이 더 큰 역할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타인을 착취할 수 있게 되었다.
* 타인의 야망에서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없다.
* 현 상태가 자연스럽고 옳으며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은 우리를 지배하는 이들에게나 이로운 일이다. 우리에게 이로운 일은 그것이 늘 옳지는 않다는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다.
* 심리학적 차원에서 기생이란 타인의 정신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자다. 직접 명령하는 방식이 아니라 약점이나 부주의를 악용하는 방식으로 다른 존재의 에너지를 빼앗는 존재다. 기생의 형태는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데, 그 가운데 일부만 알아두어도 부지중에 다른 생명을 편안하게 해주느라 우리 삶을 허비하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 억압은 저항하고 기생은 무력화할 수 있지만 각각의 정신 에너지를 착취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의태이다.
* 문제는 창시자의 손에서 떠난 후에도 밈이 우리 목적에 부합하겠는가 하는 점이다.
* 한번 밈이 확립되고 나면 우리 마음에 타성이 생겨서 필연적으로 쓰디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 위대한 작품이 매우 적은 까닭은 우리가 예술적 밈 감상에 충분한 정신 에너지를 투자하지 못하거나 그러려고 하지 않기에 소수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밈을 우리 목적에 맞게 활용하지 않는다면, 대개 밈이 주도권을 잡고 자기 목적에 우리를 이용한다. 물론 밈은 자기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우리도 대부분의 경우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 진화의 첫 번째 원칙은 '유기체는 모두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자신을 증식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생존하고 증식하기 위해서, 유기체는 외부 에너지를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화의 세 번째 원칙은 앞의 두 원칙에서 비롯된다. '유기체는 모두 주변 환경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려고 할 것이고, 자기보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그렇게 할 것이다'. 네 번째 원칙부터는 드디어 진화의 역할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주위 환경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다른 유기체보다) 더 많이 얻어낼 방법을 찾아내는 유기체는 더 오래 살고 복제본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남긴다'. 이는 또 다른 중요한 원칙으로 이어진다. '유기체가 서식지에서 지나치게 잘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환경과 자신마저 파괴하기도 한다'. 진화의 마지막 원칙은 이것이다. '대개 유기체의 복합성이 증진되는 방향, 즉 분화와 통합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진화를 끌어나갈 때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서로 다른 종교, 정체, 민족, 가치관, 철학 사이의 다툼은 모두 밈이 우리 마음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는 사례들이다.
*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 사랑과 출산이 자유롭고 마음대로였다는 낭만적인 이야기는 그만두자.
* 가장 자주 언급되는 플로우의 한 가지 특징은, 자신에 관해 혹은 주위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에 관해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흥분감이다.
* 플로우 경험의 특징
1. 명확한 목표, 즉 목적이 뚜렷이 정의된다. 즉각적인 의견(피드백), 즉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다.
2. 단호하게 행동할 기회가 많고, 그렇게 할 기회와 자신의 능력이 맞아 떨어진다. 다시 말해 도전해야 할 일에 필요한 능력과 그것에 도전하려는 개인의 기술이 잘 맞는다.
3. 행동과 자각이 하나로 융합되어 마음이 한 곳에 집중된다.
4.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한다. 하는 일과 무관한 자극들이 의식에서 사라지고, 걱정과 근심이 일시적으로 없어진다.
5.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6. 자의식 상실, 자아 경계 초월, 성장하는 느낌, 더 큰 존재의 일부가 된다는 느낌이 든다.
7. 시간관념이 바뀌어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8.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된다.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거나 그 자체로 몰두할 가치가 있는 것이 된다.
* 우리가 그것을 즐기는 까닭은 그것이 잠재력을 드러내고 한계를 배우고 경계를 넓히게 해주는 기회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기회는 다름 아닌 '자신과의 소통'이 함축하는 바다. 바로 이러한 까닭에 플로우는 진화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유전 명령에 따라서 과거에 '좋았던' 것들만 계속 추구하게 된다.
* 자신을 덜 의식하면 지금 하는 일에 정신 에너지를 더 집중할 수 있다.
* 사람은 더 흥미로운 기회를 인식하는 기술이 부족하면, 단순하고 잔혹한 길로 퇴보하게 마련이다.
* 플로우가 없으면 일어나는 일
: 그런 상황에서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사람들이 쓸모없거나 파괴적인 활동에 빠져든다는 점이다. 다양한 약물에 중독되는 현상은 분명 인위적인 수단으로 최적 경험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반복해서 경험하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유도된 플로우는 2가지 면에서 위험하다. 첫째, 그 개인의 기술을 향상시켜주지 않고 따라서 복합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둘째, 생리적으로 중독되면 개인과 집단에 막대한 엔트로피를 야기한다.
* 플로우를 평가하는 방법은 ESM(경험표집방법)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우리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 '자신의 존재를 펼쳐 보이는 것'이라는 점이 진실이라면, 플로우가 자유시간보다 업무시간에 더 자주 나타난다는 점은 이치에 맞는다.
* 온갖 종류의 영성에서 공통적인 요소는 인간 의식에서 엔트로피를 줄이려고 한다는 부분이다.
* 일상의 경험을 의미 있고 목표 지향적인 활동으로 바꾸는 능력은 강력한 힘이다. 그리고 그 어떤 문화적 게임도 착취나 악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덧. 제가 좋아하는 김우열 번역가의 담백하고 깔끔한 번역 덕에 조금은 힘을 빼고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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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덴 3에 접속할 때 상시 노출되는 글의 수가 너무 많아서 운영자인 저도 정신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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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덴 3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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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트랙백/방명록 기부금 모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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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전문가 &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대나무숲 : 부당 사례 리스트 공개(계속 업데이트됩니다)
이렇게 3개만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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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크로싱 연락 두절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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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 비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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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출판사 리스트
를 공지글로 돌렸습니다. 충분히 오랫동안 대문에 게시되었기도 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공지글도 꼼꼼히 보실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리고 공지글도 대폭 정리해서 6개만 남겨두었습니다.
정리하고 나니 집안 청소라도 한 기분입니다. 후련하네요.
앞으로도 마우스 스크롤 한 두 번으로 새글을 보실 수 있도록 상시 게시글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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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오면서 언제부턴가 갑자기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로 월덴 3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뜨면서 접속이 안 됩니다.
악성코드 제공자인 partyeoul.com의 콘텐츠가 월덴 3의 웹페이지에 삽입되어 있으니 이 페이지에 방문하면 방문자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페이지 엑세스를 차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익스나 파폭, 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이런 경고창이 뜨지 않는데 저는 주로 파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제보를 받기 이전인 2월까지는 이런 문제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몇 년 전인가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자동으로 해결되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되기만을 바랬지만 몇 달이 지났는데도 그대로인데다 지금도 여전히 친절한 방문객들의 제보를 받고 있어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를 담당하고 있는 호스팅 업체에 문의글을 남겼고 그에 대한 대답을 오늘 받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안팀에서 확인한 결과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소스변조나 해킹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저도 모르게 악성코드가 삽입되었을지 몰라 관리자 페이지에서 partyeoul.com에 대한 검색을 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Avast Internet Security 프로그램으로 PC를 샅샅이 훑어봤는데 의심될 만한 건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이미 석 달 이상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아무런 악성코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별로 기분좋지 않은 내용의 경고창을 만나고 싶지 않은 분들은 파폭, 익스, 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거나 크롬을 사용해야만 하는 분들은 경고창의 '뒤로 이동' 버튼 오른쪽에 있는 '고급' 메뉴를 눌러 '계속하는 데 따르는 위험은 본인이 감수함' 버튼을 누르는 작업을 두 번 연속으로 하시면 월덴 3에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의 partyeoul.com에 대한 진단 페이지 내용을 보면 최근 90일 동안 이 사이트의 일부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2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2개의 trojan이 다운로드 및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이 2월 28일이라고 하니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월덴 3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은 최소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또는 인터넷 시큐리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으로는 예전에 소개한
Kaspersky Internet Security 또는 현재 사용(Kaskerspy 프로그램 설치가 불가능하여 어쩔 수 없이)하고 있는 Avast Internet Securit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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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네띠앙에 html 편집기를 이용해 어설픈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것이 1997년인가 1998년인가였습니다. 학부와 대학원 때 공부하던 내용을 압축해서 올리고 다운로드 버튼도 이미지 제작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들어서 달고 하면서 재미있게 운영했죠. 단축 주소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주소가 아마 mischel.ce.ro였던가 그럴 겁니다.
지금도 그 때 홈페이지 운영할 때 만들었던 이미지 파일들을 기념삼아 갖고 있습니다. 조악하기 그지 없어도 제게는 추억이 서린 물건들이니까요.
이글루스라는 블로그 전용 회사가 나오면서 거기에서 본격적인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2004년 7월 4일이었고요. 미국 독립기념일과 같은 날이라서 잊어버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이글루스가 SK에 먹히면서 대규모 엑소더스가 있었는데 그 틈을 타 저도 유료 호스팅으로 독립했죠. 그게 아마 2006년 3월 16일 정도 되니까 그 때부터 따져도 8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한 꼴이 됩니다. 이글루스 시절부터 따지면 대략 10년 정도 되었고요.
이 글까지 포함하면 3,513개의 포스팅을 했으니 대충 하루에 한 개 꼴로 글을 올렸네요. 블로그를 개설할 때부터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하자고 생각했으니 제 자신과 약속한 걸 지킨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합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만큼 많은 사람과 헤어졌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했고 또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을 겁니다.
그게 다 인생이고 사람 사는거지 뭐 라고 쿨하게 생각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마음이 단단한 사람도 아니고 생각이 여문 것도 아니기에 얼굴 한 번 본 적 없어도 서로를 잘 이해하는 동류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갑자기 등 돌리면 여지없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기대를 내려놓는 법과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Web Log라는 이름에 걸맞게 월덴 3는 제 삶의 기록입니다. 누군가는 정보를 얻고, 누군가는 즐거움을 얻겠지만 그건 그들의 몫일 뿐이죠.
저는 하루하루를 재미나게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앞으로도 그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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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YES24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이근후 선생님이 쓰신 나이 듦의 지혜를 다루는 책입니다.
저는 못 읽어봤지만 20만 명에게 읽힌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의 저자 김선경이 이근후 선생님의 이야기를 엮어서 펴낸 책이죠.
저는 아직도 제가 한창 젊다고 생각하지만 요새 들어 제 윗선배들이 추하게 늙어가는 모습이 자꾸 눈에 걸리는 걸 보면 이미 저도 모르게 나이들고 있나 봅니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갑자기 노추가 되지 않기 위해 아름답게 늙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거든요.
이 책은 제목에 확 끌려서 구매했는데 특히 '재미'라는 단어에 꽂혔습니다. 월덴 3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익히 아시겠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가치관 중의 하나가 '재미'거든요. 아무리 있어 보여도, 아무리 남들 보기에 근사해도, 제아무리 많은 돈을 벌 수 있어도 저는 재미가 없으면 극구 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인근 분야에서 50년 이상을 일하신 노 임상가가 들려주는 재미있게 나이듦의 비결이 대체 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서평을 보면 저자의 가족들이 부럽다, 며느리가 부럽다, 가족애가 부럽다는 내용이 많은데 저는 그런 건 별로 궁금하지 않았어요. 단지 재미있게 나이듦 하나만 봤습니다.
그리고 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인생길이 제가 원하는 길이 맞다는, 모르긴 몰라도 재미는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게 나이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닫기
* 러셀은 말했다. "재미의 세계가 넓으면 넓을수록 행복의 기회가 많아지며, 운명의 지배를 덜 당하게 된다"고.
* 나이 들어 좋은 점은 딱 하나, 더 이상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는 점이다. 자존심을 세워 주는 그럴 듯한 자리라도 나는 명예보다는 즐거움, 책임보다는 재미를 택하면서 살기로 했다.
* 인생은 어느 시기건 그에 알맞은,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것을 충분히 느끼며 산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 소위 고부갈등은 서로에게 싫다, 좋다는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 소로가 말했다. "사랑은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성립한다"
* 아들딸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알고 싶은데, 도통 말을 안 한다고 원망하지 말고 10퍼센트에서 출발해 보라. 우선 중요한 것은 말을 거는 것이다.
* 긴 노년의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면 막연한 바람이나 환상을 떨쳐 버리고, 시간을 편안히 보내겠다는 생각 대신 시간을 마음껏 쓰겠다고 생각하라.
* 자유로움은 구할 때까지 어렵지, 한번 실천하고 나면 무척 쉽고 행복하고 시원하다. 나를 옭아매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핑계 대지 말고 한번 실천해 보고 벗어나 보고 깨트려 보라.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다.
* 존 러스킨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고 했다.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 부모가 자식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부모는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 나이 들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지혜는 '받아들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덧. 이 책은 e-book으로 읽었기에 북 크로싱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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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매년 하는 연말 결산 포스팅입니다. 올해로 6번째가 되는 결산이네요.
2013년에 저는 96권의 책을 읽고 58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도 그렇고 영화는 2012년에 비해 많이 선방했네요(그만큼 일을 안 했다는 이야기?)
작년 년말 결산 때 말씀드린 첫 아프리카 여행(케냐)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았죠. 다음 목표 대륙은 남아메리카입니다.
2013년에는 함께 번역한 책 한 권, 함께 쓴 책 한 권, 혼자서 쓴 책 한 권, 이렇게 3권의 책이 제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혼자서 쓴 책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네요.
월덴 3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모두들 꼭 '안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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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월덴 3에서 북 크로싱을 하던 분들이나 제 지인들이 포스트에 댓글을 달려고 하면 차단되어 댓글을 달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고 계십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무작위로 발생하고 있죠.
월덴 3에 정상적으로 접속은 되는 걸 보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호스팅 업체에 문의했는데 차단 대역이 없다고 해서 다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인 분석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월덴 3에 있는 포스트들에 댓글 달기가 안 되는 분들은 walden3@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공지와 별도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후 정상적으로 댓글이 달리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태터툴즈의 스팸 댓글 및 트랙백 차단 플러그 인을 꺼두었더니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스팸 댓글이나 트랙백이 감당 못할 정도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지금의 시스템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여전히 댓글 쓰기가 차단 상태인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월덴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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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덴 3라는 이름의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것이 1997년(네띠앙)이었고 블로그 형태로 바꾼 것이 2004년(이글루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되면서 유료 호스팅을 받아 독립한 것이 2006년(Cafe24)이었죠.
그러고 보면 블로그 생활만 거의 10년, 홈페이지를 운영한 것까지 따지면 16년 가까이 되니 적은 세월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파워 블로거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수준이지만요.
요새는 모바일에서는 카톡, SNS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많이 사용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록을 정리할 목적 등으로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월덴 3를 운영해오면서 많은 블로거를 만났어도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하는 분들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문을 닫았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연결되지 않는 주소를 접하면 마음 한 켠이 싸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아무리 온라인에서 만난 사이라고 해도 소중한 인연이니까요.
제가 파워 블로거가 아니니 파워 블로거가 되는 법이라든가,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는 법이라든가, 그런 건 말씀드릴 주제가 안 되고 꾸준히 오래 운영하는 노하우는 하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자신이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겁니다.
블로그스피어에는 유익하고 훌륭한 정보가 넘칩니다. 그것만 모아도 엄청난 자료실이 될 것 같지만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건 내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그냥 창고가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의 자료를 단순히 퍼가서 쌓아 두는 정도로는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수 없습니다. 정리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됩니다. 재미도 없고요. 가져간다고 해도 반드시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내 것으로 다시 만들어서 그걸 블로그에 풀어놔야 합니다.
월덴 3에 있는 내용이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저는 제가 공부한 것, 제가 직접 경험한 것, 제가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것만을 올리자는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여행기가 그렇고, 도박 중독 이야기가 그렇고, 책 소개가 그렇습니다. 전자 기기의 리뷰도 그렇고 채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내용 증명을 보내는 방법 하나도 어디서 그냥 퍼온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걸 정리해서 포스팅하는거죠.
그렇게 직접 체험한 지식이어야만 진정한 생명력을 얻고 스스로도 재미가 있고 그렇게 포스팅 할 때만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고 싶으면 정보를 퍼오지 마시고 반대로 퍼주세요. 내용이 무엇이 되었든 사실 별로 상관없습니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내용이면 충분해요. 중요한 건 남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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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덴 3를 자주 들르는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얼마 전부터 자주 트래픽이 초과되어 저녁 무렵이면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월덴 3가 네이버, 다음, 이글루스 등 포털 사이트에 속한 블로그도 아니고 referer log를 살펴봐도 이슈가 될 만한 검색어도 없는지라 호스팅 업체에 연락을 해서 트래픽이 초과될 만한 일이 있는지 문의했지만 그 쪽에서도 잘 모르겠답니다.
그런데 접속 IP를 확인하던 중 최근에 유독 미국 쪽 IP에서 접속자는 적은데 상대적으로 트래픽 양이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트래픽 순위 10위 권에 무려 7개 이상이 미국 쪽에서 접속하는 IP였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트래픽이 정상화될 때까지 66으로 시작하는 미국 쪽 IP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미주 지역에서 방문하시는 분들 중 접속이 안 되는 분들은 다른 루트로 접속하셔서 walden3@gmail.com으로 사용하시는 IP adress를 알려주시면 확인 후 조치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월덴지기 드림.
덧. 일주일 정도 꾸준히 IP차단을 했더니 트래픽 초과되는 시간이 점점 늦춰졌고 그제부터는 트래픽이 차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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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에
연말 결산 및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2009년이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했는데 역시나 2009년이 2008년보다 더 힘든 한 해였습니다. 에휴~
이놈의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2010년도 2009년보다 더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힘차게,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이쯤해서 매년 하는 연말 결산을 해 보자면,
2009년에 저는 53편의 영화를 보고 5번의 전시회에 다녀왔으며 뮤지컬 공연을 한 번 봤네요. 책은 119권을 읽었고요. 아직 소개글을 못 올린 것까지 포함하면 대충 130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전시회는 소폭 늘었고 책은 작년보다 20권 정도를 더 읽은 것 같습니다.
그밖에 2번의 해외 여행(말레이시아, 네팔), 1번의 국내 여행을 했습니다. 2008년에는 3번의 국내 여행을 다녀왔는데 국내 여행이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웠던 책 번역을 끝내는 것으로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월덴 3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덧. 머리가 잘 안 돌아서 작년 새해 인사를 따다가 내용만 바꿔서 올렸습니다(자진 납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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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4일(이건 무슨 독립 기념일도 아닌 것이~) 처음 문을 연 뒤로 하루도 닫은 일 없이 5년 넘게 월덴 3를 운영해왔습니다.
월덴 3는 제게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의미가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오래 운영을 하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제가 원치 않는 수준까지 노출이 되었습니다.
특히 요새는 네이버 검색봇의 난입으로 인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이 네이버 검색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하는 일이 많아 월덴 3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여기에서 모두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어쨌거나 그래서 월덴 3 운영과 관련해 새로운 방침을 알려 드립니다.
이 포스팅이 올라간 이후 어떠한 경로로 연락을 해 오시든 저는 월덴 3에 대해 어떤 확인도 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즉, 이메일이든, 전화든, 설령 직접 찾아오신다고 해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 하나 뿐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전혀 모르겠군요"
또한 제 글이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라도 월덴 3에 있는 모든 내용에 대한 첨삭, 수정, 삭제 요청을 거부합니다.
이 방침은 월덴 3가 문을 닫는 날까지 유효합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여행을 다녀오는 날까지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고 동일한 내용을 공지글로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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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크로싱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후로 제가 북 크로싱을 하지 않는 책은 딱 3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제 전공이나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뒀다가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입니다. 이 기준도 모든 책을 다 소장하는 것은 아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에만 국한됩니다. 아시다시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대개 책, 자료 욕심이 많아서 일단 사고, 복사하고, 모아두는 버릇이 있는데 나중에 이사를 가거나 할 때 곤욕을 치르게 되지요. 저만 해도 내년에 사무실을 옮길 예정인데 책장에 있는 전공 서적을 어떻게 할까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꼭 다시 볼 책을 제외하고는 심리학 관련 책들도 될 수 있으면 북 크로싱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여행 관련 책입니다. 일단 가이드 북은 일년만 지나도 그만큼 효용 가치가 떨어져서 새로운 판을 사야 하는 문제도 있으니 북 크로싱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제가 여행 준비하면서 봤던 책들은 손 때 묻고 지저분하지만 애착이 가서 도저히 북 크로싱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 관련 서적들은 북 크로싱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한번 읽고 마는 여행 에세이류의 서적은 북 크로싱을 해도 되겠지만 이건 그냥 하나의 수집벽이랄까요. 그냥 두고 다녀온 여행을 추억하거나 앞으로 갈 여행을 꿈꾸고 싶거든요. 그래서 여행 서적은 북 크로싱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분류는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제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지인들에게 책 선물을 받곤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문화 상품권이 더 좋다능). 책 안에 개인적인 인사가 쓰여 있는 경우도 있어서 북 크로싱을 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이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도 북 크로싱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다시 보지 않을 책이라도 나중에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이렇게 세 종류의 책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월덴 3에서 소개하는 모든 책은 북 크로싱 대상입니다. 북 크로싱을 할 생각이 없는 책은 리뷰 포스팅 안에 특별히 언급을 할 테니 제가 소개하는 책을 보고 싶으나 구입까지 고려하지 않는 분들은 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북 크로싱을 할테니까요.
그리고 좋은 책을 함께 보고 싶은 분들은 자유롭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입해서 읽어보고 북 크로싱하겠습니다.
가로수도 울긋불긋 예쁘게 단풍이 들어서 볕 좋은 카페에서 좋은 음악과 향기로운 커피를 음미하면서 책 읽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그만큼 더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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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로 안내를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잠정적인 문제이고 곧 해결할 것이기 때문에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며칠 전부터 매일 밤 자정이 되면 1시간 동안 월덴 3가 먹통이 됩니다. 아마 자주 들어오는 분들 중에서는 이미 알고 계신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어쨌거나 자정이 되면 갑자기 태터툴즈의 관리자 페이지의 접속 실패 화면이 뜨면서 딱 1시간 동안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월덴 3의 호스팅을 담당하는 카페24에 문의를 했지만 요새 업무가 폭주해서인지 아직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태까지 한번도 유사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태터툴즈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호스팅의 문제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이 문제가 해결될 떄까지는 당분간이지만 매일 밤 자정에서 새벽 1시까지는 월덴 3에 접속할 수가 없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미리미리 들어오시거나 밤잠이 없는 분들은 새벽 1시 이후에 들어오세요. ^^;;;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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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지글로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공지글이 우측 상단에 조그마하게 나타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관계로 그냥 정식으로 포스팅합니다.
최근 스패머들이 난입하는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몇 개의 IP Address를 차단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접속이 차단된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접속이 안 되는 분들은 월덴 3의 공식 메일(walden3@gmail.com)로 본인의 이름(또는 닉네임), 소속 기관, IP address를 알려주시면 확인 후 차단이 된 것이 확실하면 해제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덧. 이 글은 8월 10일까지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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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덴 3는 지금까지 walden3.or.kr과 walden3.kr 두 개의 도메인 주소를 같이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walden3.kr이라는 상위 도메인이 있는 이상 or.kr 도메인을 운영할 필요가 없게 되어 2008년 3월 10일부터 walden3.or.kr 주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미 RSS feed는 수정을 해 놓았지만 즐겨찾기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walden3.kr 주소로 변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에는 walden3.or.kr로 주소 링크가 된 포스트가 많은데 네이버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당분간 월덴 3는 walden3.kr 주소로만 운영할 예정입니다.
덧. or.kr 도메인이 만료되자마자 방문자 수가 뚝 떨어지는게 확실히 체감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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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2월에 북 크로싱 할 책은 작년 여름에
리뷰한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Flow, 2004)'입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1997년에 쓴 '몰입의 즐거움'(
월덴지기의 리뷰)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죠. 일반인도 '몰입'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두 권 다 월덴지기의 추천 도서입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아래의 북 크로싱 제도 안내에 있는 내용대로 제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이번 북 크로싱은 월덴 3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새 책 북 크로싱이므로 맨 처음 신청하신 분은 새 책을 받게 되십니다.
신청자가 계시면 미리 구입을 해서 설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 월덴 3의 북 크로싱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 북 크로싱 신청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경고 제도를 숙지하세요!
* 신청자 명단(2014년 2월 2일 15:30 현재)
- JK님(독서 완료)
- 흐름님(독서 완료)
- 별사탕님(독서 완료) : 12월 14일(신청). 12월 17일(독서 시작), 12월 24일(독서 완료)
- 벨라님(독서 완료 & 보관 중) : 1월 21일(신청), 1월 23일(배송), 1월 24일(독서 시작), 2월 2일(독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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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방문자 수나 히트 수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닙니다만(정말?) 놓치기 아까운 히트 수라 캡쳐하려고 기다렸는데 눈깜짝 할 사이에 두 분이 연달아 방문하시는 통에 1,111,111 히트는 결국 놓쳤습니다. ㅠ.ㅠ
요것이 인증샷~
1,111,111 히트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덴 3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건 그렇고 10월 말에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용량 서버(하드용량 6기가, 트래픽 용량 12.5기가)로 옮긴 이후에 마음놓고 검색봇 제한을 풀었는데도 드나드는 검색봇의 수는 그리 늘지 않고 있습니다(왜일까?). 오히려 검색봇이 아닌 순수 방문자의 수가 2배 이상 늘었는데 저는 그게 더 기쁩니다.
순수 방문자의 수가 방문자 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히트 수도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히트 수를 이용한 기부 이벤트나 나눔 이벤트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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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2단계 영문 kr 도메인 등록을 신청했는데 이번에 다행히 통과가 되어 2007년 2월 28일자로 walden3.kr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walden3.or.kr과 walden3.kr의 양쪽 주소로 모두 접속할 수 있습니다만, 1년 뒤인 2008년 3월 1일부터는 walden3.kr로만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더 짧아진 주소인 walden3.kr로 미리미리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기억하기 쉬워진 월덴 3, 더 자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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